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지에 집 산 하우스푸어에요

빚순이 조회수 : 11,468
작성일 : 2012-04-27 20:56:34
2006년도 가을 결혼 시 꼭지 때 집을 샀어요
그 땐 집 사는 게 재테크에 유리하다고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빚 내서 집을 사던 때라 집 값이 엄청 올랐어요
1기 신도시라 살기 좋은데.
결과적으로 일억이나 떨어지고 이자 비용까지 하면
손해가 1.5억이네요 ㅠㅠ
지금 팔고싶어도 매물이 쌓여있고 급급매 위주로 거래되서
거의 포기상태네요 그냥 계속 가지고 갈 수 밖에 없네요
솔직히 빚 때문에 둘째 갖기도 힘들 것 같아요
저같은 하우스푸어 계세요?


IP : 116.40.xxx.1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4.27 9:01 PM (121.139.xxx.55)

    집 사실땐 이자 감당하실 생각 기꺼이 하셨겠지요
    같은 이자를 지금 감당하고 있어도 이집이 올랐으면
    심리적으로 그 돈이 아깝지 않을거구요

    집은 주거개념으로 사시려했다면 무리한 빗내서는 안하셨을텐데요

  • 2. ...
    '12.4.27 9:03 PM (115.126.xxx.140)

    저렇게 급등하다가 거품빠지면 꼭지에 사는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죠..ㅠㅠ

  • 3. ......
    '12.4.27 9:06 PM (112.154.xxx.59)

    아는이도 대출을 2억안고 집을 샀는데 지금 산금액보다 2천정도 떨어졋데요. 집산다길래 전세로 하라고 말했었는데 듣지를 않더라구요. 제돈도 아니지만 생각하면 왤케 아까운지..

  • 4. ???
    '12.4.27 9:06 PM (110.70.xxx.232)

    이천육년말이꼭지엿나요? 잘기억이.
    전 실거주목적으로 서울에작은거하나마련했었어요,2007년 말에요. 빚이 아직일억이나... 그때시세보다 급매로사서, 지금 아파트실거래싸이트보니 우리단지 같은평수는 평균 7천정도오른거같더라구요.
    서울에 작은 거라도잇어서 맘이 낫구요. 애들데리고 이사안가도되니 속은편해요

  • 5. 말랑제리
    '12.4.27 9:09 PM (210.205.xxx.25)

    이런것도 물론 억울하지만 변액보험으로 손해본 액수 생각하면 자다가도 잠이 깹니다.
    온 국민이 사기당하는 느낌이예요.

  • 6. 세종이요
    '12.4.27 9:23 PM (124.46.xxx.189)

    이미 큰환란이 올것 같네요..
    이정부는 거품이 꺼지지 않게 금리를 동결하고 있지요..아마 이명박 정부 끝날때까지 금리 동결할껍니다..
    그러다보니 빛내서 내집마련 하라고 부추기도 하고 금리동결되니 사람들이 무뎌자지요 이자에 대해서..
    그러나 물가는 계속 천정부지로 오를수 밖에 없지요..
    금리는 동결하고 환율은 정부 개입으로 고환률정책이니..
    총알 떨어진자는 망하고 총알 준비해놓은자는 또한번 대박현실이 다가오고 있지요..

  • 7. 무서워요
    '12.4.27 10:03 PM (118.91.xxx.85)

    정말 거품 빠지는가 봐요... 이러면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텐데 걱정되네요.
    97년 IMF 때를 생생히 기억해요. 다들 위태롭게 하루하루 넘기는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졌지요.
    제 지인도 2007년도에 재건축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를 고점에 사서 현재 손익분기점에서
    한참 멀어졌다고 해요. 그나마 직장다니니까 감당은 한다고. 원글님도 힘내세요...

  • 8. 요즘
    '12.4.27 10:08 PM (121.147.xxx.151)

    신규 아파트 실거래가가 분양가보다 훨씬 밑돌아 난리랍니다.

  • 9. ...
    '12.4.27 11:42 PM (118.36.xxx.59)

    저희도 신도시인데 집값이 사년전 살때에 비해1억이상 내렸어요.
    팔려고 내놔도 거래도 안되고..집생각하면 우울해요.

  • 10. @@
    '12.4.28 12:38 PM (115.136.xxx.59)

    제 친구랑 저랑 딱 그때 집을 샀어요..그 친구는 대출 끼고 수지에..저는 용산 쪽에 대출 없이 샀고요..
    수지는 정말 너무 떨어져서 친구가 속상해 하는데..더 문제는 그 이후에도 아파트를 너무 많이 지어서 앞으로도 안오를거라는거죠..제가 사는 용산쪽은 그래도 여러가지 호재가 있고 서울 중심이라 떨어져도 낙폭이 크지 않은거 같아요..앞으로는 철저히 지역차가 완연해질거 같아요..집을 사려면 이점을 꼭 고려해야 될거 같아요..
    뭐 거품이 무너져서 반토막 나길 바라는 사람들 바람대로 된다면 우린 다같이 망하는거구요...
    그냥 제개인적인 촉으로는 한 번 정도는 살짝이라도 오를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은데..힘내세요!

  • 11. 분당 아줌마
    '12.4.28 1:52 PM (112.218.xxx.38)

    집값이 안정되어야 하지만 이런 분 사연은 또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집값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품이 빠지는 건 정말 큰 일이고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일인데 이 정부는 그거 시간만 끌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 12. 2008년 봄에
    '12.4.28 2:15 PM (122.34.xxx.11)

    샀는데도 산 금액에서 5천 가까이 빠졌어요.그당시 단지 안에서 제일 싼 매물이었고..
    고점 대비 6~7천이나 빠진 상태라 꼭지도 아니라 여기서 또 이렇게나 많이 떨어질건
    상상도 못했거든요.아무리 실거주라지만 대출도 1억 6천이나 받고 갈아타다보니 4년
    동안 이자 나건 금액까지 치면 8천 날린 셈이지요.서울도 아니고 경기도인데..지하철
    개통 되도 급매물이나 가뭄에 콩 나듯 하나씩 거래 되니 급매가 맞춰 내놔도 보러도
    안오네요.꼭지에 산것도 아니고 대체 왜 이리 많이 떨어지고 거래도 안되는지..평수
    작더라도 빚 털어버리고 저축 좀 해보고 살고 싶어서 손해 많이 보더라도 팔려 하는데
    거래도 안되고 답답해요.

  • 13. .....
    '12.4.28 3:06 PM (218.158.xxx.108)

    옛날부터
    아파트 원가공개 원가공개 하더니만
    왜 여태 못하고 있나 몰라요
    저두 집 샀지만 집값 떨어져야 맞다고 봐요
    우리엄마 모실려면 이제 더 넓혀가야 하거던요..

  • 14. 지방은
    '12.4.28 5:45 PM (112.158.xxx.196)

    투기세력이 활개치기 쉬운 곳이라
    내리막을 타면 급속도로 떨어질거라고 해요
    그나마 서울은 그래도 유지할거라고 셍각되구요.

    지방이 계속올랐다고 하시면
    서울로 갈아타세요

  • 15. 서울인데
    '12.4.28 6:56 PM (220.86.xxx.73)

    영등포랑 목동에 동생들이 한 집씩 샀어요
    거래는 뜸한데 부동산에서 부르는 가격은 일천만워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2006년도에 샀구 그동안 편하게는 살고 있죠. 이자는 조금씩 내더라도...
    어차피 서울에서 살때는 집은 있어야 한다고 봐요
    가족끌고 이사다니지 못해요. 깨지는 돈에 시간에.. 이자 내고 내 집에 사는게
    그냥 최고라는 결론이에요

  • 16. ...
    '12.4.28 7:55 PM (118.219.xxx.53)

    집사고 가격이 똑같으면 떨어진거지 떨어지지않은게 아니지요 물가가 배로 올랐으니까요 항상 거시경제의 흐름을 보고 행동해야돼요 미시적으로 잠깐 집값이 오른다 한들 결국 거시경제의 흐름대로 집값은 내릴테니까요 지금거시경제의 흐름대로 볼때 집값은 내릴수밖에없네요 부산이야 일본사람많이 들어가서 사니까 당분간 안내리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416 저희 시어머니 좀 말려주세요. 5 neungo.. 2012/05/02 1,757
102415 심성은 정말 착한데 일을 못하는 사람... 9 고민이다.... 2012/05/02 4,382
102414 옆집 소음에대해 현관에 편지붙여놨는데요 ㅠㅠ 42 에효 2012/05/02 18,187
102413 일기쓴거 잘썼다고 아이들앞에서 읽게 하는거.. 9 초등6 2012/05/02 1,214
102412 노 대통령 추모전시회 다녀왔는데 6 zzz 2012/05/02 1,531
102411 목디스크인 분들 계세요? 2 ㄱㄱ 2012/05/02 1,196
102410 아직도 이런 부모, 이런 샘 3 학부모 2012/05/02 1,166
102409 수학문제 풀어주세요? 4 미소 2012/05/02 819
102408 날씨가 정말 변덕스럽고. 괴기스러운것같아요. 1 .... 2012/05/02 824
102407 저 우울증인가요?무기력증인가요? 오류가 나서 이어서 씁니다 2 미소 2012/05/02 1,115
102406 100분 토론을 보는데....... 9 -_-;;;.. 2012/05/02 1,969
102405 카시트에서 120된 아가가 30분 넘게 울엇어요 1 dkrl 2012/05/02 1,596
102404 저 우울증인가요? 아님 무기력증인가요? 1 미소 2012/05/02 1,319
102403 "살려주세요" 비는 아이, 어린이집에 무슨 일.. 5 샬랄라 2012/05/02 2,166
102402 서울에... 알려주세요... 2012/05/01 495
102401 서울 경기도 주변에 평일 갈만한 곳이 있을까요? 6 ㅇㅇ 2012/05/01 2,280
102400 잠실피부과 추천바랍니다. 5 피부과 2012/05/01 3,770
102399 독립세대주... 전입신고 문제... 좀 알려주세요. 2 어렵네 2012/05/01 8,329
102398 싱글맘 살아내기 17 고되다 2012/05/01 5,056
102397 장롱면허 부활시키는 중인데 무서버요 ㅜㅜ 다 처음에는 그러셨나요.. 7 장롱면허 2012/05/01 2,092
102396 ‘BBK 특종’ 방송 앞두고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뉴스’ 전격 .. 1 참맛 2012/05/01 1,077
102395 월급에서 상여금 400프로이면,,어찌되나요? 2 .. 2012/05/01 2,325
102394 자녀가 드림렌즈 끼는 분 계세요? 13 ... 2012/05/01 14,606
102393 친한 동생의 섭한 행동, 속좁은 건 바로 나일까요.. 15 ... 2012/05/01 3,814
102392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보내는 법 1 어려워요 2012/05/01 6,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