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막혀서 하소연할 곳도 없고 이렇게 찾아왔네요..
오늘 딸래미가 안산 사랑의병원에 다녀왔어요...
레몬을 썰다가 손을 비었는데, 몇시간동안 피가 멈추지 않아서,
상태를 봤더니 너무 깊게 베어서 병원에 찾은거였다는데요..
안산 사랑의병원에서 접수를 마치고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마취도 하지 않고 손을 꿰매더랍니다.. 너무 아파도..꾸욱 참고 있는데,
손에 상처가 깊어서 많이 아픈 상태에서 그렇게 마취없이 꿰매되니..
정신을 못차리는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근데 이 의사라는 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실을 주우려다가 꿰매던 손가락을..
힘주어서 꾸욱.... 잡아버렸다고 하네요...
여기까진 뭐 좋습니다.. 의사의 판단에 의해서 마취를 하지 않을수있고,
실을 떨어뜨리고, 그걸 줍다가 실수로 그럴 수 있다고 쳐요..
근데, 딸이 너무 많이 아픈 나머지 울음을 터뜨렸다고 해요..
사람이 많이 아프면 울 수도 있는 것이고.. 소리를 지를 수도 있는 것인데..
안산 사랑의병원 의사란 양반 하는 말 뽐새가... 아주 가관이덥니다..
"아니 다 큰 처자가 뭐 그런거로 울고 그래요? 아파요? 뭐 아프다고 그렇게 소란을 피워?"
이게... 의사 입에서 나올 소리입니까?
딸이 경황이 없어서 안산 사랑의병원에서 치료를 다 마치고서 나오는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견딜 수 없어서,
안산 사랑의병원 의사가 직접 사과를 하기를 요청했다는데..
행정실에서 걸려온 전화 통화는 더 어이가 없고.. 분통터지네요..
"아. 의사선생님께 주의 드리는 것은 안산 사랑의병원에서 선생님들이 하실 문제고요,
행정실 통해서 사과 받으시면 된 것 아닌가요?"...
안그래도 이전에 안산 사랑의병원에서 한번 치료 받다가
너무 불친절하고 경우 없어서 기분이 상했던 적이 있었는데,
혼자서 응급처치만 대충하고 간 딸아이가.. 이렇게 속상해하니..
정말 속상해서 미치겠네요.. 대체 의사란 양반이 왜그러는걸까요?
뭔가 보상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사과 한마디 하면 되는 문제인데..
그게 그렇게 자존심 상하고, 서로 얼굴 붉혀야할 일인가 싶어요...
안산 사랑의병원 진짜 못쓰겠네요.. 불매운동이라도 할판입니다.. 정말..
안산 사시는 맘들 계시면, 안산 사랑의병원 정말 비추예요..
여기서 실명 의사는 일단 이름 안밝힙니다만.. 내일까지 사과가 없다면..
정말 네이버에 가입되어 있는 모든 카페에 이 글을 남겨서라도,
안산 사랑의병원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리고 싶네요...
너무 속상하고..끙끙 앓고 있는 딸래미 보니까.. 너무 안쓰러워서.. 늦은밤 글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