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 딸기랑 우유 같이 갈아 드렸는데 안먹고 가셨네요 ㅜ_-
1. 긍가
'12.4.26 7:47 PM (119.18.xxx.141)그냥 캔커피가 제일로 좋아요
그분들한데는 ,,,,,,,,,
넘 잘해 주시려고 하다가
되려 대접도 못한 꼴이 되어 버렸네요
속상하시겠어요2. ..
'12.4.26 7:55 PM (110.9.xxx.208)저는 접대용으로 믹스커피와 매실엑기스를 늘 준비해둬요. 매실엑기스엔 시원한 물만 타도 매실 음료가 되니까요.
3. 마니또
'12.4.26 7:58 PM (122.37.xxx.51)저라면 고마워서 다 마시고 왔습니다 재료도 그렇치만 정성이 고맙잖아요
그분들도 그럴거에요.. 사람맘이 다 같죠4. 죄송한데요
'12.4.26 8:01 PM (118.38.xxx.44)저는 안마신 분 맘이 좀 이해되요.
우유도 딸기도 다 좋아하는데요.
섞어서 갈아 놓은건 마시기 싫어요.
누가주면 성의를 생각해서 한두모금은 마시는데요.
그야말로 겨우겨우 마셔요.
이런말 하기 뭣한데..... 좀 역하게 느껴져서요.
그냥 특이한 취향의 사람이었나보다 생각하세요.5. 그런분들에겐
'12.4.26 8:09 PM (180.66.xxx.68)밥값 하시라고 챙겨 주시는게 최고예요. 말끔한 처리 부탁드리면서요.
6. ...
'12.4.26 8:10 PM (110.14.xxx.164)그분들은 믹스나 냉커피 좋아해요
각자에게 맞는 걸 주는게 좋죠
공사 마무리는 꼭 해달라고 하세요7. ...
'12.4.26 8:16 PM (182.213.xxx.208)그쵸 저도 안드신 분의 마음도 이해가 되요
그냥 절 우울하게 만든건, 안드시고 가셔서 비싼 재료 성의가 거절되고 대접도 못했구나 이런 마음도 있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자꾸 제가 엄마를 닮아가는 것 같아서 이리 우울했나봐요.
우리엄마도 센스있게 대접 못하고 맨날 뭐가 그리 분주한지 받는 사람 생각도 안하고 입에도 안맞는 음식 내놓고 고생은 고생대로 그 모습이 싫었는데
오늘 저 한테서 그런 모습을 발견하고 우울한가봐요. 그냥 집 근처 가서 캔커피나 사올껄. 왜 생각도 없이 딸기손질하고 얼음 꺼내고 우유꺼내서 갈고 큰 컵 찾아서 담아서 내려간건지..너무 센스가 없어요.8. **
'12.4.26 8:17 PM (121.145.xxx.125)제가 임대사업자라 집에 자잘한 공사하러 많이 오시는데요. 점심때 오면 식사 시켜드리고
참으로 맥주켄 드리면 제일 좋아하시고 커피,빵 좋아하세요
집에 없으면 일부러 나가서 사둡니다. 요즘 일하시는분 잘 보여야 일도 깔끔하게 잘되요
이것저것도 안되면 마칠때쯤가서 음료수 사 드리사고 봉투에 작은 금액이라도 드립니다.9. 사람마다
'12.4.26 8:20 PM (121.169.xxx.78)기호라는게 다르지요. 원글님은 원두커피, 과일쥬스를 좋아하시지만, 또 믹스커피나 캔커피, 음료수 등 몸에 좋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것들이 있구요. 본인 기호가 아니더라도 집에 누가 왔을때를 대비해서 그런 종류를 어느정도 구비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10. 차차
'12.4.26 8:53 PM (180.211.xxx.155)남자들은 과일쥬스 별로 안좋아하잔아요 커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구요 사실 일하는 분들은 물이 최고던데 전 그래서 하늘보리같은 보리차 음료수 주면 일하다가 덥고 목마르고 하니 엄청 잘 마시더라구요
11. 움
'12.4.26 9:04 PM (211.41.xxx.106)너무 확대해석하시지 마세요. 딱 그런 음료를 싫어하는 사람과 맞닥뜨린 거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해요. 아주 특이한 음료도 아니고요.
님 수고가 제대로 효용 가치를 못 낸 것 같아 저까지 다 안타깝긴 하네요. 게다가 일마무리도 그렇다 하고..12. 센스
'12.4.26 9:20 PM (39.115.xxx.80)모르는 거 배우면 되지 뭘 우울해 하세요. 오늘 하나 배웠네요 머...
13. 정성 무시가 아니라...
'12.4.26 9:54 PM (58.232.xxx.93)원글님 힘든일 안해보셨어요?
힘든일하면 그냥 시원하게 목을 넘어가는게 좋아요.
우유에 딸기 넣은거 저 좋아하는데 힘든일하고 나서 먹을때는 입안이 텁텁하고 갈증이 더 심해져요.
차가운 다방커피에 얼음동동띄우셨으면 딱이었는데 ...
아니면 차가운 보리차
가볍고 깨끗한 목넘김의 음료가 일한후에는 좋습니다.14. ..
'12.4.26 10:07 PM (116.120.xxx.242)저도 해보니...
진짜 시원한 생수들..(병째로..)
찬 다방커피
박카스
이렇게 좋아하시더라구요.
진짜 박카스는 한박스 드리면 두분이서 다 드시더라구요.@@15. ㅋㅋㅋ
'12.4.26 11:54 PM (101.235.xxx.24)우유랑 뭐 넣어서 만드는 음료 왠만하면,,손님한텐 접대하지 마세요, 우유안먹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유당불내증이라서 우유마시면 바로 화장실로 직행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전 어디가서 우유섞인 음료주면 안먹어요, 그리고 남자 어른들... 커피 젤 좋아해요. 젊은 사람들 생각에 특별하게 맛있게 만든 음료 별로 안좋아라 하는 경우도 많구요, 애써 만들었는데..속상하시긴 하겠어요.
16. 윗님처럼
'12.4.27 2:17 AM (221.146.xxx.33)우유 넣은 음료는 손님에게 좀 실례일 수 있어요. 어른들 중에 우유 안드시는 분이 얼마나 많은데요....
너무 서운해 마시고 다음부터는 이런 것 좀 해올까 하는데 괜찮으세요? 하고 여쭤보시던지 그냥 시판 음료 몇 가지 사다 드리는 편이 나으실 듯 해요.
우유는 안드셔도 베지밀 드시는 분은 꽤 되셔서 놀랐던 적도 있고...암튼 의견을 여쭤보시는 쪽이 낫지 싶어요.17. 우유.딸기.꿀. 바닐라
'12.4.27 8:38 AM (99.108.xxx.49)아이스크림 넣고 갈아서 딸내미들 주는데....
작은 애는 싫다고 난리..좀 두고 있으면 물은 아래로..건더기는 위로 떠서 뻑뻑해지고..
사실 저도 큰 애가 좋아서 늘 갈아 주지만 저는 안먹어요..저도 블랙커피만 마셔요..아마 약주 좀 하시는 분이면 따뜻한 커피 생각이 났겟죠??18. ...
'12.4.27 8:59 AM (1.247.xxx.244)속상하셨겠네요
우유는 진짜 안좋아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특히 어른들은 더 그렇구요
저희집은 남편과 저도 우유 안 마시고
애들도 싫어해요
딸기 얼려서 요구르트 넣고 갈아주면 잘 먹는데
우유 넣고 쉐이크 해주면 싫어해서 꼭 요구르트 넣고 해주네요
공사하시는 분들이 좋아하는건 시원한 생수나
드링크류 냉커피 등이더군요19. 검은나비
'12.4.27 9:14 AM (125.7.xxx.25)정성으로 내놓은 음식을 드시지 않아서 서운하셨겠네요..
하지만 제가 그래요. 우유를 소화를 못 시켜서 우유 들어간 음료를 못 먹어요.
어쩌다 한 두 모금만 마시면 한 시간쯤 후부터 아랫배가 부글부글~~~
그게 이틀은 지나야 가라 앉아요.
달콤한 라떼종류 먹고 싶을때도 있지만 절대 못 먹는답니다.
이런 경우였을거라 생각해 보세요...20. ..
'12.4.27 9:32 AM (147.46.xxx.47)작업하시고 목이 엄청 마르셨을텐데도 안 드시고 가셧다면..
텁텁한 과일쥬스가 드시기 싫으셨던거같아요.
쥬스대신 물 달라고 하기도 미안하셨을거같고,
싫은걸 억지로 마실순없잖아요.
차라리 생수 한잔이 좋았을거같아요.
아님 청량음료나....얼음같은거 띄웠으면 더 좋았을거같고;21. ,,
'12.4.27 9:32 AM (124.54.xxx.73)전 뭐뭐뭐 있는데 뭘 드시겠냐고 먼저 물어봅니다^^;;
22. 아 그거
'12.4.27 9:54 AM (118.222.xxx.175)선호도 때문에 안드신게 아닐겁니다
딸기 알러지 있으신분도 있고
우유알러지 있으신분도 있고
제가 젤 좋아하는 봄 음료라서
저도 봄에는 손님들에게 거의 해줬었는데
90%에게 칭찬받는 음료였는데요
친한분 한분이 안드시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건강음료니 드세요 했더니만
알러지가 잇다고 ㅠ.ㅠ 미안해 하시드라구요23. 에공
'12.4.27 9:56 AM (203.247.xxx.203)원글님은 고생하셨는데...
센스가 좀 없으세요....
일하시는 분들에게 우유라니...24. ....
'12.4.27 10:00 AM (123.192.xxx.114)원글님 마음 이해가 가네요.
저도 집에 손님이 자주 오는 편이 아니라 설치기사나 다른 사람이 잠깐 방문하면 아주 고민되더라구요.
집에 이것저것 놓고 먹는편이 아니라 쥬스나 매실이나 보리차등을 내는데 다 드시면 괜찮지만 조금이라도 남겨놓으시면 괜히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그러게 저라도 한컵 다 남겨놓고 가셨다면 정말 또 생각나고 또 생각날듯해요. 워낙 태생이 소심과라..
그래도 어쩌겠어요. 툭툭 털어버리고 다음에 안그래야지하고 말아야지요.뭐.. ^^25. 우유때문에
'12.4.27 11:00 AM (211.224.xxx.193)안먹고 간듯. 저도 우유먹으면 화장실 직행이라 우유 주면 안먹어요. 집에서도 아니고 저렇게 일하러 돌아다니는 사람인데 길에서 설사나면 난감하죠. 거기다 얼음에 딸기까지 설사나기 딱 좋은 아이템이예요.
전 캔에 들은것도 잘 알려진 콜라,사이다, 과일음료 아니면 안먹어요. 매실,알로에 기타 등등, 박카스나 그 비스름한것들 전부
음식은 안가리고 잘먹는데 그러네요. 님이 싫어서 안먹은거 아니고 그냥 그 사람 취향이 특이해서 그런거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그래도 남 대접을 열심히 하시는 분인거 보니 맘이 착하시네요26. 흠
'12.4.27 11:13 AM (175.209.xxx.180)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나이 들면서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잖아요.
먹고 설사라도 하시면 어쩌려고 그런 걸 주셨나요.
차라리 만원 정도 드리고 뭐 사서 드시라고 하는게 나았을 듯.27. 키니
'12.4.27 11:58 AM (61.79.xxx.163)차라리 딸기랑 우유를 따로 먹는 게 낫지.
두개를 간 음료라면 여자인 저도 좀 역한 느낌에 안먹을것 같아요. ㅠㅠ28. 남자들은..
'12.4.27 12:01 PM (218.234.xxx.59)우유 안좋아하는 경우가 많을 거 같아요. 그리고 믹스커피는 카페인+설탕 때문에 육체노동하는 사람한테는 필요하고..
29. 그분들은
'12.4.27 12:55 PM (14.52.xxx.59)즐겨 드시는 음료가 따로 있어요
예쁘게는 차려주셨는데 코드가 안 맞은거죠 뭐..
효재가 일하는분들께 연잎밥에 수육 세점 차려놓는거 보고 저걸로 육체노동 하시는 분들이 배가 찰까,,했어요
근데 그거랑 별도로 원글님은 착한분인것 같아요
마음쓰지 마세요30. 그렇군요
'12.4.27 1:00 PM (121.147.xxx.151)여름에 오는 손님께 저도 생과일 얼린 거 우유 넣고 갈아서 슬러시 잘해드리는데
우리집은 아이스크림 대신 이걸 잘 먹거든요.
위에 딸기랑 우유 간 음료가 역하다는 분들도 있군요 -.-;;;
황당하네요...정말 사람들 입맛이 다 다르니
저희집 식구들이나 지인들은 너무 좋아하는 음료라 저도
좀 더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했을 거 같아요.
원글님 고생하셨는데 안됐네요.
사실 어떤 분들은 음료 대신 생수를 원하시기도 하시더군요.31. 저두...딸기우유는 싫어요
'12.4.27 1:12 PM (175.255.xxx.84)기호에 따라 다르니 너무 신경ㅁ스지마세요
32. 우유
'12.4.27 1:38 PM (220.116.xxx.187)찬 우유 못 마시는 성인은 매우 많아요.
33. ㅜㅜ
'12.4.27 1:43 PM (175.199.xxx.61)저도 딸기랑 우유 간거 싫어해요.
그래도 원글님 마음씨 고우신듯~~~34. 아이보리
'12.4.27 2:11 PM (211.211.xxx.38)딸기우유는 두째 치고라도 공사 마무리가 안되서 속상하다고 하셨죠
돈주지 마시고 공사가 마음에들때 돈주세요 저는 집공사를 부업으로 하는 주부입니다
전후 사정이 어떠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전화해서 다시 오라고 해서 마무리가 안되으니
마무리를 확실하게 매듭짓고 돈받아 가라고 하세요 그렇지 안으면 돈주지 마세요
혹시 돈을 미리 준것은 아니지요? 일을 하다보면 서로가 마음이 안 맞고 해서 언성도 높아지곤 하지만
원글님을 무시하는 처사가 영 마음에 거슬려서 지나가다가 한만씀 올림니다
딸기우유 아이고 아깝아라 .........35. ...
'12.4.27 2:40 PM (182.208.xxx.23)저도 작년에 이사할때 이삿짐 아저씨들 비싼 과일쥬스 드렸는데 다 남기셨어요. 그중 한분이 냉커피 찾으셔서 레스비 사다드리니까 맛있게 드시더군요. 아저씨들 입맛이 비슷하신듯 ^^;;
36. 가볍게~
'12.4.27 4:37 PM (1.240.xxx.2)그냥 가볍게 넘기세요
나랑 코드 안맞는 사람이었군. 다음엔 달라는거 그냥 줘야지~ 믹스커피 좀 사다 쟁여도 놔야겠네.
그러고선 잊으세요
내 할 도리는 했으니 그리고,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으시곡 다음엔 점점 더 잘하게 되실거고 센스도 느실거예요37. 하나 배우셨네요.
'12.4.27 5:31 PM (211.176.xxx.112)우유는 대접하기 적당한 음료가 아니라는것을요.
38. 음
'12.4.27 6:20 PM (180.66.xxx.100)댓글님들이 많이 가르쳐 주셨으니 전 걍 위로해드릴게요.
그 비싼 딸기랑, 요즘 우유도 비싼데... 그대로 있는 거 보고 넘 아깝고, 무안하고, 속상하셨겠어요
저희 신랑도 건축 관련 일 하는데 아마 저희 신랑이었음 반색을 하며 맛있게 마셨을 텐데^^
우유 좋아하거든요^^
아마 공사 마무리 제대로 안된 것 땜에 더 속상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잘 얘기하셔서 제대로 마무리 받으시고
담부턴 어떤 거 드시겠냐고 미리 물어보셔서 맘 상하지 마시고 수월하게 준비하세요~39. ..
'12.4.27 6:31 PM (218.50.xxx.136)지금 하신 대접은
여자들에게 그것도 먹거리 따지는 분들에게
하면 최고의 대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