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견부탁드려요. 남편 퇴사 문제

웃자맘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2-04-27 16:20:47

지금 남편한테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표를 썼다네요.

 

상황 설명을 하면, 남편은 30대 후반이고

이 회사에 들어간지 딱 1년하고 8개월 입니다.

공장도 있지만 작은 중소업체입니다.

 

이 회사에 직원들의 환영받으며 입사했고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 입사후 한번도 연봉 인상이 없었고

이번에 전 직원 연봉이 올랐는데

우리 남편 1명만 고정입니다.

 

같이 입사한 다른 직원은 이번에 200만원 올랐구요.

 

본인은 이런 취급 받으며 못 다니겠다 합니다.

그래서 사표썼다고 하는데, 저도 참 속상합니다.

 

이 회사에서 제일 학벌도 좋고 제일 많은 업무를 하고

모든 일들을 해결하고 있는 사람이 왜 이런 대우를 받는지 참 답답하네요.

 

남편에게 잘했다고 했는데, 속은 참 쓰려요.

 

우선 남편연봉이 너무 높아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다른 직원들보다 조금만 높게 받고 입사했을뿐이예요.

참 힘드네요. 올 봄이 어떻게 지나갈지....

 

 

 

 

IP : 175.112.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7 4:26 PM (218.38.xxx.15)

    이 회사에서 제일 학벌도 좋고 제일 많은 업무를 하고

    모든 일들을 해결하고 있는 사람-------------이 사실이라면 올려준다고 붙잡겠죠.
    사표냈으니 회사에서 무슨 말이 있겠죠..

  • 2. ...
    '12.4.27 4:27 PM (218.38.xxx.15)

    만약 안붙잡는다면 그건 남편분을 대신할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구요

  • 3.
    '12.4.27 4:38 PM (112.168.xxx.63)

    남편분은 1년 8개월 근무했고
    다른 직원분들은 근속년수가 더 되는 거 아닌가요?
    그동안 연봉 한번도 인상하지 않았던거 이번에 오른 거 같은데요

    내가 바라보는 입장과
    상대가 바라보는 입장은 다르죠.

    모든 일을 해결하고 있다니 다른 직원분들은 허수아비도 아니고.^^;

  • 4. 작은나무
    '12.4.27 4:38 PM (119.197.xxx.71)

    에이 더럽다! 나가자 이런거 좋지않구요. 일단 사표내고 붙잡고 연봉오르는식도 좋지 않습니다.
    어차피 돈을 벌려고 직장다니는 거잖아요.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면 정식으로 면담 요청해서 인상요구를 해보라고 하세요.
    절대 불쾌한 내색이어서는 안됩니다. 부드러워야죠. 그리고 당당해야합니다. 절충이 가능하다는 태도여야하구요
    내가 연봉인상이 안되었는데 왜 그런지 궁금하다 그리고 얼마를 받고싶다. 그렇게 얘기 할수 있어야합니다.
    결과를 듣고나서 그때 결정하고 의사 표현해야해요.

    회사생활은 결혼생활과 비슷합니다. 이혼이라는 단어는 진짜 마지막순간에 하는 말이어야 하듯
    날리는 사표도 마지막에 하는 겁니다. 나간다는 사람 돈으로 당장은 잡아두지만 결국엔 그사람에 대한
    신뢰를 접게 되는거죠. 남편분 오늘은 참으라 하시고 오늘밤 마음 잘 다스려서 월요일에 얘기해보라고 하세요.
    대화가 되는 사람이여야해요. 돈 얼마안주면 나는 떠날 사람 이런 생각을 심어주면 안됩니다.
    가족을 위해서도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도 지금같은 태도는 고쳐져야해요.

  • 5. ....
    '12.4.27 4:41 PM (112.186.xxx.167)

    경력사원으로 들어갔을 때 연봉을 많이 받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게 때론 독이 되죠.. 연봉인상이 잘안되는 그런 일이 발생하죠.. 갈데 있으면 나가는게 방법이겠지만... 갈데 없으면 그냥 다녀야죠..

  • 6. 울남편도
    '12.4.27 4:53 PM (221.139.xxx.63)

    퇴사경험도 있지만요,
    회사옮긴시점이 승진시점인데 1년미만이라 승진 못하고,
    한번 더 회사 옮겼는데 승진시기에 1년미만이라 또 승진못하고,,, 승진이 늦으니 월급도 안오르고...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남편입장에서도 동기나 또래보다 승진이 느려지니 그렇구... 결제권문제가 생기쟎아요 단순히 급여나 직급을 떠나서...

  • 7. 협상을 해보고
    '12.4.27 5:01 PM (14.52.xxx.59)

    나오시는건지요?
    그냥 무턱대고 월급 안 올려준다고 사표부터 쓰는거라면 회사에서도 빈정상하면 안 잡아요
    협상을 먼저 했는데 기분나쁘게 거절당했다면 남편분 선택이지만요
    그리고 요즘같은때 그렇게 나오면 다른데 이직하기도 힘들구요

  • 8. 에구
    '12.4.27 6:51 PM (218.146.xxx.109)

    아직 얼마안되어서 안오른거 아닐까요
    다른 분들은 몇년째 고정이었을 수도 있고, 원글님 남편은 나름 스카웃이었을테니
    비교적 고액이었을수도 있는데....
    무조건 바로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을듯 합니다.
    그래도 3년정도는 있으본 다음에 연봉협상을 말씀해보시는것이 좋지 않을런지요....
    원글님이 잘 한번 말려보세요
    이력서에 너무 잦은 퇴사도 좀 그렇고..다니시면서 이직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417 올봄은 황사 한 번도 없었죠? 9 비형여자 2012/05/07 2,377
104416 이 벽을 넘을 수 있을까...?(넋두리입니다) 4 재희 2012/05/07 1,245
104415 중학생아이가 바를만한 썬크림 추천좀요....^^ 4 중딩맘 2012/05/07 2,046
104414 부모들이 '건투를 빈다'좀 봤으면 싶네요 5 저는 2012/05/07 1,712
104413 mbc왕종명기자 트윗...ㅠㅠ 5 ㅠㅠ 2012/05/07 2,303
104412 짧은 컷트인데 굵은 웨이브로 오래가는 파마 있을까요? 6 헤어 스타일.. 2012/05/07 2,590
104411 이렇게 말씀하시는 시어머니 또 있으실까요? 21 톡톡 2012/05/07 8,188
104410 맞선보고 기대없이 결혼했는데 금슬 좋은 부부 있으세요? 2 파란경성 2012/05/07 3,671
104409 스포츠 티셔츠 나이키나 아디다스 105사이즈 동일한가요~ 1 사이즈 2012/05/07 786
104408 어버이날 선물 1 어버이날 2012/05/07 712
104407 눈앞에서 뭔가 왔다갔다하는데 치료법이 없나요. 3 안과 2012/05/07 1,592
104406 중고생아이들 스마트폰 싸게 구입해서 저렴한요금제쓸수있는 방법없.. 5 사남매엄마 2012/05/07 1,336
104405 이 글 좀 찾아주세용~~ 1 흑흑 2012/05/07 496
104404 한달에 용돈 삼십씩 드리는 시댁에 어버이날 따로 해야할까요? 25 알팔파 2012/05/07 11,613
104403 여자들은 결혼하면 대부분 외간남자 보기를 돌같이 하는데... 15 2012/05/07 4,494
104402 홈스테이 하는 애한테 한소리했는데.. 4 55 2012/05/07 2,728
104401 밤고구마 1키로에 6천원이면 비싼거죠? 6 뜨악 2012/05/07 1,697
104400 [동영상] 노무현 대통령의 육성과 김제동의 내레이션 1 참맛 2012/05/07 987
104399 판교 임대분양(?)이라는게 뭔가요? 1 산운마을 2012/05/07 1,260
104398 요새..60살이면,은퇴하신분이 많나요.아님 일하는분이 많나요? 3 골퍼 2012/05/07 1,552
104397 이런 직원한테 뭐라고 할까 5 ^**^ 2012/05/07 1,115
104396 불효하네요 3 불효자 2012/05/07 807
104395 다른 여자는 평생 돌보듯 보는 남자들 많아요. ㅋ 2 결혼뒤 2012/05/07 1,550
104394 녹즙은 공복에 먹는게 좋은가요? 1 부자 2012/05/07 1,487
104393 일잘하고성격나쁜vs일못하고성격좋은 11 미리 2012/05/07 2,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