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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끔찍한 장면을 봤던 게 잊혀지질 않아요.(묘사 있으니 주의하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12-04-26 14:37:13

얼마 전 수원 사건 때 너무 열받고, 관심도 많았거든요.

그때 다들 그러셨겠지만....

그래서 관련 기사 같은 거 찾아보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아마 여기 82에서였던 것 같아요.

관련있다는 기사 링크를 보고 클릭했는데

사진이 있을 거란 생각은 못하고 쭉쭉 읽어내려가다가

사진이 갑자기 떴어요. 처음엔 이게 뭔가 하고 감도 못잡다가 다시 보니

이걸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인육 사진이더라구요.

그 기사가 인육을 목적으로 한 범죄사건에 대한 내용이긴 했는데

설마 사진이 그것도 모자이크도 안된 채로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무슨 그냥 우리가 먹는 소,돼지고기처럼 막 발라져서 하수구에 모아둔 사진이랑

살점이 발라져 나가고 뼈와 머리만 남은 시체 사진이...

한참 됐는데 그게 잊혀지지 않고요 뭐 먹으면 소화도 잘 안되고

뭔가 인생이 너무 허무함이 많이 느껴져요.

그리고 왜 꼭 제가 뭔가 죄를 지은 듯한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잊고 싶은데 잊혀지질 않아요.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IP : 110.10.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욱
    '12.4.26 2:40 PM (175.192.xxx.91)

    아..꼭 묘사하셔야해요
    주의하라고 했지만 상상해버렸어
    토할것 같아 욱...

  • 2. 원글
    '12.4.26 2:42 PM (110.10.xxx.204)

    조작된 거라고요? 아 그렇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근데 경찰서에서 증거물 수집한거 쭉 늘어놓잖아요, 그런 식으로 놓여져 있던데
    그게 조작일까요? 그리고 정말 너무 생생하던데.....정말 이렇게 말하기 죄스럽지만 딱 돼지고기 같았어요

  • 3. 그거
    '12.4.26 2:43 PM (220.116.xxx.187)

    두바이 사건이죠?
    실제 사건이지만, 사진의 진위여부는......

  • 4. 원글
    '12.4.26 2:44 PM (110.10.xxx.204)

    댓글 달고보니 우욱님 댓글이 있네요.....아무래도 묘사를 해놔야 제 심정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제목에 경고해놓고 쓴 건데.....죄송하네요......

  • 5. 원글
    '12.4.26 2:48 PM (110.10.xxx.204)

    네 두바이 사건 맞아요. 아 정말 잊고 싶어요. 혹시 이런 것도 정신과 가서 상담해야 할까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교회 다녀보라고 하는데 제가 교회를 싫어해서...

  • 6. 조작이라고
    '12.4.26 2:51 PM (122.34.xxx.11)

    다른데서 그렇게 봤어요.조작된 사진이라구요.그게 실제사진이라면 경찰조사 과정에서 첨부자료로
    찍힌 사진일텐데 여기저기 퍼질 수 없을거 같아서 조작이라고 생각 되던데요.그렇게 생각 하면
    맘도 편하구요.솔직히 얼굴 모습 보니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밀랍으로 보이던데요.그렇게 생각 하면
    충격이 완화 될거에요

  • 7. 오늘하루
    '12.4.26 3:06 PM (124.50.xxx.210)

    그거 조작이라고 합니다. 깨끗이 지워버리세요.

  • 8. ....
    '12.4.26 3:53 PM (211.197.xxx.118)

    저도 봤는데 조작치고 너무 진짜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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