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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옥탑방 박하 캐릭터 굉장히 흔해요

또또 조회수 : 6,703
작성일 : 2012-04-26 23:31:30

 

박하 같은 캐릭터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나 봐요.

드라마에서 자주 본 것 같아요.

겉으로는 씩씩하고 짠순이 생활력 강하고 의리 있고 잡초 같은데 속으로는 여리고 상처도 잘 받고...

꽃보다 남자 구혜선 = 풀하우스 송혜교 = 캔디 = 박하... = 내마음이 들리니 황정음? 많은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예전에 비슷한 여주인공이 등장한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참 재밌게 봤는데..

예전에 구혜선 캐릭터에 질려서 그런지.. 이 캐릭터한테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 현실성 없어 보이고, 감정 이입 안 되고ㅋ

한지민도 좋아하는 편인데.. 이쁘긴 이쁜데... 뻔하고 지루해요.

그래도 설정이 재밌고 신하들도 귀여워서 지금까지 열심히 챙겨봤지만 약간 아쉽네요.

아무래도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 듯.

 

제가 흥미롭게 봤던 캐릭터는 파스타의 공효진, 메리대구공방전의 메리, 태양의 여자의 김지수, 옆 채널에서 하고 있는

더킹투하트의 하지원도 재밌고.. 발리에서 생긴 일의 그 캐릭터도 굉장히 흥미로웠죠.

옥탑방 처음에는 왕세자랑 신하들이 현대 문물에 쇼크 받고 이리저리 헤매는 모습이 귀엽고 재밌었는데

이번 주부터 조금씩 시들하네요. 개인적으로 러브라인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ㅋㅋ

악역들도 미남 미녀지만 입체적이지가 않아서 별로 매력 없고.

그래도 이 드라마 통해 처음으로 박유천의 매력이 뭔지는 알게 됐네요.

무대나 연기를 본 적이 없어서 왜 그렇게 인기가 많나 이유를 몰랐는데. 귀여워요.

 

 

 

 

 

 

IP : 218.235.xxx.1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6 11:34 PM (122.34.xxx.15)

    옥탑방 드라마 자체 캐릭터가 모두 평면적인 것 같아요.원글님이 열거하신 캐릭터 나온 드라마가 대부분 진부하죠^^;; 캐릭터 때문인 것 같아요. 옥탑방만해도 복선이니 뭐는 많이 있지만 악역캐릭터는 너무 진부하고 전형적이에요. 캐릭터는 90년대를 벗어나질 못한 듯.

  • 2. 작가가
    '12.4.26 11:38 PM (222.116.xxx.180)

    글을 못써요. 어디서 본 적 있는 장면을 짜집기한 것 같기도 하고....(90연대 미니시리즈 보는 것 같아요)
    편집도 부자연스럽고.... 주인공 둘만 사랑스럽습니다.

  • 3. 저는
    '12.4.26 11:44 PM (58.143.xxx.86)

    박하 캐릭터 괜찮던데요.
    생활력 넘치고, 착하고 뭐 그런거야 기본 베이스는 진부하다지만
    세나가 자기 버린 거 알고서는 세나 앞에서 절대 약한 척 안하고
    이각한테도 자기가 먼저 고백했잖아요 (고백하고 멘탈붕괴 왔지만 ㅎㅎ)

    제가 보기에 이 드라마의 문제점은 너무 꼬아놔서 그거 푸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는 거 같아요.
    요즘 드라마들은 기본 구도는 단순하게 잡고 그 안에서 세밀한 심리묘사 같은 걸 더 중시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이 드라마는 큰 줄기만 해도 다룰 내용이 너무 많아서 속도감 있고 좋긴한데 좀 깊이 들어갈 시간이 부족한 거 같아요.

  • 4. 공감
    '12.4.26 11:49 PM (90.80.xxx.93)

    맞아요.
    그런 캔디같은 캐릭터는 좀 지겹네요
    현실성이 떨어지고...

    김삼순 캐릭터가 짱임.

  • 5. ⓧ쪽바리쥐
    '12.4.26 11:50 PM (119.82.xxx.108)

    캔디형 캐릭터의 원조는 고 최진실인데 인기가 정말 많았죠. 요즘 여주들과 다르게 민폐녀도 아니었어요. 아, 박하가 민폐 캐릭터라는 말은 아닙니다.

  • 6. 된다!!
    '12.4.26 11:52 PM (1.231.xxx.45)

    드라마에 흔하지 않은 캐릭터가 있나요? 다 거기서 거기지..

  • 7. 흔한 얘기도
    '12.4.26 11:58 PM (222.116.xxx.180)

    흔하지 않게 풀어 내는게 작가의 능력 아닌가요? 너무 지루하게 이야기를 진행 시켜요.

  • 8. 핫..
    '12.4.27 12:04 AM (121.191.xxx.99)

    그래도 저는 옥탑방 사랑합니다...
    오늘은 둘이 뽀뽀했어용... 우째 우째 부끄....

  • 9. 저도
    '12.4.27 12:08 AM (175.206.xxx.120)

    괜찮아요
    민폐도 아니고..
    세나한테 할말 하고..
    이각한테 고백도 잘하고..
    기본적인 또순이 에서 업그레이드 버전..
    캐릭터보단 구성에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장면들이 나와서 그렇지만
    그래도 좋아요
    역시 로코는 남주 보는 맛이 최고!!

  • 10. 동감
    '12.4.27 12:20 AM (36.38.xxx.244)

    캐릭터들이 좀 뻔하긴 해요. 특히나 요샌 그런 전형적인 악역들은 찾아보기도 어려운데 ㅋ
    암튼 저도 원글님 처럼 이 드라마 보고 박유천 매력을 알게 되었네요.
    특히 82에서 유천군 팬들이 많기에, 솔직히 좀 유난이다 싶고 이해가 안갔었는데
    (성스에서 제겐 너무나 감흥이 없어서. ㅋㅋ)
    근데 이 드라마 보고나니 아.. 사람들이 좋아할만 하구나 싶었어요.
    특히나 눈이 예쁘네요. 장난기 가득한 눈빛이 귀여워요.

  • 11. 12
    '12.4.27 12:21 AM (218.155.xxx.186)

    진짜 이러 연기는 고 최진실 씨가 갑이였던 거 같아요. 힘들게 자라서 생활력 강하고, 여리지만 깡다구도 있고, 밝은 소녀같은 그런 느낌이요. 최진실씨 단발 머리 하고 나왔던 '별은 내 가슴에' 에서의 모습이 딱이였죠.

  • 12. 아이고
    '12.4.27 12:27 AM (203.226.xxx.42)

    작가가 너무 글 못쓰는거에 동의
    인물들의 감정선연결이 너무 이상해요
    남녀 두주인공이 너무 예뻐서 적도랑 번갈아 보기는 하는데
    장면씬들이 연결도 안되고
    재미있는 조연들 하나도 못살리고
    작가와 연출의 총체적 난국이네요

  • 13. ..
    '12.4.27 12:31 AM (115.41.xxx.10)

    아 어제까지 정말 재밌게 봤는데, 오늘은 너무 식상하다 못해 지루하고 연결도 매끄럽지 못하고...ㅠ. 유천이 팬심으로 봤네요. 어쩌..

  • 14. 또또
    '12.4.27 12:31 AM (218.235.xxx.19)

    작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꽃보다 남자 같은 경우, 제가 참 좋아하는 원작이었는데.. 일본 드라마 괜찮았고 심지어 대만 드라마도 재밌게 봤는데 한국 거는 무슨 귀여니가 쓴 줄 알았어요. 어쩜 귀여니가 더 나았을지도.. 정말 흔한 스토리도 흔하지 않게 풀어내는 게 작가 능력이죠! 그리고 유천이는 코믹한 연기할 때 가끔 연기 같지 않은 진짜 표정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 그때 특히 귀여운 것 같아요ㅋㅋ

  • 15. 로코의 기본
    '12.4.27 12:52 AM (222.239.xxx.22)

    우리나라 뿐 아니라 로코의 기본 캐릭터지요. 뭐.
    신데렐라 스토리의 기본 아닌가요?

    그래도 박하는 무조건 당하고 무조건 남자에게 기대며 주변에 민폐끼치는 캐릭이 아니라
    왕세자를 도와주는 입장이었고 세나나 왕세자에게도 할말 다 하고
    구박하면서도 따뜻한 참 예쁜 캐릭터예요. 뒤로 갈수록 조금 수동적이 되가긴 하네요.

  • 16. ..............
    '12.4.27 1:43 AM (121.188.xxx.209)

    원글님~영업이요
    더킹 하지원 캐릭 좋습디다
    왕자를 구하는 여전사..ㅋ
    옥탑방은 8회까지 재밌게 봤었는데...
    더킹이 빵터져서 몰입하느라 더킹 끝나면 몰아서 볼계획인데...
    지루해지다니...ㅠㅠ

  • 17. ..
    '12.4.27 1:56 AM (175.194.xxx.116)

    흔해서 더 사랑스러워요
    왠지 내얘기를 대신하는 느낌..

  • 18. 심각하게보면 우습지만
    '12.4.27 7:3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가볍게 순정만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딱 맞는 드라마에요.
    주인공들이 이쁘고 귀여워요.

  • 19. 옥 탑
    '12.4.27 10:50 AM (112.217.xxx.67)

    수목 드라마 세 개 중 가장 진부한 드라마 같아요.
    어차피 잘 될 걸 너무 심하게 꼬아서 짜증 만땅 되게 하더군요.
    박하 언니 정말 얄밉게 캐릭 잡네요. 그 배우도 그 역하면서 참 싫겠다는 생각들더군요.

    처음 참신하게 빵빵 터졌을 때는 좋았는데...

  • 20. ...
    '12.4.27 12:27 PM (112.171.xxx.166)

    세 드라마 다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전 처음에 옥탑방보고 재방으론 더킹보고 그랬는데, 박유천과 그 세명이 웃겨서 ... 특히 옥탑방은 박유천
    재발견인 것 같어요. 모나지 않게 잘 생겼고, 연기를 참 귀엽게 잘 하네요.
    처음에는 작가가 남자인데도 참 기가막히게 잘 쓴다 생각했는데, 요즘엔 아닌 듯..
    악녀가 나오더라도 좀 흥미진진하게 할 수도 있을텐데, 홍세나가 나오면 정말이지 재미없어요.
    악역들이 정말이지 너무 진부해요.

    적도의 남자가 재밌다고 해서, 일요일에 재방송을 보는데, 솔직히 엄태웅 외모가...... 연기는 정말 좋은데,
    일박이일에선 엄태웅 참 귀여운데... 적도의 남자에선 왜 그리 낯선지..

  • 21. 잘해요
    '12.4.27 5:22 PM (101.98.xxx.37)

    비단 우리나라 로코물에선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도 저런형의 여주는 많은 것 같아요.

    박유천은 정말 연기가 됩니다. 볼때마다 느낍니다. 잘하는구나.
    타고난 것도 있는 것 같고, 노력도 많이 하더군요.

    더킹, 옥세자 보는데 중반에 힘이 좀 빠지는 것 같아요.

  • 22. 저도요..
    '12.4.27 5:57 PM (121.128.xxx.1)

    정말 박유천의 재발견 인거 같습니다.
    연기자 출신도 아닌데, 연기 정말 잘 하던데요...

  • 23. ....'
    '12.4.27 6:06 PM (112.168.xxx.112)

    식상한 캔디캐릭터...

    얼굴도 황정음과 비슷... 얼굴까지 식상하네요..
    유천이 지못미..

  • 24. 순이엄마
    '12.4.27 6:12 PM (112.164.xxx.46)

    저 적도로 갈아탔어요. 오늘부로 오늘 1회부터 다시 보는데 진짜. 황홀함. 아직 엄포스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진짜 재밌더군요. 다들 연기 잘해서. ㅠ.ㅠ 옥탑 미안해 나 갈게.ㅠ.ㅠ

  • 25. ....
    '12.4.27 6:23 PM (121.168.xxx.43)

    작가님.. 예전에 글 잘쓰셨어요.

    삼순이 이전에 "명랑소녀 성공기" 라고

    그 전까지 볼 수 없었던.. 억척스러우면서,

    귀여운 여주 캐릭터를 만드신 분이죠. ^^;;

  • 26. 또또
    '12.4.27 6:55 PM (114.205.xxx.16)

    전 그냥 옥탑방 계속 보려구요.. 첨엔 정신없이 세 드라마 같이 보다가 어렵게 정한 거라ㅋㅋㅋ 그냥 가볍게 보기 좋더라구요. 작가님이 남자분인 줄은 몰랐네요! 수목 세 개 중에 하나만 월화로 보내주지.. 월화는 너무 볼 게 없어요ㅠㅠ

  • 27. ;;;;;;;
    '12.4.27 7:18 PM (210.112.xxx.153)

    명랑소녀 작가님이군요;;;;;

    글 정말 못 쓴다는....
    초반에 어그나 휘핑크림에서 굿이었는데 갈수록 재미없네요
    정말 유천이 아님 안 봐요
    연기도 잘 하고 몸매며 얼굴도 어찌 그리 잘 생겼는지^^

  • 28. 저도 셋다
    '12.4.27 8:34 PM (175.208.xxx.165)

    보는데요. 처음에는 더킹. 옥탑으로 옮겼다가 적도로..
    지난주부터 다시 더킹 본방사수.
    더킹이 매니아틱스런 매력이 있어요. 저는 더킹으로 안착했어요. 요즘 몰입도 장난 아니네요.
    나머지는 재방으로..

  • 29. 저도
    '12.4.27 10:11 PM (125.129.xxx.211)

    박유천의 재발견...이젠 배우로 보이네요!!!

  • 30. **
    '12.4.28 9:18 PM (118.103.xxx.221)

    남녀주인공의 그림도 예쁘고 곳곳에 웃긴 장면도 있지만 내용이 좀 엉성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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