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축학개론 보고 왔는데요.

...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12-05-01 20:34:41

간만에 혼자 영화 봤어요. 포인트땜에 어쩔수 없이 혼자 들어갔는데 잘 봤다 입니다.

웃음과 감정의 골을 적당히 잘 건드려준 영화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가비를 봤는데 기대를 안 해서인지 그것도 괜챦던데 건축학 개론 수지와 특히 이제훈 너무 멋지네요. 남성미보다는 서툴면서 커가는 그 감정이 내내 와 닿았어요. 정말 그렇다는 그 느낌... 아마 학번이 비슷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해품달 보면서 한가인 안타까웠는데 오히려 여기에서는 나름 괜챦네요. 아주 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극보다는 훨 나았어요. 엄태웅의 약간 찌질한듯한 연기도 좋았고... 울다 웃다 괜챦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남들 다보고나서 한두박자 늦게 본거라 글 올리기도 쑥스럽지만 흔적을 남기고 싶었어요.^^

중간고사 끝나면 아이둘이랑 신랑이랑 언터쳐블 보러 가고 싶네요.

영화 별로 좋아라 안 하는데 날씨도 좋고 간만에 즐거웠어요. ^^

IP : 180.70.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2.5.1 8:47 PM (211.117.xxx.225)

    전 건축학 개론 보고 나서 내상이 너무 커서 한동안 정신 못차렸어요ㅠㅠ
    영화 꽤 괜찮더라구요!

  • 2.
    '12.5.1 9:19 PM (211.246.xxx.231)

    97학번이고 첫남친이 준 전람회 테잎땜에 전람회 팬되었고...어찌됐든 정말 푹 빠져봤고 한동안 그시절 향수(?)같은거 때문에 힘들었네요^^그때 노래만 듣고...

  • 3. 남편이 보자는데
    '12.5.1 9:26 PM (39.120.xxx.193)

    거절했어요.
    다들 그 시절이 생각난다던데 그사람 그때 열렬히 사랑하던때였거든요.
    당연 저 아닌 다른여자와 첫사랑이였다죠. 저랑 영화보면서 그사람 생각날꺼아녜요.
    전 뭐 그때 공부하느라 알바하느라 정신없이 살았었구요.
    유치해도 할 수 없어요. 싫어요. ㅠㅠ

  • 4. 동글이
    '12.5.1 9:55 PM (112.161.xxx.76)

    저도 오늘 조조로 보고 왔네요. 뒤늦게..혼자.
    친구가 이제훈이 제 남편같다고 함 보라고 했는데..(남편도 건축학과. 저도 집 모형 선물 받았고..-_-이제훈 하는 짓도 어찌나 비슷한지..다른 점은 저흰 제가 답답해서 제가 대쉬한거고..-.,- 후회중)
    저는 첫사랑과 결혼했네요. 지금 애 씻기느라 화장실에서 쩔쩔매고 있는데. 저는 82서..이러구.

    보고 나서 느낀게 첫사랑과는 결혼하지 말고 저리 아련함 가지고 있는게 날 듯합니다. 괜히 결혼골인해서 지지리 궁상처럼 살지 말고.

  • 5. 나름 교훈
    '12.5.1 10:12 PM (183.102.xxx.12)

    중2 딸과 함께 보고,
    아이야, 극 중이제훈같은 남자와 결혼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얘기했어요.
    동글이님, 미안해요.

  • 6.
    '12.5.1 10:21 PM (118.219.xxx.124)

    전 두번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좋더라구요ᆢ

  • 7. 혼자
    '12.5.2 2:20 AM (14.33.xxx.162)

    웃다 울다 그랬네요..
    여운이 많이 남아 전람회 노래를 mp3에 담고 replay...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578 카카오스토리 내용이 사라졌어요 1 자뎅까페모카.. 2012/06/09 2,965
115577 간밤에 분명히 읽었는데 2 사라진 글 2012/06/09 1,303
115576 [원전]흰 머리 참새, 고등학교 현관에 둥지 - 요미우리 1 참맛 2012/06/09 1,663
115575 고3들 방과후 학습 9 고3엄마 2012/06/09 1,547
115574 꿈해몽** 아주 낡고 허름한 집에 대한 꿈을 자주 꿔요. 4 반복되는 꿈.. 2012/06/09 19,539
115573 울 남편.. 2 .. 2012/06/09 1,101
115572 수정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9 어찌 2012/06/09 1,791
115571 핸드폰 케이스 어떤 거 쓰세요? --- 2012/06/09 631
115570 앞으로 가족행사는 가족끼리만 참여했으면 하네요. 29 ..... 2012/06/09 7,864
115569 연예인은 공인인가요? 10 마니마니 2012/06/09 1,678
115568 이런 사람 어떤가요? 14 누워침뱉기 2012/06/09 3,764
115567 양악수술 말고 사각턱 수술은 안전할까요? 23 ㅃㅇ 2012/06/09 34,547
115566 아로마향초 가격대가 좀 싼건 없나요? 4 행초 2012/06/09 1,964
115565 아이랑 쓸침대 킹? 퀸? 1 초2 2012/06/09 674
115564 엄마 자리의 부재를 채워주려면? 6 궁금해요 2012/06/09 1,481
115563 쓰기 힘든 15만원 14 가난한 아.. 2012/06/09 3,359
115562 첨밀밀 ㅠㅠ 7 장만옥 2012/06/09 2,717
115561 미국에서 친구가 보내준다는데... 9 무럭무럭 2012/06/09 2,869
115560 쇠고기 샤브샤브 할때 16 샤브샤브 2012/06/09 2,812
115559 양파를 썰때마다 생각나는 사람.. 6 ㅇㅇ 2012/06/09 2,150
115558 학교 선생님 때문에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맞았대요 3 속상해요 2012/06/09 1,513
115557 제사던 추모식이던 이제는 진짜 그쪽 핏줄인 자식들이 합시다. 10 dma 2012/06/09 3,254
115556 수원쪽 운전연수선생님좀 추천해주세요.( 여선생님) 3 장롱면허20.. 2012/06/09 1,477
115555 무서워요~~~ 2 아이맘 2012/06/09 1,367
115554 방콕... 6월 여행하기 어떤가요?? 4 우기 2012/06/09 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