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결할 일만 투성이...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문제들만 조회수 : 789
작성일 : 2012-04-29 14:19:20

모든 일이 다 해결할 일로만 가득한 거 같아요

너무 골치가 아프네요.

곧 만기 돌아오는 전세금 인상 문제..집주인은 빌라 주제에 관리비를 5만원에서 더 올릴것처럼 말하는데

솔직히 엘리베이터도 없고 청소도 안하고 완전히 해주는게 하나도 없는데 이해가 안가서

이건 강력히 말할 생각이에요

 

시어머니와 합가한 상태인데 더이상 참기도 점점 힘들고..

그렇다고 집을 내드리자니 전세금 월세방 하나 얻을 돈도 안됩니다

직장에선 나름 인정받고 있지만 이번에 팀장이 되지 않았기에 같은 나이대 팀장 밑에서 계속 일하는게

껄끄러울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직해야하는지 고민중이구요

거기에 더해 40줄에 대학원을 가거나 다른 공부 하는 것을 아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지병이 있는데다 몸이 너무 안좋아서 사실 지금 만사가 너무나 힘든상황인데

조금도 쉴수가 없는 상태에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주일 전 자궁 경부암 무료 검진을 여성병원에서 받았는데

계속 아래가 불쾌하고 당기고.. 가끔 콕콕 쑤시듯이 아파요..

완전히 신경쓰이고 이거때문에 또 병원을 가야하는지 너무 고민되구요 (검사전에는 그냥 변비정도..)

 

아이들 학교와 학원문제... 완전히 손떼고 있고..

친정 부모님 올해 칠순이신데 형제가 아무도 없어요

 

돈없는 집에서 노모와 같이 살려니 4학년 아이 자기 자리, 책상 하나 놓을 자리없어서

아무데나 밥상 깔고 공부하고... 둘 다 나름 좋은 학교 나와 돈벌고 있는데도

왜이렇게 힘들게 사는지 모르겠고..

 

모든게 다 해결하고 뭘 해야하는 일들 투성이네요..

욕실에 피기 시작한 곰팡이 처리.. 가스렌지 4구중 2구가 안되어서 사람 불러야 하고..

 

몸이 너무 피곤해요.. 정말 이젠 다 집어 치우고 싶은 생각이...

 

IP : 220.86.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이 다
    '12.4.29 2:22 PM (1.251.xxx.58)

    문제 해결의 연속이 아닌가요?

    님의 문제를 a4용지에 적어보세요.
    적고나서 해결된거 체크하시고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더 골머리 아파보여요.
    써보면 의외로 별거아니다 생각할수 있고요.

    좋은학교나와 둘이 돈버는데 왜 생활이 그런가요?? 애도 초등생 하나인데...그것에 문제의 해결과 원인이 있는듯..

  • 2. 말랑제리
    '12.4.29 2:24 PM (210.205.xxx.25)

    일단 건강이 안좋아지면 만사가 피곤하고 귀찮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그래봤어요.
    젊을때하고는 다르더라구요. 좀 쉬시고 건강회복하신 다음에 대학원은 생각해보시고
    지금 집 안 자체가 불편하신거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면 애들 봐서 좀 참아보시고
    다들 모두 힘들때는 내가 조금만 더 양보하고 참으면 그 상황이 넘어가더라구요.
    힘드시지만 어쩌겠어요. 용기 조금만 보태드릴께요.^^

  • 3. ..
    '12.4.29 2:29 PM (223.62.xxx.83)

    하나 하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해결해나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10 신랑이 뉴욕으로 출장간데요. 긴팔? 반팔? 6 김수진 2012/06/12 951
116509 대형 평형으로만 짓는다는게 아니고 30평대는 가고 싶은게 조합원.. 7 ... 2012/06/12 1,496
116508 괜찮게 생각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김두관을 지지했는데.. 24 ㅈㅈ 2012/06/12 2,092
116507 학원비 할인되는 카드들 뭐가 있나요? 3 알려주세요 2012/06/12 1,792
116506 고양이 행동에 대해 12 고양이 2012/06/12 2,694
116505 택시를 타서야 생각나는 장날,, 고추 2012/06/12 975
116504 6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12 593
116503 검정 7부 바지 - 30대 후반 3 ... 2012/06/12 2,134
116502 전통악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음반 알고 싶어요. 5 우리음악 2012/06/12 704
116501 스마트폰으로 바궈야 할까요? 2 땡글이 2012/06/12 1,005
116500 .....아고라....식당음식 재활용에 대해 6 MB OUT.. 2012/06/12 2,904
116499 아이가 자꾸 울어요T.T 4 우는 아이 2012/06/12 1,084
116498 우리 삼촌의 대처.(아이가 샘한테 뺨맞은 글을 읽고) 5 쑥부쟁이 2012/06/12 2,768
116497 매실 괜찮은곳... 1 은새엄마 2012/06/12 1,184
116496 시대가 변했는지 노총각노처녀가 새삼 현명해 보이네요 6 결혼 2012/06/12 3,714
116495 급질>선풍기 켜놓고 나온 거 같아요ㅠㅜ 4 .. 2012/06/12 1,472
116494 교회오빠가 성난 야수로 돌변할 때 대처법 4 호박덩쿨 2012/06/12 2,495
116493 82쿡웃긴점 9 웃겨.. 2012/06/12 2,205
116492 아이 심리상담센터를 예약을 했는데 아이한테 어떻게 설명을 해야 .. 5 7세 2012/06/12 1,407
116491 카카오 스토리.. 싫어할까요?.. 2012/06/12 2,161
116490 실내 수영복 얼마동안 입을 수 있나요? 7 실내수영복 2012/06/12 4,711
116489 125.152.xxx.191 아이피 쓰는 미친 사람에게 낚이지 .. 15 미친넘.. 2012/06/12 1,573
116488 지하철에 자리가 났을때요. 8 기분나쁨 2012/06/12 1,647
116487 공항면세점에서 화장품사면 가격이 저렴한가요? 7 여름비 2012/06/12 2,529
116486 요며칠 젊은(대학생정도) 남자들 메는 백팩중에 4 백팩만보여 2012/06/12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