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기 싫어하는 조카... 너무 안타까워요

...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2-04-25 13:19:04

조카가 둘 있어요...

그런데... 둘 다 공부에 소질이 없어요.

한 명은 중학교 1학년... 나머지 한 명은 초등학교 4학년인데

둘 다 수학을 싫어하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싫어하는게 아니라 아주 아주.... 마니요....

 

공부 잘 해야 뭐 세상 출세하는 것도 아니고

꼭 좋은 직장 잡는 것도 아니죠...

그걸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공부 잘 하면 좋은 직장 잡을 확률이 높다라는 편견을 갖고 있어서 그런가

돈 없어서 힘들게 살아가는 조카의 부모님들이 참으로 안쓰럽거든요

 

제가  철이 일찍 들어서인지 저는 초등학교 4~5학년 때 밤 12시까지 공부하고 그랬었거든요

공부 욕심도 강했고.... 또 공부도 좋아했구요

그런데 조카들은 아닌가봐요...

 

암튼 오지랍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아쉽더라구요

IP : 203.237.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1:23 PM (119.64.xxx.151)

    저도 학교 다닐 때 공부 잘 했고 공부하는 거 좋아했어요.
    하지만 저는 좋아서 한 거였지 누군가 하라고 강요했으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왜 우리 사회는 청소년에게 공부만을 강요하는 걸까 싶어서 아이들이 안 됐어요.
    제가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듯이 분명히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것이 있을텐데 무조건 공부, 공부...

    무한경쟁속에 아이들을 밀어넣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기회도 주지 않고
    무조건 공부 잘 해야 하고 그래서 명문대 가야 하고 그래서 돈 많이 벌어야만 성공한 사람 취급하는 이 사회가 싫어요.

    김어준씨가 그랬던가요?
    행복에 이르는 가짓구가 적을 수록 후진국이라고...

  • 2. 저요
    '12.4.25 1:32 PM (115.143.xxx.59)

    제가 그랬어요...엄마가 그시절 비싼 서울대언니 과외도 붙여주고...(특히 수학을 못하고 싫어해서요)
    저는 도망다니고...중,고등학교때는 엉덩이는 잘 붙이고 놀지도 않고 앉아있지만...공부에 흥미가 없으니 딴생각으로 집중도 못하고..대학도 그저그런...그래도 공부잘한 언니나 동생중에 제가 젤 직업도 여자들이 딱가지면 좋은직업에 돈도 잘법니다..
    절 보면 공부가 다란 생각은 안들어요..ㅎㅎ
    조카들도 지금은 공부싫어해도 커서 다른길로 잘될지도 몰라요..

  • 3. ^^
    '12.4.25 2:35 PM (221.165.xxx.185)

    저 학교 다닐때 수학을 무지 싫어했어요...수학머리가 나쁜건지...전 어렵기만하고, 재미도 없었어요.
    제 평균을 잡아먹는 게 수학이었지요. 오죽하면 수학샘이 넌 다른건 다 잘하는데, 왜 수학만 공부안하냐고
    진심으로 화내셨던 적도 있어요.ㅠㅠ 근데...어렵게 느껴지고, 싫게 느껴지니 정말 싫더라구요.
    다른건 다 잘해서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어요.

    다른무엇보다 공부는 스스로가 느껴야하는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현실적인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가슴에 와 닿도록요..

  • 4. .....
    '12.4.25 4:19 PM (116.37.xxx.204)

    오죽하면
    자식은 랜덤

    세상사 뜻대로안되는것 가르치려고 신이 자식을주셨다

    할까요?
    다들 달라요.
    그리고 그아이들 열심히 해도 잘못 할 아이들일수도 있다는것이 세상의 불편한진실 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740 이번 주말에 한 일들인데... 어깨가 빠질거 같아요ㅠ 2 미미 2012/06/04 915
113739 짜증났던 주말 휴가 ^^ 2012/06/04 1,150
113738 박준미용실 파마 가격 얼마쯤하나요? 2 웨이브파마 2012/06/04 6,411
113737 보험 업그레이드 시키라고 두곳에서 전화왔어요 13 좋은건가 2012/06/04 1,505
113736    [정치] 김두관 "나는 친노 아니다" "양극화 심화와 부.. 4 2012/06/04 1,369
113735 학생인데요 넝쿨당 임산부장면보구요 4 mm 2012/06/04 2,454
113734 노화인가요? 햇빛받으니 손이며 몸에 주근깨같은 반점이 생기네요 .. 4 30대중반 2012/06/04 5,243
113733 6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04 596
113732 데이트코스 추천좀.. 토리 2012/06/04 616
113731 [속보]이해찬 “북한인권법은 외교적 결례” 발언 파문 4 2012/06/04 993
113730 나는 평범하다 하시는 분들, 일가족 의류비는 1년에 얼마 정도 .. 4 ... 2012/06/04 2,029
113729 남편과 바람피운 승무원에게 위자료 지급한 주부.. 그러나 6 판결 참고 2012/06/04 6,481
113728 애교는 타고 나나봐요... 1 애교쟁이 2012/06/04 1,142
113727 축쳐진 남편의 어깨가 으쓱해질 건강챙기고파요 1 도움이 필요.. 2012/06/04 551
113726 웰컴투 동막골 2 영화 2012/06/04 946
113725 저의 이런마음 왜 그런걸까요? 7 좋은아침요 .. 2012/06/04 1,925
113724 근육통도 돌아다니나요? 웃자 2012/06/04 1,371
113723 칠순잔치 9 무명 2012/06/04 2,226
113722 가구에 붙은 양면테이프자국 뭘로 지우나요? 4 살림 2012/06/04 3,085
113721 아침마당 보다가 돌렸어요 5 한마디 2012/06/04 6,336
113720 왼쪽 아래배가 아프면 어떤 과로 가야하나요? 4 참지말고 병.. 2012/06/04 2,674
113719 인모가 좋은가요,가짜 모발이 좋은가요? 2 가발 2012/06/04 1,065
113718 스마트폰 초보 이용자인데요... 4 ... 2012/06/04 1,135
113717 초1아들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어찌해야하나요 17 고민 2012/06/04 2,467
113716 류마티스 관절염 4 끙끙 2012/06/04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