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먹은 시추인데요
눈고 안보이고 귀도 안 들리고 비듬을 눈처럼 날리고 다니지만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하루에 두어번은 온 집 구석 구석 헤집고 돌아다니는 등...
나름 건강했는데요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잘 못 걷고 비틀 비틀
그리고 자면서도 부들 부들 떠네요
밥을 주니 밥은 다 먹는데 물을 안 먹어요ㅠ
원래 물을 많이 먹던 강아지인데 한방울도 안 먹으려 하네요
안 좋은거지요?
병원 가봐야 애 고생만 시킬것 같아서 못가고 있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 한것 같은데
막상 이런 상황이 되니
걱정되고 무서워서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