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올케가 왕입니다.

양서씨부인 조회수 : 12,938
작성일 : 2012-04-30 10:28:58

시누이가 말한마디 하면,,아주 난리납디다..

걍 시누이들은 가만히 있는게 나아요.

차라리 시어머니가 뭐라하면 한거지.

아주 잡아먹을려고 들더군요.

IP : 121.136.xxx.76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0 10:30 AM (124.51.xxx.157)

    저는 반동감 ㅋㅋ

  • 2. 동감이요
    '12.4.30 10:31 AM (112.168.xxx.63)

    요즘은 시누이보다 더한 올케들이 많더군요.

  • 3. ...
    '12.4.30 10:32 AM (211.117.xxx.62)

    제올케도 친정 갑입니다 욕할필요도 없어요 제
    오빠 안목이 병진인걸요

  • 4. 시누이가
    '12.4.30 10:32 AM (220.93.xxx.191)

    올케한테 뭐라 할 말이 있나요??
    저도 올케있지만 별로 할얘기가 없어요
    둘이 잘살면되죠
    부모님이 아무말없으면 굳이 나서서 얘기마세요

  • 5. 원래
    '12.4.30 10:33 AM (180.71.xxx.30)

    그러게 말 한마디는 머하러 합니까?
    그냥 지들기리나 잘 살앗음 바랄것이 없겠어요

  • 6. ..
    '12.4.30 10:34 AM (125.241.xxx.106)

    나도 시누요
    나도 올케요

  • 7. ,,,,,,,,,,,
    '12.4.30 10:34 AM (115.140.xxx.84)

    올케가 왕이 아니라....

    이미 결혼했으면 독립된가정을 이뤘는데
    아들이든 , 동생이든 , 물론 못마땅한거 많겠지만
    냅뒀으면 좋겠어요.

  • 8. 양서씨부인
    '12.4.30 10:36 AM (121.136.xxx.76)

    할말이 왜 없나요??
    지 할도리 안하고 살면,말한마디 할수도 있는거지.
    남편 누난데

  • 9. ,,,
    '12.4.30 10:37 AM (119.71.xxx.179)

    제부나 형부도 단물만 빼먹는다면, 지적질 해야죠 ㅎㅎㅎ
    아예 단물을 못빼먹게 하고, 신경끄는게 젤 좋은듯.

  • 10. ,,,
    '12.4.30 10:37 AM (210.124.xxx.232)

    그런데 시누가 왜 한마디를 하는거에요
    댁에 시누들 셋이면 한마디씩하면 세마디에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외삼촌 시이모 한마디씩이면
    골머리 많이 썩는데 그한마디를 왜하냐니깐요?
    댁이나 그무리들한테 한마디씩 듣고사쇼
    진정될만하면 누가 한마디 잠잠해질라하면 누가 한마디
    남동생인지 오빠인지 장가들이지말고 혼자살게 내버려두시죠

  • 11. ^^
    '12.4.30 10:38 AM (119.64.xxx.134)

    저 역시 올케이자 시누이인데요.
    올케에게 말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럽고
    동생 생일은 잊어버려도 올케 생일은 꼭꼭 챙깁니다.
    정말 조심스럽고 어렵네요. 고맙고 이쁘기도 하구요.

    만만챦은 전설의 소유자인 저희 시누도
    시간이 갈수록 성격누르고 조심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갈수록 세상이 변하는 게 느껴지죠.

  • 12. 문젠
    '12.4.30 10:39 AM (112.168.xxx.63)

    반대인 경우죠.
    올케들이 더 시누이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경우도 있어요.

  • 13. 왜들
    '12.4.30 10:40 AM (175.117.xxx.251)

    임작가 시누도 이런 맘이었을런지...
    그래도 가족인데 말한마디 정도는 해야죠.
    막말로 임작가 남편처럼 되도 모른체 하란 말씀같네요.
    왜 다 남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 14.
    '12.4.30 10:47 AM (121.134.xxx.239)

    언니가 동생도 뭐라하는데 시누이가 뭐라 말 못하나요?
    하긴 내 동생한테 잘해라 류가 많아서 좀 그렇긴 하죠.ㅎㅎ

  • 15. 흠..
    '12.4.30 10:50 AM (222.108.xxx.68)

    사람 따라 다르긴 하겠죠.
    서로들 본인 감정 이입해서 생각하는거니..
    근데 제 시누는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하거든요.
    저 엄청나게 할 도리 다 챙겨가면서 살고, 정작 시부모님은 아무 소리 안하시는데요.
    제발 저는 시누가 입 좀 다물어줬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제 직상 상사라도 되는 양 굴어서 원글님 글 보니 시누 생각나서 동감이 안되네요.

  • 16. ..
    '12.4.30 10:51 AM (220.149.xxx.65)

    왜 시누가 올케한테 뭐라하느냐, 뭐라할 자격이 있느냐

    뭐 이걸 꼭 시누-올케, 시어머니-며느리 이 관계로 보니까 하면 안되는 것처럼 보이지
    이걸 다른 인간관계로 돌려보세요

    친구관계나 이웃관계, 혹은 시집을 제외한 모든 인간관계에서
    상식에 어긋난 짓 하면 한소리 하고 싸울 수도 있는 거죠

    무슨 올케라서 아무 소리 못하고, 시누이는 자격도 없다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에요

    물론 그동안 시짜들한테 당해온 게 많아서 그런다 치긴 하지만요

    요즘에 그런 관계를 역이용해서 아무 소리도 안듣고 싶어하는 며느님들 많으신 거 사실이잖아요

  • 17. 은현이
    '12.4.30 10:51 AM (124.54.xxx.12)

    전 제가 시누이자 올케지만 제가 왕이라고 한번도 생각 해 본적 없어요.
    그래서 우리 올케들도 왕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나처럼 애들 키우랴 시부모님들 (친정 부모님 돌아 가셨지만) 시댁 식구들 조금이라도
    챙기려고 힘들게 산다고 생각 해요.
    올케가 왕이시라는 분들은 다들 왕처럼 사신 다고 생각 하니 그저 부럽네요.

  • 18. 그럼 반대로
    '12.4.30 10:52 AM (165.141.xxx.96)

    올케가 시누남편한테 우리 시누에게 좀 잘해라 라고 말할수도 있을까요??

  • 19. ..
    '12.4.30 10:54 AM (147.46.xxx.47)

    윗님 그건 남동생이 우리 누나한테 잘해라고 하는 예를 들어야 맞는거같은데.....

    그럼 남편분 기분이 어떠실지 생각해보ㅅ면 답 나오지요.

  • 20. Dammm
    '12.4.30 11:00 AM (115.143.xxx.176)

    올케가 왕이다라.. 울 시누이 보고 있나?
    나는 왕 비스끄리한 대접도 바라지 않는다. 그냥 좀 냅둬달라!!!

  • 21. ㅎㅎ
    '12.4.30 11:01 AM (220.93.xxx.191)

    올케에게 할 말이 없다는 한마디에..
    대박~
    125님 너무하세요^^
    대놓고 악담하시네요~
    우리 올케가 착한거지 악질은 아니라 그런건데요
    원글님의 글에도 올케가 어떠했단 얘기 없으니까
    자신에 비추어 얘기한거잖아요
    ^^

  • 22. 질려요
    '12.4.30 11:02 AM (115.140.xxx.84)

    한국사람들 문제점이
    경계선이 없다는거에요. - 참견 혹은 더해서 오지랖 - 이라 하죠.

    여기에 문제되는일들이 모두 참견, 그보다 더한 오지랖 때문에 골치아프다. 상처받았다 하는거잖아요.

    이웃이 , 학교엄마가 , 친구가 , 시어른들이 , 시친척들이 , 시누이가 .. 올케가
    어쨌다 저쨌다 자기일도 아니면서 깊숙히 파고들어...

    이분들과의 인간관계에서 그건 니들일이니.. 하고 입닫으면 아무일없는데

    경계없이 참견하는거에 질리는거죠.

    얼마전 대문글에서 배운 명언

    - 남 이 사 - 네 결혼하면 형식은 형제이지만 남 이죠.

  • 23. 참..
    '12.4.30 11:03 AM (114.205.xxx.116)

    원래 시누는 올케한테 뭐라할 자격?이란게 없죠
    시어머니는 부모입장이고 부모는 자식을 혼낼수도 있고 가르칠수도 있고 잔소리할수도 있지만,
    시누는 뭔가요??

  • 24. 입장차
    '12.4.30 11:04 AM (203.152.xxx.163)

    가 아니라 성격차에요.
    그냥 참견하고 지적질 좋아하고 나서서 뭐든 걸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자존감은 낮으나 자존심은 강한 사람들이 문제죠.
    그런 사람이 올케든 시누든 되면 주변인들이 피곤한 것이지요.
    시댁보다 더 한 친정도 있고
    시누보다 더한 올케도 있고
    뭐 그런거죠.

  • 25. ㅇㅇ
    '12.4.30 11:08 AM (211.117.xxx.62)

    저도 미친올케가 있지만 시누가 뭐라고 혼을내요.. 친언니야 같이산 세월 정이 있어 혼도 낼수 있지만
    시누가 뭐라고 혼을내요.. 그저 남자형제가 병신중에 상병신 아들을 사람보는눈 삐꾸로 교육시킨
    친정부모 불찰이라 생각하면 될것을... 요즘은 무개념이 상팔자더라구요.. 위를 보나 아래를 보나..
    막되먹은 무개념이 갑입니다...

  • 26. Damm
    '12.4.30 11:14 AM (115.143.xxx.176)

    가족이니까 말할수있다라..
    가족이니까 걱정할순있죠. 근데 30살안팍의 성인에게 강요나 간섭이 약발이 들을거라 생각하면 그게 순진한거죠. 대부분의 간섭과 강요는 그순간 자기만족, 간섭을 통해 자기권력이 상승된거 같은 느낌을 가지고 싶어서인 경우가 많죠.
    시누가 뭐라 할 수 있다 생각하시면 올케 또한 듣기싫다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가족이라면서요.
    올케가 뭐라 간섭하고 강요한게 아니고 뭐라 한거 듣기 싫다고 하면 올케가 왕되는 사회라니..

  • 27. 각자
    '12.4.30 11:40 AM (122.34.xxx.11)

    자기 처신 똑바로 하면 깔끔할텐데..다각각 다른 생각 품고 오가는게 있으니 잡음이 나고
    서로 상처 주고받고 난리 나는 듯.복잡하게 얽히고 시끄러우니 삭막해도 자기들 앞가림이나
    각자 하고 사는게 최고같네요.부모들도 자식에게 다 퍼주고 피눈물 흘릴거 없고 자식들도
    바래지 말고 자기들 앞가림이나 해가며 잘 살면 되구요 또 부모쪽이 무능해서 원조는 커녕
    본인들 앞가림 조차 못해서 자식들 피폐하게 만들지도 말고..독립적으로 살면서 서로 이러니
    저러니 잡소리 안나오는게 최선.물론 서로 양보하고 베풀면서 화목한 집안들도 있긴 하겠지만
    극소수인 듯 하고 대부분은 그냥 부모고 자식이고 시누고 올케고간에 자기 앞가림에나 충실하고
    사는게 그나마 덜 시끄러운거 같아요.

  • 28. 시누이..
    '12.4.30 12:04 PM (121.147.xxx.154)

    저도 시누이가 셋이나 있는데 나름 다들 착하고 좋은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시누들의 존재는 부담스럽더군요..특히 시부모님 문제는 며느리 입장과 다르다보니
    이해는 하면서도 말한마디가 대못 박히듯 서운하더군요..
    서운해도 친자매처럼 따질수도 없는 관계이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관계가 소원해지더군요..
    시어머니가 엄마가 될수 없듯이 시누들도 언니나 동생이 될수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제 올케한테 아무말도 안합니다..설령 눈에 거슬리고 울화통이 터져도 내가 뭐란다고 바뀔일이 아니니 웬만하면 아무말도 안합니다..그래도 우리올케는 제가 부담스럽겠지요..
    물론 잘 지내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대부분의 시누 올케 사이는 다 그렇더군요..
    시누가 잔소리 한다고 바뀔일은 없습니다..
    그냥 서로 기본만 하시고 나쁜소리는 하지 않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 29. 시누,올케 뭐라하기전에
    '12.4.30 12:41 PM (58.143.xxx.131)

    남동생을,오빠를 먼저 보고 판단하세요.
    혹여 시집 잘못해 고생 고생하며 사는데
    시누노릇,올케노릇 함부로해서 더 얹혀주지는 앉는지
    생각하고 한마디도 꺼내야겠지요.
    이런 생각인데....시집 잘왔으면서도 이기적인 올케...답이 없지요.
    철없는 시누도 답 없어요.

  • 30. ///
    '12.4.30 1:12 PM (221.138.xxx.54)

    올케가 왕이죠.
    그 올테 입장에서도 자기 올케는 어려울껄요?
    시누야 밥이죠...뭐 시누 신경쓸일있냐

  • 31. 빵점아주마
    '12.4.30 2:09 PM (211.49.xxx.245)

    저도 시누이자 올케인데요. 우린 시누가 셋이라 서로 말 조심하려고 애를 씁니다. 어느 님 말처럼 우리 자매가 한 마씩 하면 그 쪽에서는 세마디이니까요. 그런데도 올케가 우리 맘 몰라주고 너무 제 멋대로이면 좀 그렇더라구요. 저희는 명절날 친정에 모여도 올케는 손 하나 까딱 안 합니다. 음식은 친정 어머니가 다 하시고 남은 설거지는 시누 셋이서 함께 도와서 해요. 올케는 밥상도 안 옮깁니다. 무겁다고.....
    처음엔 뭐 저런 못 배운 사람이 있나 했는데 나중에 오빠가 그냥 명절나 나가서 먹자고 합디다. 저도 미안했나 보지요.
    그래서 요즘엔 명절날 저희는 음식 안하고 나가서 먹습니다. 그것도 오빠가 부담 될까봐 번갈아 가면서 저희가 돈을 냅니다. 그래도 올케가 변하는 건 없습니다.
    그냥 우리들 때문에 저희들끼리 안 싸우고 사이좋게 지내면 다행이다 싶어서 요즘 저희 자매는 그 쪽에 별로 신경을 안 씁니다.

    내가 대가를 바라고 해주면 섭섭해지는데요, 그냥 내 마음이 원해서 하는 거라 생각하고 그 쪽에게 바라는 거없으니까 집은 조용하대요. 올케와 시누이. 결국은 동전의 양면 아니겠어요?
    나는 나대로 시댁에 한다고 하는데 시누이가 이것저것 간섭하면 나도 싫을테니까.
    시어머니가 며느리이고, 시누가 올케이고...
    우리 여자들 팔자라는 게 다 그렇지요, 뭐

  • 32. ㅇㅇ
    '12.4.30 5:24 PM (211.237.xxx.51)

    아니 한 사람 포지션이 올케만 있나요? 시누이도 되고 올케도 되고 그런거 아니에요?
    저 올케이자 시누에요. 대다수의 기혼녀들 많은 분들이 그렇지 않나요?
    남편에게 여자 형제 있고 내게 기혼 남자형제가 있으면요..
    시댁에선 왕같은 올케고 친정에선 입도뻥긋 못하는 시누이가 따로 있는게 아니고
    같은 사람이라고요..;;;;

  • 33. 원글님
    '12.4.30 5:45 PM (1.177.xxx.92)

    원글님께 공감합니다.

  • 34. 지젤
    '12.4.30 7:48 PM (119.149.xxx.141)

    남편 누나이고 여동생이라고 올케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어요. 결혼했으면 성인이잖아요. 올케가 알아서 판단해서 행동하겠지요. 그놈의 도리 지금 2012년이에요. 가정꾸리고 잘 살면 도리는 다한거예요.

  • 35. 양쪽입장
    '12.4.30 8:02 PM (180.66.xxx.45)

    시누입장에서 올케한테 불쾌한 말 필요가 없더라구요. 결혼한 이상 서로 다른 가정의 구성원인데, 간섭할 이유가 없지요. 대신 울 시누도 입닫아주면 땡큐겠어요.

  • 36. ㅎㅎ대부분
    '12.4.30 8:03 PM (110.12.xxx.110)

    요즘은 그런가봐요.
    예전에 이야기 들어보면 안그런데 말이죠.
    요즘은 정말 시누들,올케에서 꼼짝달싹 못할정도가 되어버렸어요.

  • 37. 음...
    '12.4.30 8:25 PM (211.212.xxx.28)

    우리집에 마흔을 넘겨버린 노총각 오빠가 있습니다..
    장가만 가준다면... ... 왕도 왕비도 손님도 감사할거 같습니다. -_-;;;

  • 38. 일반화 시키면 안되고요
    '12.4.30 8:51 PM (112.153.xxx.36)

    그런 집안도 아주 많이 존재한다는게 현실이죠.
    근데 더 많은 집안은 대체로 며느리가 호구이기에 동의 못하고 며느리에 빙의되어 난리 치는게 사실인거죠.
    비율이 그러하니,,, 그러나 원글님 주장도 한편 동의합니다. 제 친정이 바로 그런 집안이거든요. 미침...ㅠㅠ

  • 39. 여자형제는 있으신가요?
    '12.4.30 8:59 PM (121.157.xxx.155)

    제부나 형부한테도 입바른 소리 하시는 지 그게 궁금하네요

  • 40. 후우.
    '12.4.30 9:26 PM (219.251.xxx.135)

    이런 글 볼 때마다 좀 그래요.
    얼마나 본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기에, 남의 가정에 왈가왈부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나..
    그 심리가 궁금해지거든요.

    전 시누도 아니고 올케도 아니어서... 입장을 이해 못해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제게는 백수가 된 제부가 있거든요.

    제 여동생이 벌고, 제부는 집에 있습니다. 공부한다는 명목으로요.
    갑갑하죠. 잔소리 하고 싶죠.

    아예 벌어다주지를 않는 것이니
    시누이들이 자기 남동생 아침밥을 올케가 챙겨주지 않는다고 욕을 하는 것 이상으로..
    뭐라고 하고 싶어집니다.

    이직할 직장도 잡지 않고 무책임하게 사표는 왜 냈냐.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나이 서른 넘어 공부는 무슨 공부냐. 비전이나 있냐.
    이렇게 무책임할 게 굴 거면 뭐하러 결혼했냐.
    내 동생 등쳐 먹으려고 결혼했냐.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안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러면 제 여동생이 더 힘들어질 테니까요.
    당사자인 제부 역시 갑갑할 테니까요.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데, 제가 일자리 구해줄 것도 아닌데, 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냥 가끔..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제부에게 용돈 줍니다.
    그리고 가끔 여동생에게 옷 사줍니다.
    생활비 대느라고 옷 사입을 수 없을 것 같으니까요.

    제부에게 뭐라 하지 않고 여동생에게 말합니다.
    제부도 고민이 많고 속이 말이 아닐 거다. 바가지 긁지 말고 때를 기다려라.. 라고 다독입니다.

    그게 윗사람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요?
    손윗 시누이이신 것 같은데... 윗사람이 할 수 있는 현명한 언동을 하면.. 집안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 41. ㅇㅇ
    '12.4.30 9:33 PM (211.117.xxx.244)

    동생분 결혼한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아침밥이 결혼의 전부는 아니지요.ㅋㅋ
    그냥 좀 기다려 주심이 어떨지

  • 42. igglepiggle
    '12.4.30 9:54 PM (121.152.xxx.159)

    얼마전 결혼한 남동생 내외가 지난 주말에 집에 왔었습니다.
    하루 자고 갔는데요.
    아침에 둘 다 늦게까지 늦잠을 자더군요..ㅎㅎ

    문득 제 모습이 떠올랐네요...밤새 잠도 잘 못 이루고 새벽에 시어머니 소리 들리면 아침 여섯시 무렵에 일어나서 밥하고 했었는데...

    그치만 그래서 밉다기보단, 오히려 올케에게 고맙더군요...
    시가에서 처음 자는건데 맘 편히 자는구나 싶어서 고마웠습니다.

    시가에 가서 식구들이랑 있는다는 것 자체가 참 어렵고 벅찬 일이란걸 경험해서 그런지
    제 행동과 말에 무척이나 신경을 쓰고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동갑인 두 녀석이 몇 년 예쁘게 연애하고 결혼하고...남동생에게서 편안함을 읽으니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고
    인연 닿고 기회 닿을 때 가끔씩 보면서 그렇게 가랑비에 옷 젖듯 가족이 되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43. 정말
    '12.4.30 10:20 PM (218.53.xxx.242)

    시누이... (121.147.xxx.154) 님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밖에서 보면 괜찮은 사람이고 사귈만한 동네아줌마이고... 그런 시누이 셋 저도 있어요. 그런데 참으로 희한하게도 시짜와 올케와의 관계가 되어버리면 사람 이상해지더라구요...-_-

    자기가 뭐라고, 자기가 뭘 잘해줬다고(정말 누나라고 동생한테 베풀어주거나 잘해준거 하나도 없어요. 결혼한 이후로), 안부전화 따박따박 안하는 것부터 벌써 기분나빠 흥 하고 있는지..

    무슨 자격이라고, 우리엄마한테 어쩌고 저쩌고 잔소리인지...(본인은 돈 안드리면서, 생활비 다 대는 우리한테 이소리 저소리 해댑니다. 이건 정말 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음. 자기는 자기 시어머니한테 잘하고 있다네요. ㅎㅎ 원래 결혼하면 시어머니한테 도리를 다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정말 싫어요. 안보고 말안하고 살고싶어요.

  • 44. ㅜㅜ
    '12.4.30 10:21 PM (14.35.xxx.12)

    제올케도 친정 갑입니다 욕할필요도 없어요 제
    오빠 안목이 병진인걸요 3333333333333333333333333

  • 45. 아...
    '12.4.30 11:59 PM (121.190.xxx.195)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울 시댁은 왜 아직도 조선시대?????
    올케가 갑인 집안...부럽네요...
    우리 시누이들은 늙은 친정부모 등골빼먹는 것도 모자라서...
    나이차이 많이 나는 어린 남동생이 처가집 도움 받아서 집산 것도 뭐라고 하던데...
    세식구가 뭐하러 30평대를 샀냐고...그렇게 넓어서 뭐하냐고...난리난리...
    정작 자기들은 세식구가 50평대 살면서...
    남동생이 지지리 못살아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들...

  • 46. 닌ㅇㅇ
    '12.5.1 12:19 AM (220.78.xxx.186)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었어 ㅋㅋ
    새언니 올케 무서워서 가면 그냥 무수리처럼 시중만 들다 와요 ㅠㅠ

  • 47. 그런여자랑 결혼해서
    '12.5.1 12:27 AM (183.96.xxx.17) - 삭제된댓글

    결혼식에서 식구들 다 우울한 얼굴로 사진찍고,
    사진사가 몇번을 좀 웃어주십사고해서 겨우 사진찍고,
    저는 얼굴 그후로 한번도 안보고,
    신행다녀와서 집에한번 왔었다는데 저희엄마가 우리집은 쳐다보지도 말고 훨훨 너네끼리 잘 살아라고..
    색시쪽에 식구많고, 사람들 많으니 이제 거기가 네 식구다 하고 여기 잊고 살아라해서
    앞으로도 영영 안보고 살 사람도 여기있습니다.
    올케요?
    전번도 모르고 목소리도 모릅니다.
    잔소리라도 하는 사람들은 기대치나 정이나 끈이라도 있어 그렇죠.
    누굴탓합니까.. 병진같은 눈으로 겨런한 내형제를 탓해야지요.
    남자형제요?
    한집에서 자란 남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48.
    '12.5.1 12:48 AM (211.246.xxx.142)

    남동생한테 한평생 누나 노릇 잘하면서 보살펴줬고 올케한테도 언니처럼 살갑게 잘해주고 잘가르쳐주고 조카들도 잘챙겨주고 했으면 좀 뭐라고 해도 됩니다.
    지 앞가림도 못하고 제 부모님 평생 챙길줄도 모르는게 남동생네한테 바라기만 디립다 바라고 동생이니 올케니 생일 알기는커녕 말한마디 곱게 한적도 없고 동생네 아둥바둥 고생하는것도 모르고 호강에 받쳐 사는걸로 지혼자 생각하고 시샘하고 조카들 어눌하다 나서서 조롱하는 시누이 같으면 절대 뭐라고 하면 안되죠
    심지어 사돈을 봐도 본인이 더 어른인척 앉아서 인사받고 상받으시던 그 분..돌아가며 형제들마다 자기 무시한다며 절대 안본단 얘기 밥먹듯이 하시던 그 분같은 시누이는 절대로 뭐라고 하면 안돼요.

  • 49. ...
    '12.5.1 1:07 AM (14.47.xxx.20)

    제부나 형부한테도 똑같이 말한마디라는 명목으로 잔소리하고 윗사람처럼 구시나요? 요즘 올케들이 왕인게 아니라 원글님쪽에서 올케를 우리집에 들어온 내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예예 하지 않고 반발하면 괘씸하게 여겨지는 것 아닌가요? 예전같지 않다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수그리지 않는다고 왕이라니 웃기네요

  • 50. .....
    '12.5.1 1:07 AM (125.187.xxx.239)

    저 위에 후우. 님 참 좋은 분이신 것 같아요.
    정말 어른답고 현명하시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제부가 빨리 취직해서 동생분 행복한 결혼생활하시길....바랍니다.

  • 51. 시누와 올케는 남남
    '12.5.1 1:11 AM (122.128.xxx.157)

    전 시누이기도하고 올케이기도해요
    시누야~~~~제발 네 시댁에나 잘 하세요
    자기네 시댁 이상한거만 알고 니네집 이상한건 안보이냐? 엄마로 아내로 충실하기도
    에너지가 부족한데, 당신집안에 며느리자식
    도리하라는거 열개하고 한 개 모자라면
    삐지고 눈치주고 간섭하고 엄마랑 험담하고...ㅉㅉ 막말 하고싶은거 참는다 ....
    이상은 제 시누께 였네요
    아 저는 올케가 자기 가정지키고 살면 그 이상
    바라는거 없고,시누가 있다는 존재만으로도
    눈치보고 불편할까봐 잊어버리고 살도록
    의논은 형제와하고 궂은일은 제가합니다
    내부모는 내 상황에 맞춰 내가
    챙기는게 당연하고 시부모는 안챙겨도 생가만
    으로도 편치않을 존재인지라 뭘 바라지않으니
    섭섭할 일도 없습니다
    비록 제 시누는 2번 시어머니처럼 굴어서
    싫은마음이 더 크지만,제 새언니에게는 평생
    시누노릇 안하고 좋은관계로 지낼랍니다

  • 52. ....
    '12.5.1 1:34 AM (112.153.xxx.24)

    꼴뵈기 싫어서 가르치려고 한마디 하면 .....

    어떤 좋은 결과가 있는데요??

    아..옳으신 말씀 하셨다..하고 개과선천이라도 한답니까???

  • 53. 아 .. 쓰다보니 열
    '12.5.1 2:05 AM (122.128.xxx.157)

    열이 올라오네요
    아니 올케에게 도리를 가르쳐서 깨닫고
    고치도록 한 마디 하고싶은데 꾹
    참는다는 시누님들아 그런 맘보를 가지고
    올케를 대하고 돌려말하고 응근비꼬거나
    내가 시누노릇 안하니 고마운줄 알라거나
    그런게 다 시누노릇입니다요~~
    직접적으로 말 안해도 티가 다 난다구요
    자기 부모, 자기 남편,자기 자식은 맘에들
    쏙 드시오? 가르치면 변하고?
    올케가 이랬으면 저랬으면하고 애초부터
    머릿속에
    그림 그리지 말란 말이요

  • 54.
    '12.5.1 4:33 AM (14.37.xxx.135)

    올케가 왕이 아니라... 시누가 모지리 이거나 눈치가 없는거네요.
    시대를 못쫏아 가는거죠...옛날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소리 하는거죠..
    요즘 듣기 싫은 소리하면 그 사람 아예 안봐요...
    그 사람이 내인생에 하나도 아쉬운게 없어요.

    그럴 정열을...남에게 쏟을 시간이 있다니..한심함..
    그 시간에..자기 자식이나 잘 가르치고..자기 남편 간수나 잘 하라구...

  • 55. ...
    '12.5.1 7:26 AM (210.121.xxx.147)

    원글님 생각이 글러먹은거예요..

    그리고 시어머니는 남편의 어머니니까 당연 다른거구요..
    시누이는 아무리 누나라고해도 시누이는 남편과 같은 레벨인거거든요..

    그리고 시누이 올케 뭐 이런걸 떠나서.. 남일에는 관심 가지지 않는게 맞아요..
    혹시 올케가 시누이자신에게 예의없는 행동을 했으면 몰라도.. 남동생 대접에 관해 시누이가 무슨 말을 하겠다고..

    너나 잘하세요..

  • 56. 어쩔수 없는
    '12.5.1 9:17 AM (116.36.xxx.29)

    요즘은 주도권이 여자한테로 많이 넘어갔잖아요.
    게다가 남편, 시부모도 안무서운데 하물며 왜 시누이가...이런 생각하는 여자들 많지요.
    그게다 여기 82의 똑똑한 아줌들이 뭐하러 참느냐, 갖찮은 시부모, 시누한테 고개 숙일 필요없고
    당당하게.
    맨날 코치해주는 문제면서 뭐 새삼.
    이모든게 서로 돌고 도는 자업자득이지요.

  • 57. 올케
    '12.5.1 10:32 AM (211.182.xxx.2)

    올케가 왕이면 안되고 시댁 식구들이 왕이면 괜찮나요? 올케가 왕이라고 표현하는데는 올케는 자기 주장을 하면 안되는데 하고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77 쑥 인절미하려면 현미찹쌀로 해도 괜찮을까요??(댓글절실 ㅠㅠ) 6 시골여인 2012/05/01 2,369
102176 오늘 택배 배달 되나요? 근로자의 날이라 3 택배 2012/05/01 1,248
102175 박근혜 지지단체 행사 갔다… 2억 과태료 7 참맛 2012/05/01 1,784
102174 빡빡한 된장찌개 9 주부 3년차.. 2012/05/01 3,555
102173 인터넷갈아타기 2 스포츠채널보.. 2012/05/01 1,111
102172 쑥떡해서 냉동실에 두고 오래먹으려면 어떤 떡을??(콩고물은 싫은.. 2 시골여인 2012/05/01 1,529
102171 이력서에 희망연봉 작성시... 1 ㅇㄱ 2012/05/01 878
102170 뚱뚱한데 밝은 색 옷을 입고싶어요. 14 ㅠㅠ 2012/05/01 5,056
102169 햇빛 쨍쨍한 날이 너무 좋네요. 3 쨍쨍 2012/05/01 724
102168 16살 먹은 강아지가 물을 안 먹어요 ㅠ 11 까꽁 2012/05/01 3,205
102167 빈정대는 댓글들.. 6 익명이요 2012/05/01 1,492
102166 어디 가세요? 어린이날 2012/05/01 446
102165 살이 안빠져요!! 17 dd 2012/05/01 3,218
102164 바디로션의 지존은 어떤 제품일까요? 2 추천부탁해요.. 2012/05/01 2,003
102163 19) 잠자리가 안맞는 사람 64 난관 2012/05/01 28,533
102162 "경찰 나간지 1분만에" 살인사건 피해자 오빠.. 참맛 2012/05/01 1,900
102161 코스트코 레녹스그릇 싼가요 마이마이 2012/05/01 1,532
102160 컴화면 글씨체 어디서 바꾸나요? 1 컴화면 2012/05/01 595
102159 그게 뭐였는지 알려주세요 5 ㄹㄹ 2012/05/01 1,531
102158 자동차매연이 담배연기보다 훨씬 안좋다는게 진짜에요? 5 dd 2012/05/01 1,240
102157 피부과 vs 피부관리원 2 피부관리 2012/05/01 1,021
102156 발톱이 살을 찌르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8 걷고싶어서 2012/05/01 1,700
102155 32개월 짜리 아들이 저보고 oh my god 이라네요. ㅋㅋㅋ.. 6 기가막혀 2012/05/01 1,791
102154 일상생활 한몸 지탱하기도 이렇게 힘든 사람 계신가요? 1 한몸건사 2012/05/01 1,377
102153 아웃도어 좋아하는 남편 3 옷잘입고파 2012/05/01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