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슬픈 이야기가 많아요.
곱게곱게 성장한 딸을 한순간에 잃은 엄마님 때문에 날마다 글을 보며 울고
(너무 가슴아파 차마 댓글을 못달고 가는 날이 대부분..ㅠㅠ)
운동장 사고 여학생 이야기 들으며 내내 울고
강풀 티셔츠 보다 울고...
남이 듣기에도 이렇게 가슴이 아리고 저린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기가막힐까 생각하면 더 마음 아프고.
그 뻔뻔한 김종훈과 불법 사찰, 비리, 탄압, 어거지.. 이루 말할 수 없이
날마다 죄악을 쏟아내는 놈들과 그러고도 모른 척 잘 살아가는 사람들.
이런 세상 보면 왜 나만, 왜 우리만 괴롭고 원통해야 하나 눈물나고.
그래도..
우리 웃는 날 오겠지요?
열심히, 성실하게, 세금 잘 내고 해야 할 일 잘 하고
상식대로 원칙대로 ..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 웃는 날.
이제 그만 슬프고 싶은데
요즘 82는 계속 손수건을 적셔요.
따뜻하고 신나는 뉴스는 모두 -우리시장님 - 소식들 뿐인 것 같아요.
웃기고 따뜻한 얘기 좀 해주세요.
기운 내고 싶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