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 쳐내는거 말이에요

... 조회수 : 2,808
작성일 : 2012-04-29 11:18:17
저도 조그만 일에 상처 엄청 잘 받고
조금 아니다 싶음 연락도 차단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런데 사람 많이 상대하는 직장에 들어가게되니
성격이 바뀌던데요
예전에는 어떻게 저런말을 할 수 있나 싶던것도
이제는 태연하게 받이치게 되네요
그리고 웃긴게 처음엔 까칠하던 사람들도
계속 상대하다보면 변하기도 하더라고요
아무튼 사람 쳐내면서 사는게 답이아니었다라는거
정말 재수없고 싫던사람도 내가 에너지가 생기면
상대해도 안피곤하더라구요
안좋던 사람과 끈끈해지면 그 뿌듯함은 배가 되고요
오프라인 인간관계는 허상이라는거
그냥 요즘 그런걸 느껴요
IP : 211.246.xxx.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
    '12.4.29 11:33 AM (119.202.xxx.82)

    일정부분 동감해요. 저도 인간관계에 상처 많이 받고 스스로 마음 닫고 살았더니 어느 순간 주변에 사람이 없더라구요. 요즘은 난 뭐 그리 완벽한 인간인가 반성하고 둥글어질려 조금은 노력해요. 저와 반대로 남편은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는걸 본적이 없어요. 정말 짜증나는 사람도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말더라구요. 남편은 건강한 자아가 형성된 사람이거든요. 남편보면서도 많이 배워요. 복희누나에서 복희가 양말구 변화시키는거 보면서 뒷통수가 찡했네요.

  • 2. ...
    '12.4.29 11:37 AM (211.246.xxx.70)

    그리고 제 자신이 자신감이 생기니까 누가 날 좀 무시하듯 말하면 쯧쯧 넌 계속 그렇게 살아라~
    이렇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 3. ...
    '12.4.29 11:47 AM (211.246.xxx.70)

    그리고 사람이 소심하면 안되더라구요
    무례한 상대한테는 대놓고 당신 무례하다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가 되어야해요

  • 4. ㄴㅁ
    '12.4.29 11:48 AM (115.126.xxx.40)

    젊었을 떄 인색했던 사람이
    나이들어간다고 절로 관대해지지 않는다고 해요
    오히려 나이들수록 더 인색해져 가죠(뇌구조가 그렇다고)

    스스로를 변화시키지 않는 이상...

    사람에게 상처받는 게 타인에 대한
    기대치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까 싶어요...

  • 5. ...
    '12.4.29 11:53 AM (211.246.xxx.70)

    사람들한테 기대가 커도 안되고요 일단 자신감과 에너지가 있어야되요
    그럼 관찰자적 입장에서 보게되고요
    좀 아닌부분은 눈 똑바로 쳐다보며 따질정도의 깡도 있어야 상처받지않고 살 수 있는거같더라고요

  • 6.
    '12.4.29 12:02 PM (114.203.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동감이요.. 그리고, 매사에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 7. 전 자신감 있고
    '12.4.29 12:38 PM (121.145.xxx.84)

    남하고 절대 싸우지않고..관대하단 평을 듣는데..그냥 남한테 열정이 없는거 같아요

    아무리 좋은 친구도 연달아 만나는건 귀찮고..제 삶에 집중하는거 같아요

    절대 나의 고민은 타인이 해소해줄수 없고..말은 많아지면 그순간은 시원할수도 있으나 나중엔 찝찝하다는 사실을 나쁜경험이 없는데도..어린나이에 깨달아서..타인한테 기대치고 없고 큰 애정도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만나는 사람은 5인정도 밖에 안되는데..외롭지도 않고
    정말 혼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꼭 저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한테는 만나자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그들과 있다오면 오염된 느낌이
    들거든요..(관심없는 이야기..가십..이런걸 원래 안좋아해서..) 어짜피 끊어내는게 아니라..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하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하면..인간관계가 확장되진 않더라구요

    근데 현재 상황에 정말 만족합니다*^^*

  • 8. ^^
    '12.4.29 1:23 PM (203.226.xxx.88)

    맞아요.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 유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 9. 나도이상한걸까
    '12.4.29 4:53 PM (218.51.xxx.197)

    저는
    무리한부탁 쉽게하고 잘삐지고
    간단한일도 스스로안하고
    자꾸 기대는사람만 빼면 괜찮아요

  • 10. ..
    '12.4.30 11:41 AM (112.217.xxx.226)

    역시 여기서도 자신감이 최고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339 아이 적성검사 2012/07/10 651
126338 초등 저학년 용 바디+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바디 2012/07/10 723
126337 82쿡에서 보낸쪽지 상대방수신전에 삭제하면요. 2 안보낸걸로되.. 2012/07/10 1,072
126336 자식이 독립하기 전에 뭘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5 .... 2012/07/10 1,992
126335 아이가 파란색 초록색을 오래 보면 눈이 너무 시리다고 하네요.... 6 안과 2012/07/10 1,197
126334 매연 밤에 더 느껴지네요. 1 도로변아파트.. 2012/07/10 886
126333 오토비스와 스팀청소기늬 차이점은 뭔가요? 3 ..... 2012/07/10 1,851
126332 요즘의 저에게 딱맞는 명대사 내게하는말 2012/07/10 1,052
126331 신경치료 안하고 금니 씌운건 언제쯤? 1 ... 2012/07/10 2,852
126330 삼*라면박스구입했는데요..갯수가 하나 모자라요..아놔~^^ 9 이걸 어쩐다.. 2012/07/10 1,973
126329 아이를 주시면 사제로 바치겠다는 기도. 10 천주교분들 2012/07/10 2,847
126328 톰크루주 이혼했네요.,, 결국 2012/07/10 1,869
126327 물건을 "아이"라고 쓰는 것 29 집집 2012/07/10 4,264
126326 1학년 아이가 머리에서 냄새가 나요ㅜㅜ 6 아기엄마 2012/07/10 5,443
126325 남편이 소시오패쓰같아요 2 또한 2012/07/10 2,994
126324 놀라운 감자생즙...녹즙기? 휴롬? 지겨우시겠지만 의견구합니다... 7 하늘 2012/07/10 5,227
126323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습니다..저는 남편을 모르겠습니다...한마디.. 3 감사합니다3.. 2012/07/10 3,315
126322 방금 좋은 아침에서 너무 웃긴거 ㅋㅋㅋ 2 ㅇㅇ 2012/07/10 3,189
126321 김남길, 이번 주말에 제대하네요~ 4 신난다 2012/07/10 1,493
126320 주기적으로 주방용품 사고 싶어서 병이 나요 ㅜㅜ 2 왜이러나 2012/07/10 1,355
126319 매콤한 김치찌개는 어떻게? 13 밥하기싫다 2012/07/10 3,011
126318 7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10 717
126317 강아지 관련 질문 드립니다. 3 !! 2012/07/10 753
126316 긴 바지에 레인부츠 미디사이즈 신으면 완전 이상할까요? 2 커피한잔 2012/07/10 2,109
126315 아이소*라는 선전하는 화장품 괜찮나요? 3 ... 2012/07/10 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