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높은 어른들이라면 이해하겠는데
그렇지도 않은 사람들이
처음 만나서 사적인 질문을 마구잡이로 많이 하는데
참 불편하네요.
차라리 난 직업이 뭔데 넌 뭐냐?
난 나이가 몇인데 넌 몇 살이냐?
이러면 좀 이해하겠어요.
그런데 자기 얘기는 하나도 안 하고
완전히 일방적으로 질문만 쏟아 붓는 사람들은
왜 그러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제가 어디 아프다고 하면 도와줄까요?
몸이 안 좋아서 쉬고 있다고 하니까
왜 안 좋냐, 어디가 어떻게 안 좋냐, 몸이 아프기 전엔 어떤 일을 했냐 등등
좀 쉬고싶으면 어디 동굴이라도 들어가야 하나요?
안면도 없는 사람들에게 시달리는게 너무 힘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