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막상 팔고나니 맘이 먹먹하네요

야옹 조회수 : 3,498
작성일 : 2012-04-25 20:20:15

내놓은지 3주만에 아파트를 팔았어요.

가격도 적당히 팔았는데... 얼른 팔리길 바랬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빠져서 그런지 맘이 이상해요.

살짜기 후회비스무리한 기분도 들고 이집을 떠난단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요.

새차로 바꿀때도 비슷한 기분이었는데...하여튼 기분이 그러네요 ㅠㅠ

집 안나가서 속끓이시는 분들 많은데... 배부른 투정인 거 알아요.

그냥 제맘이 그래서 집안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아서 주절거려 봤어요. 이해해부탁드려요.

IP : 211.117.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8:22 PM (180.66.xxx.104)

    집값 앞으로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던데 축하 드려요~~

  • 2. 저두요
    '12.4.25 8:25 PM (125.178.xxx.169)

    몇년간 속끓이던 집을 그냥저냥 적당한 가격에 팔았는데도..몇일간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이해해요..충분히..객관적으로 내가 왜 불안하지 생각해 보시면 딱히 이유가 없을실 거예요..
    사실 쓰던 물건도 팔거나 하면 왠지 섭섭하잖아요..사람뿐만 아니라 물건에도 정이 드는거 같아요..
    몇일만 지나시면 잊어버리고 잘 팔았다 하실거예요..요즘 집팔기 얼마나 어려운데 축하드려요

  • 3. 야옹
    '12.4.25 8:32 PM (211.117.xxx.110)

    맘을 이해해주시는 님들이 계셔서 위로가 되네요...감사해요.
    제가 판 노하우는 정리정돈을 깨끗히했구요. 집 보러오신분이 젊은 엄마가 살림 넘 잘한다는 칭찬을 여러번 하셨어요. (평소엔 그렇게 안 살아요-.-;;;;)
    행주 깨끗히 삶고 수세미 두어장 빨아서 베란다 건조대에 널어 놓은거 보시곤 감탄 좀 하셨어요. ㅎㅎ

  • 4. 야옹
    '12.4.25 8:34 PM (211.117.xxx.110)

    아...그리고 애들 인사 잘 시키고 집 팔려고 조급해하는 모습은 안 보여 드렸구요.

  • 5. 이해
    '12.4.25 8:41 PM (125.131.xxx.180)

    저두 그 기분 알 거 같아요
    사정상 지금 사는 집 전세 주고 다른 곳에 전세 얻었는데요 괜찮은 집이 나와 제가 들어갈 집을 토요일 밤에 계약하고서는 저희 집 안 나갈까봐 걱정했는데 월욜 아침에 내놓고 그날 저녁에 처음 보러 오신 분이랑 계약했어요 도장찍는데 눈물이 왈칵 ... 났어요
    정든 집인데.... 그러니 이 집 팔면 더 기분이 묘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74 82쿡 데뷔했어욤!! 잘 부탁합니다 5 Natyu 2012/05/11 770
107073 " 가계부 " 꾸준히 쓰시는 분들.. 비결 좀.. 11 보람차게 2012/05/11 2,176
107072 학생들에게 술,담배파는 편의점 고발하고 싶어요. 4 편의점 2012/05/11 1,118
107071 심하게 소심하고 낯가리는 분들 있으세요? 5 냐옹이 2012/05/11 2,159
107070 너무 속상해요..불심검문소리듣고 ..... 6 불심검문 2012/05/11 1,505
107069 검찰 "조현오 얘기는 황당. 결론은 허위" 9 참맛 2012/05/11 2,261
107068 A/S 이게 맞나요? 세상이 야속.. 2012/05/11 927
107067 등신들의 만찬이래요...ㅎㅎ 17 이해불가 2012/05/11 10,559
107066 식기세척기 화물택배로 하면 얼마 나올까요? 1 aloka 2012/05/11 1,408
107065 쇄골부분이 아플 땐 어느 병원? 1 화초엄니 2012/05/11 1,256
107064 닥터지바고 영화나 책 읽어보신분 9 남자의 심리.. 2012/05/11 1,472
107063 감기시 약을 계속 먹어야 나을까요? 7 .. 2012/05/11 1,175
107062 오늘 반팔입을 날씨 아니죠? 5 .. 2012/05/11 1,957
107061 스승의 날 .... 7 .... 2012/05/11 1,692
107060 아이들 책상 정리 어케 하나요?? 1 책상 2012/05/11 1,504
107059 서울 빌라 전세 많은 곳은 어디인가요?(동작-서초 7호선 라인... 5 궁금궁금 2012/05/11 3,522
107058 자주 가던 보세옷 가게가 없어졌어요.. 1 이뻤는데.... 2012/05/11 1,373
107057 코스트코 커크랜드세제 구입했는데요 2 세제 2012/05/11 1,867
107056 약은 약국에 버리라고 하셨잖아요. 17 약은약국에 2012/05/11 3,518
107055 뒤늦게 원빈'아저씨'를 봤어요. 꺄아.... 18 2012/05/11 2,718
107054 자연을 왜 가만두지 못해 안달일까요? 9 2012/05/11 1,028
107053 SEP 써 보신 분, SEP 파운데이션 좋나요?? 파운데이션 .. 2012/05/11 2,060
107052 남자 캐주얼에 양말 안 신고 신발 신나요? 4 멋쟁이분들~.. 2012/05/11 2,299
107051 뒤늦은 어버이날 선물자랑 3 자랑질 2012/05/11 1,676
107050 어버이날 선물... 미리 전복을 보내드리고 거듭 속이 상하네요... 14 속상해서.... 2012/05/11 3,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