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에서 이불 터는 문제. 정말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려주실 분 안계실까요 ㅜㅜ

..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12-04-26 12:51:02
이건 저희 윗집을 댓글로 같이 욕해달란게 아니라 
정말정말 해결책을 찾고 싶어서입니다.

저희 윗집에 이불을 하루에도 몇번씩 터시는 분이 계신데
그런데 이게 말로 부탁해서 아니될게, 아마도 결벽증이 있는 분 같아요.
아니면 아이가 호흡기 질환등이 있다던가.

수차례 부탁드리고, 
관리사무소 통해서 자제방송도 나가게 했음에도, 바뀌질 않아요.

저희가 부탁드려도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안하시겠다고 하시는데 
그런 말 한 날만 하루이틀  참으시다가 매번 다시 반복. 하루에도 정말  여러번 텁니다.

색색별로 다른 이불이 펄럭이는데 하루에 한번씩 이불별로 안털면 안되는 분이신 듯 ㅜㅜ

저도 이불털고 싶은 그 심정은 이해해요.
그치만 누가 아파트에서 이렇게 아랫집에 먼지 다 들어가게 터나요.

정말 어떻게 사정해야 저분들이 멈출까요.
아마 저분은 못털게하면 남들 다 자는시간에 몰래 일어나서 새벽3시에 이불 터실분같아요.

여름 아닐때는 문닫아 놓고 살아서 베란다 너머로 이불 펄럭이는게 보여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다시 여름이 오니 작년 여름이 재현될까 두려워요.
자다가 먼지 마시며 잘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제가 이 문제로 관리사무소에 찾아가서 진지하게 부탁한적이 있어요
차라리 관리사무소측에서 하루 1회라던가 아니면 아예금지라던가 조항을 만들어줄 수는 없냐고.
자제 안내방송까지는 해 줄 수 있어도 조항같은건 못만든다고 해요.
그렇겠죠.. ㅜㅜ

전 소음도 뭣도 다 참을 수 있는데 정말 이불터는거 못참겠네요.
어쩔까요.

저런 분들은 이불 먼지 빨아들이는 제품으로도 만족못하실거란걸 알기에 답답합니다.






IP : 114.206.xxx.1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불터는그순간
    '12.4.26 1:01 PM (115.140.xxx.84)

    쎈 샤워기로 그집을 향해 뿌리는거죠
    이불 홈빡 젖겠네

  • 2. ....
    '12.4.26 1:01 PM (110.5.xxx.26)

    제친구도 시도때도 없이 이불터는 윗층때문에 스트레스 받다가, 윗집이 이불털면 그대로 방충망물청소 시작했어요.

    님윗집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털면 님도 방충만에 붙은 먼지때문이라면서 호수미리연결해서 베란다에 준비시켜놨다가 쏴 버리세요.

    윗집이 뭐라고하면 내가 내집 베란다 청소하는것도 윗집 허락 받아야하냐고 맞서세요.

  • 3. ㄴㄴㄴ
    '12.4.26 1:04 PM (218.233.xxx.111)

    외국사람들은 이불안터나요?
    유럽등 선진국 상층민들은 어찌하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일본사람도 궁금하고요.
    중국인들도.

  • 4. 빙그레
    '12.4.26 1:11 PM (180.224.xxx.42)

    앞베란다쪽 말고 잘 않쓰는 베란다쪽에서
    떨라고 부탁하면 어떨까요.
    일단 먼지가 덜 들어오니까?
    아파트마다 잘 않열어 놓거나
    잘 않쓰는 방쪽의 베란다요...

  • 5. Tranquilo
    '12.4.26 1:23 PM (211.204.xxx.133)

    미쿡에서는 건조기에 먼지제거 기능 있어요.
    몇 일에 한 번은 거기에 돌리면 툴툴 털면서 먼지 제거됩니다.

  • 6. 음....
    '12.4.26 1:46 PM (115.137.xxx.200)

    웃으면서 얘기하시니까 그렇죠. 정색을 하고 왜 그게 싫은지 똑부러지게 말씀하셔야죠.
    남이 꼭 알아먹었으면 하는 얘기는 진지하게 해야 먹힙니다...

  • 7. cocobabo
    '12.4.26 1:49 PM (121.161.xxx.216)

    우리 아파트에도... 정말 징그럽게 이불 털어대는 집이 있어요.
    5층짜리 아파트인데.. 우린 1층.. 거긴 3층.. 거실에 앉아있음 다 보이는데....

    매일 털고, 한번에 4~5장 텁니다.
    이불이 좋아보이지도 않아요.. ㅠ..ㅠ

    자기는 얼마나 깔끔하고, 좋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집들은 어떨른지 짐작이라도 할른지...

    근데.. 얼마전 출근준비하는데, 커다란 이사차 와서 짐을 빼는데... 환호성을 질렀어요.
    이사 가더라구요.

    이 아파트엔 벼라별 사람들이 다 사는데....
    답 없습니다. 멱살잡고 경찰서 가도... 안변하더라구요. 일부러 더 하는 것 같아요.

  • 8. 미국은
    '12.4.26 1:49 PM (1.227.xxx.165)

    내 뒷마당에 빨래도 맘대로 못 너는 나라예요 ^^
    동네법이 있거든요
    시트만 벗겨서 빨고 건조기로 돌리고
    우리나라처럼 위생에 신경 쓰는것같지도 않고요
    일본은 만화에 보면 이불터는거 잘 나오던데...
    파리채 처럼 생긴 나무막대로 팡팡 두드리더라고요
    근데 일본도 기혼자는 거의 단독에 사니까 우리처럼 아파트에 살며 싸울일은 적겠죠

  • 9. 에효..
    '12.4.26 1:56 PM (211.178.xxx.248)

    정말 아파트에서 점점 살기 싫어져요..
    주위 사림들 전혀 의식 안하고 자기위주로만 사는 사람들과 부딪기며 살기가 지긋지긋하네요.
    담배,소음 이불먼지등등..
    전 오죽했으면 아랫집에 종 사다주고 담배 필때마다 종 치고 피라고,우리집 문 닫게..라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실행은 아직 안했지만..이불도 짜증나시겠네요..

  • 10.
    '12.4.26 2:07 PM (210.216.xxx.184)

    좋은말로 해서 안될미칠지경이라면 그윗집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베란다 창틀에 담배 다섯대피워
    담배생연기 피우세요 아마 못견딜걸요

  • 11. 그럼
    '12.4.26 2:31 PM (150.183.xxx.252)

    이불 잡고 그냥 한번 당겨 떨어뜨리세요 ㅠㅠ
    그거 말고는 정말 답이 없네요 ㅡ,.ㅡ

  • 12. sw
    '12.4.26 2:57 PM (218.52.xxx.33)

    제 윗집도 매일 이불 털어요.
    5년째 그러고 있어요.
    그나마 10시 전후로 털어서 ㅡ 몇달 관찰결과ㅡ그 시간 지나면 창문 열어요.
    그집이 젤 윗집이라 자기는 모르겠지요...
    얼굴 마주칠 때마다 인사는 하는데, 제 표정이 썩어가요.

  • 13. 음...
    '12.4.26 3:05 PM (39.116.xxx.229)

    저도 윗집 하루는 베란다 물청소, 하루는 이불.. 정말 짜증나서 올라가서 말하니 자기집에서 자기맘대로 이불도 못 터냐고... 하는데... 말이 안 통하더라구요.

    그후... 제가 안 사실은 제가 5층 빌라 사는데 우리 동네는 많은 집이 이불을 베란다에서 털더란 말이죠... 그래서 전 사람들이 잘 안여는 쪽으로 베란다 문 열어놓고 살구요. 여름에도 베란다 크게 안 열어요.

    그냥 그렇게 살아요. 스트레스 받으면 저만 힘드니까요....

  • 14. 행복한 집
    '12.4.26 4:22 PM (203.226.xxx.83)

    저도 그심정 알아요.
    저는요, 윗집이 이불터는 쪽으로
    문을 몰아서 닫고 안터는 쪽으로 문과 방충망을 몰아서 열었어요.
    이해되셨나요?

  • 15. loveahm
    '12.4.26 5:03 PM (175.210.xxx.34)

    현실적인 제안을 해달라 하시니 윗집에다가 이불터는 시간을 일정하게 해달라고 얘기해 보면 어떨까요?
    뭐 몇시간씩 털진 않을테고.. 그럼 그시간동안에만 문을 닫고 있다가 먼지 잦아들면 여시면 되니까요.
    그것도 안해준다면 정말 나쁜 사람인건데....

  • 16. 저기
    '12.4.26 5:07 PM (211.46.xxx.253)

    저같으면 방충망 바깥쪽에 먼지나, 색깔 분필이나, 뭐 더러운 걸 묻혀 놓겠어요.

  • 17. ..
    '12.4.28 12:09 PM (114.206.xxx.148)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곰곰 생각해보고 잘 해결보도록 노력할게요 (_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069 밥새우로 국 끊일수 잇나요? 2 2012/04/27 988
101068 베스트 글에 밥해 먹이기 힘들다는 글 보고.. 2 ㅇㅇㅇ 2012/04/27 1,460
101067 사는 아파트가 공청안테나가 없는데 연말 tv시청가능할지 1 싱그러운바람.. 2012/04/27 1,075
101066 냉장고에 반찬 그득해도.. 4 안 먹어요 2012/04/27 2,186
101065 잠원동에서 다닐만한 유치원이나 영유 추천부탁드립니다. 1 유치원 2012/04/27 1,061
101064 고기도 갈고, 김치담글 때도 쓰려면.. 7 주방용품 2012/04/27 1,121
101063 더 킹의 클럽M은 과연 가상일까요?? 5 궁금 2012/04/27 2,584
101062 하는일 없이 무료하게 지낼때...? 2 뭘할까 2012/04/27 1,049
101061 tv 사야하는데 조언부탁해요. 6 .... 2012/04/27 1,251
101060 앞으로 핸드크림 계속 사용할까요? 8 ** 2012/04/27 1,804
101059 고아가 많아야 고아원장이 돈을 버는 이치와 마찬가지로,, 별달별 2012/04/27 842
101058 코 성형후 다시 재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4 코성형 2012/04/27 2,598
101057 주택청약부금 .. 2012/04/27 683
101056 니조랄 보험적용 되나요? 2 니조랄 2012/04/27 2,077
101055 연아양 얘기 나온김에 오마주 코리아~ 3 아~ 2012/04/27 1,441
101054 삼촌이라고 안하고 삼춘이라고 하는거요 11 . 2012/04/27 4,638
101053 어느 여자의 학벌 뻥튀기.... 1 별달별 2012/04/27 2,048
101052 7세 아이와 서울에서 여름휴가 호텔패키지 수배중인데요.. 4 ObLaDi.. 2012/04/27 2,523
101051 김밥에 단무지 안 넣고 싸는 분 계신가요? 9 김밥이요김밥.. 2012/04/27 3,946
101050 다문화가 세계의 흐름?? 선진국들의 자국민 보호정책과 다문화 정.. 2 알자 2012/04/27 1,337
101049 은교 보려는데 보신분들 어떠세요? 2 은교 2012/04/27 1,983
101048 사주 봐주세요 ... 2012/04/27 849
101047 내일 여수 가는데 맛집 정보 좀 알려주세요.. 3 주말여행 2012/04/27 1,595
101046 저만의 작은 즐거움... 2 zzz 2012/04/27 1,570
101045 노래방 안가본지 몇년 되었네요 2012/04/27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