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피부가 건성인편인데 1년에 한두번 마사지 친구따라 갑니다.
피부관리하시는 분들이 정말 얼굴이 너무 건조하다고 하시면서
계속 관리 받지않으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엄청 겁주시고
피부톤도 안좋으니 토닝도 받고...너무 많은걸 권유하세요.
하여튼 저는 그냥 팔자대로 살게요 하고 원래 화장도 안하고
선크림도 안바릅니다 번질번질한거 싫어서.
스킨,로션만 바르고 지내요. 무슨 자신감인지 ㅋㅋ
그런데 82에 올라온 시어버터 글을 보고 한번 사용해볼까 하는 마음에
자연으로라는 곳에서 비정제로 구매했어요.
자일리톨껌통만한게 노란색 버터같은걸로 채워져있더라구요.
실온에서 두고 쓰는데 변질되는것 같진 않아요.
현재도 사용중인데 2달이 넘었죠.
평상시에는 1차 세안만 비누로 하는데 가끔 시세**퍼펙트윕으로 1차세안하고
홈메이드 비누로 2차 세안하는데 해면(천연해면보다는 분홍색이 나은듯)에 물묻혀서 비누거품 제거하고
따뜻한 물로 씻어낸 뒤 다시 살짝 찬물로 얼굴씻고 나서 시어버터를 손바닥에 덜어서 쓰는데
10월짜리 동전크기에 두께는 얇게 편듯한 만큼의 양이에요.
녹는데 시간이 걸리니 드라이어로 살짝 녹여서 손가락에 묻혀서 얼굴 전체에 잘 펴바릅니다.
그후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서 얼굴 결대로 살짝 닦아내듯이 바른후
손바닥에 스킨을 2-3방울 정도 덜어서 손바닥으로 얼굴을 살짝 두드리듯이 발라줘요.
마지막으로 보습크림을 손가락끝에만 살짝 묻혀서 얼굴에 발라주면
출근해서부터 퇴근때까지 건조하지도 않은게 촉촉한게 저는 잘선택한것 같아요.
스킨은 한가지만 계속해서 안쓰고 다쓰면 다른 걸로 바꿔주는데 아직까지는 좋아요.
처음에는 스킨 바르고 나서 시어버터를 사용했었는데
그것보다는 시어버터 먼저 사용하는게 좋더라구요.
얼굴도 노란편이었는데 이것 사용후엔 맑아진 것같고 결도 좋아진 느낌이에요..
아직까진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