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남 6학년인데 회초리를 들어야 하는지요...
요즘들어 거짓말이 부쩍늘고 놀기를 너무 좋아해서
말로 몇번 주의를 주었는데
안먹히네요 ㅡㅜ
회초리를 들면 어느정도 선에서 조절을 해야 할지 몰라서요???
의견 부탁해요....
아이가 초등남 6학년인데 회초리를 들어야 하는지요...
요즘들어 거짓말이 부쩍늘고 놀기를 너무 좋아해서
말로 몇번 주의를 주었는데
안먹히네요 ㅡㅜ
회초리를 들면 어느정도 선에서 조절을 해야 할지 몰라서요???
의견 부탁해요....
우리 엄마가 옛날에 하시던 말씀...
몇 대 맞을래?
저는 꼭 한 대만 맞는다고...ㅎㅎ
그런데 정말 꼭 한 대만 때리셨어요.
아이에게 뭘 잘못했는지,
왜 맞아야 하는지 설명하시고
아들도 납득하면
몇 대 맞을래? 하시는 것도 한 방법인 듯...
초등 6학년이면 엄마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시키도록 노력하셔야지요.
다 큰 애를, 말귀 다 알아먹는 애를 때리시게요?
1년 후에 아이가 커서 때리는 엄마 손을 막으면 그 때는 어쩌시게요?
그래도 꼭 때려야겠다면 아이와 약속하고 때리세요.
이러저러한 약속을 어겼을 때에는 몇 대 이렇게 미리 정하고...
공부하세요. 공부해야 때리지 않고 교육할 수 있습니다.
거짓말하는 이유도 알아야 하구요...
단순히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할 수도 있고
심리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을 수 있어요.
회초리를 고민하시는 거 보니 평소 엄격하신 듯 합니다.
지나치게 조이면 오히려 거짓말이 늘 수 있으니 왜 거짓말을 하는지 원인부터 파악하셔야 합니다.
보통, 엄격한 부모의 자식들일 수록 당장 혼나는 게 무서워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파악 없이 결과만을 가지고 단죄하려 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사춘기에 있을(접어들?) 아이와의 관계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심리파악부터 해 보도록 노력하세요.
원글님 자신의 양육방식도 돌아 보시고요.
소아정신과 샘 말씀이 선천적인 문제외에 생긴 아이의 문제는 100% 부모의 책임이랍니다.
자신을 돌아보세요.
저두 좋은 엄마 아니에요,, 근데 사람이 남한테 조언은 잘 하잖아요. 그래서 한 말씀 드리면 나자신의 내 어린시절을 생각해 보세요.
난 거짓말 안 했는지. 왜 거짓말 했는지.
그리고 그때 맞았다고 내가 바뀌었는지..
잘못을 잘못이라고 해야할 책임이 부모에게 있고
징계는 말로 할때가 있지만
심각한 잘못에 대해선
매를 들어야지요.
오나오나 무냐무냐 넘어가다면
결국 좋지 않아요.
엄마의 권위를 나타 내세요.
잘못에 대해 잘못이라고 해주세요.
오냐오냐하며 키우는 거와는 달라요.....
정말 전문가 이상의 수양과 공부가 필요합니다......
자식교육..........
때리지 마세요.
더구나 6학년 남자아이라면 특히 엄마가 때릴 경우 전혀 효과 없습니다.
오히려 엄마에게 반발심만 생겨요.
다른 방법 쓰세요.
엄마가 아이를 말로 설득시킬 자신 없으시면 때리지도 잔소리도 하지마세요.
그냥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에컨대 한 번만 더 거짓말하면 네가 좋아 컴 선을 잘라버리겠다 하셨다면
담에 그런일 있으면 애 보는 앞에서 컴 전선 잘라버리세요.
전 그리합니다.
때리지마세요~
부모 자식 사이지만
때리고 맞고 하는 거
아무리 사랑의 매다 훈육이다 포장해도
인간으로서 기분이 나쁩니다
몇대 맞을래 물어서 몇대 맞겠다고 합의했다해도 그게 어디 진심일까요..
기분나쁜 걸 숨길 뿐이죠..
때리는 사람도 마찬가지고요..
때리고 나면 자식한테 뭐한건가 싶고 후회하실 거예요.
6학년이면 사춘기..
부모가 본을 보이시고 그래도 안되면 그냥 두고보실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