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굼뱅이차예요

ㅇㅇ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2-04-27 00:34:28

전 운전할때

도저히 속력을 낼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느리게가서 주변차들이 다  제차를 앞질러 가느냐...그건 아니구요

학원에서 차 흐름 따라가라고 배웠기 때문에 앞차는 곧잘 따라가요

 

근데 추월은 거의 안하고요  한다해도 어쩌다 한번??? 앞차가  차 흐름을 많이 방해할만큼  느릴때정도?

심지어 버스나 트럭도 잘따라다님........

 

컨디션이 안좋아서 오늘은 좀 천천히 가야지 하는 날은 4차선  끝차선으로 느린차

앞세우고 졸졸 따라가요

 

고속도로나 전용도로에선 땀이 좀 나고 핸들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긴 하는데

뭐 110정도까진 무난히 잘 쫒아가요

그런데.....120만 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앞이 잘안보여요

그래서 짐 5년도 넘었는데 절대 130근처대로는 밟아본적도 없어요

주변에 차없으면 90-100

겁이 되게 많은거죠

 

그래서인지

남편이든 식구든 제차 타면 잠들어버려요

전 항상 초긴장하며 운전하기때문에 말도 못하거든요 심심해진 사람들이 결국 자더라구요

 

좋은점이라곤 학교근처든 어디든 동네 양 2-4차선 도로는 엉금엉금 기어다니기에

위험할뻔 한적도 없다는거 정도네요

 앞에 사람있다 그러면 얼어서 멈춰버림...

 

스피드를 즐긴다는 사람들 진심 부러워요 전 죽었다 깨나도  그렇게는 못할듯

 

 

 

 

 

IP : 112.152.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지르기
    '12.4.27 12:39 AM (14.52.xxx.59)

    덤프트럭 유유히 따라가고 있었는데 정신 차리고보니 양옆에 차 한대도 없고
    덤프와 저만 가고있길래 앞지르기 해본게 생애 최초이자 최후의 앞지르기 였을겁니다 ㅠ
    어차피 신호대기에서 만나는데 그짓을 왜 하나 싶어요

  • 2. ㅎㅎㅎ
    '12.4.27 12:40 AM (112.152.xxx.173)

    그러게요 동감이네요 어차피 다 만나든데

  • 3. ...
    '12.4.27 12:47 AM (122.32.xxx.12)

    저도 그냥 앞차가 느리가 가고 그래도..졸졸 따라 가는데...
    왠만해서는 추월 차선 바꾸기도 잘 안해요...
    근데 또 이게... 운전 잘하는 사람은 답답한가 봐요..음...
    남편도... 제가 졸졸 따라 가고 있으면..
    솔직히 저는 답답한게 정말 없는데...
    남편이 답답하다고 차선 바꾸라고..난리거든요..

  • 4.
    '12.4.27 12:57 AM (112.152.xxx.173)

    옆에서 꼼지락 꼼지락 무슨말이 하고 싶어하는듯하다가
    참는 경우 있어요;;;; 아마 좀더 빨리가라고 하고 싶은데 제 운전실력 생각해서 참는듯요
    남편도 조급증으로 이리붙어야지 저차 앞질러버려 주문하긴 하더니
    우직하게 소처럼 앞차만 따라가는 저보고 걍 포기한듯해요
    옆에서 몸을 꼬면 그냥 차키 넘겨줘요

  • 5. ...
    '12.4.27 1:46 AM (222.106.xxx.124)

    저도 어지간하면 추월하지 않고 그냥 달려요.
    앞차가 너무 진상스러우면 피하긴 하지만... 그것도 다른 사람 껴주는 식으로;;;
    속도 자체를 무서워하지는 않는데요.
    저 차 추월하면 뭐하나.. 버스 앞질러서 뭐할텐가.. 편하게 운전하자하는 마음이 커요;;;

    제가 운전할때는 거의 아이가 타고 있는터라 남편도 제 운전성향을 뭐라 하지는 않더라고요.
    사고를 내지 않는걸 최우선으로 하라면서요.

  • 6. ...
    '12.4.27 2:54 AM (72.213.xxx.130)

    운전 몇 년 하셨어요? 제가 3년까지 그랬네요. 걱정마세요. 할수록 늡니다. 현재 12년차되니 잘 합니다.

  • 7. 흐름은
    '12.4.27 1:50 PM (116.37.xxx.10)

    깨지 마세요..-_-;;

    혼자 운전하시는게 아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837 저처럼 여름에 긴바지만 입는 분 계세요? 4 걱정 2012/04/30 5,998
101836 예단이불 문의 드려요 5 곧 ... 2012/04/30 2,034
101835 우아 박원순시장의 보도블럭 정책 정말 맘에드네요 - 오늘의유머 7 참맛 2012/04/30 1,798
101834 박근혜 민생탐방, "박근혜'만' 보인다" 2 세우실 2012/04/30 915
101833 카카오스토리 동서가 친구하자고 하는데 10 형님 2012/04/30 4,109
101832 아파트 관리소 직원들 어떠신가요? ,, 2012/04/30 1,428
101831 하트모양 호박 보신 적 있으세요? 하트호박 2012/04/30 1,419
101830 외국다녀온 중학생 중간고사 점수 문의 2 왜그럴까 2012/04/30 1,696
101829 안산 터미널에서 고대안산병원까지 택시가고 갈 거린인가요 ,,, 2012/04/30 979
101828 164에 55인데요.. 뱃살이 쳐져있어서 테가 안나요. 3 체격. 2012/04/30 2,248
101827 타고난 절약 정신 (궁상스러움)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 10 궁상 2012/04/30 4,055
101826 나꼼수 정신 못차렸지요 27 이해안가요 2012/04/30 2,438
101825 전에도 글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남자아기이름 때문에 1 아가이름 2012/04/30 1,309
101824 여자애들 신발요~ 1 2012/04/30 515
101823 예능계통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펑할께요ㅠㅠ) 27 하소연 2012/04/30 11,733
101822 스카이라이프 전자파 1 고민 2012/04/30 1,302
101821 무늬만 조사단… 광우병 발생한 미 농장 방문 대상서 빠져 3 세우실 2012/04/30 598
101820 자동차보험 4 애짱 2012/04/30 863
101819 여름인거죠?? 7 이제 2012/04/30 1,444
101818 운전은 좀 미루는게 나을까요? 3 초보운전 2012/04/30 1,188
101817 부모님 입으실 남방 이쁜거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4 바닐라향기 2012/04/30 966
101816 다이어트 한다고 묵 1개 무침 다 먹고 닭 가슴살 100g 좀 .. 3 코끼리 풀 .. 2012/04/30 1,297
101815 친구가 돌잔치 쌩~하고 넘어갔는데.. 5 손님 2012/04/30 2,326
101814 겁이 나서 물러서야 했던 사랑 미녀와 야수.. 2012/04/30 954
101813 박찬호씨 부인 얘기가 나와서.. 3 ㄹㄹ 2012/04/30 4,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