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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 영화, 망조가 들은 것 아닌가요?

은교 조회수 : 12,431
작성일 : 2012-05-01 20:35:02

너무 격한 표현을 한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도 했지만,

다른 적절한 표현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이번에 은교 영화를 보았습니다.

보는 내내 속으로 "헉, 헉, 헉" 했습니다.

영화 광고시 대충 내용이야 알고 갔지만,

대충 알고간 내용은 잘못 알고간 내용이였네요.

10대와 70대 노인의 정신적인 교감을 표현하는 줄 알았는데....

그 정신적 교감을 어떤 형틀로 표현했는가...궁금해 하면서

70대 노인의 행동에는 그래도 자중할 줄 아는 모습으로 적절하게 표현하여 주었다고 생각이 되지만,

10대와 30대 초반으로 출연한 서지우와 은교의 모습에는 그야말로 "헉" 했습니다.

이영화,

심의과정을 받은 것! 맞나요?

어떻게 10대가 30대와 정상적으로 성교하는 장면을 찍을 수 가 있으며,

그 장면이 어떻게 그리 디테일하게 보여 줄 수가 있으며,

10대의 대사가,

"고딩이가 왜 섹스를 하는지 아느냐?

외로워서"

아~

영화 보고 나오면서 이렇게 절망해보기도 처음입니다.

어떻게 10대와,

고딩이와,

성교하는 장면을 내보낼 수가 있나요?

영화는 그나라의, 그시대의 문화를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영화속에서 주고 있는 내용이야 조금 더 과장된 모습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모습이야 그시절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영화는,

요즈음의 세태에 기름을 붓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무너지고 있는 우리네의 성문화에,

그것도 10대들에게,

생각없는 20대, 30대 남자들에게,

성문화가 개방이 되어 있는 서양에게도,

미성년자와의 데이트는 물론,

성관계는 영원한 범법행위인데,

여직 수많은 외화를 보았어도,

미성년자가 성교하는 장면을 보여준 외화는 기억에도 없고,

그 장면을 그리도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배짱좋은 외화도 기억에 없는데,

어떻게 그런 영화가 심의에 걸러지지 않고,

방영이 되었는지 궁금하며,

그런 장면을 생각하고 촬영한 감독의 정신세계도 의문스럽고,

심의를 심사한 사람들의 정신 세계가 의문입니다.

내가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인지.

IP : 218.232.xxx.212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 8:40 PM (175.197.xxx.24)

    호들갑 드럽게 떤다ㅎ

  • 2. ...
    '12.5.1 8:45 PM (110.14.xxx.164)

    저도 그 부분은 맘에 안들더군요

  • 3. ;;;;;;;;;
    '12.5.1 8:46 PM (211.117.xxx.225)

    취향 존중합니다...;;;

  • 4. ....
    '12.5.1 8:49 PM (124.49.xxx.9)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에게 한표....정말 해도 너무하다는........

  • 5. .........
    '12.5.1 8:55 PM (211.117.xxx.211)

    저도 그 장면 거슬리더군요. 그냥 암시정도?? 실루엣 정도로만 처리해도 될것을 2번의 베드신이
    너무 적나라해서 맘이 불편했어요. 고딩들도 은교 하면 아~야한 영화요?? 이런 반응들이고..

    제 생각에 소재는 괜찮았는데 그 장면들이 옥의 티였어요.

  • 6. ...
    '12.5.1 8:55 PM (119.64.xxx.92)

    소설 내용이 그래요. 소설 읽으셨으면 영화 안보러 가셨을테데.

  • 7. 저도
    '12.5.1 8:59 PM (125.177.xxx.151)

    원글님에게 동의합니다...
    호들갑 떤다는 윗님
    너님의 자식이 그래도 호들갑 떤다고 할까요??
    내참...

  • 8. ..
    '12.5.1 9:04 PM (175.112.xxx.22)

    수위가 쎄다는 점에서 욕할순 있어도,
    근데 소설자체가 10대와 70대 얘기인데 어쩔 수 없지않나요??

    그나마 아직은 외국에 비해 덜? 개방적인 국내실정이라,
    설정만 10대지 캐스팅여배우는 20대로 한거 아닐까요...

    외국영화에 미성년자 성관계 장면 많지 않나요?
    국내영화중에서도 꽃잎인가? 그거 이정현과 문성근 나오는 영화 10대 설정아닌가요?
    처음은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만.

  • 9. 영화 거짓말
    '12.5.1 9:05 PM (59.26.xxx.62)

    영화 '거짓말'도 한번 보세요..

    요즘 이런 영화가? 아니거든요.. 이미~ 벌써~ 라구요....

  • 10. ....
    '12.5.1 9:07 PM (14.47.xxx.204)

    돈내고 보는 영화는 선택적인거죠.
    찾아가서 봐야하는 영화의 내용에 분개할게 아니라 당장 틀면 나오는 드라마를 좀 보세요.
    시아주버니 아이 임신하고 한집에 같이 사는 내용.
    인기가요니 뭐니 걸그룹 보이그룹 어린애들 데려다가 그 어린애들한테 섹시하다고 호들갑 윗통 벗기라고 난리. 차라리 은교 이 영화는 양반이네요...

  • 11. 아!
    '12.5.1 9:12 PM (211.234.xxx.77)

    영화를 도덕적 잣대로 판단하시면 아니아니되오~~
    취향은 존중해요
    저도 싫어하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 심의는 다른나라보다 엄격한걸로 알아요
    그동안 점잖은 영화만 보신듯

  • 12. ....
    '12.5.1 9:14 PM (220.86.xxx.141)

    원글님 그동안 너무 건전한 영화만 보셨나봅니다.
    10대의 성행위가 불법이고 도덕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한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대한민국 영화에 망조라고 표현하시는건 과하죠.
    윗분 말씀처럼 드라마는 그보다 더한것도 있고, 더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들 많습니다.

  • 13. hj
    '12.5.1 9:16 PM (115.143.xxx.152)

    님이 너무 과민반응하시는듯

    어제 보고왔는데 전 교통사고씬이 더 놀라웠는데~~
    너무 리얼해서 말이죠..

    근데 더리더에서도 그러장면있지않았나요???
    목욕만 시켜주고 끝났나?? 가물가물

  • 14. ...
    '12.5.1 9:17 PM (39.120.xxx.193)

    예전에 그 여학생이 성매매하는 영화있었잖아요...
    생각났어요. 사마리아 쩝 현실은 더 암울하지만 영화에서 까지 보고싶지 않은
    원글님 마음은 이해해요. 그런데 이런영화 하루이틀 아니라는 ㅠㅠ

  • 15. 그냥
    '12.5.1 9:19 PM (112.150.xxx.139)

    집에서 테레비나 보세요.

  • 16. 그래도
    '12.5.1 9:20 PM (122.32.xxx.129)

    섹스로 고딩이의 외로움이 해결될 수 있으면 낫지요..
    현실의 애들은 죽잖아요..ㅠ.ㅠ

  • 17. 촌스러워
    '12.5.1 9:26 PM (175.197.xxx.24)

    집에서 테레비나 보세요2222

  • 18. 원글님 말씀도
    '12.5.1 9:27 PM (121.130.xxx.228)

    어느정도 일리는 있어요

    약간 오버하시는 부분도 있지만,,놀랄만한 분들은 충분히 놀랄꺼라고 생각되요

    10대가 그리 성적으로 능수능란하게 그리고 디테일하게 침대에서 나눌 농어들을 인생 후반쯤

    산 사람마냥 할 수 있는지 참 놀라셨을겁니다

    물론 그게 보편적 지금 10대들의 모습은 절대 아니고요 그러니 너무 충격은 받지 마세요

    실제로 성관계를 하는 10대 고딩어들중엔 제법 어른흉내 많이도 내봤고 많은짓을 더 해봣을수도 있겠죠

    그런데 미성년자들의 성관계를 다룬 영화들 사실 굉장히 많아요

    10년도 더 넘은 엣날 노랑머리란 영화 기억하세요?

    그 노랑머리가 정말 파격중에 파격이였죠

    대놓고 10대들의 적나라한 섹스 동성애 트리플섹스까지 온갖게 다 나왔었잖아요

    물론 일탈하는 모습에 촛점을 그리다보니 10대들 사고치고 참 심하게 그렸지만
    은교도 그런 연장에서 생각한다면 머 그리 특이할것도 특별할것도 없어요

    외국영화중엔 더 많구요

    근데 10대와 70대 사랑이 정말 확률로 따지면 인구대비 얼마나 나오겠어요
    거의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수준일겁니다

    그런데 이런걸 소재로 삼아 그것도 영화라는 대중문화예술 장르로 찍은게 더 이상해요

    책이야 그렇다치고 굳이 영화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되요

  • 19. 아!
    '12.5.1 9:33 PM (211.234.xxx.77)

    감독들이 죄다 남자들인게 문제
    카메라시선도 여성만을 훑고
    한국영화여주인공은 성녀 아니면 창녀만 존재한다는얘기도 나왓죠
    그래도 올드보이 정사씬보단 덜 놀 라울듯

  • 20. 세우실
    '12.5.1 9:36 PM (119.64.xxx.140)

    그럼 프랑스와 헐리우드는 대략 1997년 부터 망조가 들기 시작한 셈이군요?

  • 21. 영화는 아직
    '12.5.1 9:39 PM (218.232.xxx.248)

    전 소설보고 너무 슬펐거든요.
    제자의 자격지심, 노인의 ..늙어버린 육체에 대한 쓸쓸함? ... 예쁘지도 않은 평범한 은교이 싱그러운 젊음에 환상을 가진 노인... 암튼 소설은 좋던데..

    영화 아직 안봤지만..솔직히 ..음모노출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고봐요.
    그냥 실루엣이나 적장히 넘어가지 무슨 음모노출까지 했는지..이 부분이 아쉽네요.
    전 영화 볼거예요 ㅜ

  • 22. 배나온기마민족
    '12.5.1 9:40 PM (61.255.xxx.213)

    이런 분들만 있었다면 우리나라에서 '올드보이'같은 영화가 안나왔을껍니다. 다행히도

    픽션과 논픽션정도는 구별가능하신 상식적인 분들이 더 많았다는 점이지요.

  • 23. //
    '12.5.1 11:42 PM (125.186.xxx.143)

    저도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만 가득한 한국영화 싫어합니다만
    미성년자의 성교 영화를 외화에서도 본 적 없으시다니
    1990년대 초반 제인마치가 나왔던 '연인'의 충격을 모르시나 보네요.

  • 24.
    '12.5.2 12:08 AM (211.111.xxx.40)

    전 올드보이도 외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드보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지도 않았어요. 케이블에서 뒷부분만 봤네요. 오대수가 1:다수로 지하굴에서 망치들고 싸우는 씬은 멋집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인 누나와 남동생의 근친상간을 다루고 있죠....
    어떻게 이런 관계가 예술이 될 수 있죠?
    만약 주변에서 근친상간이 벌어진다면 그러려니 하실 건가요?

    박범신 작가도 은교를 너무 늙은이의 욕망충족용으로 묘사했다고 봐요.
    외로워서 30대 중반이랑 섹스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모 개그맨과 관계한 꽃뱀이나 그러겠죠.
    왜 평범한 여고생을 그런 식으로 묘사하는지.
    은교를 평범한 여고생이라고 자꾸 김고은이나 관계자들이 인터뷰하던데 절대 평범한 아이가 아니죠.
    되바라진 애죠.

  • 25. 000
    '12.5.2 2:23 AM (92.75.xxx.14)

    10대들의 성문화 아셔야 될 거 같아요..현재 유럽 삽니다만 제가 10년전에 과외를 업으로 하던 사람이거든요. 제자가 전교 1등도 하던 아이에요. 우연히 반 친구들 얘기가 나왔는데 얌전히 공부하던 (날라리 아님) 아이들도 남자랑 섹스하고온 얘기 한대요. 날라리면 놀라지는 않았을 텐데 평범한 반애들인데 그렇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더라구요. 후아.

  • 26. 한국영화
    '12.5.2 2:38 AM (24.103.xxx.168)

    요즘 영화 보다 보면 거의 대사의 절반이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영화도 너무 많아요.

    영화 보고 나면 머리속이 지끈 지끈합니다.곁들여서 무자비한 폭력까지.................

    이런 이유로 아예 영화를 안본지 꽤 됐어요.

    차라리 책을 읽거나.........미술관에 들러서 기분 좋은 그림을 보던지.......산책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 27. Aa
    '12.5.2 3:50 AM (211.246.xxx.88)

    15년째 사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성인들이 생각하는 10대의 성과 현실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저도 처음 아이들의 입을 통해서 현실을 접하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몰라요
    지금은 오지랍인지 몰라도 되도록 건강한 관계중심의 교제가 될수 있도록 종종 조언하는 정도인데 뭐 아이들이 얼마나 받아들이지는지는 모르겠구요
    처음 현실을 알게된건 약 10년전 가르치는 특목고 대비반 중2여학생이 학원 휴게실 컴퓨터로 싸이화면을 보면서 다른 친구에게 얘랑 얘가 잤고 얘는 얘랑 잤고 하는 말을 지나다 듣고 깜짝 놀라서 내용을 물어봐서였구요
    부끄럽게도 전 그당시 30대 기혼이었는데 중학생 남자애가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몰랐네요
    제가 모자라게도 아이에게 아니 중딩이 어디서 그런걸해?? 모텔을 가니?? 이렇게 물었고 오히려 아이들이 에이 선생님 엄마아빠 직장가서 비는집 있잖아요 두세커플이 같이 가기도해요 (저 기절할뻔)
    오히려 기함하며 너희는 그러면 안된다는 저를 아이들이 안심시키더군요
    아이들의 성은 어른들 생각과 판이하게 달라요
    무조건 터부시할때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고민해야해요

  • 28. ㅇㅇ
    '12.5.2 4:08 AM (91.156.xxx.81)

    개나 소나 예술이라지요.
    제 외국 친구들이 영화 매니아인데, 항상 제게 묻는 말이, 한국 영화는 폭력안들어가면 이야기가 안되냐고,
    그리고 왜 그 폭력영화 중간중간에 코믹함을 넣냐고,
    실제로 코믹함을 너무 의식하는 것 같다고.

    그리구 왜이렇게 야한것, 폭력, 코믹을 다 버무리냐구.
    다 비슷비슷하게 조폭 나오다가, 섹스장면 나오다가. 갑자기 코믹코드가 나오다가 잔인하게 사람을 죽인다구.

    다~~똑같아요.
    지 아무리 유명하니, 예술감독이니 해도 다 비슷합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남자의 일방적 시선이 느껴지지요.
    은교가 소설을 바탕으로 했으니 어쩔 수 없다구요.?? 소설 자체가 그럼 문제가 있는 거겠네요.
    그걸 자극적으로 재편집한 감독도 거든셈이고.

    한국영화 그리 대단하지 않아요. 잘못된건 잘못된거죠.
    아무데나 예술이란 타이틀로 모든 걸 설명하려 들지 않았음 해요.

  • 29. 관점
    '12.5.2 6:58 AM (119.70.xxx.2)

    아.....전 이 영화 너무 괜찮게 봤어요
    보고나서 노출장면은 생각도 안나던데요
    물론 서지우와 관계하던장면은 조금 심하단 생각은 했지만
    이 영화를 노출하는영화로만 얘기하는건 아닌것같았어요

    이적요의 관점으로 이영화를 보고나선 흐르는 눈물에 가슴이 먹먹하더라구요

  • 30. ....
    '12.5.2 8:03 AM (122.34.xxx.15)

    영화판 남자감독들 심해요 심해....

  • 31. ^^
    '12.5.2 8:04 AM (61.103.xxx.100)

    저도 동감 잘 만든 영화 빼구..
    너무 잔인하거나
    너무 어둡거나... 너무 욕이 많거나
    의도적으로 영화를 보는 이에게 교훈을 심으려고(참 건방지고 모자라는 거죠..) 하는 영화가 많아요

  • 32. 저도 동감..
    '12.5.2 8:26 AM (180.199.xxx.49)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쓰레기를 분출해 낼때...안보면 그만이지만..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인지라..

    이런 이야기 해야한다고 생각 합니다...

  • 33. 은교
    '12.5.2 9:44 AM (144.59.xxx.226)

    원글을 쓴 사람입니다.
    어제밤 글을 올리고 시간이 없어서 답글을 읽지 못하고,
    오늘 사무실서 읽었네요.

    요즈음 10대의 성문화를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선이 어느정도이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10대 미성년자 아이들이,
    그들 10대끼리의 관계에 대해서야 무에라 말하겠습니까.
    우리네 시절보다는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요.
    시대의 흐름이 있으니깐요.

    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영화에서의 은교는 고등학생인데,
    그 고등학생을 상대가 30대인 기성세대로 표출 되었다는 것이지요.

    이연출에 "헉" 했다는 것이지요.
    문란한 10대의 성관계를 보여주었다면
    이해하고 받아들여지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어떻게 기성세대가 고등학생을 상대로,
    그저 살짝 스치는 장면처럼,
    저런 행위를 하였나? 하고 의구점을 들게 표현한 것이 아니라,
    디테일하게 표출한 감독의 생각에 의구점이 생길뿐이에요.

    점점 미성년자 성폭행, 아동 성폭행이 늘어나고 있는 시절인데,
    아무런 생각없이,
    나도 한번,
    저런 고딩이가 있다면,
    원인 제공은 문란한 고딩이가 주었으니깐,
    이런 생각없는 기성세대가 영화로 인해서 많이 생길까 우려되는 것이,
    나의 오지랍인지,...
    호들갑인지,....

    그저 많이 놀라워서,
    그저 올라온 글에 어쩌다 한번 댓글이나 달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글 올려 보았는데,
    이런 저런 다른 형태로 답글 올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34. 그냥
    '12.5.2 9:45 AM (1.230.xxx.162)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될거같은데요...저는 너무 좋았던 영화네요....노출장면 그렇게 생각나지 않구요...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영화였던것 같아요

  • 35. 영화는 영화일뿐...
    '12.5.2 10:03 AM (1.236.xxx.175)

    본인이 신경쓰고, 좋하는 모습이 더 잘 눈에 보였을듯해요.

    섹스장면은 수많은 장면중...하나 였습니다.

  • 36. ㅎㅎ
    '12.5.2 10:09 AM (180.70.xxx.61)

    제목보자마자 은교 얘기구나 싶으면서
    그럼 그 영화 보고 괜찮은 영화다 싶던 나도 같이 망조가 들었나? 싶은 생각이..;;;;;

    저희 부부가 영화보고 내린 결론은 이거였어요.
    주인공 셋 다 정상은 아니야~ ㅎㅎ
    그렇지만 그 비정상적인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많은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는 게 참 괜찮은 영화다 싶었어요.
    원작소설이 있다니 그것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 37.
    '12.5.2 10:40 AM (175.209.xxx.180)

    무식하고 한심한 인간들... ㅎㅎ
    범죄가 영화를 모방하는거라니 참...;

  • 38. 무식?
    '12.5.2 11:02 AM (183.109.xxx.143)

    범죄가 영화를 모방한다는 의견이 무식하고 한심하다구요?
    예술이니 뭐니 고상한척 완전 꼴깝을 떠시네요

  • 39. 콩나물
    '12.5.2 12:03 PM (218.152.xxx.206)

    댓글과 글 읽으니 정말 걱정되네요.
    10대 미성년자를 쉽게 돈주고 사는 30/40대...
    아예 대 놓고 부추기는 영화네요.

    난 촌스러워서 그런가 기절하겠는데요.

  • 40. 조목조목얘기해보아요
    '12.5.2 12:35 PM (74.66.xxx.118)

    맥을 잘못 짚으셨어요.

    1. 영화는 예술입니다. 고상떠는 게 아니고, 객관적으로 영화라는 카테고리가 예술에 속한다는 겁니다. 본연의 예술적 가치에 치중하는 작품도 있지만 현재 대다수의 영화는 상업예술의 형태를 더 많이 보입니다. 관객들의 입맛을 맞추려는 노력을 하지요. 한 예로 공포영화 장르에는 이런 공식이 존재했습니다. 최소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이 5번은 등장해야 한다. 농담이 아니고, 실재하는 일종의 법칙입니다. 관객들의 반응을 연구한 것이지요. 때론 투자사의 입김도 들어갑니다. 티켓 한장이라도 더 팔기 위해 그들은 배우와 감독에게 더 노골적인 노출신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대상관객과 수요를 고려하고, 그들의 취향과 선호도를 조사해보고 이런 소비자의 '입맛'을 바탕으로, 그리고 투자사의 요구까지 수용하여 영화를 제작합니다. 하나의 시나리오를 두고 이렇게 찍을까 저렇게 찍을까 고민을 하는 것이지요.

    2. 그렇다면, 영화감독은 이런것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이 그리는 영화의 내용 +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것을 내놓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 장면들이 불필요하게 쓰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지우 감독의 전작들(해피엔드,사랑니,모던보이 등)에는 종종 그런한 정사씬이 들어가 있는데 그것은 때로 부드럽게 혹은 거칠게 표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랑니'라는 전작 역시 고등학생과 성인의 로맨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거친 정사신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정지우 감독은 어떤 이유에서건 은교에 그러한 정사 장면이 필요했다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원글님이 놀라신 그러한 대사도 필요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전작들의 평가를 미루어볼때, 정지우 감독은 늘 조금씩의 파격을 가진 영화들을 찍어왔습니다. 소재, 연출, 어떤면에서건 이런한 '파격' 혹은 '새로움'의 요소는 존재해왔습니다. 정지우 감독의 영화들을 보아왔던 영화팬이라면, 그리고 은교가 여전히 그의 연출 스타일이 녹아있는 작품이라면 거친 정사장면이 있었다고 해도 아마 덜 낯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문제는 심의입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제작하는 사람들은 뭐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수익을 예측하고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만든 작품입니다. 막말로 '은교' 뿐 아니고 돈을 벌 수 있다면 그들은 무엇이든 만들 겁니다. 음란물도 버젓이 만들어지고 심의를 받는 세상입니다. 영화 '은교'의 정사장면이 진정 이 사회에 문제가 될만큼 음란하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면, 심의위원들이 그것을 잘라내야 했을 겁니다. 심의는 괜히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국가기관이고, 이것을 잘못했다면 우리 세금을 받는 공무원들이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분명 그들의 책임입니다. 제작자들이 무엇을 만들건, 심의하는 사람들이 잘라야 합니다. "어떻게 이런것을 만들 수 있나"가 아니라 "어떻게 이런것을 허가할 수 있나"로 불평의 방향이 정정되어야 합니다.

    4. 맞습니다. 영화는 시대를 반영합니다. TV도 마찬가지이지요. TV는 가장 보수적인 매체이기 때문에 "이제서야" 넝쿨당에서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반기를 드는것이 허락되는 것이지요. 물론 여전히 안전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것이 아닌 귀남이가 중재가 되어주지요. 하지만 영화는 그런 매체가 아닙니다. 영화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을 과감하게 반영하거나 그 현실을 뛰어넘거나 한 경우 미성년자는 관람할 수 없다고 "등급"을 매기는 겁니다.

    5. 종합해보면
    은교에 등장한 정사신은 말도 안될만큼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것은 아닌가 "봅니다". 심의위원들께서 이를 허가하셨으니까요. 화가 나시면 심의위원들에게 화를 내심이...그리고 문득 떠오르는 것이 10여년쯤 전에 등장했던 이라는 작품입니다. 그때는 그 작품에 대한 심의 내용이 9시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 등장하며 국민전체의 관심이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아무런 사회적 여론제기가 없는 것을 보아, 그 사이에 무언가 인식의 변화가 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예술이니 뭐니 고상한척 한다고 댓글다신 분은, 예술은 고상한게 아니라는 바로된 인식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 41. 윗님
    '12.5.2 12:54 PM (121.130.xxx.228)

    영화가 무조건 다 "예술"은 아니죠

    그냥 카메라만 갖고 찍는다고 다 영화 되는거 아니고 다 예술 아니죠

    영화엔 값어치가 빛나는 영화같은영화가 있고

    그냥 쓰잘데기없는 쓰레기 영화도 분명히 존재하죠

    둘다 영화기때문에 예술이라고 칭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이 두개는 반드시 구분해서 나눠야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 42. ok
    '12.5.2 1:05 PM (14.52.xxx.215)

    광고만보고도 역겨워서 안봤습니다
    올드보이는 근친상간
    연인, 로리타는 중늙은이들과 10대간의 관계
    영화라고 다 영화는 아니죠
    예술이라 그럴싸하게 포장하겠지만
    그리고 물론 볼사람은 다 가서 보겠지만..

  • 43. 이런 영화 반댈세..
    '12.5.2 1:13 PM (1.231.xxx.67)

    영화는 영화일뿐 현실과 혼동하지 말자 어쩌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런 영화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에게 꼭 자기는 객관성을 유지하고 마치 성숙한 문화인인 마냥 생각하나 본데 누군들 말은 그리 못할까요?
    문제는 분명 이런 영화들이 현실에 영향을 끼친다는 거죠.
    그간 조푝을 웃기지도 않게 친근하고 심지어 정의롭게까지 포장한 수많은 영화들 덕분에? 사회악인 조푝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나쁜 길로 빠져든 아이들이 늘었다는 거 매스컴에도 나왔었고 그래서 조폭을 미화한 영화에 대한 비난이 무성했었죠.
    그리고 예전에 '애인'였던가? 황신혜 나왔던 드라마..
    불륜을 마치 수채화처럼 기막히게 아름답게 포장했던 그 드라마때문에 그전까진 '불륜은 지저분한 불륜일뿐'이었던 사람들 가치관에 애인하나쯤은 그닦 죄악시 되지않고 불륜도 경우에 따라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웃기지도 않은 사고방식을 많이들 심어주었더랬죠.
    그게 지금까지 애인 하나쯤은 뭐~이라는 현상을 뿌리깊이 박아놓은데 크게 일조했다고 보구요..
    가뜩이나 요즘 미성년자 성매매니 노인들 추한 어린이 변태성폭생 사건이 심심찮게 사회문제가 되는 시점에 또다시 인간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니 어쩌니 미화하면서 마치 면죄부를 주는 듯한 저런 영화를 왜 만드는지 자녀를 둔 입장에서 영 기분이 껄끄럽네요.
    영화는 영화에서 끝나고 현실에 전혀 녹아나지 않는다면 왜 반대하겠습니까..

  • 44. 저런
    '12.5.2 1:26 PM (125.135.xxx.131)

    설정을 했다는 자체가 노망난 노인네지요, 원작자..
    속에 그런 마음이 있더라도 숨겨야죠.
    무슨 좋은 일이라고 백주에 드러내고 영화까지..
    추접해요.
    그 심리 이해 한다는 분들, 특히 여자라면..
    앞으로 내 딸, 내 손녀에게도 그런 심리로 접근했다하면 이해 할 넓은 마음의 소유자들인 듯..

  • 45. 인정하자
    '12.5.2 2:03 PM (211.234.xxx.45)

    예술에 내용과 형식에 제한없음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여배우가 성적인 상품으로 이용당함은 분명합니다
    베드씬을 찍어도 카메라는 여배우에게만 집중하며
    전작 사랑니에서도 남고교새은 은교에서의 여성과 같은 강도의 씬을 소화하지는않죠
    제작관여자는 주로 남자고 주관객은 여성이 더 많은데도요
    특히 미성년 상태의 여주인공이 성을 대하는 태도나 행위 대사는 지극히 남성위주고 그들의 편견이나 희망이 드러나 보입니다
    표현으로서의예술가적 욕구 금기에 대한도전은 인정하지만 불편함속에 존재하는 관음증을 이용한 성의 상품화는 인정합시다

  • 46. 바스키아
    '12.5.2 2:47 PM (39.116.xxx.229)

    저도 취향이 아니라 안보았지만 내 눈에 거슬린다고 망조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예술은 표현의 자유에서 나오는 거라 생각하고 그 선택은 각자의 몫이죠...
    게다가 청소년이 보는 영화가 아니라 19이상가면 나름 판닥력이 있는 어른들이 보는거라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수위가 조금 높으면 그만 보고 나오면 되었을 것을요...
    문화의 다양성면에서 보았을때 이런 영화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7. 은교
    '12.5.2 3:05 PM (144.59.xxx.226)

    "조목조목"님의 논리적인 댓글, 잘 읽었습니다.

    원글에서 제가 이야기 했습니다.

    "촬영한 감독의 정신세계도 의문스럽고, 심의를 한 심사의원의 정신세계도 의문스럽다"

    표현의 자유가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인 삶을 살고 있는 우리네보다는 더 풍부하게 갖고 있을지는 몰라도,
    표출 수위를 조절할 줄 아는 이성적인 감정은 우리네보다는 더 적지요.

    예술가로써의 표현력을 사용하는 도구야 다양성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 도구성에도 최소한 지켜야 하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잣대는 있어야 된다는 것이지요.
    관람의 등급을 정해졌다고 하여서, 그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잣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블루영화를 만드는 것도 아닌데, 미성년자라는 도구를 영화라는 이름으로,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함부로 표출하여서, 최소한의 도덕적.윤리적인 선은 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지요.

  • 48. 저도 반대합니다.
    '12.5.2 3:48 PM (180.69.xxx.207)

    저또한 반대합니다.

    아이들이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흉내내는 경우가 더러 아니 많잖아여,,,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곤하지만 ~~~~~~

  • 49.
    '12.5.2 3:59 PM (220.86.xxx.73)

    개나소나 예술이라지요 5555555555555555

    하긴 똥습녀란 여편네도 자기 예술 못알아보는 것들 많다고 한탄하더만..

  • 50. ..
    '12.5.2 4:12 PM (59.14.xxx.110)

    그다지 보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원글님의 글을 보니 더더욱 보고 싶지 않네요.

  • 51. zz
    '12.5.2 4:26 PM (112.150.xxx.139)

    반대하고프면 반대하세요.
    안 보면 그만이죠.
    보는 사람들은 또 보는 거고.
    어디 가서 그런 말만 떠들지 마세요.
    예술이고 나발이고 떠나, 무지하고 답답한 꼰대 같이 보여요.

  • 52.
    '12.5.2 4:26 PM (211.244.xxx.66)

    은교 라는 영화와 책 모두에서 원조교제(성관계)는 제자와 하죠..
    스승은 은교를 짝사랑 합니다...
    은교를 여자로서 사랑이냐... 아니죠, 은교. 그 젊음을 사랑하죠
    영화엔 안 나왔지만 책에선 은교를 보며 어렸을때 맞아죽을뻔한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준 누나를 생각해요
    영화에 타투 그려주는 장면.. 책에서는 은교가 타투를 그려줄 때 그 첫사랑 누나를 생각합니다...
    젊은 이적요와 고등학생 은교의 성관계 장면을 꿈으로 넣어서 오히려 늙은 스승이 어린애를 여자로 보이게끔 만들었어요...

    저는 영화 좋았어요...
    근데 보고 나서 책을 안 읽고 본다면 욕 먹을 영화다 싶었어요..
    책에서 나온 세 사람을 감정변화를 영화에선 10분의 1도 못 그렸어요...
    그래도 시나리오에 비해 배우들의 연기가 훨씬 좋았구요

  • 53. 동감이요....
    '12.5.2 4:50 PM (1.225.xxx.229)

    영화는 예술이다라는말이 맞는말이긴 하지만
    그 예술이라고 하는 영화가 현실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단순히 예술이니까 도덕적인 잣대로 규제할수없다고는 할수가 없어요...

    사실 조폭영화가 유행할때부터 시작해서
    길에서 침뱉는 학생 청년 너무 흔하게 봅니다.
    또 조폭에 대한 미화로 어린 청소년들한테 막연하게
    조폭에 대한 망상이 생긴것도 부인할수없는 현실 아닌지요

    책이 있는 영화라고 해도 책에서 글자로 표현되어서 충격을 주는것과
    영상으로 표현되어서 보여주는 충격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현실에선 10대와의 성관계는 엄연한 불법행위인데
    영화에서 적나라하게 표현되어지는걸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옹호되어지긴 조금 아니라고 생각해요.

    막말로 우리의 10대 자녀가 성인과 성행위를 하면서
    사랑이라고 한다면
    그래... 그것도 사랑이다라고 하면서 받아줄수있는지...
    영화하나갖고 너무 비약한다고 할수있지만
    굳이 그렇게 적나라하게 표현할수밖에 없었는지는 사실 이해하기가 불편한건 사실이예요....

  • 54. ..........................
    '12.5.2 4:51 PM (112.148.xxx.242)

    원글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소설보다 영화라는 매체가 얼마나 파급효과가 큰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나요??
    굳이 이런 소설을 예술이라는 미명하에 영화화 해야했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이영화 보면서
    요즘엔 웬만한 자극가지고는 대중이 꿈쩍도 하지않으니 이런 자극까지 넣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지금보니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성취는 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82 게시판에서조차 갑론을박이니요..

  • 55. 속삭임
    '12.5.2 5:01 PM (14.39.xxx.243)

    전 이미 입소문 날때부터 안보기로 결정. 마케팅이 철저하게 그쪽으로 치우친 영화라 .

    영화가 좋다면 다른쪽으로 입소문이 나겠죠. 그거 말고 또 다른 뭔가가 있다면. 그땐 모르겠네요.

  • 56. 저도
    '12.5.2 5:22 PM (182.213.xxx.73)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 많습니다.
    ... ... 그리고 댓글도 쫘악 보니 어처구니 없는 분들도 있고...

    영화는 영화일뿐이다. - 아닙니다.

    영화는 예술이다 - 무조건적이지 않습니다.

    영화인들 철학이 약합니다. 정신적인 세계를 살찌운 사람이 만든 영화는 예술입니다만 우리나라 감독들 ,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 57. ㅎㅎㅎㅎㅎ
    '12.5.2 6:07 PM (121.161.xxx.123)

    소설 양철북 읽어보셨는지..? 작품성 높은 작품이라고 해서 읽었는데

    헤괴망측한 내용만 가득하더군요. 중간에 접었음여. 인간본성의 뭐 어쩌구 완성도가 높다는데

    둔한사람이라. 잘 모르겠더라구요. 우리나라영화가 해외영화제에서 상을 타는거 보면 대부분

    자극 적인 내용이지요. 일반인인 저같은 사람은 이해하기힘들었네요

  • 58. ㅋㅋㅋ
    '12.5.2 7:40 PM (221.149.xxx.66)

    병신논리 한가득이네요.
    게임이 살인을 유발한다는 언론의 주장보다도 더 웃기는군. 범죄가 영화를 모방한다는 주장이나 댁들의 빈곤한 상상력과 상식을 드러내보일 뿐...

  • 59. 푸른연
    '12.5.2 8:55 PM (14.45.xxx.22)

    개나 소나 예술이라지요 555555

  • 60. 저도
    '12.5.2 9:23 PM (121.162.xxx.170)

    개나 소나 예술이라지요 6666666666666666

  • 61. 바보야))))))))))
    '12.5.2 9:55 PM (14.42.xxx.187)

    영화를 모방한 범죄는 매우 많습니다
    현실을 잘 모르시는 순진한? 분들 많으시네요....

  • 62. ...
    '12.5.3 2:02 AM (175.115.xxx.230)

    잘난 척해서 죄송한데요

    이 영화를 라캉의 상상계와 상징계 그리고 실재계 사이의 줄타기로 보시면 됩니다.
    그 줄타기에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면 죽음으로 향하는 것인데 그것을 모른다는 존재의 한계 그리고
    어떻게 상상계와 상징계 실재계 사이에서 균형있게 욕망을 유지할 것인가 하는 문제...
    이런 면에서 라캉의 이론과 같이 보시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이 영화에도 적용되는 라캉의 한마디
    "욕망에 휘둘리지도 말고 욕망을 포기하지도 말라"

    그리고 보는 나가 주체인가 아니면 보여지는 나가 주체인가 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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