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남편인데 지금 아파트 입주가 9월이라 저희집에서 함께 살고 있어요.
평상시에 정말 자상하고 좋은데
한가지 문제가
삐지면 표정이 바뀌고 퉁명해지면서 웃지를 않아요.
제가 물어봐도 자기문제라서 혼자 해결해야한다고 하고.
그럼 제가 예측해서 먼저 미안하다하고
뭔지 얘기해줘야 같이 풀거라고 하고 하지만
결국 입을 안열어요.
오늘 제가 예측해서
어제 방청소 한것땜에 화났냐 하니..
그건 자기가 얘기할 문제가 아니래요.
아주 미묘한거래요.
제가 알아채야 하는거래요
정말 속이 터져요.
어떻해야 할까요...
매번 정말 황당한걸로 (예를 들면 방청소 하다가 저러고)
(그냥 얘기 하다가 저러고) 하니
제가 대처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혼자 알아내려니 머릿속이 복잡하고 속도 울렁거릴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요
원래 제가 남 눈치도 잘 보고 죄책감이 많은 성격이라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