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포닭강정 먹었어요.

달걀이먼저 조회수 : 3,183
작성일 : 2012-04-30 14:56:33

어제 그 유명하다는 인천 신포시장 닭강정을 사먹었어요.

줄만 한 40분 서 있었던 거 같아요. 짜증나게 붐비더군요.

대 1.5만원 중 1만원이었고, 중 2개를 샀네요.

맞은편 찬누리인가..거기도 줄을 서던데, 원조집보다는 짧은 줄.

 

맛은..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평이한 느낌?

비슷하게 유명한 속초 중앙시장의 만석닭강정과 비교하자면 

만석은 닭크기가 작아서 먹기 편하고 카레향이 살짝 가미된 튀김옷은 두꺼운 편이고

양념이 좀 진득하니 쫀득쫀득한 편, 단맛이 강하고요. 바삭바삭하다는 느낌.

 

신포닭강정은 닭크기가 커서 먹기 좀 불편했고 고추기름이 가미된 양념은 물처럼 줄줄 흐르는 굳기고요,

튀김옷이 얇은 반면 좀 딱딱하더라구요. 매운고추를 썰어서 넣은 매콤한 양념이 인상적. 달진 않았어요.

입안에 오래 남진 않고 알싸하게 매운맛이구요.

만석은 닭만 싸주고 신포는 초무 하나 같이 넣어주더군요.

 

결론은..중앙시장 북촌닭강정이 제 입맛엔 젤 맞더라구요. -_-;;

단맛도 있고, 적당히 매콤하기도 한것이..ㅋㅋㅋ

 

다음엔 찬누리 닭강정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IP : 125.131.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
    '12.4.30 3:06 PM (211.208.xxx.149)

    저도 중앙시장 북청 닭강정이요 ㅎㅎ
    신포는 안 먹어 봤고 북청은 작년에 가서 먹어보고 올겨울에 택배로도 받아 먹었네요
    하필 그때가 진짜 추울때라 닭강정이 땡땡 얼어서 왔어요 ㅎㅎ
    녹여 먹었네요
    만석은 전 너무 달아서 ..
    미아에 북청 닭강정 생겼다고 해서포스팅 봤는데 ..별로 안 땡기고
    택배로 받아 먹고 싶어요

    그런데 북촌 가끔 뼈 조각이 씹혀서 순살로 시킬까 생각중입니다

  • 2. ...
    '12.4.30 3:08 PM (180.64.xxx.147)

    인천에서 맛있는 곳은 대호 닭강정이에요.
    신포 닭강정은 줄서서 먹을만한 맛이 아닌데....

  • 3. 44
    '12.4.30 3:15 PM (211.117.xxx.62)

    윗님 말대로 닭강정하면 대오닭강정이죠...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네이ㅁ에 대오닭강정 치시면 나와요..
    가게는 허름하지만 끝판왕입니다

  • 4. 달걀이먼저
    '12.4.30 3:16 PM (125.131.xxx.50)

    대호닭강정이요? 거기가 맛있는 곳이군요.
    근데 신포닭강정만 줄이 정말 길~~게 늘어서있더라구요.
    가게 운도 좀 따라주는 거겠죠? 쩝.
    저도 줄서서 먹을만한 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처음이라 그랬지 ㅋㅋ

  • 5. 달걀이먼저
    '12.4.30 3:18 PM (125.131.xxx.50)

    맞아요 jj님 미아에도 생겼는데 포장도 똑같고 맛도 있대요.
    제 지인은 거기가 본점인줄 알고 저한테 정말 맛있다고 자랑했었어요 ^^

  • 6. 달걀이먼저
    '12.4.30 3:20 PM (125.131.xxx.50)

    블록 검색해보니 "대오닭강정"이 맞네요.
    아 닭강정의 세계는 정말 깊이를 모를 정도네요 ㅋㅋㅋ
    담엔 대오닭강정 꼭 먹어봐야겠어요

  • 7. 여기 경남
    '12.4.30 3:24 PM (218.53.xxx.242)

    제가 치킨을 정말 엄청나게 좋아해서요... 82에서 닭강정 이야기 나올때마다 침만 삼켜요.-_-

    택배로 보내주는 왕 유명집 있을까요? 그리고 아무리 빨리 받아도 1박2일이니 눅눅하고 그러지 않을지...

    주변에서 배달해먹는 강정들은, 소스에 푹 절여져서 바삭바삭하지도 않아요. 바로 오는데두요.

  • 8. 달걀이먼저
    '12.4.30 3:29 PM (125.131.xxx.50)

    윗님. 만석도 북청도 다 택배 해주는걸로 알아요.
    신포도 검색해보니 택배 되긴 하는데, 제가 사먹은 그 곳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 북청한번 드셔보세요~ 강추드리옵니다 ㅎㅎ

  • 9. ....
    '12.12.9 4:16 AM (39.119.xxx.174)

    북촌 닭강정 한번 먹어봐야겠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378 남편친구 모임 후회됩니다 ㅠㅠ 24 보나마나 2012/05/07 16,858
105377 5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07 514
105376 체반은 어떻게 씻어야 잘 씻어지나요? 3 2012/05/07 1,596
105375 선자리에서 이런거 묻는거 자연스러운건가요?? 6 .. 2012/05/07 3,104
105374 아가 낳은후 알밤 줍는 꾼은 먼가요... 6 2012/05/07 2,684
105373 도대체 나가수2 뭘 보여주려고 한 걸까.. 생각들었어요. 9 나가수2 시.. 2012/05/07 3,078
105372 재밌는 아주머니 12 재밌는 아주.. 2012/05/07 3,163
105371 린넨자켓~ 여름에 자주 입게 되나요? 4 스토리 2012/05/07 2,770
105370 가까이 지내던 반엄마랑 5 골치 2012/05/07 3,051
105369 결혼식 하객으로 가려는데 옷이 없네요 4 뚱녀 2012/05/07 2,138
105368 집에서 음식 전혀 안해먹는 후배네집 78 .. 2012/05/07 19,612
105367 아놔~ 딸내미가 자기 아이 키워달래요... 8 기가막혀 2012/05/07 3,621
105366 경락마사지 말 나온 김에, 종아리에도 효과있나요 알종알 2012/05/07 2,608
105365 출근하기 삻어요... 1 ... 2012/05/07 869
105364 연락에 예민한 남자 22 어흑 2012/05/07 4,797
105363 옷 사다줬더니 지랄 하는 남편..정떨어짐 7 퇴퇴 2012/05/07 3,855
105362 뜨게질, 완전초짜인데요.. 혼자서 독학가능할까요? 3 제리 2012/05/07 1,587
105361 형부에게 두들겨 맞은 친언니 ,친정 엄마 반응 47 h 2012/05/07 16,905
105360 살 찐 것과 무관하게 원래 귀여운 상이 있는 듯해요.. 4 흐음 2012/05/07 2,496
105359 종아리 보톡스 궁금해요 help! 2012/05/07 715
105358 나의 즙사랑 고민고민 2012/05/07 815
105357 통닭 비싸네여.. 1 얼음동동감주.. 2012/05/07 1,205
105356 고1 딸 애가 공부 안해서 너무 화가 나요. 7 아... 2012/05/07 2,359
105355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 광고 4일차 안내 1 추억만이 2012/05/07 867
105354 저는 30대 엄마는 60대인데요. 진료실에 같이 들어가도 되나요.. 7 대학병원 2012/05/07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