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에 새아파트 입주하면서 우연히 무슨 업체서 청소해주러 온단말듣고
정말 무슨 귀신에 홀린듯 덜컥 구입해버린 청소기...
가격이 워낙에 고가라서,거의 10년이 다되가는데 애물단지 같아요.
중간중간 필터가리는 돈도 무시못하겠고 진짜 업어다 버리고싶은 심정이예요.
미세먼지 잡아준다고 거창하게 얘긴하긴하던데요,믿거나 말거나 같기도 하구요.
일단 제가 이걸 잘 안쓰고 항상 신랑이 청소기를 밀어준다는게 문제예요.
신랑이 안밀땐 빗자루로 쓸어야하는 불편함...청소기 있는데 또 구입하자니 이것도 좀 말안되구요...
몸체가 커서 무겁기도하고,소음은 어찌나 큰지 정말 쓸때마다 왕부담 이예요.
그당시 구입무렵 작은아이가 아토피가 있었어요.제가 그땐 이것저것 생각할 여유가 없었나봅니다.
이온수기도 장만하고 고가의 청소기까지...
근데 아이가 아토피,천식이 싹 좋아진거로 그냥 위안삼고 있긴한데요,
자주 사용을 안해서 청소기볼때마다 속상해서요.
오늘 소모품도 갈아야하고,기사분 다녀갔는데 가격이 6만원정도 나왔네요...
다른집들은 혹시 이거 사용하시면서 불편사항 어떤게 있었나해서 여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