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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이렇게 노처녀에 대해 안좋은 글들이 많을까요

,,, 조회수 : 3,189
작성일 : 2012-04-26 23:50:19

저도 노처녀에요

36살이고요

솔직히 결혼은 거의 포기 했어요

결혼 하고 싶어도 다른 분들리플에 항상 나오는 것처럼 남자들은

어린 여자만 찾더라고요

그래서 슬프지만 포기 했어요

공부를 늦게까지 했어요

인생의 패배자는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82에서 가끔 보이는 노처녀에 대한 인식..

슬프네요..

왜 노처녀를 그리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지 모르겠어요

마치 인생의 패배자 마냥..그런 시선으로 보는거 같아요

남들 다 하는 결혼 못한거..애기 못 낳은거..

그래서 그런가요

베스트글에 노처녀 관련 글이 두개나 있네요

노처녀가 다른 분들 한테 나쁘게 대한거 있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나보다 못한 존재..라는 그런 시선으로 보지 말아 주세요

결혼해서 다들 행복하게 사세요?

100%결혼이 마냥 좋은 분들은 아마 거의가 없을 꺼에요

그래도 노처녀들은 그런 기혼여성의 삶에 대해 비난 하는 그런 글을 올리는건 보지 못한거 같아요

여기 숨어 있는 남자분들 계시면요

그런글 쓰면서 스트레스 해소 하지 마세요

본인들 역시 노처녀 나이 많다고 싫어 하시잖아요

그런데 왜 생판 모르는 노처녀들이 결혼 안하는걸 씹어 대세요?

그냥 속상해서 주절 거려 봅니다..

IP : 220.78.xxx.16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6 11:54 PM (1.238.xxx.28)

    조심스런 제 생각엔... 기혼자들이 올리는 글보다는 분란일으키고 싶어하는 사람(남자?)이 올린글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솔직히..노처녀들도 그렇고 결혼한 유부녀들도 그렇고...별로 관심없는 경우가 더 많아요. 제 주변엔요.
    결혼하거나 말거나.. 자기인생살기바쁘던데요.

    찌질이들에게 낚이지 말아요 우리..

  • 2. ...
    '12.4.26 11:56 PM (1.238.xxx.28)

    결혼안한거 인생실패도 아니구요.
    오히려, 결혼해서 좋을때도 있지만 더 힘들때도 많은걸요 (저 결혼4년차..)
    결혼을 했던, 아직 안했던.. 각자의 길에 장단점이 다 있다고 생각해요.

  • 3.
    '12.4.26 11:56 PM (223.33.xxx.146)

    그럴리가요~ 누군가 분탕질하고 있어요.
    원래 이곳에 그런시각 가진사람 한사람(댓글 복사기) 있었는데..
    최근에 부쩍 몇몇분들이 선동이 된듯해요.
    기분 푸세요.누구더러 루저래~즈그들은 하류인생인 주제들이...

  • 4. 글쎄
    '12.4.26 11:58 PM (119.18.xxx.141)

    누구보다는 우월해야 살 수 있는 부류들이 있겠죠
    그게 여기서는 노처녀겠죠 ,,,,,,,,,,,

  • 5. brams
    '12.4.27 12:01 AM (116.126.xxx.14)

    속상해하지 마세요.
    익명을 무기로 다른 사람을 공격해대는 사람들은 노처녀라서 공격하는게 아니라 그 누구든 공격해대는데 그 대상중에 한명이 오랫동안 결혼안하고 있는 여자일 뿐이에요.
    자신의 삶에 대한 불만을 남을 공격하고 상처주는 것으로 푼다니 그 얼마나 어리석고 그 얼마나 안타까운가요.
    저는 그런 사람들 그냥 불쌍해하면서 웃고 넘깁니다.
    세상엔 좋은 말들도 얼마나 많고 사랑해야할 것들도 얼마나 많은데 자신의 시간을 남을 상처주는데 쓰나요. 정말 어리석고 어리석은 짓들이죠

  • 6. 그게
    '12.4.27 12:02 AM (222.234.xxx.127)

    이상해요....예전에는 분명히 나이 많은 아가씨들 하소연 올라오면 다 일장일단이 있는거다...
    결혼해서 얻는게 있으면 결혼을 안해서 얻는것도 있다...라는 의견이 다수였거든요.
    요즘은 이상하게 열폭분위기 속에서 미혼아가씨들이 주 타겟이 되는것 같아요.
    원글님 그런글들은 속된말로 그냥 쌩 까세요. 그게 우리들의 82를 도와주는 겁니다.

  • 7. 보통사람들은...
    '12.4.27 12:11 AM (222.116.xxx.180)

    내 가족이 아닌 이상 남이 노처녀든 아니든 관심 없습니다.

  • 8. 글쎄요..
    '12.4.27 12:14 AM (222.104.xxx.205)

    찌질남들의 글에 너무 괘념치 마셔요.

    전부다 독신으로 사는 여자들이 많아지면 지들이 결혼을 못 하게 될까봐.. 컴퓨터 앞에서 안달복달 하고 열폭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정작 실생활에서는 지 쳐다봐주는 여자 하나도 없으면서...ㅍㅎㅎ

  • 9. 제주위
    '12.4.27 12:14 AM (61.43.xxx.135)

    제주위는 원글님보다 나이많은 언니들 결혼안하고 잇는분들많아요~~집근처미용실언니도 수입이되니그런지 뭐하러 남편이며 시댁뒤치닥거리하나 생각하구요 ..결혼이 필수가아니라 선택인세상이예요 옛날만큼 하자잇을거라는 시선도없구요

  • 10. 민영맘94
    '12.4.27 12:22 AM (125.190.xxx.124)

    지금 어떤 한 사람이 노초녀 이혼녀하면거 분란질하고있어요 남잔거 같아요~괜히 상처받지 마세요~

  • 11. 회원비율
    '12.4.27 12:27 AM (36.38.xxx.244)

    저번에 어떤 님이 각 사이트마다 회원 비율 올려주신거 보니
    82에 남자분이 50퍼센트 가량 되더라구요 ㅋㅋㅋ
    전 정말 충격 ㅋㅋ
    82 여성비율이 70은 넘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과였어요.
    노처녀글에 이상한 댓글 다는 사람들중 그런 분들도 꽤 되겠다 싶던데요.

  • 12. ...
    '12.4.27 12:28 AM (122.32.xxx.12)

    그냥 밑에 어떤 분이 댓글에...
    결혼만 하면 다 위너가..되냐고...
    결혼해도 어차피 루저가 되는건...똑같다라고..

    정말 저도 결혼해서 애 낳고 살지만..
    그냥 82에 글들이 모든걸 대변하고 그 당시 그게 진리 일것 같지만..
    아니예요..
    82는 또 82구요...

  • 13. ddd
    '12.4.27 12:39 AM (112.150.xxx.34)

    저 윗분, '기혼녀는 미혼녀를 부러워한다'는 것도 어폐가 좀 있는 듯해요. '노총각은 하자 있고, 노처녀는 하자 없다'같은 말처럼요.


    행복한 기혼녀도 많구요, 행복하지 않은 기혼녀도 많구요,
    행복하지 않은 노처녀도 많구요, 불행하지 않은 노처녀도 있구요(아주 많은 것 같진 않아요. 자기 혼자 노후까지 책임질 능력이 있고 자아가 확고해야 하니까 좀 희소하죠).


    A는 일찍 결혼했지만 여러 이유로 불행했고 그게 꼭 결혼 때문만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내면의 문제이기도 했고 그러므로 기혼/미혼/비혼 때문에 불행이라 할 수는 없구요

    B는 모든 면으로 '상급(외모/학벌/직업/집안/매력/몸매)'이지만 오랫동안 결혼을 못하면서 자괴감이 컸구요. 별로 행복해 하지 않았어요(지금은 결혼해 있죠)

    C는 이혼하고 나서 자아를 찾았구요

    D는 이혼해도 여전히 불행하구요

    E는 결혼 이후 행복과 평온을 찾았구요

    F는 결혼했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가 있구요



    단언할 수 없는 문제예요. 82에 있는 기혼녀들이 미혼/비혼에게 질투한다는 것도 좀 너무 과장된 부분이구요, 미혼/비혼/이혼을 비난하는 것도 잘못된 거구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까 균형 잡힌 시각을 가졌으면 해요

  • 14. ..
    '12.4.27 12:42 AM (58.234.xxx.212)

    기혼녀들이 노처녀들 관심이나 있을까요
    다음에 여자와 관련된 기사 나오면 댓글 한번 보세요
    정말 찌질한 남자들의 극치를 볼 수 있어요
    아마도 여자들이 결혼안하고 혼자사는게 자기들이 결혼 못하는 이유의 하나라고 생각하나봐요
    노총각들 여자들에 대한 적대심이 대단해요
    찌질한 남자들 한풀이라고 생각하세요

  • 15. ㄱㄱㄱ
    '12.4.27 12:43 AM (112.150.xxx.34)

    네. 제가 봤을 땐 여기 가끔 노처녀들에 대해 분탕질 하는 남자글은 수원사건을 오프라인에서 저지를 용기가 없어서 온라인에서 휘두르는 걸로 보이네요. 여자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니까, 여자들에 대한 분노로 표출되는 거죠.

  • 16. ...
    '12.4.27 1:08 AM (220.77.xxx.34)

    그냥 돌아가면서 씹힙니다.
    의사-공무원-교사-노처녀 등등.
    신경쓰지 마세요.

  • 17. 오늘은
    '12.4.27 1:16 AM (118.223.xxx.132)

    노처녀가 대상인가요 ㅎㅎ

    원글님 신경쓰지 마세요.
    여긴 기혼자가 더 많아서 그렇구나 하면되죠.
    누구나 사는 방식이 있는겁니다.
    결혼하는게 정석이라고 누가 그럽니까....내 상황 맞춰서 사는거죠.

  • 18. 무시가 상책
    '12.4.27 1:32 AM (50.64.xxx.206)

    그냥 흘려 들으세요.
    그런 댓글 다는 사람들, 글에 자주 등장하는 나쁜 시어머니 정도의사람이거나 남자들이라고 생각해요.
    아시잖아요? 요즘 분탕질하는 글들 많은 거.
    저는 능력있는 나이든 아가씨들 부럽던데요.

  • 19. 부산에서 살자
    '12.4.27 9:20 AM (121.146.xxx.173)

    앞으로 온갖 자극적인 주제로
    게시판이 더럽혀질거라는 추측은 합니다
    정권 바뀌기 전까지는 계속 될 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게시판분랑 일으키고
    혐오를 느낀 사람들 떠나라가
    주목적인듯...

    다문화, 노처녀, 노총각, 각종 혐오성 댓글

    뭐 일반적 생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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