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 때 엄마에게 못되게 굴었던 분들 여기 계시나요?

엄마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12-04-28 14:06:34

중고등 때, 나름 사춘기 하느라고

엄마에게 못되게 굴었던 분들 이 방에도 혹시 계시나요?

 

다 자라고 나서 그 기억과 함께 엄마를 보면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딸아이가 저한테 참 정떨어지게 구는데

이 때가 지나가겠지..하면서 표정관리하며 참고는 있는데

한 번씩 비참한 기분이 들 때가 많아서요.

따끔한 야단도 쳐봤는데 사춘기 애들한테 이 방법은 아니더라구요.

더 튕겨져 나가버리더군요...

 

아휴..자식 키우는 거 어렵네요.

우리 엄마도 내 중고등 때 그랬을까...흑...눈물 날라고 하네요...

IP : 121.161.xxx.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엄마들이 그러죠
    '12.4.28 2:11 PM (222.116.xxx.180)

    딱 너같은 딸 낳아서 길러봐라....

  • 2. 바이어스
    '12.4.28 2:21 PM (121.129.xxx.115)

    제 동생이 그랬어요.
    근데 자기도 애 낳고 살고 그러니까 이제는 엄마한테 잘하네요.
    커서 철들어야 괜찮아지는것 같아요.

  • 3. ㅇㅇㅇ
    '12.4.28 2:23 PM (123.109.xxx.152)

    그때 생각해보면 방에 혼자 있는거 좋아했고..
    아빠말로는 착하게 잘 자랐다고 하세요. 근데 지금 왜그러냐며 ㅋㅋㅋ

    그때는 엄마가 이상할 나이에요. 내가 이상한게 아니고.
    특별히 못되게 굴지 않는이상.
    엄마는 왜그럴까 아빠는 왜그럴까 내가 혼자서도 알아서 하는데 왜그럴까.
    그럴때..

  • 4. 저요
    '12.4.28 3:08 PM (72.213.xxx.130)

    학교에선 그만그만 했는데 집에선 완전 신경질 대마왕이었어요.
    지금은 그때 ㅈㄹ총량을 다 썼기때문에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 5. 잘될꺼야
    '12.4.28 4:44 PM (14.47.xxx.46)

    저두요. 학교에선 얌전했는데 집에선 온갖 신경질은 다 부리고 살았네요.
    우리 엄만 어찌 참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때의 저를 돌아 보면 정말 엄마가 존경스러워요.
    저라면 성질나서 가만히 안 둘듯 해요.

  • 6. 저두요
    '12.4.28 9:45 PM (1.176.xxx.189)

    지나고 나니 엄마맘이 짐작이 되는데 저는 죽어도 엄마만큼 참아내지 못하니
    지금은 엄마만 생각하면 맘이 아픕니다.
    평생을 누구에게나 참으면서 사시는 엄마의 인생이 불쌍해서
    이젠 귀한것 좋은건 엄마만 드리고 싶어요.
    늦게 라도 철든 딸이 하는 작은 효도죠

  • 7. ...........
    '12.4.28 10:53 PM (180.68.xxx.12)

    저요.....엄마 볼 때 마다 죄송해요...너무나...ㅠㅠ
    제 아들이 사춘기가 되면...각오 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12 이시간에 피아노쳐요 1 어휴 2012/04/29 718
102811 영작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3줄..) 5 스마일 2012/04/29 686
102810 계란을 풀어놓고 얼마나??? 3 궁금 2012/04/29 1,363
102809 전자렌지가 왜 문제가 되는가 7 숨은 사랑 2012/04/29 2,542
102808 에릭 아들? 1 신화 2012/04/29 1,711
102807 토지 매매 문의 1 ... 2012/04/29 1,140
102806 얼마전에 박원순이 개포단지 방문해서 7 ... 2012/04/29 2,321
102805 자게올라온 딸기체험 별로던데요. 13 오만원 2012/04/29 3,056
102804 진보쪽 사람들은 현실을 너무 몰라요 56 유치원수준 2012/04/29 5,954
102803 너구리 먹다가 파리나왔어요 ㅠㅠ 7 친일매국조선.. 2012/04/29 2,237
102802 마리아 꾸르끼 가방 가격 궁금해요~ 궁금이 2012/04/29 2,844
102801 울 집에도 귀남이 있네요. 댓글다신 분들 보시죠^^ 39 .... 2012/04/29 9,867
102800 뉴질랜드 녹색 홍합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2/04/29 4,812
102799 붉은기를 가려줄 노란 파데 추천해주세요~ 3 .... 2012/04/29 1,652
102798 이혼이라는 말 21 잔다르크 2012/04/29 8,949
102797 아.. 이 화가 누구죠?!! 꽃그림 많이 그린 .. 5 화가 2012/04/29 2,761
102796 이외수, 유럽인 3분의 1 죽인 페스트와 광우병이 동급? 10 호박덩쿨 2012/04/29 2,073
102795 엄마가 불행한데 딸은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하게 살 확률이 어느 .. 33 ***** 2012/04/29 10,348
102794 방과후 아이돌보기 자격이 필요한가요? 10 힘내라~! 2012/04/29 2,307
102793 아이허브 처음 구매하려는데 도움 필요해요. 1 궁금이 2012/04/29 1,217
102792 증평에 있는 평ㅎ한약방 가보신 분 계세요? 6 며늘 2012/04/29 4,243
102791 부자들이 가난뱅이들과 같이 섞여살기 싫어하는거랑 8 ... 2012/04/29 3,162
102790 S에서 잇엇던 논문 관련 부정행위 1 2012/04/29 887
102789 적십자회비 내세요? 19 .. 2012/04/29 4,688
102788 그냥...주절주절.... 4 .... 2012/04/29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