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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들 여자친구를 질투하는거 같네요..

친숙한엄마 조회수 : 8,505
작성일 : 2012-04-25 15:54:29

참..

괜히 이상하게 섭섭하고,,기분이 영..그렇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질투하는거 같기도 하고..

제가 시어머니 참 그렇게 싫었었는데,,

나중에 내가 시어머니 되면 똑같이 며느리한테 할꺼같다는 이상한 상상도 들고..

그건,,아니겠죠..

저희 시어머니처럼은 안 할꺼라 자신은 있는데,,

암튼,,아들이 여자친구한테 하는걸 보니,,

기분이 그렇네요..별로고..

여기 아들가진 엄마들 다들 비슷할려나요..

생각해보니,,결혼해서 남편보단,아들에게 제 인생의 모든 초점을 맞추고,,

많은사랑을 주면서..

살아서 그런지..

집착도 하는거 같고..

암튼,묘~하네요..

어떤 CF에서 쪼그만 아들이 '이건 나영이꺼.'

했을때,,그엄마 표정이네요 제가 지금 딱..ㅋㅋㅋㅋ

IP : 121.136.xxx.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3:56 PM (59.7.xxx.28)

    원글님 아드님은 착하고 믿음직한 아들이었나봐요
    울아들이 요즘 하는 짓보면 빨랑 커서 결혼해서 알아서잘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 2. 에구
    '12.4.25 3:59 PM (125.128.xxx.97)

    그런 감정때문에 한국의 많은 며느리들이 많이 힘들고 지치죠. 이혼도 하구요;;

  • 3. 불량주부
    '12.4.25 4:04 PM (211.253.xxx.34)

    친숙한 엄마님 말씀에 200%동감 입니다.

    외동아들인데 대학들어가서 사귄여자친구 어제 1주년이라구 선물준비하구 하는거 보니까..

    웃음두 나오믄서 왠지...ㅎㅎ

    이제 마음에서 조금 떼어놓으려구 준비중인데 잘 안되네요.

    나두 어쩔수 없는 시어머니가 되지는 말아야할텐데....

  • 4. 그럴 수 있죠...
    '12.4.25 4:06 PM (222.116.xxx.180)

    사람인데요... 하지만 점차 마음을 비워가야 하는게 아들엄마의 숙제겠죠..

  • 5. 이제 40
    '12.4.25 4:14 PM (125.189.xxx.98)

    저도 아들이 둘이나 있는데
    호된 시집살이에 전 시어머니와 다르다고 되뇌이면서 살았네요..

    근데 정말 자신없습니다.
    나이가 드니 더욱 고집스러워지고 욕심이 많아지는 제모습에
    가끔 시어머니를 발견하네요 ㅠㅠㅠ

  • 6. 비비
    '12.4.25 4:16 PM (121.151.xxx.57)

    며느리에게 구박을 많이 하는 시어머니들을 보면 자신이 며느리때 똑같이 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많이 받았다 라고 하더군요..

    이건 마치 폭력을 당하면서 자란 아이가 커서 또 똑같이 자식에게 폭력을 행사를 많이 한다는 것과 같은 이치 일겁니다.

  • 7. ...
    '12.4.25 4:26 PM (121.160.xxx.196)

    아들이 과도하게 여자친구에게 매달리거나 뭘 해 주거나 그러지않나요?

  • 8. ..
    '12.4.25 4:27 PM (115.41.xxx.10)

    아들이 없어봐서...신기하네요.

  • 9. ㅇㅇ
    '12.4.25 4:42 PM (114.204.xxx.35) - 삭제된댓글

    여자친구를 미워하는게 아니고, 아드님의 행동에 대해 서운해하는거면 당연한 감정인거같아요.
    저희 엄마도 제가 남자친구 선물 준다고 뭐 만들고 돈모으고 그럴때 어이없어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그렇게 챙기면서 엄마 서운해하시는것도 알게되고.. 그러니까 엄마도 더 잘 챙겨드렸던거같아요.
    아드님한테 서운하신거 힌트 살짝살짝 주시되, 아드님이 좋아서 하는 행동을 여자친구가 그렇게 만들었다고만 생각하지 않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

  • 10. 딸엄마
    '12.4.25 4:56 PM (121.166.xxx.70)

    딸엄마들도 그렇다고 하던데요.

    방 귀신같이 해놨다가 결혼하고 깔끔히 치우고 사는거 보면 얄밉다고..

  • 11. 부부
    '12.4.25 5:01 PM (141.223.xxx.32)

    딸엄마든 아들 엄마든 부부사이가 원만한 경우엔 자식이 이성 친구사귀는 걸 예전 자신의 젊은 시절을 기억하며 같이 재미있어 하는데 부부사이가 원만치 못한 경우엔 자식들의 행동에 너무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는거같아요. 굳이 부부사이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간의 건강한 관계맺기를 위해서도 원만한 부부 관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거같습니다.

  • 12. 유나
    '12.4.25 5:39 PM (119.69.xxx.22)

    .. 드러내면 추해지는거 알지요..??

  • 13. 나는 안그럴거야 자만할수없음
    '12.4.25 6:01 PM (115.143.xxx.59)

    우리가 여기서 시댁 욕하는거 이상일겁니다..우리아이들 세대에는...
    지금의 우리도 시어머니랑 다를게 없다구요...
    이제 곧 닥치게 되면...시어머니보다 더할수도 있어요..,.

  • 14. jhj
    '12.4.25 6:07 PM (110.9.xxx.155)

    아들이 여친생기니 질투가 나면서도 잘되기를 바라게되고 또 헤어지면 괜히 좋기도하고
    아들이 안되어보이기도하고 참 알 수없습디다.

  • 15. 아들이여친도없이홀로늙어간다면?
    '12.4.25 6:12 PM (115.143.xxx.81)

    기분 좋으시겠어요?
    전 꼬맹놈 둘인데..그렇게 생각해보니...그건 아니야!!!로 답나오네요 ^^;;
    아들에게 쏠린 마음 남편에게 쏟으심이 ^^;;

  • 16. 베이즐
    '12.4.25 6:32 PM (116.121.xxx.96)

    위의 '부부'님 말씀에 동의해요.
    원글님도 남편분보다 아들에게 더 촛점을 맞추고 사셨다고 하셨는데...그걸 알고 계시니 이제 좀 달리 마음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들에게 보상을 바라는 심리는 안 되잖아요.
    남편분과 좀 더 살가운 관계를 맺으시든가, 그게 안되면 혼자 서는 연습을 하셔야 할 거예요.
    얼마전 82에서 인생의 진리를 묻는 댓글에 많은 사람들이 '인생은 혼자 가는 거다'를 답해주셨었는데 이제 원글님도 아드님에게서 서서히 심리적 이유를 해야할 시기인 거지요.

  • 17. ㅎㅎㅎ
    '12.4.25 6:43 PM (114.207.xxx.84)

    저도 발렌타인데이 초코렛 만든다고 부엌 난장판 만들면서 땀 흘리는 아들보니 휴...한숨이 나오더군요.
    우리 남편도 비슷했을 텐데..올챙이적 생각은 죽어도 못해요.ㅋㅋㅋ

  • 18. 로라
    '12.4.25 8:09 PM (49.1.xxx.196)

    그리게 .............아들은 전생에 내애인이 었다고 하드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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