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가정이 먼저고 시댁 남편 아이가 먼저 겠지요
저는 미혼이지만 노처녀라 그거 다 이해는 합니다만
유부녀 되더니 친구들이 너무 이기적이 된거 같아요
며칠전에도 친구가 모처럼 시간이 된다며 모이자고..그친군 애기도 있고 시모님이랑 살아서 저녁에 친구들이랑
음주가무하기가 힘들어 모처럼 나올수 있는 기회가 됬나봅니다
나오더니 어디가자 뭐하자 자기가 다 주동하데요 자기 오랜만에 외출이라고..
네..저는 맨날 음주가무 가능하니 친구 하자는 대로 했네요
그런데 계산은 제가 하게 되고.. 응??
좀 마니 나왔네요..
저만 싱글이고 제가 돈을 번다고...친구들은 다 가정주부..
제돈은 땅 파면 나오나요??
친구들한테 한턱쏘면 좋져..카드긁는데 한친구도 잘먹었다는 말도 없구
그러다가 한친구가 도우미 아주머니가 일찍 가셔야 한다고 아이들땜에 자기들어가야 하는데
자기집에 가서 마시면 어떻겠냐고..
시모 모시는 친구가 자기 오랜만에 외출인데 집에 가서 마시기 싫다고...
자기 사정만 사정인지..
결국 술사들고 친구네에 갔죠..편의점서 술사는데 3~4만원..이건 제가 낸건 아니구요 딴친구가..
친구네 집에 갔더니 친구 남편이 있더라구요..
그럼 애들은 그 친구 남편이 봐주면 되지 않나요?
돌쟁이 애기도 아니고 초등학생인데...
치킨이랑 뭐 배달음식을 시키고 술판을 벌렸는데요
배달음식 그 남편분이 받았는데 돈을 친구들 한테 걷어서 주더라구요
물론 저는 안 냈죠..1차에서 거하게 샀으므로..
이런 와중에서도 돈한푼 안낸 친구도 있더라구요..
헤어지고 나서 카톡으로 아님 다음날...
잘먹었다 다음에는 내가 살께,,뭐 이런말 하나도 없구요
대화내용도 육아..어느 책이 좋다더라..학습지는 뭐가 좋다더라,,시댁욕..
저는 낄수도 흥미도 없는것들...
네 시집못간 제 탓이네요..
제가 속좁고 찌질한건가요? 아님 저 친구들이 저를 호구로 보는건가요?
아님 저도 결혼하면 똑같이 변하니 이해해야하는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