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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에게 베푸는 인성..

피클 조회수 : 2,000
작성일 : 2012-05-01 16:14:13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한 과목 배우는데 거기서 시험까지 겹쳐서 한 과목이 더 늘어난 셈이 됐거든요.

그래서 중간에 점심까지 먹게 되서 도시락을 가지고 가게 됐어요.

그런데..그 중 한 분이..

베푸는 분이 있어요.

오실 때마다 나름 음식을 준비하고 오셔요.

고구마 쪄오기, 쑥떡 해오기, 쑥 나눠주기, 점심시간엔 반찬류를 다섯 통이나 가져오시고..

우리 총무도 그래요.

총무라 책임감이 더 있는 거 같긴 하지만..

커피 및 음료 있는데도 자기가 원두 내려 오고  과일 준비 해오고.. 참..

저는 아침에 도시락 하나 챙기는 것도 부담이라 종종거렸거든요.

어떻게 저리 베푸는 인성으로 사시는지..

그 집 정원도 좋다고 다음에 놀러 가기로 했거든요.

것도 자심감이 있어야 되요. 저는 제 형제면 모를까  주고 헛점 보일까 싶어 망설이게 되기도 해요.

그 분은 고구마 너무 쪄져서 물 ~고구마던데 그래도 처치곤란이라 가져왔다고 자신 있게 그러고..

너무 보기 좋구요 그렇게 맘껏 베푸는 언니 같은 품성이 되고 싶네요.

이런 깍쟁이 같은 나는 오늘 도시락도 유치원 아이 같은거 가져 가 갖꾸  아기 도시락이라는 소리 듣고..어휴..

IP : 125.13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ㄹ
    '12.5.1 5:00 PM (39.114.xxx.195)

    퍼주다가 딴소리 하시는 분들을 간혹 봅니다.
    혹시 자기편 만드느라 그러는 것인지도 모르니 잘 살피시고.
    내가 피해 의식이 너무 많은건가요?
    하튼 잘 살펴 보시고 살살 친해지세요.
    나중에 뒷통수 맞을지도...

  • 2. 멋진분들.
    '12.5.1 6:43 PM (121.181.xxx.203)

    ㅇㅇ멋지다는데 동감....
    그냥 주는걸 부담없이 잘하고 성격적으로 그러신분들이 있는거같더라구요.
    억지로 베푸는거말구요.
    저는 그럴성격이못되서 그런분들보면 대단하다 싶긴해요.

  • 3. ㅎㅎ
    '12.5.1 8:48 PM (222.112.xxx.121)

    그런거 다 보고 배우는거 같아요.
    원글님 아기같단 소리 들으셨다니까^^
    어른이 되듯 점점 베푸는 마음이 커지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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