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콩나물
'12.5.1 5:21 PM
(218.152.xxx.206)
6~7 개월이면 한참 좋을때에요.
반대하면 반대할수록 사랑은 더 커질꺼에요.
진심 딸을 아끼시면 연애는 2년 이상 하라고 하세요.
26살이면 아직 약지도 못할때라 엄마의 잔소리는 이해 못하죠.
2. brams
'12.5.1 5:27 PM
(222.236.xxx.164)
사귄다고 모두 결혼하는건 아닌데 너무 성급하신것 같네요.
윗님 말대로 지금 한창 불타오를때이니 말리면 말릴수록 더욱 더 가까워질거에요.
그냥 따님께 지금 당장 결혼하기엔 네가 너무 어리고 네 나이가 아깝다며 좀 더 많은 경험도 해보고 공부도 더 해보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본 후 결혼하면 좋겠다고 다정다감하게 말해주세요.
전 그 남자의 조건에 대해선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고 결혼에 있어 두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아직 결혼하기엔 너무 어리다 싶어요^^
세상에 할게 얼마나 많은데 벌써 결혼을...^^
3. ..
'12.5.1 5:28 PM
(123.112.xxx.113)
아직 따님도 어리니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두루 만나보라고 하세요.
그저 좋은 환경에 자라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댁 환경이 실제로 어떤 건지 실감 못 하고 겁 없이 뛰어드는 처자들도 있답니다.. 자기만 잘 하면 다 행복할 거라 생각하면서요. (그러고는 후회하죠 ㅠㅠ)
4. 근데요
'12.5.1 5:31 PM
(99.149.xxx.96)
저 남자의 단점이 뭐길래 맘에 안드시는거죠?
5. 그럴까요?
'12.5.1 5:32 PM
(112.159.xxx.96)
사실 제가 애들 키우면서 인성을 강조하면서,
참 아이답다는 소리 들으면서 자랐답니다.
지금도 이웃이나 친척, 제 친구들도 요즘 아이들 같지않게 참 맑다고..
속 한번 안 썩이더니...
윗분들 말씀처럼 일시적인 마음이면 좋겠어요.
아까 만나러 나가려는 딸에게,
결혼을 절대 안되고 그냥 데이트만 하라고 했더니,
저보고 못됐답니다 ㅋ
남친이 아주 착하다고..
엄마는 집안 환경만 본다고...
사람을 보라네요.
근데 뛰어난 인재도 아닙니다. ㅠㅠ
6. 음.
'12.5.1 5:36 PM
(99.149.xxx.96)
대기업사원이면 뭐 당분간 큰 문제 없을거고
형이 경찰공무원이면 나중에 돈 꿔달라 뭐다 하면서 피해줄일 없을거고
집에 빚이 좀 있는건 어머님도 일 하고 있다고 하고
어떤 사윗감을 원하시는진 모르겠지만 그 남자분의 인성에 결함이 있지 않는 이상 전 문제점을 잘 모르겠네요
7. ......
'12.5.1 5:38 PM
(114.206.xxx.94)
결혼은 절대 안 되고, 이런 말씀 하실 수록 따님은 점점 불타오를 겁니다.
당장 따님이 결혼한다고 나서는 것도 아닌데
당분간 두고 보세요.
8. ....
'12.5.1 5:38 PM
(115.126.xxx.16)
그러니 아이들 키울때 좀 속물처럼 키워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너무 착하고 인성좋은거 중시하면서 키우면 나중에 현실감각이 떨어질까봐서요.
일단 원글님이 그리 의견을 표현하셨으니 기다려보세요.
9. 괜찮은데?
'12.5.1 5:38 PM
(1.252.xxx.11)
딸 입장에서...
어머님이 너무 그러시면 어머님께 실망할꺼에요.
또 사랑은 말릴수록 더 달콤하지요~
10. 씁쓸,,,,,,
'12.5.1 5:41 PM
(222.116.xxx.180)
형이 직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공무원이니 손 벌릴 일이 없겠고
남자친구는 지방대학 나왔지만 직장 괜찮고
어머님은 자영업을 하시니 생활비 걱정은 없겠고 지방에 계시니 시댁살이할 일 없겠고,,,
만약 결혼시키면 원글님 주변에 둬서 도움을 주면 될텐데.....
남자의 경제관념을 모르니 그것은 지켜볼 일이고....
아주 꽝은 아닌데 욕심 있다고 보여요
11. 성급했나봐요
'12.5.1 5:43 PM
(112.159.xxx.96)
윗분들 말씀대로 좀 성급했나봐요 ㅠㅠ
남친 집안은 많이 힘들어요.
집안 분위기도 그닥...
좀 약은 딸로 키웠어야 하나 후회도 좀 했었어요.
제가 요즘 너무 다른 걱정이 없어서 앞질러 갔는건지.. ㅠ
12. 글쎄요??
'12.5.1 5:45 PM
(59.27.xxx.104)
뭐가 문제인지요?
그정도면 별로 크게 나쁘지 않은데요?
원글님 욕심이 과한듯해요.
13. ..
'12.5.1 5:45 PM
(99.149.xxx.96)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사는건 힘들군요.
14. 그러게
'12.5.1 5:46 PM
(116.37.xxx.10)
그냥 마음이 그렇군요
나중에 님 맘에 드는 남자가 나타났는데
상대편에서
어쩌면 님 딸을 그리 반대할 수도 있어요
우리보다 낮은거 같아서라고
지레 겁먹고 그러는거 보기 좋지 않아요
15. 이해해요
'12.5.1 5:47 PM
(180.226.xxx.251)
저도 당연히 딸이 아깝다 생각들거 같아요..
이론적으론 사람을 보겠지만
사람을 구성한 환경도 당연히 눈에 들어오지요..
댓글중 님이...분 글이 맘에 와닿네요..
연애만 하다가 결혼일땐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16. 음
'12.5.1 5:48 PM
(211.114.xxx.77)
맘에 안드는게 경제적으로 힘든 집이라서인가요? 손만 안벌리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시댁에서 많이 보태줬으면 하시는건지. 또 그 집안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사람들은 어떻다든가요? 식구들간에 사이는 좋다던가요? 어차피 성인인 남녀. 손벌리는 시댁만 아니면. 그리고 성품만 좋다면 나쁘지 않은 조건 아닐까요? 경제적인 조건을 많이 따지는거 아니시라면.
17. 저
'12.5.1 5:48 PM
(183.100.xxx.233)
남자 분이 딸보다 학벌 떨어져서 그런가요?! 저는 남자만 사람 성실하고 괜찮으면 뜯어 말릴 정도는 아닌 것 깉은데요~ 지방 사립대에서 대기업 들어갔으면 그래도 능력있고 성실한데 돈이 없어서 서울로 못 왔을 수도 있고 사람만 괜찮으면 앞날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지켜보세요~ 요즘에 사귄다고 다 결혼하는 것도 아니에요~
18. 이해해요222
'12.5.1 5:49 PM
(114.206.xxx.127)
social class 가 맞지 않네요. 현실적으로, 딸이 아까워요.
19. 돌돌엄마
'12.5.1 5:53 PM
(121.140.xxx.228)
따님이 이제 갓 사회에 나가니 어머님이 걱정이 많으신가봐요~ 저도 25살에 사회 나와 대기업 입사해서 처음엔 동기들 아니면 죽고 못살고 합숙훈련이다 프로젝트다 해서 맨날 붙어있으니.. 그 안에서 눈맞는 동기들 수두룩하고(얼굴 보통 이상이면 여자들은 거의 다 ㅡㅡ;) 마음은 이미 15년 후 임원에 ㅎㅎㅎ
여튼 넘 걱정마세요. 요즘 여자들 서른 전에 시집가려는 사람 거의 없고, 회사에도 대졸은 물론 고졸, 초대졸 여직원들도 대리달고 30대 훌쩍넘어들 결혼하더라구여. 과장인데도 시집 안 가고 제멋에 겨워 사는 본인은 노처녀인 줄 모르는 사람도 쌔고 쌨어요 ㅎㅎ 사고치기 전엔 결혼 못한다는 말 있을 정도로..
정말 걱정되신다면 차라리 성교육을 하세요. 애 만들어서 덜컥 모아논 돈도 없이 시집간다고 할지 모르니... 콘돔 꼭 써라 하고요~
20. 그래도
'12.5.1 5:56 PM
(203.142.xxx.231)
엄마가 김밥체인점 운영하면, 그것도 괜찮지 않나요? 그냥 놔두세요. 연애한다고 다 결혼하는건 아니잖아요.
21. ㄴㅁ
'12.5.1 5:56 PM
(115.126.xxx.40)
인성을 강조하신 분이 고작
그런 눈으로 사람 가치를 평가하나요?
인성을 강조했던 엄마한테 정나미가
떨어지거나..
엄마 닮은 딸이니..인성 따로 실속 따로
차리겠죠...
환경 나쁜 사람이라고 무조건 좋다나쁘다가
아니라..적어도 한번쯤은 보거나 인성으로 평가하는것이 아니라..
22. 고맙습니다.
'12.5.1 5:56 PM
(112.159.xxx.96)
저도 마음을 좀 진정할수 있게 됐어요^^
걱정이 많이 됐거든요 ㅋ
고맙습니다~~
23. 그래도
'12.5.1 6:00 PM
(203.142.xxx.231)
그리고 제가 생각하면. 임대아파트에 있으면 그냥 주거는 임대료 내겠지만, 해결되었고. 김밥체인점.. 괜찮지 않나요? 그 엄마가 빚이 얼마인지. 나이가 몇인지 몰라도..
그리고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형이 경찰공무원. 둘째는 대기업 사원이면, 자식들이 자기 앞가림은 제대로 한거고.. 말그대로 똑똑한거죠
이정도면,, 크게 좋은 조건은 당연히 아니지만, 두손두발들 정도로 반대할 조건도 아니지 않나요?
저도 여자지만, 82에서는 여자보다 남자조건이 무조건 좋아야 반대가 없지.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참 씁쓸하기도 합니다.
24. 후후
'12.5.1 6:00 PM
(121.185.xxx.173)
님 같은 분 과외 하면서 많이 봐서 뭐 그리 새롭지도 않아요.
자기 집안보다 조금이라도 경제적으로 쳐지는 집안 남자랑 만나면 절대 안 된다고 하는 분들이죠.
25. 붉은홍시
'12.5.1 6:02 PM
(61.85.xxx.77)
이런 말은 그런데 저런 교제하는거도 사실 친정집이
잘사니까 어렵게살면 친정부모님이 도와주실거야
이런 계산이 있을지도 몰라요
단순히 반대 말구요 내가 힘든집으로 결혼하면
어디 숨통이 없겠다 싶은 느낌을 주면 어떨까요
따님에게 생활비 달라고하세요
월급 절반떼달라고하고요 수시로 돈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떨까요
26. fly
'12.5.1 6:06 PM
(106.103.xxx.147)
딸가진 입장서 당연하죠~그런맘...근데 따님이 여유롭게 자 라서 약지못하고 순진하다면....또 한남자랑 오래갈거같긴해요~
82에 자주들어오라고하세요~현실을 직시하라고..
제가봐도 딸이아깝네요
27. 딸가진
'12.5.1 6:07 PM
(203.142.xxx.231)
입장에선 당연하지요. 근데 아들쪽에서 이런 얘기하면, 지가 좋으면 어쩔수 없다는 답변이 대다수죠.
똑같이 지가 좋으면 어쩔수 없죠 뭐.
28. 또 있어요..
'12.5.1 6:18 PM
(222.116.xxx.180)
아들 눈높이가 그 정도이니 그런 여자를 데리고 오겠죠..
같은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이중잣대 심합니다.
29. 야옹
'12.5.1 6:22 PM
(119.202.xxx.82)
저희 시동생이 비슷한 케이스로 결혼했어요. 둘이 입사동기로 만나 연애했는데 객관적인 스펙이 남자쪽이 훨씬 떨어졌죠. 저희 시댁쪽에서도 둘이 결혼까지 갈거라 아무도 생각 못했는데 중간에 헤어질뻔한 위기도 잘 극복하고 결혼했어요. 다행히 저희 시부모님이 인품은 좋으셔서 경제적인 도움 못주는 대신 예단 그대로 돌려보내셨고 사돈 어른댁에서도 시동생 처음 인사간날 흔쾌히 허락하셔서 잡음없이 결혼했어요. 지금도 두사람 깨가 쏟아져요. 동서네 집에서 보면 정말 기우는 혼사였지만 사랑은 억지로 못 말리더라구요. 저흰 시동생이 자신없어 몇번이고 헤어지려 했지만 동서가 잡은걸로 알아요. 딸이 사랑하는 남자 사람 그 자체만 보고 바로 허락해주신 사돈댁도 놀라웠고 비록 경제적인 도움은 못 주지만 절대 자식에게 신세지지 않으려는 시부모도 훌륭하죠. 따님을 믿는다면 그리고 남자친구를 바르게 키워낸 인품의 부모님이라면 좀더 지켜봐주세요.
30. 댓글 한번 끝내주네요
'12.5.1 6:23 PM
(119.70.xxx.201)
따님 말씀 다 맞네요. 그런 면에선 정말 잘 키우신듯...
아들 가진 부모도 이런생각, 딸 가진 부모도 이런생각이라면 서로 조~~~~금이라도 경제적으로 손해보는 결혼은 안시키려 하겠죠. 그럼 정말 똑~~~~~~같은 수준 만나서 결혼해야만 이런말이 안나오겠네요. 한집안에서 남매끼리 결혼이라도 해야 암말 없을 듯...
저 남자랑 헤어지고 행여나 경제적 조건이 좋은 남자 만났을 경우
그 남자 어머니가 님 같다면
님 따님도 이런 대접 받을 수 있어요.
뭐든건 상대적이라....
저 남자 집이 뜯어말릴 정도로 심하게 가난하지는 않은데요 뭘.
31. ..
'12.5.1 6:24 PM
(113.10.xxx.28)
별루네요. 근데 사내연애하면 거의 결혼하더라구요.
32. 조언
'12.5.1 6:26 PM
(180.182.xxx.162)
남친에 대해서는 관심도 갖지말고 그냥 투명인간처럼 없는 사람 취급하세요...
말리지도 마시구요...
제 풀에 꺾여 헤어질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리고 따님 성향은 엄마가 정말 잘 알잖아요...
연애 좀 해보고 주변 친구들 결혼 어떻게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보고 느끼는 바가 있어 연애만 하고 헤어질 공산이 크지만 만약 요즘 아가씨들 답지 않은 면(독특한 취향이라던지...고집이 세다던지...)이 있다면.... 걱정되긴 하네요.
제 주변에 보니 여자가 너무 똑똑하고 학벌, 직장 전부 좋고 외모도 빠질 것 없는데 유독 많이 쳐지는 남자랑 이어진 경우..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존심이 너무 세서 자기보다 잘난 남자 꼴은 당연히 못보고 비슷한 상황의 남자랑도 안되더라구요...많이 못한 남자 만나서 자기가 잡고 사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33. 쓴소리
'12.5.1 6:27 PM
(116.39.xxx.99)
뭐 엄마 입장에서 좀 속상하신 건 이해합니다만...
그 김밥집 하신다는 어머니도 똑같은 마음으로 귀하게 아들 키우지 않으셨을까요?
따님이 엄마 반응보고 좀 놀라긴 했겠네요. 인성을 중시한다는 어머니께서...
아, 저는 아들 엄마도, 딸 엄마도 아닙니다. ^^
34. 그냥
'12.5.1 6:31 PM
(124.54.xxx.39)
그 남친 분 집에서 또한 귀한 아들일지언데 딱 까놓고 시댁에서 손만 벌리지 않는 이상
나쁜 조건도 아닌 것 같은데요.
넉넉하면 친정쪽에서 보태줘도 되고 뭐 흉도 아니니..
남자분만 보면 나쁜 스펙도 아닌데.
오히려 성실해 보이고 좋아보입니다.
35. 이해합니다. 원글님
'12.5.1 6:59 PM
(183.103.xxx.71)
솔직히 따님이 좀 아까워요.
엄마맘이 다 그렇잖아요.. 집안 편안하고 경제적으로 괜찮은 사윗감..며느리..
얻고싶은거..저라도 반대했을꺼예요.
지금 한창 사귀는 중이라 엄마가 너무 완강하면 거부감 들꺼예요..(제경험상~)
간간히 주입시키세요.. ..결혼까지 가라는 보장이 없으니..
엄마의 입장만 알려주면 딸애도 연애하다가 생각이 바뀔수있을꺼예요.
36. ㅇㅇ
'12.5.1 7:49 PM
(211.237.xxx.51)
나도 나름 완전 귀하게 고딩 외동딸 키우고 있지만 따님의 남친이 크게 문제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뭐가 문제라는거죠?
학자금대출이야 뭐 술마시면서 진빚도 아니니 갚으면 될테고 (물론 없는것보다야 속상하지만
그래도 대기업사원이면 한 일년 바짝 아끼면 갚습니다)
아버지야 그렇다 쳐도 어머니가 김밥체인점의 종업원도 아니고 거길 운영한다 하시고..
형도 경찰공무원이고 (좋네요 아주 직업이)
조금 걸리는게 뭐 지방대 나왔다는거? 근데 얼마나 똘똘하면 지방대 나와서도
대기업을 잘 들어갔을까요? 인서울 하고도 입사시험에서 물먹은 백수들이 수두룩 빡빡인 세상에?
37. 한마디
'12.5.1 7:52 PM
(110.9.xxx.69)
님이 결혼하세요? 원글님 눈만 높나봐요.터무니없이...
38. 뭐가 문제인거죠?
'12.5.1 8:11 PM
(121.134.xxx.102)
남자집안이 원글님 집안보다 경제적으로 좀 못한게 그리 반대할 일인가요?
반대로,,
남자,여자 같은 직장 다니고,,
성격 좋고,착하고,,
둘이 좋아하는데,,
남자 부모는 노후 보장 되어있고,,안정적인데,
여자쪽 집안이,,엄마가 자영엽하고 형편이 좀 어렵다 한다해도,,
결사반대할 만한 결혼인건가요?
남,녀 양쪽이 똑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나기 어려워요..
어느 면에서든,,한쪽이 다른 쪽보다 좀 못할 경우가 흔한거죠..
아주 심하게 처지지만 않는다면,,
둘 다 능력있고,
둘이 좋아서 하는 결혼인데,,극복못할 어려움이 뭐가 있을까요?
39. 가난한 남자와 결혼해야하는 이유
'12.5.1 8:35 PM
(122.37.xxx.2)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
40. 인성강조라니...
'12.5.1 10:47 PM
(218.232.xxx.248)
인성을 항상 강조하신다는 원글님...누가 믿을까요..ㅜㅜㅜ
41. ;;
'12.5.1 10:59 PM
(180.231.xxx.44)
음..별차이없는것 같은데
뭘그러시나요..
42. 베이지
'12.5.1 10:59 PM
(59.16.xxx.163)
-
삭제된댓글
엄마의 속물 적 모습에 아이가 많이 실망하고 관계 회복되기 쉽지 않을 거에요.
엄마가 무슨 말을 해도 신뢰하지 않을것 같네요.
한 번 깨진 관계는 다시 붙여 놔도 원상 복구가 힘들답니다.
43. 말리면
'12.5.1 11:06 PM
(112.148.xxx.103)
더 불붙어요.
그냥 그 남친과 결혼하면 네돈으로 전부 다 마련해서 시집가라고만 말 해주세요.
그럼 몇달안에 정신차릴겁니다.
44. 적당히... 어렵지만 중요합니다.
'12.5.1 11:18 PM
(210.57.xxx.105)
적당히 하셔야 합니다.
너무 말리셔도 저쪽 페이스로 넘어가지만, 강 건너 불구경하시면 필히 넘어갑니다.
어려우시겠지만 감정 없이 예측 되는 결과만 라디오처럼 읖조리시면 됩니다.
감정만 빼시면 됩니다. 서너발 뒤에 서서 여유를 갖돼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말씀하세요.
난 모르겠다. 네 삶이다. 단 네 삶을 내가 책임지기엔 네 머리가 너무 굵지 않았느냐... 잘 생각해라.
다만 나는 그게 걱정이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제 생각에도 꼭 말리셔야 할 결혼인 것 같은데... 현명하게 말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45. 크게
'12.5.1 11:18 PM
(118.222.xxx.175)
정확한 숫자계산으로야
손해일지 모르지만
그 얄팍한 계산에
따님이 스물여섯에 처음 가족에게도 보이고
싶을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데
인성을 강조해 키운 따님께 바닥을 보이셨네요
어떤 결론에 이르던 두사람중 한명은 고통이겠네요
46. ...
'12.5.1 11:20 PM
(112.155.xxx.72)
사귄다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요즈음 엄마들 너무 딸들 일에 적극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결혼하겠다고 데려오면 그때부터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47. 크게
'12.5.1 11:20 PM
(118.222.xxx.175)
따님의 사랑이 결실을 맺으면
엄마의 수지타산이 안맞어 슬프실게고
따님이 엄마의 계산에 밀려 헤어지면
사랑했던 크기만큼 고통스럽겠네요
48. ...
'12.5.1 11:24 PM
(59.15.xxx.61)
그 남친은 지방사립대 나와서 대기업 들어갔으면
능력있는 사람이네요.
이 담에 어떻게 될 지 누가 아나요?
아직 젊은 사람을 지금 모습으로 판단하지 맙시다.
49. 포뇨맘
'12.5.2 12:08 AM
(115.140.xxx.194)
사업하다 망한집..
저두 싫어요
50. 흐흐흐
'12.5.2 12:18 AM
(182.211.xxx.12)
저 신랑이랑 연애결혼해서 결혼했어요..
시아버님 보증 잘못서가지고 결혼할 때 500만원(14년전)에 알 두짝 차고 장가왔어요..
노후도 전혀..어머님 생활력 없으시고.. 형제는 많은데 다 거기서 거기..
우리 신랑.. 사람하나보고 친정에선 오케이 해줬죠...
그런데...지금은 왜 울엄마가 말리지 않으셨나..가끔 원망스러울 때가 있어요..
정말 시댁에 돈 들어가는 것 때문에...잠이 안 옵니다..
나중에 원망 들으실꺼예요...
왜 안말리셨냐고...
51. 블레이저드
'12.5.2 12:50 AM
(121.189.xxx.139)
어이구, 숨이 턱턱 막히네.
나중에 님같은 장모 만날까 두렵습니다. 숨막혀서 어떻게 살까
52. ..
'12.5.2 12:52 AM
(59.10.xxx.177)
따님이 걱정되시나봐요.
그런데 따님도 그 남자친구도 아직 20대네요.
많이 어려요. 결혼 생각하기에는.
아마 사귀어도 결혼 이야기 나올 때까지는 한참 걸릴 겁니다.
둘이 나이차이가 좀 나서 남자가 결혼적령기라면 어떻게든 따님을 잡으려할지도 모르겠으나 둘 다 어리네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아마 따님도 결혼에 대해 사귀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할 겁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도 결혼하겠다 하면 할 수 없는거죠.
지금 말리는 것은 좀 오바네요.
여자들이 사귀는 남자랑 다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어머니 입장에서야 따님이 당연 아깝겠지만 남자분이 아주 크게 쳐지는 것도 아니에요.
사실 따님이 그 남자랑 헤어지고 더 좋은 조건의 남자랑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어요...
예전에 저희 어머니 친구분이 딸 남자친구랑 억지로 갈라놨는데 지금 그 딸 40까지 독신입니다.
과년한 딸 키우는 어머니들은 무슨 말인지 알 거예요.
조건이 두루두루 좋은 상대는 딱히 없어요.
직장에서 만난 맘맞는 동료는 좋은 신랑감입니다.
53. 메롱이
'12.5.2 3:56 AM
(67.248.xxx.221)
말이 됩니까? 자기가 읽어도 말이 않되지 않습니까?
원글님 같은 분이 무슨 수로 딸을 인성좋게 기렀다는 건지.
따님은 인성이 좋지 않습니다. 왜냐면 원글님이 키우셨기 때문에.
착각에서 벗어나시길 .
54. 저도 딸만 둘
'12.5.2 4:05 AM
(99.108.xxx.49)
이에요..
그런데 이제는 좀 달라져야 하는것 아닌가요?
한국의 이혼률 보세요..아마 몇 십년 후엔 모노가미의 개념이 바뀔지도 몰라요.
제 경우도 한 남자 만나 50년 이상씩 살아야 하는게 미친짓같은데요..
(제 말은 이혼생각하면 좋아하는 사람이랑 그냥하게 놔두라는 말은 아니에요.)
암튼 살아보니 다들 알잖아요? 인생 뭐 별것 있나요??
저는 제 딸들이 원하는 걸 하게 할 거에요..우리 애들이 행복하면 저는 됐고..
혹시 그게 불로 뛰어드는 것 형상이면 말은 해 줄겁니다..이런 이런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도 니 선택에 책임질 수 있고 괜찮을 것 같냐고요..
원글님은 반대하는 결혼하셨는데..지금 잘 사신 다면서요? 노후대책도 잘 되어 있고??
그럼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죠?? 부모님이 말리셨다면 ..더 행복하셨을까요?
55. 아들가진엄마
'12.5.2 4:35 AM
(76.184.xxx.248)
우리아들 저런 장모는 만나지 말아야 할텐데 걱정이 태산이네요.
56. ....
'12.5.2 6:48 AM
(140.247.xxx.116)
날선 댓글은 건너뛰셔서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전 가장 중요한 건, 따님 믿고 따님과 마음이 진정된 상태에서 얘기하시는게 정석인 것 같아요.
지금 어머님 말씀 하나도 안 들릴 때죠. 삐그덕 거릴 때 개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괜히 말리시면 진짜 다른 분들 말씀처럼 사랑만 더 커지죠.
57. ....
'12.5.2 7:56 AM
(110.14.xxx.164)
저는 님 맘이 이해가갑니다
최소한 엇비슷한 집안 남자 만나길 바라는거 당연하고
딸이 시집때문에 고생할게 보여서 반대하는거겠죠
저도 비슷한 처지 남자 만나 결혼했는데 둘이 사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시집에 돈들어가는걸로 - 부모뿐 아니라 형제도 속썩여요
많이 싸우거든요
사귄다고 다 결혼하는거 아니니까 좀 두고 보세요
58. 워니들
'12.5.2 8:55 AM
(125.129.xxx.97)
저도 님 맘이 이해가가요.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을 해서 훗날 참 좋았노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거든요.
위 댓글님처럼 인성 자체가 꼬이고 얽힌 부분이 없는 훌륭한분을
잘 알아 볼 수 있는 혜안을 따님에게 알려주세요..^^
조건만으로 남친을 반대하면 따님에겐 반발심만 생기니까
남친을 찬찬히 잘 살펴볼 수 있는 팁을 따님에게 일러주시는게 어떨까요?
59. .....
'12.5.2 9:34 AM
(203.248.xxx.65)
딸가진 엄마로서 지나친 욕심은 아니죠.
하지만 나중에 따님이 만약 원글님 맘에차는 사짜나 조건좋은 남자와 결혼하게 되거든
제발 '조건보고 결정한게 아니라 인성만 봤다'라는 거짓말만 하지 마세요
60. ...
'12.5.2 9:44 AM
(203.59.xxx.159)
제가 그 딸 입장이었어요.
고생한번 안하고 커서... 흠.
결론은 지금 따님이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 거고요.
윗분 말씀처럼 돈 걱정 현실걱정 하는걸 비치세요.
그리고 향후에 따님을 도울 생각이 없다는 것도 분명히 하시고요.
친정이 먹고살만하니 못사는 집에 시집가도 잘 살 수 있을거라고 믿는 거예요.
저는 당시 돈 없는 서러움이라던가 그런걸 몰랐어요. 그래서 오만했던 거죠.
그리고 믿는 구석도 있었고..
결혼하면 그냥 처지가 분명히 바뀌는 거라는 걸 인지시키세요.
남친은 니 맘대로 해라.. 하시고요.
저는 맞지 않는 사람과 결혼시키지 말라는게 아니라
따님이 아직 고생을 안해봐서 가난을 몰라서 저러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순수한 것과 무지한 건 다르잖아요.
그럼에도 사랑해서 결혼하겠다하면 누가 말리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잘 사는 사람도 있고요.
하지만 저처럼 아닌 사람도 있어요. 따님이 어떤 타입인지는 모르겠지만........
61. 이래서 전두환이 떵떵거리고 사는거예요
'12.5.2 9:58 AM
(121.165.xxx.55)
살인강도짓을 해서라도 자손만대 먹고살걸 마련해주면 아무도 욕안해요.
돈많은 집안에선 백수로 놀고먹어도 아무도 욕안하지만
돈없는 집안에서 실업자로 있으면 무위도식하는거라고, 거지근성이라고 거쎈 비난을 받거든요.
그래서 살인강도짓을 해서라도 재벌이 되면 그만인 사회예요.
62. 내 딸이라도 정말 싫을 거 같네요
'12.5.2 11:25 AM
(122.36.xxx.13)
특히 사내 연애는 여자가 손해 볼때가 엄청 많죠
63. 여기
'12.5.2 12:11 PM
(121.175.xxx.155)
게시판에만 해도 손벌리는 시댁때문에 골치라는 하소연 자주 올라오던데 자식 가진 부모 입장에선 당연한 생각이죠.
아직 결혼 생각 안할 나이이니 거세게 반대하고 하진 마시고 아예 그에 관계된 이야기를 하질 마세요.
그런데 피임 잘 해야 할텐데 대뜸 반대부터 하셨으니 앉혀놓고 그런 이야기는 못하겠네요.
64. 바로위
'12.5.2 12:17 PM
(203.235.xxx.131)
점세개님 말씀이 옳아요
시아버지가 바로 서야 그집안이 바로 섭니다
아들은 시아버지 판박이에요.
시아버지가 힘들게 하면 온집안 분위기가 괴롭죠
별로 훈훈한 집안은 아닌거 같아요
저도 아들 하나키웁니다만,,
딸이 있다면 별로 달갑진 않겠어요.
그냥 별탈없고 시아버지 건재한 집으로 보내고싶을듯.
65. ..
'12.5.2 12:34 PM
(210.109.xxx.251)
딸 부유한 집에 혹은 좀 더 능력있는 사윗감에게 시집보내고 싶다는게 인성이 안좋은건가요. 울집도 언니가 부잣집에 시집갔는데 동생으로서 마음이 좋아요. 형부 인성도 아주 좋거든요. 그러니 가난한집에 시집보내면 사람보고 보내는거고 부잣집에 보내면 돈만보는거고 이런개념은 아니니까요.
66. 저 정도
'12.5.2 12:48 PM
(222.107.xxx.181)
저 정도면 양호해요.
어머니도 놀고 먹진 않고
형도 안정적인 직업 가지고 있고...
제 시댁 이야기하면 기절하실거에요.
마음은 이해가지만
사람이 어떤지 보지도 않고 바로 반대하면
반발심만 커질거 같아요.
67. 님
'12.5.2 1:48 PM
(203.249.xxx.25)
딸 인생 알아서 살게 나둬요
님이 대신 살아 줄 것도 아니면서
68. 미소
'12.5.2 2:41 PM
(122.36.xxx.217)
원글님
그집안이 어때서요?
내아들이 그런 여친엄마같은분과의 만남 될까 그렇네요
욕심이 넘 과하시구 대기업에 다니는딸이 원글님딸만 있나요?
인재의 관점이 과연 뭔지---
내딸 의사지만 가난한 그러나 성실한 사람과곧 결혼하죠
다소부모로서 이해가 않되는건 아니지만 글쎄요
너무 딸에대해 기대치가 높으신게 아닌지---
69. 흠
'12.5.2 3:24 PM
(108.203.xxx.76)
위의 댓글 클래스? 푸하하 코메디인가요?
죄송하지만 따님도 대단한 능력자는 아닌데요 뭐.
집안 따지시지만 결국 같은 월급일테고 서로 코드도 맞고 비슷하니 좋아하고 사귀는거겠죠.
그리고 아버님께서 범죄자도 아니고 어머니께서는 김밥집을 운영하신다니 전 그 의지를 칭찬해드리고 싶은데요.
시아버님께서 중소기업 실패하시고 위의 표현에 의하면 무위도식이십니다.
하지만 워낙 인성이 좋으시고 머리도 좋으셨던 분이라 저는 정말 존경해요.
그 덕에 제가 좋은 남편을 만났쟎아요.
저는 시댁의 경제적 형편을 봤다면 말도 안되는 손해보는 결혼이었겠지만 정말 행복합니다.
둘이 코드가 잘맞는고 월급은 우리가 쓸 수 있으니 너무 힘들지는 않는 소박한 삶이지만 나쁘지 않아요.
친정엄마가 세상의 잣대를 버리고 남편의 됨됨이만 봐주신것도 정말 감사하구요.
따님 지금 정말 속상하겠어요. 남친을 인정도 안해주면서 속물교육까지 받고 있으니.
70. 무지개1
'12.5.2 4:10 PM
(211.181.xxx.55)
조건은 뭐 좋지않지만..사실 시댁 인품이나 남자 인품이 중요하겠죠.... 결혼까지 갈 건 아직 아니잖아요..26이면 너무 어린데... 좀 놔둬보세요. ㅎㅎ
71. 속삭임
'12.5.2 4:55 PM
(14.39.xxx.243)
모진말 한점 두고 갑니다. 딸 팔자는 엄마팔자와 닮는다죠. 엄마가 개입되는 순간 님의 전철을 밟을거
같아요. 말리면 님이 갔던 길을 갈테고 안말리고 가만 두고 보면 그게 인연이라면 맺어지겠죠.
아니라면 헤어질테구요. 여동생까지 데리고 가서 밥먹을 정도면 남자가 상당히 마음에 든 눈치인데
지금 단계에서 님이 선을 그으면 그게 절대 안들리고 더 그 사랑이 달콤해질걸요.
큰아들 경찰공무원이고 작은아들 대기업 사원이면 그래도 자식 농사 나름 잘 하신 집이네요.
72. 이런~
'12.5.2 5:06 PM
(112.146.xxx.46)
이집딸이 모가손해고...모가 아깝다는건지~이런이런....
73. 따님이
'12.5.2 5:16 PM
(14.32.xxx.51)
많이 혼란스러울겁니다.
어머니께서 인성을 강조하며 키웠는데 사랑하는 사람(따님이 보기에 인성이 좋은)을 어머니께 소개시켰더니
집안환경(경제적인 부분)때문에 선긋고 만나라하시니...
결혼은 생각말고 선긋고 만나라... 젊은 남녀가 연애하는데 특별한 본인들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환경때문에 어른 뜻으로 그리 하라 하면 반발심없이 "네..."하고 말한다면 마마보이거나 마마걸이겠죠.
다음에 따님과 이 문제로 부딪히거든 나는 내가 사랑하는 딸이 많이 배우고 이제 막 사회에 나갔으니 좀 더 사회 경험을 쌓은 후에 결혼을 생각했음 좋겠다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저도 결혼 전에 부모님과 비슷한 문제로 마음 상했던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인간됨됨이, 인성 강조하셨던 부모님께서 상대방 경제상황이나 집안이 좋지 않다고 얼굴은 보지도 않으시고는 그 사람을 판단하시고, 당장 결혼 생각을 가진 것도 아니고 막 좋아 연애하는 중인데 결혼은 안된다. 그만 만나라, 만나도 두루두루(사랑하는 사람 두고 다른 사람 만나는것이 올바른 행동은 아닌거 같은데...) 만나보라 하시니 혼란스럽고 부모님께서 속물적인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부모님이 왜 그러시는 지는 알지만 부모님에 대한 자식의 마음과는 다른게 연애감정이고 사랑하는 마음이잖아요.
나의 열정과 사랑은 부모님께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아 씁쓸했어요.
말씀대로 잘 키우셨다면 결국엔 따님은 옳은 결정을 할꺼에요.
따님을 믿어보시고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따님이 좋아한다는 그 청년도 어떤 경제관념을 가지고 생활하는지 지켜보세요.
시작이 화려해야 끝이 화려한게 인생이 아닌 거 같아요.
물론 시댁이라 친정(요즘은 친정 경제력도 중요하죠. 저는 솔직히 친정 도움을 많이 받고 살아요.)에서 많이 도와주시면 기반잡기 쉬운데 시댁에서 못하면 친정에서 도와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들 하나 생긴다 생각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