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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이오~

... 조회수 : 5,844
작성일 : 2012-04-26 02:06:57

예고했던 대로? 펑이에요 감사합니다

IP : 211.202.xxx.2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6 2:13 AM (220.93.xxx.191)

    좋은추억으로 남기세요

  • 2. ...
    '12.4.26 2:15 AM (1.227.xxx.175)

    연애할 땐 좋긴 했지만, 좋은 추억은..아니에요 끝이 너무 비참해서...

  • 3. ...
    '12.4.26 2:17 AM (1.227.xxx.175)

    에휴님 그러게요. 좋은 남자 아닌데 저는 그때 뭐에 씌웠었나 봐요. 좋은 사람이라고, 그저 사람한테 정이 많아서 흔들리는 것뿐이라고 그렇게도 생각을 했었어요;;;;
    지금은 많이 편해졌어요. 그냥 뭐랄까 이젠 좀 털고 싶은..그런 마음...

  • 4. ...
    '12.4.26 2:17 AM (112.169.xxx.90)

    연애와 차원이 다른 사랑과 성장... 누리세요.. ^^

  • 5. ...
    '12.4.26 2:19 AM (1.227.xxx.175)

    네 그래야죠. 지금 누리고 있는 사랑과 성장에 무지 감사해 하고 있어요.
    나이 먹는 일이 즐거워요. 남편이 곁에 있어서 더욱 그렇고요.

  • 6. ^^
    '12.4.26 2:19 AM (122.37.xxx.113)

    저도 그런 사람 하나 기억에 갖고 있어요.
    뭐 객관적으로 늘어놓으면 남들 욕할만한 놈이지만~

    그냥 저한텐 참 '특별' 했고, 그 사람을 놓치는 거 자체가 참 오래도록 용납이 안 됐고.
    나 말고 다른 어떤 여자가 쟤를 꿰찰거라는 게 싫었고.. 아니 이상했달까?
    그래도 원글님은 골인이라도 하셨죠, 전 그 뒤에 더 좋은 남자 만나서 이젠 다 잊었다 자신하면서
    흔한 인터넷 게시판에 '저도 힘들었는데 이제 좋은 사람 만나서' 어쩌고 저쩌고 실연글에 위로덧글 달고 그랬는데
    허허 이번 남자와 또 헤어지고 다시금 혽 공중에 붕 떠서 이러고 있네요 ㅋㅋㅋㅋ
    애인이 있을땐 뿌옇게 잊혀진듯 했던 옛 애인이 새애인 없어지고 나니까 다시금 되살아나고요.
    저도 워낙에 타격을 크게 입었던 사건이라- 아마 평생가지 않을까해요.
    평생 아프진 않겠죠. 다만 내가 아팠었다는 건 두고두고 기억이 날듯.
    그 느낌이 생생해요~ 이별이 슬픔이라기보단 패배감에 가까웠던...

  • 7. ...
    '12.4.26 2:22 AM (1.227.xxx.175)

    이별이 슬픔이라기보단 패배감에 가까웠던...이란 말이 너무 와닿네요.ㅠ.ㅠ

  • 8. ??
    '12.4.26 2:22 AM (72.213.xxx.130)

    님도 유부녀인데 아직도 그 바람둥이를 잊지 못했다니...철없어 보여요.
    님이 감당하기에 맞는 사람도 아니고, 그리고 님은 남들에게 사귄지도 모르는 여자쯤으로 취급됬잖아요.
    뭐랄까 그 남자와 동등하게 마주보지도 못하고 내가 너무도 좋아할때 잘해주니 행복했던 순간만 기억하시는 거죠.

  • 9. ...
    '12.4.26 2:24 AM (1.227.xxx.175)

    제가 잊지 못하고 있는 건가요?
    그저 기억이라는 게 없어지는 게 아니다보니...
    사랑했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는 것 뿐이랄까?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

  • 10. ...
    '12.4.26 2:28 AM (1.227.xxx.175)

    사귀는 거 자체를 비밀로 시작했었어요. 동거만 비밀에 부친 건 아니고요. 네 제가 지금 생각해도 저도 이해가 안 돼요. 왜 그런 사랑을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을까? 왜 그런 남자를 좋은 남자라고 생각했을까?

  • 11. ~~
    '12.4.26 2:32 AM (72.213.xxx.130)

    아무리 읽어도 님 그 남자랑 헤어져서 정상적인 평범남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는 게 정말 다행입니다.

  • 12. ...
    '12.4.26 2:38 AM (1.227.xxx.175)

    ~~님 그러게요. 지가 잘못해서 지 잘못 인정하고 헤어진 것도 아니고 나를 쌍년을 만들어버리고 헤어진 놈..적다보니 진짜 나쁜 놈이네요.

  • 13. ...
    '12.4.26 2:38 AM (112.214.xxx.73)

    사랑이라는게 세월이 지나 생각해보면 바람같더이다
    저도 원글님만큼이나 인물 뛰어나고 자상하고 여러 여자가 마음에 두던 사람과 사랑이란걸 했었죠 저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제가 자의적으로 떠밀어서 그를 보냈건만...이후 다른일들로 또 다른 상처로 남았네요
    그때는 그렇게 아프고 슬퍼도 세월이 지나면 또 지나가고 기억마저 희미해져요
    님은 그나마 좋은 남편분 만났으니 이젠 그 나쁜 추억마저 기억속에서 지우세요 인연이 아니었고 또 만남이 계속되었다면 지금쯤 더 큰 상처로 남았을지도 모르지요

  • 14. ...
    '12.4.26 2:39 AM (1.227.xxx.175)

    네 이제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어요. 친구 같고 언니 같은 82님들이 계셔서 위안이 많이 되네요. 감사해요.

  • 15. ...
    '12.4.26 2:47 AM (1.227.xxx.175)

    ㅠㅠ님 맞아요. 옛 사람이 내게 준 상처를 생각하면 지금 내 배우자가 고맙고 한없이 존경스러워요. ㅎㅎ

  • 16. 그러고보면
    '12.4.26 2:47 AM (122.37.xxx.113)

    진짜 나쁜놈들은 당시에는 오히려 나로 하여금 막 잘못을 빌게 하는 재주가 있는 거 같아요.
    지나고나서야(그것도 한참) 생각해보면 진짜, 제대로, 무진장 나쁜놈이었구나 무릎을 치게 만듦 ㅋㅋ
    근데 당시에는 하나같이 어쩜 그랬는지~ '그래도 그 사람 나쁜 사람은 아니야...'

  • 17. ...
    '12.4.26 2:50 AM (1.227.xxx.175)

    헉..그러고보면님 딱..
    그런데 저는 어렸을 때 너무 줏대가 없었나봐요.
    무슨 착한여자 컴플렉스 같은 게 있었던 것도 같고
    내 사랑에 콩깍지가 씌워서 지푸라기 지고 불섶으로 뛰어드는 거죠.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멘스 ㅠ.ㅠ

  • 18. ㅇㅇ
    '12.4.26 2:50 AM (101.235.xxx.187)

    님에게 남겨진 감정의 잔해들...생각들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그런 남자가 있거든요. 사실 모든게 타이밍의 문제일까요? 진짜 그런것같기도 해요. 멋진 남자들 많이 사귀었고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가끔 그남자의 여자는 어떤 사람이 될까? 궁금하기도하고...왜 나는 아니었을까 생각도 해보고 그래요

  • 19. 흐음
    '12.4.26 3:02 AM (24.6.xxx.236)

    원글님 좋은 남자랑 결혼하셨으니까 결혼생활을 깊이있는 사랑과 성장이 있는 좋은 인간관계라고 느끼시는 거예요.
    그 바람핀 인간과 하셨으면 이번 생은 망쳤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제가 보긴 딱 연애만 하셔서 넘 다행인듯

  • 20. ...
    '12.4.26 3:10 AM (1.227.xxx.175)

    네 맞아요. '그때'에 그 남자랑 저는 그 이상 좋은 관계가 되긴 어려웠어요.
    지금 결혼하는 여자분은 복받으신 거죠. 수많은 여자들이 얼마나 그 남자를 사람 만들고 길을 얼마나 닦아 놓은 건데요 그게....ㅋ

  • 21. ...
    '12.4.26 3:12 AM (110.47.xxx.75)

    저도 아직도 꿈에 나타나는 나쁜 놈 하나 있네요..
    인생에 그런 추억하나 있는게
    쓰더라도 나쁘진 않은 듯 해요
    가끔씩 꺼내보면 활력소??가 되기도 하구요.
    가슴 아픈 추억이라 더 잊혀지지 않으니 소중하네요.

    그런데 유부남도 아닌데 왜 사귀시면서 사귄다고 공개도 못하셨던 건지??
    그리고 지금 결혼하는 여자 복 받았다고 생각 안해요
    한번 나쁜놈은 영원히 나쁜 놈입니다
    머리도 좋은 남자였던 것 같은데 교묘하게 님만 나쁜 년 만든 거잖아요
    그 원인이 자기라는거 모를리 없었을 텐데

    그 여자분 결혼해서도 맘 고생 깨나 할꺼에요
    님이 더 행복한 케이스네요.

    그런 남자는 추억으로 간직하기에 아쉽고 좋은 겁니다.
    아마 결혼하셨으면 님 기억 속의 그 남자와는 아주 다른 모습일껄요?

  • 22. ...
    '12.4.26 3:16 AM (1.227.xxx.175)

    그 여자 분 복받으셨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그 사람이 그 당시에 저에게는 나쁜 놈이었지만
    '반성'이 주 특기인 사람이에요. 반성하고 반성하고 반성하는 사람...^^; (반성이 감수성이나 예술가 기질에 묻혀서 발현이 잘 안 되서 그렇지 @.@ ㅋㅋㅋ)

    저랑 헤어지며 본인도 아주 많이 아팠을 거고, 또 많이 컸을 거라 믿어요.
    그래서 공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요. 그만해도 사람 됐죠.

  • 23. ...
    '12.4.26 3:25 AM (1.227.xxx.175)

    그것조차 내 인생인 것을..아 진짜 절창입니다!
    네 저도 긍정하고 싶어요. ㅠ.ㅠ
    내 과거를 연애사를...아팠던 기억들을

  • 24. 자의적해석
    '12.4.26 3:28 AM (190.92.xxx.202)

    원글님 좋은 남자랑 결혼하셨으니까 결혼생활을 깊이있는 사랑과 성장이 있는 좋은 인간관계라고 느끼시는 거예요.
    그 바람핀 인간과 하셨으면 이번 생은 망쳤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제가 보긴 딱 연애만 하셔서 넘 다행인듯 222222222222222222222222

    저랑 헤어지며 본인도 아주 많이 아팠을 거고, 또 많이 컸을 거라 믿어요.
    그래서 공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요. 그만해도 사람 됐죠. 노노노노.....

    .제가 보기엔 님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는듯..
    제가 보기엔 그만큼만 님을 사랑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만 상상하시고 현실에 눈뜨세요.

  • 25. 민영맘94
    '12.4.26 3:34 AM (125.190.xxx.124)

    원글님 ..좀 순진하신거 같네요..님은 지금 그분하고 결혼안하실걸 잘된거라고 생각하셔야되요.주변에 여자 버글거리고 바람둥이남자 평생고쳐지는줄아세요? 못고칩니다 고로 지금 여 남자하고 결혼한 여자분을 부러워할필요 전혀 없어요 .그러니까 그 남자분 잊으시고 현제에 만족하세요 그냥

  • 26. 행복하고싶다
    '12.4.26 4:06 AM (211.60.xxx.101)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글 참 재밌게 읽었어요.
    전 이해합니다.
    그건 아마 가지 않은 길이기 때문일 거예요.
    사람은 늘 내가 가지 못했던 길에 미련이 남잖아요.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고...
    제가 생각해도 글쓴님이 지금, 그렇게 알콩달콩 사시는 게 천만다행이에요.
    아마 그 남자랑 어쩌다 결혼까지 갔더라도,
    분명 지금보다 행복하지는 못했을 거거든요.
    그저 내가 못 가본 길에 대한 미련이라고 생각하시고,
    그 남자에 대한 생각은 마음 속에 묻어두시고,
    꺼내지도 마세요.

    하지만, 전 이해해요.
    그런 죽어도 좋을 만큼 좋은 사람은 아마 평생에 단 한 번 뿐일테니까요.
    그저....
    그 뿐인 거예요.
    추억은 정말로 아무런 힘이 없답니다.
    현실에 충실하시길.

  • 27.
    '12.4.26 4:38 AM (125.187.xxx.67)

    원글님만 그런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예술하는 사람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듯 해요.
    실제 예술쪽에 있다보면 같은 업종에 있는 남자와는 결혼은커녕 연애도 노땡큐인데요.
    원글님은 아직 그 남자를 좋게 보시는 것 같은데, 적으신 글만 봐도 실제론 아주 별로인 남자를 원글님 혼자 엄청 포장해서 멋지게만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거든요. 두 가지만 예를 들면, 1, 그렇게 자기반성을 잘하는 남자라면 절대 바람 못피우거든요.; 아마 반성하는 '척' 은 무척 잘하는 남자였던 모양이네요. 2. 바람 피워서 자기자신을 벌 주는 의미로 일부러 위험하고 험한 곳으로 간다 (가서 결국 바람기를 잠재우지도 못했음)...엄청 유아틱하고 과시욕 강한 타입이네요. 지금까지도 저 유치하고 과시적인 행동을 그럴듯하게 느끼시는 원글님도 참 소녀감성 충만하시고요.
    뭐 저도 예대시절에 알고보면 하나 보잘것없던 남자동기가(허우대만! 멀쩡) 겉으로만 폼잡고 각잡고 하는데에 타대 여자애들이 홀딱 넘어가는 거 보고 어처구니 없었던 적이 왕왕 있긴 했었죠.

    원글님의 결혼에 대한 표현을 보니 좋은 결혼생활을 하시는 것 같은데, 남편분이 보물이십니다. 많은 수의 여자분들이 결혼생활에 대해 그렇게 좋게 느끼지 못하거든요.
    전 왠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 상대여자분이 가여워져요. 바람둥이는 죽을 때까지 바람둥이라는 게 거의 정설 아니던가요. 게다가 자기반성 잘하는 '척' 온갖 폼 다 잡고 수틀리면 유치한 자기학대적 행위나 보란듯이 해대는 남자라니 아휴...

  • 28. mediater
    '12.4.26 5:49 AM (98.24.xxx.78)

    I agree with ??

  • 29. ...
    '12.4.26 8:43 AM (211.202.xxx.20)

    후님이 되게 정확하게 보시네요. 네 맞아요. 정말로 딱 그런 사람이에요.
    그렇지만 제가 저를 생각해 보면, 그때 내가 지금의 나는 아니더라고요."네가 알던 나는 나도 몰라" 이런 가사도 있잖아요.

    많이 성숙했죠. 이제는 말을 돌려서 할 줄도 알고, 이제는 기다릴 줄도 알고, 이제는 지켜 볼 줄도 알고...욕심을 내려 놓을 줄도 알고, 내 그릇이 얼만큼인 줄도 알고....기타 등등요.
    그것처럼 그 남자도 많이 성숙했을 거라..믿는 거에요. 제가 소녀감성인지는 몰라도 그런 믿음이 있어요.

    그런데 아마도 그런 것 때문에 힘든 것 같아요.
    완전 나쁜 놈이라고 내려놓지 못해서요. 적어도 흔들리며 노력하고 손발이 닳도록 거울을 닦으며 애쓰는 사람이라는 생각 때문에...(갑자기 고등학교 때 배운 윤동주의 자화상이나 청동거울 이라는 시가 생각 나네요.)
    이 부분이..좀 그런데 이 사람에 대한 평가가 거의 자타 공인..'진심'과 '반성'이 9할이라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옆에서 보고 느낀 것도 그랬고요. 그 분야에서 되게 귀한 사람으로..취급을 받아요.(물론 이건 좋은 쪽 면만을 봤을 때의 이야기에요.)


    네 제 소녀취향이 문제인 것 같아요.
    뭐랄까 과거를 아름답게 포장해서 간직하고 싶은?
    그 남자만큼은 절대로 나쁜 놈을 만들 수 없는?
    그러면 그 남자를 만났던 내 과거가 송두리채 부정당할 것 같은?
    그보다는 반은 정말 더 없이 나쁜 남자였다면, 반은 정말 그보다 더할 수 없이 좋았던(좋았던 이란 말로는 표현이 안 돼요. 귀했다고 할까) 그 남자..에 대한 평가가 어렵다는 점?

    나쁜 점에 대해서는 후님이 적으시는 것 이상으로, 정말 제가 뼈져리게 느꼈었죠. 아주 한이 맺힐 만큼요.
    그래서 헤어질 결심도 했지만, 또 그 나머지 반 때문에 쉽게 헤어지지 못하기도 했어요.
    그 사람에 대한 감정? 판단의 이런 이중성 때문에 힘든 거 같아요.
    적어도 좋은 인간이라 믿는 사람이 나를 더럽다고 버린 점이요.
    그 판단이 맞을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하, 이거 남자를 놓지 못하고 저를 버리는 꼴이군요. 이게 무슨 비운의 여주인공컨셉인지....)

    글을 올리면서, 제 마음도 정리가 많이 되고 갈피가 잡힌다는 게 참 좋아요.
    82님들 되게 정확하게 보시는 분들 계셔서, 제 평생의 상처..를 보여도 괜한짓 했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더욱 감사하고요.

    참고로 82에서 헤어진 남자 미련 못 버린다는 대학생들 글 보면서 정신을 차리기도 한답니다.
    그 분들 글을 보면 객관적으로 봐도 나쁜 남자랑 잘 헤어진 거 맞는데
    그 글 올린 분들 마음이 예전에 나랑 똑같더라고요.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닌데, 미련을 버릴 수가 없다. 잊을 수가 없다. 아직도 사랑한다. 다른 사람 못 만날 거 같다' 하는 글들요.
    제 상황이 객관화가 되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 30. ...
    '12.4.26 8:54 AM (211.202.xxx.20)

    이제 원글은 펑하겠습니다. 같이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31. iiii
    '12.4.26 9:14 AM (72.213.xxx.130)

    좀 날카롭게 썼는데요, 원글님 정말 강한 분이에요. 강하지 않으면 자기의 치부(죄송,,,표현이 저렴함)를
    드러내놓기 쉽지 않아요. 그리고 좋은 남자를 보는 눈을 이미 갖고 계신다는 계 그 증명이고요.
    어쩌면 야누스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은 완전 미워하기 참 힘들어요 그 매력때문에 ㅎㅎ

  • 32. 유키지
    '12.4.27 12:54 AM (182.211.xxx.53)

    댓글만 읽다가도 뭉클해져버렸어요
    이게 다 봄밤 그리고 벚꽂엔딩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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