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하려고
직장 알아봤는데
어제까지 되든 안 되든 연락 준다더니
아무런 연락이 없네요.
처음부터 연락 없으면 안되는 줄 알아라 했으면
전화에 신경을 덜 썼을텐데
몸 고달퍼도 (제가 일하려는 업종이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하더군요)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다른데 알아봐야 할까봐요.
더구나 기분이 더 별로인 건
제가 원래 보려던 일쪽에서 그날 바로 일 배우라고 하더니
제가 그쪽 일하시는 분들에 비해 나이가 젊다고
다른 파트쪽에 자리가 비웠으니까
그쪽에서 일해보라고 추천했어요.
꼭 다른쪽에서 바로 일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을 하셨고
소개해준 다른 파트쪽에서도 면접을 봤지만
일에 대해 이것 저것 설명하고 가르쳐 주면서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니까 일 배우는 동안 좀 늦게 출근해도 된다고 하더니
갑자기 면접 보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자기들도 골라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때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결국 이렇게 일이 꼬여서
일을 못하게 되었네요.
마음 먹고 일 시작하려고 했는데
중간에 틀어지니까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