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한소리들었네요.
네팩에 46000원 딸기 보고있노라니... 허허.... 그냥 막내가 늘 가고 싶어했는데 처음으로
갔다와서 그걸로 만족해야지 싶네요.
힘들여서 찾아갔는데, 사람은 무진장 많고, 딸기 따기전에 10분설명 -> 하우스입장 -> 15분 딸기 따고,
나와서 해산..... 물론, 오천원인가 더내고, 잼 만들사람은 만들더군요. 그것도 우르르 사람 넘 많고, 결론은
너무 사람 많고, 너무 비싸다는 거예요.
저희가 육아싸이트에 자주 올라오는 "어린이집 체험 활동 너무 형식적이에요" ...의 그 유아들이 된거 같았어요.
우르르 상자 나눠받고, 하우스 입장후 15분동안 줄서서 자기가 서있는 라인의 딸기만 따야하는데 너무 사람이 많으니 중간 정체되서 뒤에서 사람들이 빨리가라고 해서 급히 급히 훌렁훌렁 앞으로 가고, (하우스가 얼마나 길겠어요 금방끝나지)
하우스 나와서 대여섯개 씻어먹고, 끝!
여기서 관계자분이 올리신줄 모르겠지만, 질문도 올라오고, 답변도 10개 넘게 달리고, 성인 1킬로, 어린이 500 그램따니까 결코 비싸지 않은거라고 본거 같은데, 막상 가서보니, 성인 700그램정도 어린이도 300그램정도 되는거 온가족 네팩.... 집에 엘리베이터 타고 오다 이웃할머니 하나드리면서.. 그분이 물어보시길래 46000원주고, 이러이러한거 체험했다고 했다니 비싸다며 놀래시더라구요.
손주가 있으셔서 아마 같이사는 딸한테 귀띔해주시려했던듯...
제가 갔던 곳은 ㅇㄹㄴㅂ의 딸기체험 이예요. 혹시나 가시려는 분들 참고 하시고 가시고, 개인적으로는 정보 잘 알아보시고, 무조건 가격이 싼데로 가시라는거예요.
여긴 유기농이라서 비싼건지....차별화도 없는데 다른데보다 비싼지 모르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