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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준비

과수원 조회수 : 4,475
작성일 : 2012-04-25 10:35:07

남편이 요즘 나이도 그렇고 노후가 불안하다며

시골 내려가서 과수원을 하고 싶어해요

특히 사과재배를 하고 싶어하는데

저는 농사일이 보통 힘든게 아니란걸 알아서인지 말리고 있는데

말을 들어먹지 안네요

과수원 하시거나 아시는분 사과농사 할만할까요?

IP : 121.165.xxx.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10:39 AM (110.14.xxx.164)

    모든 남자들이 그런 시골에 대한 향수가 있어요
    근데 막상 현실은 다르죠
    우선 일년정도 과수원가서 일 도우며 배워보라고 하세요
    어떤 사업이든 미리 일 배우고 시작해야죠
    혹시 적성에 맞고 잘하면 그때 시작하고요

  • 2. ...
    '12.4.25 10:40 AM (168.248.xxx.1)

    집근처 외곽에서 한밭떼기 주말농장이라도 일단 해보시라고 하세요.
    농촌일 만만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 3. 참새짹
    '12.4.25 10:43 AM (121.139.xxx.195)

    사과, 배, 포도 이런것들을 낱개를 일일이 종이봉지를 씌워 주던데 그거 못할 노릇 같아요. 블루베리는 그 작은것을 또 일일이 손으로 따고요.

  • 4. .....
    '12.4.25 10:44 AM (112.151.xxx.134)

    사과로 유명한 농촌지역에 잠시 머문 적이 있어요.
    그때 느낀게 농사가 혼자 하는게 아니더군요.
    철저하게 팀플레이였어요.
    연고지가 있으신지..그리고 거기 내려가면 자기 일처럼
    나서서 가르켜주고 챙겨줄 친인척이 있는지요?
    무연고지에 내려가서 사과농사 짓는다는건 취미생활이지
    그걸로 생활비 버는건...많이 힘듭니다.
    굉장히 배타적인게 농촌이에요.

  • 5. 농사일?
    '12.4.25 10:45 AM (115.140.xxx.84)

    그거 보통아니죠.
    한 20여년전 봉사일로 콩밭메는일 한적있는데...;;;;;;;

    왜 콩밭메는 아낙의 베적삼이 흠뻑 젖는줄 알았다니깐요.
    고깟 콩밭 몇시간 메는것도 죽을똥을 쌌는데,,,

    엊그제 뉴스에서 과수원약치다 비탈길에서 약치는 차가 전복되
    몇년 그과수원에서 일하신 노련한 농부가 잘못되셨다는 얘기 들었어요.

    윗님 얘기처럼
    과수원에서 인턴 처럼 1~2년 일해 보라하세요.

    제 남편도 입버릇처럼 남쪽에 내려가 농사짓고 싶다고하는데
    전 그때마다 .... 그래 자주 놀러갈께 라고 말해요. ㅎㅎ

  • 6. 사과전문가
    '12.4.25 10:50 AM (202.30.xxx.237)

    사과, 그거 쉽지 않아요.

    그 얍삽한 일본놈들 사과하라 아무리 해도 안하잖아요.

  • 7. 원글
    '12.4.25 10:51 AM (121.165.xxx.55)

    아휴 댓글 감사하게 잘 읽었어요 남편 동료가 과수원을 했는데 아주 쉽게만 이야기해서 팔랑귀인 남편이 당장 뭐라도 할것처럼 저러네요ㅠ 이글 보여주고 정신차리라고 타일를께요

  • 8. 사과 전문가님^^
    '12.4.25 10:53 AM (115.140.xxx.84)

    썰렁한거 아시죵 ㅋㅋ

  • 9.
    '12.4.25 10:54 AM (121.144.xxx.179)

    뜬금없지만,예전에 기적의 사과라고, 일본에 한 농부의 사과밭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워낙에 농약을 쳐대니 한번 안주고 키워보자했는데 몇 년을 사과가 실패하고
    농약, 비료, 퇴비 일절 안주고 10년을 버티니, 드디어 사과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더라고
    그 밭의 사과는 몇 년이 지나도 썩지를 않고 향기롭게 말라간다네요.
    일본 호텔주방 구석에서 몇년동안 말라가던 사과를 발견하고 더 화제가 되었다는

  • 10. 일단
    '12.4.25 10:58 AM (125.187.xxx.194)

    뭐든 시작하기 전엔..체험해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한달이든 얼마든..가서 직접 일해보시라 하고..
    그런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 11. 사과전문가
    '12.4.25 11:02 AM (202.30.xxx.237)

    115.140//

    안그래도 반성중

  • 12. 부모님 과수원
    '12.4.25 11:04 AM (221.151.xxx.226)

    사과가 요새 나무도 작아지고 재배하기가 예전 보단 수월 한데요. 어느정도 소득이 나려면 밭도 좀 커야하고.
    봄부터 시작해서 가을에 수확하는게 제일 소득이 좋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손도 많이가고.겨울부터 거름내고 가지치고,수정하고,열매 솎아내고,약치고, 봉지씌우고,약치고,등등 그렇네요.여름사과도 하고 추석에 맞쳐 나오는 사과도 있고 하지만 처음부터 다할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노지니까 날씨 영향이 크네요.

  • 13. 비요일
    '12.4.25 11:05 AM (115.143.xxx.152)

    사과 약 치는거넌덜머리나서 다 베고 대추나무 심으셨어요. 시아버님이..

    암튼농사짓는 시댁이니 옆에서보면 일이 너무많아요.

  • 14. 괜찮아요
    '12.4.25 11:26 AM (218.51.xxx.219)

    근데요 그렇게따지면 세상에 할수있는일이 뭐가 있나요?
    단점만 보시 마시고 장점을 좀 보시죠
    남편이 강력하게 원하면 할수있죠. 일단 정착할지역을 정하고 그곳에서 정착교육을 받으세요
    요새는 귀농인구가 많아서 시나 군에서 그런 교육을 많이 하거든요
    그리고 정부에서 보조금이나 융자도 많이 해줘요
    농삿일이 쉽진않지만 도시에서 돈버는건 쉽습니까
    저희 시댁이 과수원 크게 하시는데 ,도시에는 돈버는것보단 쉬워보여요
    벼농사 밭농사 보다는 과수농사가 손이 덜가요.

  • 15. 그럼 일단
    '12.4.25 11:30 AM (115.178.xxx.253)

    1년간 그 과수원에 매주가서 일해보라고 하세요
    그다음에도 할 생각이 드는지..

    제대로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본거 아니면 시작을 마세요.

  • 16. ..........
    '12.4.25 11:55 AM (59.4.xxx.27)

    우선 일한번 해보시라고 추천~~하면서 즐겁다면 당장 내려가시고 힘들면 다시 계획세우시고

  • 17. 82
    '12.4.25 12:27 PM (116.120.xxx.47)

    시골동서네가 사과농사 짓는데요 작년같은경우 사과값이 좋아서

    도시 연봉 1억은 쨉도 안되구요 그리고 요즘 사과나무는 키가낮아서 일하기 어렵지않구요

    왠만한 월급쟁이 보다 훨 낫읍니다

  • 18. 82
    '12.4.25 12:31 PM (116.120.xxx.47)

    사과농사는 다른거에 비해서 양반입니다 시골가서 한번식 도와주는데

    잘 알아요 시골은 봄부터 가을 수확기까지가 바쁘고요 겨울한철은 놀러다녀요

    요즘 시골 살기도 좋구요 차도있겟다 장보러 가도 되구요

  • 19. ,,,
    '12.4.25 4:12 PM (210.124.xxx.232)

    제가 직접하는게 아니라그런지 . 일이야 물론 많겠죠
    그건 각오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쏠쏠히 버시는것들 같던데요 과수원과 약치는 기계가 있어야하고
    서로들 품앗이로 일하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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