악마에쿠스 악마비스토가 딴 사람 얘기가 아닐 수도 있어요.
도로를 달리다보면 창문 열어놓고 강아지들 몸의 반은 밖으로 나오게 안고 계신 분들 많지요.
우리 아이가 재밌어 해요, 우리 아이 귀엽죠. 하는 표정으로 주인은 같이 해맑게 웃고 있죠.
(여기서 말하는 '아이'는 물론 그 반려견이에요.)
아니.. 바람 쏘이고 싶으면 그냥 강아지 or 개 콧구멍에만 바람 들어갈 정도로 열어 놓으시지
왜 보는 사람 위태롭게, 바람쐬는 강아지 or 개 위태롭게 그렇게 차창을 활~짝 열고 안고 가시는건가요.
트렁크에 매달아 뛰쳐나가게 했든,
바퀴에 줄 고정시켜 헉헉거리며 달리게 했든,
그렇게 차창에 내밀어 위태롭게 만들었든,
모두 다 나쁜거에요.
아 좀 그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