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는분께 수제비누를 선물받았어요. 한 일년전인거같아요.ㅠㅠ
하나쓰고 다른 하나는 안방 욕실장안에 넣어두고서 깜빡했거든요.
안방욕실을 안쓰고 문을 닫아놓는지라 환기도 제대로 안되어서인지 어제 비누를 꺼내보니
비누를 쌌던 골지종이는 축축하게 젖어있고, 비누역시 겉표면에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네요.
물에 헹구니 그냥 미끌미끌한 보통비누같아 보이긴하는데 오래 방치해놓은데다 저리 습기가 맺혀있는걸보니 좀 걱정돼서요.
먹는게 아니라 상한다는 표현이 좀 이상하긴한데...뭔가 변질됐을거같은 느낌이라서요.
일반 시중비누는 아무리 오래돼도 안그런데 수제비누는 왜 물기가 맺히는건가요?
혹시 유통기간이 따로 있는건지, 보관법이 따로 있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더불어 저 비누 써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