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요. 좀 양면적인 면이 있어여
직장에서는 밝고 능동적이고 똑똑한 사람인데요
사실은 소심하고 상처 잘 받고 낯가림 엄청나거든요.
근데 오랜 직장생활 접고 쉬고 있는데 딸래미반 엄마들 모인다고 문자가 왔네요.
딸래미 반 엄마들은 한두명 빼고 잘 모르거든요. 그 한두명도 겨우 눈인사만 하는 정도..
저 외에 대부분은 서로 같은 동네에서 크거나 학교일에 적극적이어서 서로 잘 알건데..
저만 오리알 될 것 같은 두려움에 선뜻 나가고 싶지가 않네요.
평소같으면 그냥 안갈건데요. 최근 유별난 임시 샘 오시고 여러모로 정보가 필요하긴 해서 망설여져요.
가야겠죠? 정말이지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거 부럽구요. 배울 수있다면 배우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