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일방적으로 잠수탔다 연락하는 친구

친구 조회수 : 2,826
작성일 : 2012-05-01 18:53:01

동창친구 입니다. 학교 다닐때도 친했고 대학 다닐때, 직장 다닐때까지 이어져 온 친구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때문에 곤란한 적이 많았어요.

친구들에게 기분 나쁜 이야기를 해서 동창회 친구들이 그 친구 때문에 집에 가버리는 일도 있었고..(전 악의는 없다고

생각해서 받아들였지만)

제가 이직하기 전에, 같은 회사에 있는 또 다른 동창 친구에게는 이직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 친구가 그 동창에게 결국 다 이야기 해서 회사에서 곤란한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직 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죠..

그러다  갑자기 잠수를 타더라구요. 바쁘겠거니 그랬는데 그러다 한 일년 후에 연락이

왔고 한동안은 연락을 했습니다.

한 몇 개월 그러다가 갑자기 또 잠수를 타더라구요. 저한테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동창들하고도요..

그러더니 한 5년 정도 지나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전 누군지도 모르고 받았다가 그 친구라는 것 알고 놀랐죠.

한동안 잠수 탔더니 이젠 외로워서 못살겠다며 다시 연락하며 지내자구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그 뒤로 연락이 왔지만 그 다음에는 번호를 알게 되었으니 제가 연락을 안받았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되었다는 생각도 들고, 나이들면서 사람은 변할 수도 있는데

기회를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던데.. 문제는 그렇게 기회를 준 다음에 그 친구가

잠수 타면 제가 상처 받는게 싫네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IP : 222.108.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지
    '12.5.1 6:56 PM (125.146.xxx.159)

    한동안 잠수 탔더니 이젠 외로워서 못살겠다며 ;;;;;
    황당한 이유네요
    전 끊어버려요;;
    24시간 대기조도 아니고
    님 365일 대기조하실건가요?;;;

  • 2. .....
    '12.5.1 8:22 PM (112.151.xxx.134)

    원글님도 잠수 타시면 돼요.
    그 친구에게서.^^....
    심각하게 고민하지말구..그냥 잠수타세요.
    우연히라도 오다가다 마주치거나 연결이 되었는데
    서운하니 마니 이런 소리하면
    '아..그냥 잠수탄거야. 넌 잠수타고 되고내가 잠수타는건
    안돼냐?'라고 담담하게 말하면 끝이에요.

  • 3. 일방적으로
    '12.5.1 11:46 PM (180.67.xxx.23)

    전활 피하거나 잠수타는 친구때메 참 많이 상처받았더랬습니다.
    카톡에 올린 대문 글에도 .. 잘지내니..? 하고 안부문자 한번 못치네요. 계속 답이 없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86 마포구쪽에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동네가 어디인가요? 9 부탁 2012/05/17 3,810
108185 연어알이 넘많아요~~ 간단 요리추천해주세요 2 연어알 2012/05/17 791
108184 엄마는 공부 잘했는데, 아이는 못하는 경우 이유가 뭔가요? 마음.. 8 엄마 2012/05/17 2,676
108183 TV조선에서 지금 "성호 스님" 나왔네요 6 zzz 2012/05/17 1,461
108182 광주 518에 대한 의문점들(아고라에서 퍼왔습니다) 6 아고라펌 2012/05/17 1,961
108181 노무현 대통령 3주기...노사모에서 크게 한 건 하네요 5 노짱 쌀화환.. 2012/05/17 1,651
108180 주방 수리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주방 2012/05/17 430
108179 익스플로러만 열면 이상한 광고가 뜨는데.. 7 미쳐 2012/05/17 1,174
108178 c컵 이상이신분들 브라 어떤거 사시나요? 15 꼭좀 2012/05/17 3,017
108177 아기때문에 침대 치워야하는데 너무 아까워요ㅠ.ㅠ 16 좋은방법좀... 2012/05/17 2,693
108176 WOW~ 금발미녀들의 택시잡기!!! 우꼬살자 2012/05/17 573
108175 명이나물 왜 이렇게 비싼가요? 6 ^^ 2012/05/17 2,944
108174 출출한데 딸랑 식빵 밖에 없을 때~ 2 도나쓰 2012/05/17 1,939
108173 요즘 치아교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가요? 3 ... 2012/05/17 1,708
108172 강아지를 해외여행시 비행기에 태워가신분계세요? 21 ㅇㅇ 2012/05/17 24,294
108171 교사분들께 여쭤볼게요~ (임용 후 지역이동) 3 dd 2012/05/17 3,990
108170 남편이 디아블로에 빠져서 새벽3시에 일어나서 하다가 출근. 14 루미 2012/05/17 2,632
108169 이거...아토피 인가요? 2 아토피 2012/05/17 660
108168 염장올리브요.. 1 폴리 2012/05/17 1,428
108167 관리자님 제발부탁인데요 7 제발제발 2012/05/17 1,384
108166 하와이 자유일정 추천해주세요 2 웃음 2012/05/17 839
108165 가수 이지상의 사람이 사는 마을이 생방송중입니다. 라디오21 2012/05/17 481
108164 만약 국가의 행위로 인해 스트레스 받아 백혈병에 걸렸다면 2 2012/05/17 746
108163 나이 먹고 주책인가봐요 ㅠㅠ 40 디아블로가 .. 2012/05/17 11,915
108162 서울역에서 택시타고 기본거리가면 싫어하겠죠? 6 서울상경 2012/05/17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