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인데요.

참나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12-04-25 16:20:06
공부로 성공 못할 것 같다고. 공부하기 싫다고 학교 그만다니겠답니다. 억장이 무너지네요. 남자아이예요. 반에서 중간 이상정도 성적입니다. 사춘기 이제 시작인데. 부모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오늘도 학교를 안갔어요. 공부안하고 살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고. 그래도 안돼겠으면 검정고시봐서 대입준비한대요. 그래 해 봐라 했지만 옆에서 바라보기 너무 힘들어요.
IP : 125.138.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25 4:23 PM (211.237.xxx.51)

    아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남의 자식이면 뭐 자식의 선택이고 어차피 학교를 다녀도 아이가 다니는것이니
    부모마음대로 안되는것이다 내려놓으시라 하겠지만
    내 자식 입장이 되면 그게 말같이 쉽진 않을겁니다 ㅠㅠ
    근데 어쩔수가 없어요
    꼬뚜레를 꿰서 데리고 갈수도 없고...
    원글님도 설득 해볼만큼 해보셨을거라 생각해요...

  • 2. ,,,
    '12.4.25 4:40 PM (175.192.xxx.91)

    아이의 판단능력을 존중하기에는 너무 어린것 같아요.
    청소년상담심리센터라도 가셔서 적성검사도 받게하시고
    상담도 받아보세요.
    당장 학교 그만두고 알바하기에는 데미지가 커요.

  • 3. 힘드시겠어요
    '12.4.25 4:41 PM (175.119.xxx.145)

    의외로 그런 아이들이 많다더라구요
    그만두는건 안되고 대안학교를 가라 하시면
    어떨까요
    지인 아들이 그랬더니 꾹 참고 다니더랍니다
    결석은 밥먹듯이 하지만 고3이니 일년만 참으면 되니까...
    집에 데리고 있어도 쉽지 않으니 ...

  • 4. 고1엄마..
    '12.4.25 4:47 PM (14.47.xxx.160)

    저도 사실 그런일 있었네요.
    중학교에서 전교권이던 아이.. 기숙학교에 보냈더니 공부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나 봐요.
    하루는 자퇴하고 검정고시하고 싶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아이도 너무 뜻밖인지 몇번을 다시 물어 확인하고..
    니가 그정도로 힘들다는데 억지로 학교에 보내서 뭐할거고,, 엄마마음도 편하지 않다..
    지금까지 잘 행동했으니 이번 결정도 네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구요..
    단...
    니 인생의 큰 변환점이니 신중하게 시간을 갖고 생각하고 결정해서 알려 달라구요..

    며칠 고민하는듯 하더니 그냥 다니겠다네요.. 다행이였죠^^
    아마도 아이가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받아 그럴겁니다.
    다둑여주시고, 아이 입장에서 들어주시고...
    정 안되겠다. 힘들다 싶으면 아이뜻대로 해주셔야지요..
    전 공부때문에 나중에 후회할일 만들고 싶지는 않았어요.

  • 5. 재슈짱
    '12.4.25 4:55 PM (114.108.xxx.223)

    저희애도 고1을 두번 다니고 결국 자퇴하고 대학 2학년이에요. 워낙 자기 생각이 강한애라 부모 원망도 안하고 또 후회도 안합니다. 수능후 대학 선택도 지가 인터넷으로 여기 저기 뒤져서 경제학과에 갔어요. 제대로적응못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전공공부만 잘합니다. 교양같은건 안하더라구요 에구... 암튼 성적은 떨어져서 대학을 낮춰서 간결과가 되어서 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은 재수를 부추겼지만, 그것도 애 선택에 맞겼더니 지는 그렇게까지 공부열심히 하고 싶지 않다며 생각을 접더라구요
    결국 선택은 본인들이 하는거라 자기 생각이 뚜렸한 아이라면 부모가 이기기가 힘들어요. 대신 아이에게
    보다 확실한 선택을 할수있게 도와주는 방법으로 정보를 주고 또 견학하게 해보는것이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503 다이어트중인데.... 5 참자 2012/04/25 1,194
101502 드라마 "더킹"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13 ^^ 2012/04/25 2,661
101501 프리즌 브레이크 5 해라쥬 2012/04/25 1,078
101500 광우병 소식에 맞춰 바로 뒤따라 나오는 한우 구제역 소식 1 오비이락인지.. 2012/04/25 958
101499 미국에서 싼 물건 4 수박조아요 2012/04/25 2,552
101498 정부 "미국 답변 안와, 美쇠고기 수입 계속 1 밝은태양 2012/04/25 566
101497 울아들 중간고사 점수 대박 7 한수위 2012/04/25 3,488
101496 아몬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4 믿을수있는 2012/04/25 1,541
101495 농림부 "미국산 쇠고기 당장 수입중단 안한다".. 11 참맛 2012/04/25 1,282
101494 이번 주말 컨버스에서 재미있는 이벤트 하네요. 마리모모 2012/04/25 974
101493 피지오겔 어디서 사야 하나요? 8 ㅇㅇ 2012/04/25 3,432
101492 대형마트 광우병쇠고기 비상, 미국산쇠고기 아웃 1 기린 2012/04/25 718
101491 아이들 학원에서 교재비를 정가대로 다 받는데요 3 교재비 2012/04/25 1,789
101490 키톡 남자들 유감.. 19 못난 나 2012/04/25 4,516
101489 아기가 아프지않은데도 먹는양이 줄기도하나요? 3 튼실이맘 2012/04/25 1,593
101488 헬프 보신분들 눈물나게 감동적인가요 9 영화 2012/04/25 1,280
101487 왕따문제가 심각한요즘, 이런경우라면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 10 내 아이라면.. 2012/04/25 4,063
101486 인터넷창에 글씨가 크게 나와요 2 에고 2012/04/25 789
101485 추억의 한날당 미국쇠고기 공개행사~ 2 참맛 2012/04/25 644
101484 새누리 날치기 포기못해 합의 파기, 방송3사 무비판! 1 삼키 2012/04/25 611
101483 울쎄라 시술 7 피부과 2012/04/25 4,616
101482 햇 양파를 샀는데요. 5 득템 2012/04/25 1,623
101481 회사로 택배 신청했는데 택배 2012/04/25 629
101480 닭살 치료법 알려주세요~~ 4 치료법 2012/04/25 1,596
101479 "날치기 포기 못해" 합의 깬 새누리, KBS.. yjsdm 2012/04/25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