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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능계통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펑할께요ㅠㅠ)

하소연 조회수 : 11,769
작성일 : 2012-04-30 1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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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걱정해서 글 내릴께요.

언론에서 떠들면

결국 당하는것도 학생들이고, 고쳐질 부분은 아니라고합니다.

다른 학부모들도 자기 아이들에게 불이익이갈까봐 장님,벙어리행세하고있고.....

IP : 115.22.xxx.17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30 12:01 PM (211.237.xxx.51)

    헐 정말 그렇단 말인가요?
    뭐 그런 학교가 다 있는지..
    저번에 82에서 봤는데 예체능이 전공하면 머리아프다고 취미로 하는게 좋다고 하던데
    이런 뜻도 포함되어 있나봐요 ㅠㅠ

  • 2. jk
    '12.4.30 12:03 PM (115.138.xxx.67)

    서울대 음대교수(김은혜???? 이름이 뭐였떠라?) 사건이 떠오르는듯...

    근데 아직까지 그동네 그렇게함????

  • 3. 참내
    '12.4.30 12:03 PM (115.140.xxx.84)

    예능계통전공 교수들이 많이 그런가봐요.
    뉴스에서 보면...

    어째요.. 교수가 신인데...
    돈은 돈대로들고 눈치는 눈치대로 봐야하고..

  • 4. ...
    '12.4.30 12:03 PM (122.32.xxx.12)

    저번에 목청킹인지 뭔지..
    서울대 성악 여자 교수 사건때도...
    설마 아직도 이런 일이 있나 하고 놀랐는데..
    그때 일 이후로..원글님글도...
    없는 거 지어 내신거 같지도 않아요..
    솔직히...

    그냥.. 정말 한국에서 예체능은 취미로만.. 생각 하는것이 맞나 봐요..
    엄청난 돈이 있거나..엄청난 빽이 있지 않으면..
    그냥 취미 정도로만 머물러야 하나 봅니다..

  • 5. 전공..
    '12.4.30 12:05 PM (219.248.xxx.105)

    이성보다 감성이 먼저인 사람들이 교수라서 그래요..

  • 6. ㅜㅜ
    '12.4.30 12:08 PM (59.10.xxx.221)

    여대 대학원에서 2~3명씩 돈 모아서
    교수님 집에 살림 큰 거 하나씩 바꿔 드린다는 말은 들었네요.
    예체능은 정말 뛰어난 천재성 보이는 아이 아니면
    그냥 잘 한다 싶은 정도면, 안 시키는 게 더 나은 거 같아요.

  • 7. ...
    '12.4.30 12:13 PM (72.213.xxx.130)

    요즘도 그래요?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썩은 게 어쩜 당연해 보일정도 ....

  • 8. 체대
    '12.4.30 12:23 PM (124.54.xxx.39)

    친구가 체대에서 교직 이수하려고 대학원에 갔는데 거기서도 마찬가지..
    교수 운전기사에 막말로 밑 다 닦아줬다는.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지인은 교직이수하려면 대학원 가야하는데 교수들 대학원까지 가서 얼굴 보기도 싫고
    뒷일 다 해주는게 너무 짜증나서 교직 이수 안 한 사람도 있습니다.

  • 9. 공대도
    '12.4.30 12:25 PM (121.160.xxx.28)

    만만치 않아요. 우리나라 제일 좋다는 대학 교수는 자기 주식 투자한다고
    대학원생,박사 과정한테 돈 몇십만원씩 급하게 뽑아오라 시키고 (물론 나중에 갚긴 했지만)
    논문에 이름 올리는것도 그렇고
    맘에 안들면 취직할때 추천서 이런것도 안써주고 해요

  • 10. 그래
    '12.4.30 1:00 PM (203.152.xxx.163)

    제 동생은 유학다녀왔어요. 동생 은사님이 유학을 강추하셔서 대학 1년 마치고 바로 갔죠.
    저렴한 이태리 공립학교에서 바이올린 석사하고 서울 와서 교향악단 들어가고 지방대 강의 나가고
    연주회 몇 번 하고 각종 레슨하다가 시집가서 아이 둘 낳고는 그냥 아줌마되어서
    부모님 실망이 커요....애들 크면 다시 연주한다지만..그간 연습 하나도 안했는데요..
    결혼 전에 보면 매일 고행하는 것 같았어요. 연습에 연습.
    손목 나가고 목디스크...
    연주회등 평소 화려한 모습만 보면 얼마나 힘든지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죠.

  • 11. ..
    '12.4.30 1:08 PM (221.138.xxx.54)

    그니깐 그런 교수 밑에서 굽신굽신해서 나중에 교수가 되면 , 자기도 밑천 들어간거 생각나서 애들한데 욹어내겠죠,.
    세상에 공짜 있나요.

  • 12. 전에 그 여교수때도 보니까
    '12.4.30 8:22 PM (1.251.xxx.58)

    왜 다들 말을 안하는지..

    다들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자식이 그렇게 당하고 있는데도....전 할말이 없던데요

  • 13. ---
    '12.4.30 8:48 PM (218.50.xxx.69)

    특히 음대가 그럴거에요.
    예체능 중에서도 특권의식이랄까 자기네만의 우월의식같은게 굉장히 많아요.
    돈없으면 거의 불가능한게 음악공부니까요.
    재능이야 뭐 특출난 몇몇 신동 수준아니면 다 비슷비슷하지요.
    하지만 악기는 기본으로 엄청나게 비싼걸 써야 한다는거...그게 시간갈수록 악기는 점점 업그레이드 ;;;

  • 14. 성악가 김동규
    '12.4.30 9:10 PM (14.52.xxx.104)

    도 있었지요.

    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00127001166&md=20100329190158
    성악가 김동규 씨가 입시 수험생에게 고액과외는 물론 노역까지 시켰다고 보도한 MBC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패소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5부(부장판사 김성곤)는 김씨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요청 및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방송 내용 중 고액과외 부분과 관련, 김씨가 최모 씨 등 수험생에게 건당 25만원씩 받은 레슨비를 달로 계산하면 매월 200만~300만원이 되기 때문에 200만~300만원의 고액과외를 했다는 내용의 MBC의 보도를 허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산책로 조성 부분은 보도된 산책로 길이(1.5㎞)가 실제 산책로 길이(600m)와 허위로 볼 수 있지만, 원고는 이미 만들어진 인공도로에 길을 넓혔다는 내용의 정정보도를 구하고 있어 이 역시 청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15. ....
    '12.4.30 9:10 PM (91.156.xxx.81)

    쩝..이런거보면 그나마 미대가 예체능 중에서는 덜 더러운거같아요.
    물론 미대 비리도 있긴한데, 주로 순수회화쪽이고,,
    저처럼 디자인전공자는.. 교수님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 다들 쿨한 분위기.
    잘 찾아뵙지도 않고 그냥 대기업들어가면 인사하는 수준이고.. 뒷돈같은거 준적도 없고,,,
    하긴 레슨자체가 미대는 없으니까요.

    아..순수회화, 조각 이쪽은 제외입니다. 이쪽은 공모전이나 미술전같은거 비리 많다고 들었어요.

  • 16. 성악가 김동규
    '12.4.30 9:11 PM (14.52.xxx.104)

    고액과외비 받으며 아이들을 자기 별장 도로 노동에 부려먹다
    한아이가 크게 척추를 다쳐 대학진학은 커녕 병원신세라
    학부모가 분노끝에 소송했다는 --;

  • 17. ....
    '12.4.30 10:07 PM (14.32.xxx.230)

    쓸데 없는 데 돈 쓰지 마세요.주변에서 음대 애들 많이 봤는데 돈 그렇게 갖다바쳐봤자 암것도 없습니다. 담당 교수한테 돈 아무리 써도 특별할 것 없습니다. 돈 안써서 구박받더라도 어차피 대학 졸업엔 별 문제 없습니다. 박사학위라도 받을려면 또 다르겠지만, 차라리 그럴거라면 아예 우리 애 교수 시켜주면 1억주께 하는 식으로 딜을 하든지 하세요. 아니면 그냥 밑빠진 독에 물붓기예요~

  • 18.
    '12.5.1 1:11 AM (182.218.xxx.10)

    예체능 전공은 아니고 클래식 팬이라 좋아하는 피아니스트들(대부분 교수)이나 성악가들 많은데 저럴꺼라 생각하니 뭔가 혼란스럽네요 ㅜㅜ

  • 19. 미술전공
    '12.5.1 1:24 AM (24.103.xxx.168)

    24년전에도 그럤어요.학교 다니면서 정말 힘든거는 상류층 친구들과 교수들이 무슨 고급 사교클럽에서
    노는 것 처럼 자기네들끼리 끼리끼리 노는데........그때 어린마음에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그친구 부모님들이 교수님 그림을 아주 비싼값에 사주고 또 교수님들은 그 아이들 학점 후(?)하게 주고....
    우리과의 많은 애들이 듣는지도 모르고 누구야! 저번에 실기 학점 B 플러스 줘서 미안하다.그러는데...

    우리과 한성격(?) 하는 친구가 욱하는 심정으로 교수님한테 대들었습니다.

    (교수님이 편애하던 그 친구는 학교에 잘안나오고 어쩌다 나오는 누가 봐도 참 한심한 학생이었답니다.)

    아니!뭐~~~이런 경우가 있냐고.....교수님이 민망하고 챙피헀는지.....꼬리 내리고 자리를 피하더라구요.

    저 예전에 대학 다닐때 웃기는 시츄에이션 많이 봤어요.

  • 20. 돌 던지지 마세요
    '12.5.1 1:26 AM (188.22.xxx.240)

    학교다닐때는 공부로 안 되는 아이가 대학갈려고
    돈으로 쳐바르며 시작하는게 음악이었어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원글님 글보면 하나도 안 변한거 같네요
    개나 소나 고등학교에 시작해서 돈으로 쳐발라 인서울 음대갔어요
    전 미대랑 다르게 음대 나오신 분들 중에 똑똑한 분들 별로 못 봤네요
    뭐 체대에 비하면 양반이지만요

  • 21. 민트커피
    '12.5.1 3:28 AM (211.178.xxx.130)

    제 고딩 때 반장은 부잣집 딸이었는데 지방음대 돈으로 처발라서 '하프전공'이랍시고 갔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 22. 하프하니까 생각나는데
    '12.5.1 4:04 AM (188.22.xxx.240)

    누구 대통령 며느리가 설대에 하프사주고 입학했다는 전설이 있어요
    당시 대통령 재직중 결혼했는데 신문기사에 평점 2.0의 재원이라고 ㅋㅋㅋㅋ

  • 23. hhj
    '12.5.1 5:42 AM (124.52.xxx.147)

    음대나온 여자랑 결혼한 의사가 있는데 아들이 엄마 닮아 공부못한다고

  • 24. ..
    '12.5.1 9:08 AM (118.222.xxx.201)

    원래 음악 체육 미술등의 예능분야가 보통이상의 지능과 선천적인 소질이 있는 사람이 하는 분야인데,,,
    돈으로 척척들어가고 졸업하는 이시스템이 잘못된건데.....

  • 25.
    '12.5.1 10:10 AM (211.177.xxx.201)

    저 위의 대통령 며느리라고 하신 분...
    제 생각엔 노태* 대통령 며느리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그 분이 재학 중 평점은 낮았을 지 몰라도
    예원 - 서울예고 - 서울대 이렇게 가려면 공부 상당히 잘해야 되요

  • 26.
    '12.5.1 11:17 AM (211.207.xxx.145)

    동방 유* 딸 말씀 하나 보네요, 얼마전 노태우 아들에게 이혼소송 냈다고 기사났잖아요.
    하프란 악기가 몇억 들뿐 아니라, 악기 옮길 때마다 또 몇 십만원씩 듭니다.
    그 비용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어요.

  • 27. 싱고니움
    '12.5.1 11:39 AM (125.185.xxx.153)

    아름다운 것을 접하고 연마하며 사는 사람들이라
    막연하게나마 그 사람들은 영혼이 고결하고 선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름다운 성품이 반영된 소리나 작품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이야기 들으니 너무 실망이네요.
    나이 든다는건 환상이 깨지는 과정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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