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돌잔치... 돌상 안하면 허전할까요?

바보엄마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2-04-26 11:50:19

아기 낳아서 돌잔치까지.. 매번 82에 여쭙네요..

 

저는 한달 후에 직계가족과 절친 30명 정도만 모시고 중급호텔 돌잔치를 할 예정이에요(식대 5만원 선).

번잡한거 싫고, 민폐 끼치는거 싫어서 소규모로 맛있는 식사 대접하자.. 그런 차원이었는데...

아 글세, 주말은 이미 예약이 꽉 차 있고 겨우 법정공휴일 하루 비어서 날을 잡았네요.

 

근데 돌상이 꼭 이 호텔 자체돌상만 할 수 있어요. 외부 반입이나 직접 차리는게 안되는거죠.

호텔 돌상이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주 멋들어지게 화려하지 않아서... 사실 너무 뻔하게 장삿속이 보이고요.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돈쓰자 싶다가도(호텔이라 비싼건 아니네요, 옆에 돌잔치 전문부페도 가격대는 그정도 하더라고요)

50~60만원 돌상을 하느니(그나마 과일이나 꽃은 대여품이에요. 떡만 가져갈 수 있다네요)

차라리 돌상 하지 말고 식구들 모인 자리에서 케이크나 하나 자르고

돌잡이는 저희가 준비해서 할까 싶기도 해요.

근데 돌상 옵션을 안하면 나중에 사진으로 남는 것도 없고... 그러면 돌잔치한 의미가 없나 싶기도 하고 ㅜㅜ

어른들이 서운하실까 싶기도 하고요(말씀으로는 그런데 돈쓰지 마라 하시면서도, 하나 밖에 없는 친손자, 한복도 입히고 돌상도 하고 싶으시지 않을지) 

 

어떻게 보세요? 친구 아기 돌잔치에 갔는데, 돌상 같은거 없고 그냥 부페만 먹고 온다 하면... 부모가 성의 없어 보이진 않으세요??

IP : 121.129.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6 11:51 AM (211.253.xxx.235)

    왜 다른 사람 마음속을 미리 걱정하시는지......
    님이 서운할 거 같다면 모를까, '어른딜이 서운하실까 싶어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 2. ㅇㅇ
    '12.4.26 11:53 AM (121.130.xxx.11)

    뭐 다 자기 만족이죠..사진은 물론 냄겨야 하구요.

    근데 전 초대받는 입장이면 가겠지만은 법정공휴일 잡아서 하는건 참 싫더라구요.ㅠㅠ
    접때 회사서 누가 공휴일 껴서 샌드위치 되는날 결혼잡았던데..
    사람들이 다 한소리..

  • 3. ㅇㅇ
    '12.4.26 11:53 AM (211.237.xxx.51)

    저같으면 안하겠지만 원글님은 하세요.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12.4.26 11:53 AM (121.100.xxx.136)

    돌상 돈들여 차려놔도..사진기사가 제대로 찍어주지 않아서인지 사진찍어봤자에요. 돌상안차려도 돼요. 예쁜 케익이랑 돌잡이만 준비하셔도 충분해요

  • 5. ^^
    '12.4.26 12:06 PM (180.66.xxx.150)

    엄마가 직접 하는 건 안되나요?
    전 돌떡, 삼색 경단, 백설기 맞춰서 돌잔칫날 아침에 집으로 배달해달라고 예약하고 큰 접시에 과일(배, 사과, 포도, 수박, 바나나 정도) 얹고 아울렛에서 산 꽃병 2개에 조화 꽂아서 놔줬어요.
    이정도만 해도 왠만한 상은 꽉 찹니다. 식탁보 예쁜 거 하나 사서 깔아주시구요.
    다른 사람 이목이 신경쓰이신다면 호텔 걸로 하시고 그렇지 않으시면 직접 해주시는 편이 좋죠.

  • 6. ...
    '12.4.26 12:10 PM (1.238.xxx.28)

    저는 밑에 돌잔치 동영상 글 쓴 사람인데요.
    돌상은..엄마가 차리든 업체에게 맡기든...
    사진이 남는거잖아요..
    다른건 생략가능할지 몰라도...
    돌사진 예쁘게 남기려면...잘 선택하셔요. 업체만큼 다양하게 준비할수있으시면..직접하시는것도 좋아요.
    전 어릴때 엄마랑 할머니가 돌상 뻑쩍지근하게;; 차려주셔서..뒤에 병풍도 너무 예쁘고 해서
    돌사진 잘 보관중이거든요

  • 7.
    '12.4.26 12:49 PM (211.38.xxx.44)

    다들 난독증이닌지...
    외부 반입이나 엄마표는 그 호텔에서 안된다잖아요.
    결국 장소를 바꾸던가 거기 돌상이용해야겠네요.

  • 8. 키니
    '12.4.26 12:49 PM (61.79.xxx.163)

    호텔 뷔페는 돌상 반입이 안되쟎아요. 저도 가까운 사람 20명 정도만 모여서 간단히 뷔페에서 식사하는 걸로 하고 (대신 케잌만 하나 놓고 했어요) 그리고 시댁에서 떡이랑 과일이랑 돌잡이 놓고 시댁식구들과 (친정이 멀리 삽니다) 돌상 돌잔치 사진 찍었어요. 근사한 사진은 아니지만 그런 문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만족합니다.

  • 9. ㄷㄷㄷ
    '12.4.26 1:38 PM (115.143.xxx.59)

    하지마세요..호텔돌상..별로던대요..자기끼리 나눠먹기니...
    저라면 케잌이랑 떡,예쁜 생화 꽃두개해서 식사테이블에 놓고 잠깐 사진찍을거 같아요ㅡㅡㅡ
    그래봤자 25만원이면 떡을칠듯.,..어차피 가족모임이니..누구한테 보일것도 없는데 실속있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404 김밥에 단무지 안 넣고 싸는 분 계신가요? 9 김밥이요김밥.. 2012/04/27 4,202
102403 다문화가 세계의 흐름?? 선진국들의 자국민 보호정책과 다문화 정.. 2 알자 2012/04/27 1,479
102402 은교 보려는데 보신분들 어떠세요? 2 은교 2012/04/27 2,114
102401 사주 봐주세요 ... 2012/04/27 980
102400 내일 여수 가는데 맛집 정보 좀 알려주세요.. 3 주말여행 2012/04/27 1,739
102399 저만의 작은 즐거움... 2 zzz 2012/04/27 1,699
102398 노래방 안가본지 몇년 되었네요 2012/04/27 1,066
102397 친척이 보험회사에 다니는데 주민번호랑 주소를 알려달래요. 괜찮은.. 11 .... 2012/04/27 5,753
102396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69회] 시사단두대 ..보세요 2 그랜드 2012/04/27 1,941
102395 60대 남자 지갑 추천해주세요 타이스 2012/04/27 2,754
102394 미국에서 사올 선물고민...아이디어 요청해요.... 1 작은선물고민.. 2012/04/27 1,555
102393 실망...설화수 윤조에센스 좋은가요? 5 기대했는데 2012/04/27 5,059
102392 인터넷 의류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15 포비 2012/04/27 3,600
102391 사무실 주변에 겹벚꽃이 활짝 피었어요. 1 벚꽃 2012/04/27 822
102390 김밥에 미나리 넣는분들 안계세요? 16 ,,, 2012/04/27 3,387
102389 미국에 한인분들이 한국에서 받고싶은선물이 뭘까요??ㅜㅜ 5 선물 2012/04/27 1,434
102388 KBS, OECD보고서 "MB,그네 생각에 맞는 부분만.. yjsdm 2012/04/27 631
102387 에어컨 설치기사님 가시는길에 김밥 드리면 부담될까요? 9 에어컨 2012/04/27 2,475
102386 낮에 이승기랑 하지원 약혼식 했다네요~~ 5 에버랜드 2012/04/27 4,076
102385 글쓰기나 댓글쓰기가 이상해요.. 요즘.. 2012/04/27 559
102384 한배에서 나온 강아지들이 지들끼리 교배하는거ᆢ 6 스피츠 2012/04/27 3,525
102383 여중생 화장품 추천해 주세요^^ 4 어린이날 2012/04/27 1,672
102382 정기적금이 자동이체인데, 3일정도 연체되면 어떻게 되요? 3 호텔아프리카.. 2012/04/27 5,536
102381 키톡에 블로그주소있는 사진 올리면... 5 .... 2012/04/27 1,577
102380 MB표 괴상한 다리, 꼭 이래야만 했을까요대통령님, 2조2천억으.. 3 그랜드 2012/04/27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