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서 직장생활...너무 외로워요

m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2-04-26 03:18:56
원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공부와 병행하려니 제대로 된 직장이
힘들더라고요
현재 일하는 곳이 워낙 규모가 크지만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라
자유롭고 시간이 널널하긴한데 소속감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허하고 우울하네요
계속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과 살고만 싶고ㅠ
내려가면 일자리도 없고 공부하기도 힘들고
단지 외롭고 부모님이 그리워서 내려가서 산다면
제 인생에 너무나 크나큰 손해겠죠?
외로움이라는 게 너무나 무서운 것 같아요
결혼적령기라 결혼도 생각해야 하는데
지금 공부를 그만두면 제가 쌓아온 스펙도 물거품이 될텐데 그러면 저의 가치도 낮아질텐데 ㅠ
힘내서 참고 삼년 더 서울에서 버티고 싶어요
자꾸만 약해지는 이 마음을 어쩌면 좋을까요 ㅠ
갹지생활이라는 거 참 힘드네요ㅠ
IP : 112.214.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4.26 3:21 AM (112.214.xxx.49)

    저 같은 마음이지만 힘내서 열심히 사시는 분들 용기나는 말 한마디나 따끔한 질책이라도 부탁드려요

  • 2. 원글이
    '12.4.26 3:27 AM (112.214.xxx.49)

    너무 감사해요ㅠ눈물이 나네요ㅠ 우리 열심히 해요

  • 3. ㅋㅋㅋ
    '12.4.26 7:22 AM (87.89.xxx.244)

    님하 ㅋ그래도 님은 서울, 한국에 있잖아요..
    전 멀리 외국 나와서 일하면서 학비대고 있어요. 나이는 서른대.
    님은 객지라도 해도 말이나 통하죠...
    전 말도 잘 안통하는데 아시아인이라 무시까지 당하며 꿋꿋히 하루하루 버텨요........
    친구들 가족들 본지가 일년도 넘었고, 시차에 국제전화도 자주 못해요
    이런저도 있으 힘내삼

    에휴
    잘시간이네요. 그럼 좋은 아침 보내셔요 전 이만 잠자리로..ㅠ

  • 4. 저도
    '12.4.26 10:05 AM (59.10.xxx.69)

    서울생활 10년 됐네요..
    지금도 고향에 내려가고 싶은 맘 간절하긴해요..
    첨에 너무 외로워서 온라인 게임하고 사람들 만나고 했네요 ㅎㅎㅎ
    자전거동호회 이런곳 가입하셔서 주말마다 사람들 만나고 운동도 하시면 어떨까요?
    요즘에 저도 자전거타기시작했거든요...
    힘내세요!! 너무 우울하게 생각하면 더 우울해지는거 같아요..
    좋은 결과 있기를^^

  • 5. 처음이라..
    '12.4.26 11:07 AM (218.234.xxx.59)

    처음이라 그런 거죠. 저도 대학교 입학하느라 부모님하고 떨어져서 기숙사 생활하고, 처음 직장 다니면서 자취방 하나 얻어 생활하고.. 감기몸살로 끙끙거리며 앓고 있을 때 내 방문 넘어 저 안방에 집주인 아줌마가 아니라 우리 엄마아빠가 있으면..하고 펑펑 운 적도 있고요.

    원래 처음에 그런 시기를 거쳐요..

  • 6. 에휴
    '18.1.13 1:02 AM (168.235.xxx.124)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들 보면서 울컥하고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528 님들은 세상에서 뭐가 제일 맛나요? 88 맛있는음식 2012/07/18 12,717
129527 아까 걷다가 발목이 약간 휘청했는데 이정도면 삔거 아니겠죠? 1 2012/07/18 899
129526 신행갔다와 헤어졌단 사람인데요..협박남문제도 좀 봐주세요 20 고민 2012/07/18 15,517
129525 브리스타 정수기 사용하는 분? 1 ----- 2012/07/18 3,326
129524 요즘 물김치, 뭘로 담으면 제일 맛있을까요? 3 함지골 2012/07/18 2,063
129523 제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건가요? 9 콩순이 2012/07/18 4,257
129522 82 밥차의 위엄! 3 점 둘 2012/07/18 2,748
129521 드디어 제 옷장속 옷 일습에 아주 만족하는 날이 왔어요 왔어~~.. 12 폴라포 2012/07/18 3,796
129520 검찰, 박지원 19일 소환 통보…민주통합 반발 3 세우실 2012/07/18 1,442
129519 동물도 옻 탐 하나요? 2012/07/18 1,352
129518 섬유유연제 꼭써야하나요? 3 순이 2012/07/18 2,166
129517 우리 엄마를 먹지마세요ㅠ 31 복날 2012/07/18 5,660
129516 다발성골수종에 대해서 아시나요? 2 약고민 2012/07/18 3,326
129515 공정무역커피 드셔보셨나요? 6 아이짜 2012/07/18 1,609
129514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죽 레시피좀 알려 주세요 ,,, 2012/07/18 1,073
129513 떡, 쿠키, 제빵등 배울수있는곳 3 ^^ 2012/07/18 1,266
129512 가능한 유기농 먹어야하는것은? 9 사과엄마 2012/07/18 2,004
129511 인성이훌륭한부모님을두신분. 2 마음의짐 2012/07/18 1,637
129510 영어공부 시작 할껀데 도움주세요! 3 공부하자! 2012/07/18 1,253
129509 중학생 렌즈끼는거 5 궁금이 2012/07/18 2,318
129508 나꼼수 호외 듣는 중인데....... 5 ㅡ,.ㅡ^ 2012/07/18 2,204
129507 20년 전에 공동묘지 계약하신분 계실까요?? 3 묘지 2012/07/18 1,538
129506 만ㄷㄹㄴ백 좀 봐주세요~/미드나잇인파리 보고왔어요 5 82언니동생.. 2012/07/18 1,790
129505 여름 시작한지 오래된것 같은데 겨우 초복이라니 ㅠㅠ 2 넘 길다 여.. 2012/07/18 1,034
129504 신장결절 어디로 가야 되나요? 2 궁금 2012/07/18 6,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