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불치병, 정녕 치유방법은 없는 걸까요..ㅠ

아고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12-04-27 13:28:32

선천적 사회성 결핍증. ㅠㅠ

현재 저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불치병이네요.

눈에 보이는 병도 아니고...치유가 어려울까요...

 

이를 테면,,,조직생활 같은 걸 잘 못하는 편이에요.

혼자서 하는 일

리더가 돼서 하는 일의 성과는 좋고 칭찬도 많이 받는데

조직속에서의 역할이나 상식이며,,기타 등등....

아주 아주..결핍증세를 보이고 있답니다..ㅠ

 

나이 많은 분들껜 예의바르고 상냥하고 싹싹하다고 칭찬을 듣는데

같은 또래나 어린 사람들한테는 그렇지 못해요. 왕따비스끄므리할 정도의 대접도 받고..

 

행동이나 말에 있어 본성을 잘 숨기지 못하고 솔직한 편이라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참지를 못하는 편이고요,

의외로 저한테 그런 비상적인 모습이 또 보이는 아이러니한 경우도 많더라구요...

 

사회생활을 잘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중의 하나구나..하고

다른 분이 말씀하시던데,,

대인관계에서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모임 후엔 꼭.. 왜 그랬을까 찝찝해하고 후회하는 일이 많은 편에 속하고요.

고치려 하고 괴롭기도 한데,,,

지혜가 참으로 부족한 것 같습니다.

심란하네요.

 

매사에 야무지고 똑똑하고 허튼 구석이 없다는 말은

구멍도 많고 헛점도 많은 저에겐 이중인격자와 같은 삶을 사는 것같은

부담도 되고요...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대인관계...

치명적인 저의 불치병...어떻게 나아질 수 있을까요..

따뜻한 조언의 말씀..정중하게 구해봅니다...

 

IP : 116.123.xxx.1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4.27 1:51 PM (74.66.xxx.118)

    전문가 상담 권유. 어떤 결핍이 결국 그렇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특정한 타입의 타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자기에게도 그런면이 있어서 그것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꺼려하는 강박이 생긴다고도 했던 것 같아요. 정신과 전문의들이 쓴 책들 많아요. 아니면 심리학 책도 많고요. 라디오 프로그램중에 일요일 밤 10시에 91.9(서울 MBC FM4U) 성시경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정신과 전문의가 나와서 상담을 해주는 코너가 있는데요. 이런 저런 사연들과 그 분석을 듣다보면 조금씩 자신을 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정신과적 증상이나 심리적인 측면에 대해 단편적인 상식들도 좀 생기고요. 아이폰 쓰시면 팟캐스트 들어가셔서 성시경 프로그램 일요일 코너만 죽 다운로드 받아서 들어보세요. 일단 듣다보면 정신과 상담에 대한 필요성도 크게 느끼고요. 이것 저것 관련된 이야기들을 접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치료'의 가장 빠른 길은 상담이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860 (질문) 세탁소 부주의로 망가진 운동화 1 여름 2012/07/17 948
128859 낯 뜨겁지 않다" 동거 이젠 현실이고 시대적 대.. ...시대 2012/07/17 1,163
128858 고2딸이 렌즈 끼고 싶다고 하는데 16 조언부탁 2012/07/17 2,157
128857 비행기를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12 보나마나 2012/07/17 25,548
128856 바나나 진상 아줌마 6 마트에서 2012/07/17 3,485
128855 남편이 컴으로 게임하느라 한달에 몇십만원씩 쓰는데 어떡하죠 13 ... 2012/07/17 2,136
128854 골든타임 보세요?? 1 가짜주부 2012/07/17 1,162
128853 위안부 소녀상 특급경호, 쩝 참맛 2012/07/17 605
128852 칼국수, 수제비 국수용 다대기? 양념장 만드는법 아시는분~ 5 ........ 2012/07/17 11,821
128851 30 후 40 초 남자 시계추천이요 2 시계추천 2012/07/17 2,082
128850 남편 출근하고 ebs영어방송 듣고,,이제 자러 갑니다. 10 축축한 화요.. 2012/07/17 3,036
128849 외국대학 나오면 대기업 잘가나요? 16 와소시리어즈.. 2012/07/17 6,574
128848 7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17 630
128847 열정의 대상, 중독의 심리학 .. 2012/07/17 1,062
128846 상가 주차 관리인분들의 반말... 3 트뤼포 2012/07/17 1,520
128845 중학교1학년 아들의 충격적인 성적... 33 현명이 2012/07/17 26,331
128844 우리 시어머니,,, 새누리당이 집권안하면 대한민국은 빨갱이들에게.. 10 에뜨랑제 2012/07/17 1,985
128843 꿰맨 상처에 듀오덤은 안된답니다 ㅜㅜ 6 차이 2012/07/17 22,651
128842 폴로사이즈좀 알려주세요 2 아이셋 2012/07/17 866
128841 고기반찬 중간 후기. 루덴스 2012/07/17 1,118
128840 청와대-검찰-방송3사 의혹검증도 돌려막기?! yjsdm 2012/07/17 883
128839 느려지는 보행속도, 치매 예고신호? ㅎㅈㅁ 2012/07/17 1,135
128838 상가주차 관리인들 왜 이리 텃세?부리나요?? 6 ... 2012/07/17 1,832
128837 요즘도 개구리보약 먹나요? 5 하늘 2012/07/17 2,815
128836 오원춘 석방? 6 whtjsw.. 2012/07/17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