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초등 1학년 여자아이에요 잠이 확 깨네요
문제의 아이는 바로 윗집아이에요 그 엄마랑은 친하구요 요근래 전화통화횟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에요
마트도 같이 어저께도 키즈까페 애들 데리고 놀러 갔다오고...
저희애는 뚱한편에 인기 없는 타입이에요 솔직히 말하면...
윗집애는 생긴것 부터가 하얗게 머리도 갈색 옷도 같은 짐보리 옷이라도 얘가 입으면 이뻐요 귀티난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너무나 순진하게 생겼어요
공부는 둘다 비스무리하게 가구요
저희애는 오로지 얘만 믿고 같은반 된거 너무 좋아라 하고 했는데...별로 사교적인 편은 못돼요
약간 통통하고 옷발도 없죠 저희애 그애 무지 좋아하는거 티나고 솔직히 아무리 그러지 말라고해도 남자 사랑하듯 대해요
1층 정문에서도 그 애가 살고 있는 층에서 엘레베이터가 내려오면 그 아이 일까봐서 기다리고...지는 아니라고해도 제가 보기에 너무 딱보여요 정말 안그랬으면 싶은데... 한명한테만 해바라기 안했으면 싶은데...
근데 어제 아침에 저희애한테 마이쭈를 주면서 친한친구들 줘라 그랬는데요 그아이가 자기 2개 달라고 해서 2개를 줬답니다. 그러더니 나중에 또하나를 달라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2개중 하나를 다른 애한테 주었으니 다시2개를 만들어달라는 거였대요 울애는 지것밖에 안 남아서 안줬더니
" 너 내가 울반 여자애들한테 다 말했어 너랑 놀지 말라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그래서 다른 여자애들이 너랑 안 놀았어? 했더니 그건 아닌것 같다지만.. 그말도 기가 막힌데
또 어떤날은 그랬답니다." 너 우리엄마한테 고자질하면 너랑 다시는 안 놀거야"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윗층 엄마가 좀 무서워요 그래서 그랬는지...
어쩐지 저희 애 태도가 너무나 느리처분 의욕 없어해서 제가 엄청 혼냈거든요 어제 오늘...
태도가 다라고 생각하는 저구요 이틀전 공개 수업시간에 울애를 봤는데 정말 참...
지우개 넣었다 뻈다 대답도 안하고... 뭔가 많이 이상해졌다 틀려졌다 저번 공개수업이랑은 정말 180도 다른 모습이라서
우리애만 잡았습니다. 정신 교육한다고 지금 삼일내내...
그런데... 뭔가 친구 관계가 이상한건 아닐까하고 물어봐도 아니라고 잘 논다고만하고...
제가 어릴때 친구 관계때문에 공부도 안되고 뭐 그랬던 기억이 나거든요
인기 많고 싶은데 인기가 없어서...그런데 그게 완전 되물림이네요
그래서 그리 의심해본건데... 지금 가장 우리아이가 사랑하는 친구가 제 맘대로 안되니 요새 의욕 저하였나봅니다.
물론 상대방 애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죠. 우리애가 자기잘못 쏙 빼고 얘기했을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이거 민감한 사항이라... 윗집 아짐과 저 사이 완전 갈라지고 말까요?
아니면 윗층에 사실대로 말하고 절대 먼저 아는척 하지 말고 그 애랑 나랑 둘이 붙여 달라고 해서...
" 아줌마는 니가 울 딸의 친구라 이웃이라 참 좋다.. 울 애한테 한가지 절대 안 되는게 있다면 울 애가 왕따의 주인공이 되서도 또 그런 취급을 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만약 그런말을 네가 했다면 너희 엄마도 이유 불문하고 엄청 화를 낼게 뻔하다 그정도로 나쁜말이고 해서는 안될말이다. 앞으로 울 애도 주의를 줄테니 너도 그런 말은 하지 말거라 이번은 내가 너희 엄마한테 비밀로 해 줄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로 이런말 하는 경우는 만들지 말자" 정도가 제가 생각한 문구인데...
이렇게 하면 저랑 그 엄마랑 사이 인젠 완전 엇나가는걸까요?
너무나 순진하게 이쁘게 생겨서는 울엄마한테 고자질하면 너랑 안 놀거야 라고 했다니... 그말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생긴게 그러니 당근 친구들이 얘랑 더 친하고 싶어 하겠죠. 참....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