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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 사람들이 강아지를 좋아하진 않겠지만.

제니사랑 조회수 : 4,286
작성일 : 2012-04-28 15:54:38

무턱대고 싫어하는 티를 확 내는 사람들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아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다니면 대개의 사람들은 저희 강아지를 보고 예쁘다,귀엽다 하며 부러워 합니다.

오늘도 산책을 다니면서 그런 소리를 많이 들어서 기분이 업되어 있었는데 산책끝내고 들어오는 길에 마주친 어떤

아줌마가 그런 기분을 확 떨어뜨려 주시더군요.

아이들을 데리고 있었는데 아이들도 괜히 저희 강아지를 보더니 이유도 없이 소리를 지르고 아이들 엄마인 아줌마는

노골적으로 왜 저런걸 데리고 돌아다니냐는 듯한  짜증섞인 표정과 기분나쁜 말투가 정말 어이없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강아지를 계속 안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피해를 준것도 없는데 괜히 이유없는 짜증섞인 말투와 표정을

당하고보니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났는데 집에 들어와서야 간신히 마음을 가라앉혔어요.

뭐,동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안그런 사람도 있으니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다 하며 생각은 하고 있는데

막상 그런 분들을 만나면 상처가 돼요.

오늘 본 아줌마는 원래부터 강아지를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었나 보다,강아지를 보는 것 자체부터가 싫은 사람인가

보다 하며 신경쓰지 않으려고는 하는데 사실 이해가 되지는 않아요.

어떻게 보는 것만으로도 그런 표정과 말이 나오는건지....

솔직히 또 마주칠까 무서울 정도거든요.

반려견을 키우는게 무슨 죄인인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그런 아줌마였어요.

이런 사람 많이 있을까요?

IP : 121.168.xxx.2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2.4.28 3:57 PM (1.251.xxx.58)

    길에 개똥이 너무 많아서일듯....

    그리고 가끔 개가 뉴스에 나잖아요. 사람 문다고...
    그리고 늑대처럼 큰.....시베리안 허스키...인가...그 개는 정말 무서워요.

    저희애도 개 엄청 무서워합니다. 조그만 강아지도 무서워하니.
    개 데리고 다니는 사람 곱게 안보여요.사실

  • 2. 포실포실
    '12.4.28 3:58 PM (110.175.xxx.199)

    심보가 고약한 사람들이
    동물이나 아기를 좋아하기보단
    싫어하고 귀찮아 해요.
    철저히 자기의 불편함, 귀찮음 등에 더 집중하기 때문이래요.

    맞는 말 같다고 생각합니다.

  • 3. ..
    '12.4.28 4:00 PM (147.46.xxx.47)

    에구 이 문제도 늘 돌림노래로 끝나는거같아요.강쥐가 먼저냐 인간이 먼저냐

    전 어릴때부터 강아지 키우는게 로망이라...강아지가 지나가면 눈을 못 떼겠어요.심지어 길고양이도....
    꺄아....일루와봐....앙 귀여워.......... 둘째가 3살인데.....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길에서 만나면 완전 귀찮게 해요.그분들이 저희애를 피해 도망다닐지경.....저도 가르친다고했는데도...아
    제가 죄송해서 아이 떼어와요.암튼 견주분들 산책시킬대 애로사항 많으실거같아요...

  • 4. 스뎅
    '12.4.28 4:00 PM (112.144.xxx.68)

    개념없는 일부 견주들 때문에 전체 애견인이 욕 먹는거죠
    자기 자식처럼 이뻐만 하지 뒷치닥거리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거든요 공공장소에서 배변 봉지도 안가지고 나와서 아무데나 응가하게 하고 식당 같은 곳에 데리고 들어오고 목줄없이 산책 데리고 다니고 등등..
    그런사람들 생각하며 그 아주머니가 인상 쓰셨을 거에요
    원글님 마음 푸시길

  • 5. ...
    '12.4.28 4:02 PM (119.64.xxx.151)

    얼마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는데 뭔가가 내 다리 쪽으로 돌진하길래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질렀어요.
    알고 보니 모녀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다녀 오는 길이었는데 강아지가 먼저 엘리베이터로 들어온 상태...
    강아지는 개줄도 하지 않았고...

    놀라는 저를 보고 모녀는 자기들끼리 재미있다는 듯 웃으면서 강아지랑 같이 타고 올라가더군요.
    사과 한마디도 없이... 딸도 대학생정도는 되었더구만...
    순간 저런 사람이 개키우는 사람들 욕 먹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경험이 한두번 쌓이면 그냥 개만 봐도 그런 반응 나오지 않을까 싶었어요.
    본인에게나 이쁜 개지 제3자에게는 그냥 개니까요...

  • 6. ㄴㅁ
    '12.4.28 4:03 PM (115.126.xxx.40)

    어쩜 개한테 된통 당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세요

    한번은...가둬키웠다 어찌 풀려난 것 같은 사냥개 비스무리한 개가
    이빨을 드러내며
    내 뒤에 있었는데 정말 등뒤로 식은땀이...
    정말 그 순간엔 날 도울 사람이 아무도 없단 생각이..

  • 7. 쓸개코
    '12.4.28 4:07 PM (122.36.xxx.111)

    동물 싫어하는 사람들이 심보가 고약하다는 말도 어떤사람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싫어한다기보다.. 개를 무서워 하거든요. 어릴때 물린경험도 있구요.
    원글님이 겪은 비슷한 상황에서
    개가 작던 크던 목줄이 없는 개라거나 많이 발랄한 개가 나타나면 이미 몸은 긴장상태로 가요.
    정말 개심기 안건드리려고 먼산보며 가거나 만약 달려들었을경우 피할 수 있는 지점까지
    확보해둡니다.^^;
    이래저래 생각해도 개가 너무 발랄하다 싶으면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가거나 그길을 아예 포기하기도 해요.
    다시 한번 적지만
    심보고약한 사람들이 동물 싫어한다거나 나는 너무 예쁜 개인데 왜?? 하는 생각, 말들이
    무서워하는 사람에겐 상처될 수도 있어요.

    근데 원글님은 기분좀 상하긴 하셨겠네요.

  • 8. 제니사랑
    '12.4.28 4:11 PM (121.168.xxx.25)

    맞아요.이런 문제는 늘 돌림노래로 끝나죠.솔직히 목줄안하고 공공장소에서 예의를 차리지 않는 애견인들이 있다면 욕을 먹어도 싸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한테까지 동급 취급을 한다는게 안타깝고 속상할 뿐이에요.저 정말로 울 강아지를 반려견으로 여기고 키우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을 짓은 시키지 않고 잘 키우고 있거든요.그래서인지 이유도 알 수 없는 짜증들을 보내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제가 무슨 대역죄인 같고 너무 속상해요.애견을 정말 좋아해서 키우는 사람들은 남한테 피해주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걸 알아주시는 분은 없을까요...

  • 9. ...
    '12.4.28 4:14 PM (115.41.xxx.10)

    이뻐하는 사람도 있듯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생각하고 별 수롭지 않게 생각하셔요.

  • 10. 강쥐
    '12.4.28 4:18 PM (112.161.xxx.203)

    아이들과 산책을 가는데 앞에서 강아지를데리고 가던 이쁜 아가씨...강아지가 응가를 하니...우리가보고있으니 치우는 듯 하다가 우리가 지나치니 그냥 가더라고요. 반려견 좋고 예쁘지만 일부 매너 없는 사람들이 흐리는 거죠.

  • 11. 강쥐
    '12.4.28 4:18 PM (112.161.xxx.203)

    아이들과 산책을 가는데 앞에서 강아지를데리고 가던 이쁜 아가씨...강아지가 응가를 하니...우리가보고있으니 치우는 듯 하다가 우리가 지나치니 그냥 가더라고요. 반려견 좋고 예쁘지만 일부 매너 없는 사람들이 흐리는 거죠.

  • 12. ddd
    '12.4.28 4:19 PM (115.139.xxx.72)

    애들과 아줌마가 동시에 같은 반응을 보였다면
    개한테 당한적이 있을것같은데요.

  • 13. 동물을
    '12.4.28 4:20 PM (110.15.xxx.170)

    사랑하시나요?
    혹시 그 사랑이 귀여운 동물에게만 하는사랑이 아니겠죠?
    쥐,뱀,지렁이도 사랑해 보세요.
    개만 사랑을 동물 사랑이란말로 뭔 큰일을 하는듯 생각지도 마세요.
    그 개만사랑이 더 비참한 개들을 양산해 낸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동물을 사랑한다는 말을 더이상 쓸수는 없겠죠.

  • 14. 이런경우 봤어요
    '12.4.28 4:22 PM (112.168.xxx.22)

    아파트에서 아저씨가 흰색진돗개를 데리고 가는데 목줄을 안했어요
    주인만 졸졸 다라오길래 별 걱정 안했는데
    갑자기 한 가족 무리에게 개가 다가가더니 막 반가워서 꼬리치고 엉겨 붙고.....
    애견인들은 충분히 받아줄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그 가족은 완전 아수라장이 되서 비명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좀 어린 아이도 있었구요
    개를 좋아하지만 저건 아니다 싶었는데
    그 개주인 아저씨가 더 과간이더라구요
    개처음보냐며 "미친ㄴ,개ㄴ...."등등 이러는데
    한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 이웃에게 어쩜 저럴수가 있나 싶었어요
    개야 본인에게나 가족이고 사랑스럽고하지
    어떤이에게는 공포로 다가오는것도 알고 이해해야 되요

  • 15. ...
    '12.4.28 4:29 PM (112.168.xxx.112)

    개주인에게나 예쁘죠.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냥 개에요. 개.

    그 다른 사람 가운데는 개털 알러지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구요.
    또 트라우마로 인해 개자체가 공포인 사람도 있어요.
    일부 몰지각한 개주인으로 인해서 개가 싫은 경우도 있죠(개똥. 개먹줄. 아파트에서 개가 짖는 경우 등)

    그냥 본인만 예뻐하면 되죠.

    개 싫어한다고 심보가 고약한 사람일거라니.
    이런 사람들 때문에 개주인들이 욕먹는거에요.

  • 16. ㅇㅇ
    '12.4.28 4:30 PM (211.234.xxx.252)

    동물을 ..이분은 무슨 말을하는지..?

  • 17. ...
    '12.4.28 4:30 PM (112.168.xxx.112)

    오타 개먹줄->개목줄

  • 18. 대놓고
    '12.4.28 4:38 PM (61.43.xxx.135)

    갖다버리라는 사람도봤네요..좋아하든 싫어하든 적정선을지키는게 서로를위하는방법같아요 괜히 감정나빠지고 에너지낭비할일없으니까요

  • 19. 경험
    '12.4.28 4:42 PM (110.10.xxx.35)

    원글님이 개를 계속 안고 계셨는데도 그랬나요?
    개가 꽤 큰가요?
    이유없이 남의 개에게 싫은 티를 내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그 사람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았을지...

    저는 어릴 때 개에게 옷을 물어뜯긴 경험이 있어
    산책길에 개가 느닷없이 나타나면 기겁을 합니다.
    목줄을 너무 길게 맨 개,
    심지어 목줄조차 하지 않고 뛰어 돌아다니는 개의 주인들이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는 경험을 많이 했고요.

    개를 싫어한다 해서 (사실은 무서워하는 것일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심보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말에 누군가
    개만 좋아하고 사람은 안 좋아하는 심보가 어쩌구 하고 대꾸한다면
    언짢으시겠지요?

  • 20. 다른경우
    '12.4.28 4:44 PM (119.197.xxx.211)

    저는 저희 강아지만 좋아요. 원래 개들을 좋아하지만 산책시키다가 목줄안하고 응가 안치우고 달려드는 강아지들 때문에 스트레스만 받고 오다보니 점점 다른 개들이 싫어지더라구요. 사실 주인이 싫은거겠지요.
    전 강아지 키우며 목줄 안하고 나간적 한번도 없고 배변봉투 없었던적 한번도 없어요.

    산책시키다 보면 별별 사람 다 만나는데 처음엔 기분나쁘고 불쾌하고 집에와서 씩씩거렸지만 이제 그냥 무시합니다.

  • 21. ..
    '12.4.28 4:46 PM (147.46.xxx.47)

    그냥 그분은 욕쟁이가 아니셨을지...

    이건 좀 예로 적절하진 않지만,
    저희 큰엄마는 tv에 강호동이 나오면 무조건 욕하셨어요.
    주는거 없이 경상도라 싫다고......

    이문제는 어쩌면 트라우마도 있겠지만,그분의 편견도 분명 반영이 됐을겁니다.

  • 22. 개는 좋아하지만..
    '12.4.28 5:26 PM (180.66.xxx.102)

    어려서 마당있는 집에서 그냥 개를 키워본 경험이 어렴풋하게 있고..길가는 개들이 너무나 귀엽지만..
    일단은 개똥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거란 생각을 하고..

    반려견에 대한 사랑이란 것이..정말 사랑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번 티비프로에 보니까 이런 애완견 시장때문에 업자들이 계속 강아지들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팔리지 않는 강아지들은 그냥 죽어나가고 하면서..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강아지를 만들어서 팔고, 팔리지 않는 강아지들의 비참한 상황이 나왔거든요.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을 보니까 짖지 못하게 성대수술도 하고, 중성화 수술도 하고..주인이 일하니까 밤에 주인이 갈때까지 하루종일 빈 아파트에 개 혼자 지내고..주인입장에서야 강아지가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고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빨리 강아지 생산하는 업자들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이 되든지..강아지 수요가 있으니까 그 애들은 생명인데도 공산품처럼 취급되고 있고..
    주거환경이 바뀌었으니 옛날처럼 멍멍 큰 개를 키울수야 없는 것일테고, 그런것은 이해되지만, 그냥 사람이 흥에 겨워 강아지 꾸며놓고 예쁘다 귀엽다 하지만, 그게 진정한 동물사랑일까 하는 의문은 들어요.
    더군다나 애견인들이 개똥이나 목줄에 소홀하고 또는 남의 아이보다도 자기 강아지가 더 귀하다라는 식의 얘기를 할때면 저건 아닌데 싶기도 해요.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 저도 강아지들이 무척 예쁘기는 해요. 반려견으로 주인에게 큰 심리적 위안을 준다는 것도 인정은 하구요...다만 애완견 시장이 법적으로 잘 정비되었으면 하는 생각과 개 주인들의 이기적인 태도등은 개선이 되야 된다고 봐요.

  • 23. ....
    '12.4.28 5:29 PM (175.253.xxx.156)

    싫어할수도 있지요,,,
    하지만 본인이 싫다는 이유로 그저 가만히 안겨 있는 개를 보며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낼 필요가 있을까요?

    목줄 짧게 잡고 변봉투 소지하고 그저 가만히 지나가는데,
    하물며 지나가실때까지 한켠으로 비켜서 기다리고 있는 중에 욕 얻어먹은 경험도 있네요....

  • 24. 목줄..
    '12.4.28 5:36 PM (218.234.xxx.59)

    목줄하고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데(내 발치에 딱 붙어 개 앉아 있음. 시츄임), 저쪽에서 걸어오던 여자 가까이 와서 비명지르고 난리났음. 뭐 어쩌라구.. 더 이상 어떻게 더 얌전히 앉아 있음?

  • 25. ....
    '12.4.28 5:54 PM (122.34.xxx.15)

    저는 개를 키우는데요. 강아지가 정말로 겁이 많아요. 개키우는 분들은 알겠지만 개들이 사람들한테 달려드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고... 길가는 강아지를 마주치면 거의 100퍼센트 달려들죠. 개들끼리라 그런지 심하게 달려들어요. 강아지 산책 시킬 때마다 목줄 안한 강아지들 보면 길 돌아서 가고 그래요. 거짓말 안하고 산책 갈때마다 목줄 안한 강아지가 4마리 이상은 봅니다. 전 애견인인데도 그런 주인 있으면 너무 짜증이 나요. 물론 원글님에게 하는 소리는 아니구요. 똥봉지 목줄 다 가지고 다니는데도 개만 보고 혐오감 느끼는 사람은 예의가 없는 사람이구요.

  • 26. 저 위에 포실포실
    '12.4.28 5:57 PM (220.119.xxx.240)

    의 글처럼 애견인들은 자신들이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더라구요. 전 오히려 그 반대라 생각합니다. 개보다 사람이 우선이니
    키우면서 예의를 지키면서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 27. 흠...
    '12.4.28 6:35 PM (61.253.xxx.169)

    아무리 개가 싫고 개똥봐서 스트레스 받았어도..아마 성인남자가 원글같이 개를 안고있었다면.그사람들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모른척 지나갔을거에요..만만한 약자인 여자와 개가 같이 있으니 이때다 싶어서 싫은티내면서 스트레스풀고 못된성미 드러낸거에요..

  • 28. 자식도
    '12.4.28 8:10 PM (14.52.xxx.59)

    부모한테나 예쁜법인데
    개는 말해 뭐해요?
    남의 집 강아지 부러워 하는 사람 있다는것도 신기하네요 ㅠ

  • 29. ...
    '12.4.28 8:12 PM (110.12.xxx.80)

    그런데 정말 옛날에 혹시 강아지에대한 안좋은기억이나 트라우마가 심한 사람은
    강아지보기만 해도 경기수준으로 짜증을 내더군요
    한번은 등산하고있는데 옆에 분이 강아지를 데리고 올라가시는데 내려오시는
    한 아주머니가 강아지보시자마자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는
    일단 윗분들 말대로 줄을 짧게 잡고 다니시거나 안고다니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30. 윗님 저는 극복했어요
    '12.4.28 8:49 PM (211.206.xxx.223)

    어렸을때 할머니댁에 놀러가서 옆집에 있는 크고 까만 개한테 발을 물렸어요.
    개가 얼마나 컸던지 제 발이 입안으로 쑥 들어가면서 물렸는데, 신발에 구멍이 날 정도로 크게 다친적이 있어요.
    그렇게 심하게 놀란 기억때문에 자라면서도 목줄 없이 다니는 개를 길에서 맞닥뜨리면 무서워서 종종 놀란곤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개를 무서워하긴 했어도 개때문에 내가 비록 피해를 보긴했지만 그렇다해서 개를 보면서 악한 마음을 품었던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였는지 직장다니면서 예쁜 새끼 강아지를 분양받았은데 개라는 동물이 정말 사랑스럽고 좋았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이십년넘게 4마리 정도 키우고 있어요.
    처음 저한테 왔던 녀석은 무지개 다리건너 갔고, 세녀석은 노령견이 되어서 아직도 제 곁에 있어요.
    개 키우면서 힘든점도 많았고, 지금은 노령견이라서 금전외 여러가지로 더 힘들지만 무지개 다리 건너가는 그날 까지 잘 보살펴 주고 싶어요.
    개 싫어하시는분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원글님이 당한 경우처럼 단지 개와 함께라는 이유로 타인에게 예의없이 혐오감을 드러내는 일은 삼가해야 할것 같아요.

  • 31. 서로조심
    '12.4.28 9:13 PM (211.234.xxx.252)

    개한테 물려서 트라우마있는사람들은 개만봐도
    소리지르며 경기한다는게 정상인가요?
    그럼 남자한테 한번맞은여자들은 길가다 남자만봐도
    소리지르고 무서워서 거리도 못다니겠네요
    왜유독 개한테만 유난스럽게 구나요?
    저도 친구 친구개랑 산책나갔는데 앞에 여자가 친구개가
    시추인데 멀리서부터 소리지르고 난리쳐서
    친구랑제가 오히려 놀래서 멀리 돌아갔네요
    이런경우..저랑 친구도 그여자때문에 놀랬고
    기분도 나빴는데 무슨 사자를 데리고 나간것도아니고
    길에 사람만 다녀야되는지..
    무서워하는걸 이해못하는게아니라 그모습또한 상대방한테
    불쾌감이나 당황하게하는건데요
    여자들이 밤길에 치한조심한다고 지나가는남자보고
    소리지르고 경기하면 그남자도 불쾌하잖아요
    이건 사람이니까 이해하고 개니까 막 소리지르며
    나 트라우마있는 여자니까 반려인들이 이해하고 조심해야하나요?

  • 32. 트리플에이
    '12.4.28 11:19 PM (121.175.xxx.110) - 삭제된댓글

    예쁜 내새끼니 남들도 다 예뻐해줘야하고 싫다는 반응 보이면 다 무식하고 모성애가 없는겁니까?
    그리고 뭐 트라우마는 본인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거라구요?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야말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으신 분들이네요
    하물며 내자식도 내 눈에만 예뻐보이는걸 어찌 내개를 남이 꺼려한다고 해서 이런 표현을 하시는 건가요?
    내개는 나에게만 예쁠뿐 저같이 곁에만 와도 무서운 사람한데는 언제 덤빌지도 모르는 "위협적인 짐승"일뿐입니다
    비애견인을 이해못하시겠고 오바라고 생각하시는 님들 뱀키우시는 분들보고 무섭다 생각안하시나요
    보기만해도 겁나고 소름끼치는 이상한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을 보면 어떠세요?
    여러분이 그때 느끼는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 33. 아몬드봉봉
    '12.4.28 11:38 PM (114.203.xxx.48)

    전 이건 개인취향이라 생각해요..
    개는 좋아하지만
    아파트..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반려견 보면.. 곱게 보이지 않아요...
    자기 개는 조용하네 안짖네.. 하지만..
    개가 어떻게 안짖어요..
    지금도 우리 라인에 어떤 강아지 짖는 소리.. 밤이라 더 잘들리네요.

    전 정말 아무리 반려견.. 더불어 살아 간다하지만..
    강아지, 동물 다 좋아하지만.

    솔직히 제 집 주변에는 없었음 좋겠어요. 소음만 유발할뿐이에요..

  • 34. ㅇㅇ
    '12.4.28 11:48 PM (211.234.xxx.252)

    윗님..반려인들이 내개 남들이 다이뻐해줘야된다고 생각할거라말하는게 웃기네요
    지나가면서 귀엽다..들으면 물론 기분좋지만 모르는사람이 물어보지도않고 관심보이면 솔직히 부담스러워요
    이뻐서 만져보시거나 가까이서 보고싶어하는 알지만
    저희개는 사람을 경계해서 뒷걸음치고 싫어해요
    애엄마도 남이함부로 만지면 싫어하듯 개도 인형이아니니 말도없이 다가오면 부담스러워하는분도 계세요
    그리고 싫어하거나 무서하는건 개인취향이지 누가 뭐ㄹᆞ하나요?
    근데 왜 싫고 무섭다고 소리 빽 지르고 별이상한말을 하나요?
    그리고 지금 사는길 개인재산이에요?
    일부러 윗님께 미쳤다고 다가가는것도 아니고 길이좁아 옆으로 지나갈수도있는데 돌아가거나 피해야하나요?

  • 35. ㅇㅇ
    '12.4.29 12:18 AM (211.234.xxx.220)

    남자들지나가면서 담배피고 가래침 뱉는거 하루에 몇번을보고 연기마시는데 갑자기 연기마셔 놀랬거나 싫다고 소리지르나요?
    대부분 찍소리도 못할거요
    왜 개보다 담배연기나 가래침이 더 참기 쉬운가보죠?
    길바닥에 담배꽁초나 사람 쓰레기가 개똥보다 백배는 많아요
    그렇다고 개똥이 좋다는건 아니구요
    저도 아이도 키우지만 아이가 열배는 더 시끄럽구 민폐도
    더 끼치네요
    주변에 없었음 좋겠다니..
    만약 아기키우는사람들 시끄럽다고 내주변에 안살았음 좋겠다고해도 할말없을분이네요
    시끄러운걸로 따지면 인간이 젤 시끄럽고 문제도 인간인데

  • 36. ...
    '12.4.29 5:59 AM (175.123.xxx.24)

    110.70.xxx.181 님 생각도 참 이상하시네요.
    님의 편협한 사고부터 어떻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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