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사태 이후로 일주일에 생선 한두번 먹는 걸 한달에 한두번으로 줄였거든요
오늘 4년만에 간 코스트코에서 국내산 삼치 한팩 사와서 먹으려고 하는데
포장 랩을 벗기고 보니 꿈틀거리는 뭔가 발견
거짓말 안보태고 동그랗게 휘어져 있어서 그렇지 1.5 cm 이상은 되보였어요
보는 순간 소름이 쫙~
생선에 기생충이 많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하니 못먹겠더라구요
구워먹거나 익혀 먹으면 괜찮다고 하는데 찝찝하기도 하고..
아... 이 글을 쓰면서도 자꾸 생각나네요
안 먹은지 너무 오래되서 이번기회에 구충약 사서 먹어야 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회랑 초밥 킬러였는데 요즘은 거의 먹지 않지만
날 것 정말 주의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