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수영장말고요...
구청이나 국가시설, 혹은 YMCA 등으로 다니시는 분들,
다니시는 수영장 얘기 좀 나눠주세요^^
제가 동네가 동작구라 주로 동작구 관리공단?같은데서 운영하는
수영장으로 다니는데요, 여성플라자회관이랑 동작구민 체육센터으로 다녀봤어요^^
강사분들이 자주 바뀌긴했지만....한 1년 반 다니는 동안 강사분들은 다 친절하고
열심으로 가르쳐주셨어요. 아줌마들이 많아서 농담도 잘하시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했구요...
저희 회사분은 양천구쪽에 사시는데...그쪽 수영장은 강사분이
물에도 안들어오고 다 밖에서 가르쳐준다고 하더라구요...-_-
그게 가능한가 싶었는데 의외로 그런 강사들도 많은가봐요.
동작구민 체육센터는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서 물이 안깨끗하고 시설도 별루지만
동네 주민인 아줌마, 할머니들도 많아서 운동반, 놀이반 다니는 스타일이구요,
운동량이 적어서 싫은 사람은 싫을수도 있겠다 싶은데
저같은 사람은 사실 부담이 없어요...뭣보다 강사분들이 좋았네요.
여성플라자는 시설도 깨끗하고 넓직해서 맘에 들었었어요.
저녁에는 몰랐는데 낮시간으로 바꿔보니 햇빛이 들어서 쾌적하더라구요.
강습인원도 그리 많진않지만 강사분들 스타일이 제 기준엔 그냥그랬어요.
광명4거리역에 있던 수영장도 그냥 그랬구요, 한번 가보고 별루여서 안갔어요.
그 밖에....음, 청구초등학교 수영장도 가봤는데
샤워시설등은 별루였지만 사람이 별루 없어서 조용해서 거기도 괜찮더라구요.
수도여고 수영장과 충무아트홀은 근처 약속이 있거나해서
강습안하는 날 기껏 맘먹고 갔는데 운영안하는 날들이었네요....ㅠㅠ
이번에 이사할거 같아서 송파구쪽 수영장도 알아보고 있는데
올림픽파크는 5일 내내 가르치나봐요...ㅠㅠ
시설은 새로 단장해서 무지 좋아보이는데 비용도 그만큼 비싸고 부담스럽네요.
송파 YMCA는 애들이 많고 강사분이 물에 안들어오고 가르친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이라면 그게 좀 맘에 걸리구요.
수영하시는 분들, 수영장 어떠신지...
강사들은 어떻고...시설들은 어떻고....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
소곤소곤 알려주세요~ 수영에 관심이 생기니 별게 다 궁금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