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ㅇ
'12.4.24 1:49 PM
(115.139.xxx.72)
지금 졸업하시는거 보면 나이도 어리신거 같은데
그냥 일단 일에 매진하면서 마음 정리하시고
나중에 다른 사람 사귀세요.
젊을 때야 헤어질수도 있죠
2. 원글
'12.4.24 1:52 PM
(130.216.xxx.121)
20대 중반입니다.. 남자친구도 동갑이구요...
다들 좋은사람 만나면 다 괜찮을거라고 하지만...
바보같은 생각인줄 알지만
그사람이 아니면 정말 안될것같아요...
3. ..
'12.4.24 1:54 PM
(211.216.xxx.61)
기다린다는 말도 하지 마시고 괜찮은 척도 하지 마세요.
지금 붙잡는다고 다시 돌아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붙잡으면 더 싫어질 수도 있고요.
사실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네요..
이별하고 힘든건 온전히 자기 혼자밖에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요.
주변사람이라도 붙들고 헤어지지 않게 하시고 싶으시겠지만 당사자의 마음이 제일 중요한거라서요
가족이나 주변사람 자꾸 만나봤자 님만 힘들 수도 있어요.
4. ...
'12.4.24 1:56 PM
(119.64.xxx.151)
사람마음은 누가 어쩔 수가 없어요.
지금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원글님 마음 원글님도 마음대로 안 되듯이
떠나간 남친 마음도 마음대로 안 됩니다.
그냥 인연이 여기까지구나 라고 생각하고 마음 접으세요.
지금은 그 남자 아니면 안 될 거 같지만 시간이 다 해결해 줍니다.
5. 원글
'12.4.24 1:58 PM
(130.216.xxx.121)
그렇군요... 제가 할수있는일이 아무것도 없는걸 알기에 이렇게 힘든가봅니다.
알면서도 정말 매일 이런생각들 뿐이네요...
있을때 잘하란말... 뭔지 알것같아요...
짝사랑엔 익숙해서 나혼자 좋아하는건 비슷하겠지 했는데... 짝사랑보다 이렇게 헤어진 남자친구를 좋아한다는게 더 마음 아프고 힘드네요...
6. brams
'12.4.24 2:01 PM
(116.126.xxx.14)
글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김어준씨의 연애와 국제정치란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제가 공감을 많이 한 내용이 있어요.
"연애에도 생명이 있다"라는 말인데요, 제가 보기에도 두 분의 연애는 이미 생명이 다한듯 보입니다. 이미 꺼져가는 생명에 불을 아무리 붙여본들 불은 붙지 않고 본인만 상처받고 진이 빠지고 상대방의 마음은 더 멀어질 뿐이에요. 그럴땐 과감하게 돌아서세요.
남자친구와 연관된 어떠한 것에도 도움도 손도 뻗치지 마세요.
너무너무 어려운 일이겠지만 쿨하게 아니 지나치도록 냉정하게 돌아서셔야 합니다.
그 분이 정말 원글님의 짝이면 원글님의 냉정함에 놀라 다시 돌아올테구요 짝이 아니라도 아마 원글님을 오랫동안 생각하고 그리워할거에요.
하지만 원글님께서 메달리고 자꾸 여지를 주시면 오히려 원글님의 모습에 더 질려할거에요.
선택은 원글님께서 하시겠지만 이왕이면 멋진 여자로 남으시는 쪽을 선택하길 바랄께요
7. 잊으세요
'12.4.24 2:02 PM
(116.39.xxx.4)
좋아하는데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봤을때 남자분은 여자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네요.
맘이 없는 남자를 다른 수단으로 붙잡아봐야 도망만가고 실망만 할 겁니다.
남자분하고 어느정도 진도를 나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변화내지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는한 맘 떠난 남자친구의 맘을 돌리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8. 저도
'12.4.24 2:04 PM
(59.187.xxx.16)
죽는줄 알았어요.
몇날 몇일 울고 또 울고...
긍ㄷ 희안한게 다른 사람 생기니 그 넘은 하나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푸흐흣흣..
지금 아파도 다 잊혀져요. 세상이 달라 보이구여
9. .............
'12.4.24 2:06 PM
(125.128.xxx.45)
아무리 그 남자 아니면 안될 것 같아도 매달리지 마세요.
매달릴수록 그 남자는 님에게서 멀어집니다.
매달리지 않는게, 나중에 그 남자가 님에게 돌아올 확률이 높아지는 길이에요.
10. ㅇㅇ
'12.4.24 2:07 PM
(221.143.xxx.162)
-
삭제된댓글
이십대 중반이면 아직 좋은 날 많잖아요.
직장 다니면서 시야도 넓히고 여러사람 만나보세요.
그러면 저절로 잊혀집니다..
11. 으음
'12.4.24 2:07 PM
(125.152.xxx.50)
근데 이렇게 애틋하신 분이 어떻게 자주만나야 한달에 한 번보시고 지내셨는지..
친한 동성친구도 뜸하게 만나면 소원해지는데
너무 내사람이거니, 어디 안가겠거니 하면서
만남을 소홀히 하신 것도 관계가 멀어진 원인인듯하네요.
12. 아마도
'12.4.24 2:07 PM
(72.213.xxx.130)
다시 붙잡으려고 노력을 하실 거에요. 지금 아무리 소용없다고 얘기해줘도 혹시나 기대를 하는거죠.
하지만, 결국 마음 떠난 것은 어쩔 수 없음이에요. 아까운 마음, 님이 더 좋아하는 마음 그쪽에서 다 알고 있어요.
13. 에구...
'12.4.24 2:08 PM
(14.42.xxx.138)
지금 많이 힘드시겠네요.
그 사람이 아니면 정말 안될 것 같은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잡을 만큼 잡아보고 바닥을 치고 끝낼지 이쯤에서 쿨하게 끝낼지
선택은 오롯이 원글님의 몫이라서...
차라리 할 거 다 해 본 다음 바닥을 치면 포기의 순간이 빨리 오긴 하는데 후유증이 꽤 오래갑니다.
잡아서 관계가 더 지속된다 한들 원글님이 힘들고 외로울 거 같고..
시간이 어서 빨리 지나가길 바랄 수 밖에 없네요.
지금은 죽을만큼 힘들겠지만 결국엔 서서히 잊게 될 겁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더 멋진 남자 만나서 행복하세요.
14. ................
'12.4.24 2:08 PM
(121.139.xxx.140)
저는 제가 마음이 떠난 입장이였고 헤어지자는 통보한 입장이였어요
이유는 남자친구 성격이 도저히 감당안되서구요.그건 남자친구도 잘알고 인정하는 부분이에요
님과 비슷한 기간 사귀었고 사귀는동안 마음이 점점 식었어요. 배려없고 자기중심적이고 모난 성격이
바뀌겠지 했는데 사실 바뀌진 않잖아요? 똑같지 그러니 믿음도 사라지고...
요샌 좋아하는것도 없고 정으로 만나나 아니다 싶어서 헤어지자는 통보했는데
남자친구가 적극적으로 잡았어요
구구절절 어떻게 어떻게 바뀌겠다 봐달라 하면서 노력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맘잡고 사귀고 있는데
노력하는 모습보니 사라져가던 애정이 다시 생기더군요.....
사실 바뀌겠다 믿진 않아요. 그저 지금 두고 보고 있는중인데....그래도 노력하는거보니
전에는 못참겠던 부분도 참아지게되고 화가 안나네요
사실 남녀차이가 있어서 이게 답이란 생각은 안드는데
원글님의 남자친구가 새로 다른 여자 생긴게 아니라면 마지막으로 진심을 보여주고 잡아보세요
아마 원글님쪽이 배려가 없고 잘해주지 않았을 것 같은데
사과하고 다시 한번 잡아보세요
어차피 마지막이라면요......
15. ....
'12.4.24 2:09 PM
(211.244.xxx.167)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
다른여자가 눈에 들어온것 같네요
그리고 뭔 표인줄은 모르겠지만 님 줄려고 사놨다면 일단 주고 헤어지자고 하던가..
뭐가 그리 급해서 이별을 먼저 통보했는지...
저라면 남친얼굴 안보겠습니다.
절대 매달리지마세요...
16. 남녀차이
'12.4.24 2:10 PM
(72.213.xxx.130)
여자는 남자가 붙잡으면 넘어가주는데요, 남자는 달라요. 여자가 붙잡는다고 매달린다고 잡혀주지 않아요.
17. 진리
'12.4.24 2:11 PM
(119.64.xxx.158)
사랑이란 홍역과 같아서 살아서 하지 않으면 죽어서도 꼭 한번은 하고 넘어간다고 합니다.
잘 견뎌내시길...
그래야 다음 사랑을 잘 맞이하고 소중히 다룰 줄 아는 능력이 생기나봅니다.
힘내세요.
18. 그게
'12.4.24 2:12 PM
(218.157.xxx.185)
님 입장에서는 님이 잘 못해줘서 남자가 떠난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게 생각해야 맘이 덜 아프기때문에..
사실은 그 남자는 벌써 맘이 떠난거예요.
자주 못 만난다고 남자들 다 변하는거 아니예요.
오히려 더 애닳아하고 자기가 더 찾아가고 하지요.
안될 사람 잡지마시고 이번에 만나더라도 맘은 아프지만 잘 살라고 하세요.
그리고 마음정리 하는 쪽으로 잡으시구요.
아직 많이 젊으시네요.나중에 웃으면서 얘기할수 있는 날 와요.
그냥 일에 매진하세요.
19. 원글님
'12.4.24 2:17 PM
(203.125.xxx.162)
동생같아서 말씀드려요. 지금 원글님껜 잊으라고 말해봤자 그게 더 아픔이 되고 미련이 놓아지지 않고 최대한도로 무슨일이 있어도 남자 마음 돌려놓고 싶고.. 그럴꺼예요.
게다가 지금 그 남자와 누나와 같이 밥먹게 되었으니.. 아마도 님은 최대한도로 이쁘게 차려입고 나가서 미련이 뚝뚝 묻은 얼굴로 그 남자 움직임을 눈으로 손가락 끝까지 쫓아가겠죠.
정말 그남자와 다시 잘할수 있는 방법 가르쳐드릴께요.
절대로 원글님이 미련남았다는걸 알게해서는 안됩니다. 제가 앞에 썼듯이 행동해서도 절대로 안됩니다.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님이 차버린 남자가 님 앞에서 쩔쩔매면서 미련 뚝뚝 묻은 얼굴로 님 행동 하나하나 주시하고.. 무조건 내가 잘못했어 제발 돌아와.. 하고 있으면.. 님 스스로도 소름끼치고 무섭고 도망가고 싶고 그럴껍니다. 원래 사람 마음이 그래요.. 님 현재 그분이 님이 아직도 좋아한다는거 잘 알면서도 헤어지자고 했으니.. 아마 이번에 만날때 속으로 짜증 가득 쌓여있는거 억지로 나오는 걸꺼예요. 그 앞에서 저리 행동하면 뒤도 안돌아봐요.
그남자를 다시 돌아오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역설적이지만 그남자를 싹 잊고 진정 재밌고 활기차게 님 인생을 잘 사는겁니다. 그러면 그게 인연이면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어요. 그래도 안돌아오면 그건 어쩔수 없어요. 님이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 미친듯이 보여주고 님 행동 반성하고 다시 붙잡고 그러면 심지어 돌아올 인연도 절대로 못돌아오게 님이 만드는거예요. 그러면 돌아올 인연이건 안돌아올 인연이건 절대로 안돌아옵니다.
이번에 다시 만날일이 있을때.. 최고로 좋은거는 님이 이제 다시 만날일 없을꺼 같다고 하고 퇴짜놓고 안나가는거예요. 받을 표가 있다면 그냥 택배로 보내주십사 하고요. 아님 심지어 님이 나갔을때 그 남자가 빵꾸내고 안나올 가능성도 있어요.. 만일 그게 안된다면.. 아주 마음 굳게 먹고.. 밥은 개뿔.. 밥 절대 먹지 마시고. 그냥 아주 시크하게 인사하고 그남자 눈도 마주치지 말고. 야 잘 지내라. 하고 표만 받아서 돌아오시는거예요. 정말 완전히 미련을 끊어야되요. 날 감히 차? 니까짓게? 야, 나도 너 싫었어. 라고 님 스스로를 세뇌시켜야 되요. 나쁜새끼한테 님의 마음과 시간을 더 낭비하지 마세요.
그게 최고의 방법이랍니다.
20. ...
'12.4.24 2:33 PM
(72.213.xxx.130)
남자의 이유는 다른여자가 생긴게 가장 커요. 그러니 매달려도 보이지 않는 거죠.
그러나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절대 얘기하지 않습니다. 님이 할 수 있는 것은 냉정하게 모든 연락을 끊는 것인데 님 생각으로는 그게 그 남자의 연애를 도와주게 되는 것이니 괴씸한 마음이 클 거에요.
하지만 결국 헤어집니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본인이 덜 괴로울 수 있게 미련없이 보내주세요. 그게 사실은 이기는 방법임을 나중에 이해하실 거에요.
21. 전문직?
'12.4.24 2:34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남자친구가 전문직이라는 말이 좀 걸리네요.
이런 남자일수록 속으로 재고 계산 끝나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위에 멀정한 놈들이 5-6년 사귄 여자 버리고 단여자랑 결혼하는거 많이 봐서...
쿨하게 보내주는게 가장 그나마 남자친구의 미련이라도 조금이라도 붙잡는 방법 같아요.
저도 꽤 쿨~~하게 보냈지만 좀 더 쿨하게 보낸걸... 하는 후회를 했었네요.
일단 내게서 맘이 떠난 남자는 감이 오지 않나요?
조건을 떠나서 나랑 맞고 나만 사랑해 주는 남자 만나서 사는게 자장 좋답니다.
님 나이면 님에게 곡 맞는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어요.
22. 토닥토닥
'12.4.24 2:35 PM
(147.46.xxx.47)
그냥 위로 남기고 갑니다.힘내세요ㅠㅠㅠㅠ
23. ...
'12.4.24 2:44 PM
(61.74.xxx.243)
그냥, 그와 나와의 만남이, 인연이, 여기까지 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사람관계는 억지로 되는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놔두는게 제일 좋은거 같은데.. 문제는 원글님이 감정이 많이 남아있다는 거죠.. 힘들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와 함께해서 그동안 참 좋았다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앞으로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또다른 새로운 사람이 오면 또 잘해주면 되는 거죠. 지금은 고통스러워도 시간이 지나면 원글님도 더욱 더 단단해지고, 더 좋은 사람 나타날 거예요
24. 원글
'12.4.24 2:57 PM
(130.216.xxx.121)
그렇겠죠... 정말 그렇죠... 잊는게 답인거 알면서도 바보같이 그사람 생각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밉네요...
감사합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이 그래도 다 같은방향이로 말씀해주시는것같아
내가 정말 그사람 놓아야 하는구나 머리로는 이해해봅니다.
힘내겠습니다... 정말 5년이란 시간 힘들기도 행복하기도 했지만...
그사람 위해서도 그게 최선이겠군요....
25. 은우
'12.4.24 4:09 PM
(112.169.xxx.152)
한번 마음 떠난 사람은 다시 돌아온다 하더라도 오래 못 갈거 같아요.
원글님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에 대한 내 감정이 그동안 쌓인 정인지 사랑인지....
가는 사랑 붙잡지 마시고 오는 사랑도 막지 마세요.
원글님을 많이 사랑해주시는 분 나타날거예요.
힘들고 아프시겠지만 내 인연이 아니었나.....생각하세요
26. 힘들겠네요
'12.4.24 4:38 PM
(121.185.xxx.173)
그런데 세상에 그 사람만 있는 게 아니예요.
전화위복이라는 말도 있으니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려고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 일지도 모릅니다.
무엇이든 억지로 하면 잘 안 되더라구요.
인연이 거기까지라면 받아들여야죠 어쩌겠어요, 상대의 마음을 내가 좌지우지 하지는 못하잖아요.
님 인생의 새로운 장이 이제 시작되려고 그러는건가봐요. 서로 갈 길을 가야겠죠. 힘 내세요!
27. ..
'12.4.24 5:28 PM
(110.14.xxx.164)
이래서 한사람 오래 만나면 힘들어져요
이사람 아니면 안되는거 절대 아니고요
맘 변한 남자 매달려봐야 소용없어요
시간 지나면 새 사람 생기고 내가 왜 그랬을까 하실거에요
28. **
'12.4.24 6:21 PM
(110.70.xxx.204)
이번에 만나서 헤어진 남친 누나와 밥먹고
티켓얘기하시니 공연(?)도 다함께 보시려나봐요
어정쩡한 그 분위기 어색하지 않을까요
전남친을 그렇게라도 또 보고싶겠지만 그냥 안나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잘 견디시기 바래요.
29. 원글
'12.4.24 6:42 PM
(122.60.xxx.238)
그렇군요... 잊으려고 해봐야 겠네요...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티켓얘기 제가 대충말씀드렸네요...
실은 외국에 있습니다... 남자친구랑 다른섬에 있어요... 그래서 비행기 티켓 말씀드린거였습니다...
이렇게 5년을 참 어렵게 사랑했네요...
30. 쥐떼를헤치고
'12.4.24 9:02 PM
(203.226.xxx.17)
-
삭제된댓글
나없으면 안될거 같던 남자 그 남자 아니면 죽을거 같던 여자 다 각자 자기인생 열심히 삽니다 가끔 돌아볼 수 있는 인생의 추억거리 하나 만든 거구나 여기까지구나 지금은 받아들이셔야 해요 두 사람의 인연이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자기앞의 상황을 냉정하게 받아들이세요 절망하지 마시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31. 속삭임
'12.4.24 9:43 PM
(115.21.xxx.125)
음....미련이 많이 남죠. 당연히 ....상대방은 자기 감정 다 추스리고 님에겐 통보였을테니깐요.
그런데 보통 마음이 멀어져도 다른 카드가 없으면 그러질 못합니다. 제가 보기엔 다른 카드가 생겼을테
구요. 그나마 님이 승산있을려면 이건 10%입니다.
이건 어떤 핑게건 남자를 만나지 마세요. 그리고 님에게 투자 많이 하시고 이 악물고 버텨보세요.
그러면...가끔은 남자가 돌아옵니다. 그나마 이게 승산있구요.
그외엔 결국 안들어도 될 말 짜증내면서 내뱉을겁니다. 잔인하게요. 그말 듣고 상처입는다고 해서
님은 그 남자가 깔끔히 포기되는게 아니거든요. 잡아서 돌아온 놈은 결국 다시 도망갑니다.
제발로 걸어들어올 그 10%를 노리세요. 한번 쯤 남들 다 말릴때는 이유가 있겠거니 맡겨도 보고
극히 박한 경우의 확율에 모험도 해보세요.
32. ....
'12.4.24 9:44 PM
(112.186.xxx.192)
이런 의견 조심스럽지만 남자들은 여자들이랑 같은 말로 헤어져도 같은 이유가 아닌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같은 말로 헤어진 적이 있었어요.
실제로 이루어진 사이가 아니더라도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왔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을 가능성이 커요...
거리가 멀다니 더더욱 그럴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유가 그런거라면 솔직하게 다 말하면서 헤어지고 싶다고 얘기하는 남자는 없어요-.-;;
단순히 사랑하는 감정이 사라져서 헤어지자고 하는거면 2,3년차는 어떻게 넘긴걸까요.
거기다 정말 못참아줄만한 점이 있는 여자였으면 그렇게 오래 끌지 않았어요.
충분히 매력있고 다른 사람 만날 수 있는 남자가 뭐가 아쉬워서 그런걸 참고 사귀었겠어요.
남자들은 여자들이랑 달라요..5년이나 안정적으로 연애했으면 그런 이유는 아니에요.
원글님이 더 잘했으면 뭔가 바뀌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자책하지 마셨으면 해요.
그남자 아니면 안될 것 같은 마음 잘 알아요.
하지만 어떤 감정이나 기억도 끝나는 날이 와요.
현실적으로도 남자쪽에서 더 진지하게, 아니 동등하게라도 생각하지 않는 관계는 절대 이어나가지 마세요.
아무리 마음아프고 죽을 것 같더라도 억지로 돌리려는 노력조차 하지 마세요.
꼭 연애만이 아니라도, 어떤 경우에도 여자의 노력으로 마음이 바뀌는 남자는 없다고 생각하세요.
33. 뭐하러 만나나요
'12.4.24 9:46 PM
(218.39.xxx.17)
저라면 만난다면 죽도록 메달릴것 같아요.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팽기치고...
그러면 남자가 좋아할까요? 남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미련을 없애기 위해서 내 감정에 충실하기 위해서..
담에 꿈에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 없기위해서...
그런데, 아마도 저라면 아예 안만날것 같아요. 지금 이별을 통보한 전 남친과 그 누나를 왜 만나요...
내 감정 내 생활 다 추스려지고 나면 모를까 비참한 모습 보여주기에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것 같아요.
아무리 위장해도 티나잖아요. 그런 자존심까지 다 버리고 메달릴거면 만나구요.
괜히 아닌척 고상한척 잘지내는척 꿋꿋한척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비행기 티켓이건 뭐건 꼭 만나야할 이유는 없을겁니다. 다른식으로 해결이 가능할거예요.
34. chubee
'12.4.24 9:57 PM
(132.3.xxx.68)
와우! 위에 201.125님의견에 120퍼센트 공감합니다 이런문제에 정답이있다면 바로 이분이 제시한대로 하시는게 정답일듯 물론 님의 마음은 찢어지겠지만 남친의 마음에 진상으로 안 남기위해선(님이 많이 사랑하신다니)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사람 만날기회가 무궁무진한분이니 이번일을 경험삼아 앞으로 더멋지고 예쁘고 아프지않은 사랑하세요 물론 시간이 걸리겠지만
35. 펜
'12.4.24 11:05 PM
(222.117.xxx.39)
연락해서 올 필요 없다고 하세요.
그냥 끝이라고요.
표야 남친표니까 알아서 처리하겠죠.
누나에게도 직접 알리라 하세요.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하세요.
누나에게서 어떤 도움일랑은 꿈도 꾸지 마시고요. (팔은 안으로 굽는 법)
보니까 두분 모두 외국에 계시나 봐요?
일본? 영국?
유학 가서 만났다가 1년 여 사귀고 님이 다른 도시 다른 대학으로 옮겨 오셨단 뜻인가요?
그렇다면 더더욱 미련 갖지 마세요.
남친은 다른 여자 생겼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인연이라면 다시 돌아 올 가능성도 있지만, 그냥 여기서 끝이다, 좋은 경험 했다 여기심이 나을 겁니다.
이제 겨우 20대 중반?
그것도 남자가 너무 어리잖아요?
군대 문제는 해결 됐습니까?
아니면 교포인가요?
그쪽이 이미 직장까지 잡은 상황이라면 더더욱 계산은 다 끝난 걸로 보입니다.
님이 잘못했다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매정하게 들리겠지만 깨끗이 접으심이 님 자신과 부모님과 미래를 위해 좋습니다.
뻔한 얘기이면서도 지금 님 귀엔 들리지 않는 얘기겠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시간 지나면 다 잊혀지고 새로운 만남도 오고 님의 인생도 달라집니다.
외국이라 더 외로워서 슬프고 힘들겠지만 잠시 한국이라도 들어 오셔서 기분 전환 하시고
남자는 잊으세요.
그리고, 이번 주말 절대로 만나지 마세요.
미련이 전혀 없는 듯 굴어야, 후에 생각해 보면 님 자존심도 세운 셈이 되고
남친도 이 관계를 다시 돌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새 여친이 생긴 거라면 더더욱 미련 가지면 님만 우습게 되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 자연스레 멀어진 거라면 그나마 매달리지 않고 쿨한 모습을 보여야
남친이 그나마 자신을 돌아 볼 겁니다.
36. 참..
'12.4.24 11:07 PM
(86.9.xxx.145)
저도 20대중반에 님과 비슷한 이별을 했는데요. 사랑이 아닌 그냥 여동생처럼 느껴진다는... 그런 말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서로 결혼도 생각하고 가족들에게도 사랑듬뿍받고 있었구요. 그저 이사람 아니면 내인생은 생각조차 할수 없다고 생각했었어요.헤어지고 참 오랫동안 힘들어했었네요. 매달리기도 하고.. 전 다른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진행하면서도 미련이 가득했는데요..중간에 별의별일 다 있었지만.. 지금 결혼 10년차로 지나가면서 그사람이랑 결혼했더라면 지금처럼 행복할까라는 객관적인 생각이 이제서야 들더라구요.
내가 끝내지 못한 사랑은 더 오랫동안 미련이 가득한채 힘든것 같아요.. 하지만 돌아선 남자에게 매달려서는 서로에게 더 큰 상처만 남기더라구요. 뒤돌아서 힘드시더라도 그 사람 앞에서는 담담하게 구시는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실거라 생각하네요.
37. 참..
'12.4.24 11:10 PM
(86.9.xxx.145)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은 맞지만..그 시간은 사람마다 다 다르더군요...
그냥 물흘러가듯 본인 일 열심히 하시면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인연이라면 그사람 다시돌아옵니다.
38. 민영맘94
'12.4.24 11:50 PM
(125.190.xxx.124)
제가 봐도 남자가 바람난거 같은 데요.연애 8년 해서 결혼하는사람,10년하는사람들은 뭔가요? 원글님 안갔으면 좋겠어요.그냥 잊어요~~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39. .....
'12.4.24 11:52 PM
(218.146.xxx.109)
위로드립니다.
좀더 잘해줄껄 하는 미련들...
이런 아픈 미련들이 사람을 오래 후회하게 하는 것 같아요.
사랑이 미지근해지 가운데..다른 여자가 생긴거에요...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의 경우는 다른여자가 생기기 전에는
설사 사랑이 식었다하더라도 헤어짐을 실행에 옮기지는 않더이다..
저도 겪어봤고, 숱하게 봤습니다.
그리고 그런 남자들은 한번쯤은 돌아오더라구요ㅎㅎ
다시 돌아왔을때 받아줄지 어떨지는 님의 선택이 될꺼에요
못다한 사랑에 혹시라도 자책하지 마시라고 씁니다... 님 잘못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라면, 마지막 만남에 하고 싶었던 말들 다 해주고 오겠습니다.
몇년이 흐르고 나면 그냥 쿨하게 잊어줄껄 분명 후회야 하겠지만,
그 잊는 몇년간 수도 없이 후회할지도 모르거든요.
왜 나는 진심으로 솔직하게 사랑한다고, 기다린다고 말해주지 않았을까...
기다린다고 했으면, 더 쉽게 잊었을텐데...
기다리지 않는다고 했던 것이 후회되서 몇년을 못잊었다는ㅎㅎ
이쁜님, 청춘에는 실연도 이쁘지요^^ 열심히 사시기를..시간은 잘흐를것이고 님은 더 성장해 있을꺼에요..
40. 어차피
'12.4.25 12:36 AM
(182.209.xxx.78)
인연이 아닌거였어요. 님이 나중에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거치는 과정이라 마음먹으세요.
진짜 인연은 거리가 멀다고,상황이 어떻다고 핑게되는거 아니여요.
물불 안가리고 기다려주고 참죠.
뭐, 차버리세요.같이. 쿨하게.
요만한 기간에 마음 변하는 남잘,뭘믿고 연애하고 한평생 의지하겠어요.
하루바삐 자기관리상태로 들어가시고,바쁘게 생기있고 예쁘게 사셔요.
고것이 복수고 원글님자신을 진정 위하는 겁니다.
41. 저도
'12.4.25 12:44 AM
(121.168.xxx.97)
윗님과 동감. 쿨 할수가 있나요.
만나서 님감정 솔직하게 울지 말고 담담하게
말하세요.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 실은 매달려도 보고싶다.하지만 혼자 할수 없는게 사랑이니 잊으려노럭 하겠다.
만약 노력 하지만 술먹고 습관적으로 전화 해도 받아주지 말아라. 너무 보고 싶어 참다 전화 할수도 있을텐데 받아주지 말았음 좋겠다.
더 많이 잘 해주지 못 해 미안하다.
하지만 당장은 내가 너무 힘들고 당신이 원망스럽다.
이것도 내 몫이니 내가 감당할거다.
지금은 안괜찮지만 괜찮아 질꺼다.
행복하게 잘살 라는 말이 안나온다.
이제부터는 울것 같아 먼저 일어난다.
ㅡㅡㅡㅡ
제가 6년 사귄 남자친구 한테 정리하잔 얘기 나왔을때 한 얘기들이예요.
저도 미친듯이 힘들었어요. 집안도 다 알고
저렇게 말 하고 돌아서는데 님친이 손목을 잡더군요. 미안하단 얘기 할까봐 뿌리치고 뛰어 왔네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먹먹해요.
보름은 밤마다 술로 견디고..
일년쯤 있다 연락 왔는데 아무렇치도 않았고
제가 먼저 끊었어요.
덤덤하게 지금감정 말하세요. 붙잡지 말고
42. 왜 그런인간이 우쭐하도록
'12.4.25 2:07 AM
(182.209.xxx.78)
마지막까지 울고불고 자기감정 턴다고 다 말하고....그럴까요.
자기감정 다 시원하게 털어내는 댓가로 오는 건 생각안하시나요.
어차피 다 자신이 감당하고 이겨내야되는거니
돌아설 때는 말없이 콧웃음 팡 터뜨려주며 코풀고 떠나셔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요게 더 기분좋아질런지도 몰라요.
43. 이별
'12.4.25 4:51 AM
(118.42.xxx.135)
님..많이 아파하고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세요~~그러나 연락도 남친이 님이 괴로워 한다는걸 알게해선 안돼요..그냥 아프세요..적당히 아프고 털고 일어나셔야해요..나는 소중하니까요..정말 나는 소중하니까요..너무 많이 아파하지 않으셨음 하네요..
44. 원글
'12.4.25 7:10 AM
(122.60.xxx.238)
많은분들이 정말 걱정해주시고 좋은말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기에 글 올리길 참 잘했네요... 마음나눌 친구도 주위에 별로 없고 해서 더 외롭고 힘드나 봅니다...
정말 사람 인연이란게 사람을 맺어주고 헤어지게하고 그런건가봐요...
선배님들 조언에 힘입어 정말 정말 노력해보겠습니다...
멋진여자가 되어서 그사람 생각 안날때까지 제 자신을 사랑해주고 아껴주며 살아야겠네요...
정말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좋은 말씀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45. 유키지
'12.4.25 7:13 AM
(182.211.xxx.53)
담담하려 넘애쓰지말고 사랑의끝을직시하면서 지금은 그냥 아프세요 순수한 사랑의 고통이 인생의 보석이 될 날이 있을거예요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는 날도 분명 올거고요 남자분이 아닌 님의 사랑이 끝나는걸 슬퍼하고 맘껏우세요 그런게있어 청춘이예요 힘내시길!
46. hoony
'12.4.25 7:34 AM
(49.50.xxx.237)
인연이 아닌가 생각하고
다른 사람 만나면 금방 잊혀집니다.
버스와 사랑은 떠나면 또 온다는...
47. 축하할일
'12.4.25 8:32 AM
(175.115.xxx.19)
한번 떠난 맘 다시 돌아오긴 어렵구요.
축하드립니다..
더 좋은 사랑이 찾아 올겁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반드시 정말 인연이 다가 오게 되 있어요.
아닌 인연은 떠나게 되 있어요. 붙잡고 늘어지실 일이 아니예요.
잘된일이라 생각하세요..
똥차 보내고 새차 갈아타세요..
48. 휴~
'12.4.25 8:56 AM
(118.45.xxx.30)
멋지게 헤어지세요.
나중에 웃게 될 겁니다.
구질구질한 모습 보여주지 마세요.
49. 에고...
'12.4.25 9:13 AM
(112.162.xxx.120)
저도 위안을 얻고가요
50. ....
'12.4.25 9:15 AM
(59.31.xxx.216)
토닥토닥 기운내세요. 얼마나 힘드실지 82모든 회원이 알고 있을거예요.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고 괴로워 하지만, 또 언제그랬냐는 듯이 괜찮아 지는 날이 곧 찾아와요.
그 사람이 아니면 죽을것 같이 아프고, 힘들어도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고
또 좋은 사람만나서 사랑하고.. 그 전의 아픔은 추억으로 간직하게 될 날이 꼭 옵니다.
한단계 어른으로 성장하는 성장통이라 생각하시고, 바쁘게 사시길 권해드려요.
취미생활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해요.
본인의 모든 잡다한 생각들을 여기저기 분산시켜서 빨리 잊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경험자들은 다 하나같이 똑같은 말만하죠? 시간이 약이다.ㅋ
그런데 그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덜 괴로운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51. ............
'12.4.25 10:16 AM
(59.4.xxx.27)
걱정마세요.님 죽지않아요.부모가 돌아가셔도 3일만에 밥수저 들고 밥 넘김니다. 내가 안죽을려구요.
그런놈 깨끗히 잊어버리고 깔끔하게 정리하세요.내가 능력만있다면 세상에는 더 좋은 남자들 많습니다.
52. Www
'12.4.25 11:30 AM
(182.68.xxx.78)
한번 맘이 떠난 사람은 다시 돌아온다고 해서 완전히 돌아온것이 아니더라구요. 쿨~~하게 잊고 연애하느라고 못했던 그 어떤것을 해서 내실을 구하는것이 어떠신지.... 그것에 집중하면 쉽게 잊을 수도 있구요.. 내짝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세요. 힘내시구요...토닥 토닥~~
53. 아직 넘 젊으시네요..
'12.4.25 12:28 PM
(125.176.xxx.188)
누구나 겪는 인생의 한...과정입니다.
그걸 어떤식으로 결론짓고 득으로 만드느냐 독으로 만드느냐는
전적으로 원글님에게 달린 문제예요
나무만 보지 마시고 숲을보세요.
당장은 죽을것같이 힘들어도 .... 더 좋은 인생을 위한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차라리 해보고싶은거 다 해보시라고 권해드려요. 남자친구에게 구차하게 매달려도 보고
바닥가지 감정도 내려놓아보세요.
상처는 더 남겠지만 겪을 자신있다면..감정의 찌꺼기없이 후회없이 보내는 방법이기도하죠.
세상에 반은 남자다. 잊지마세요 더 좋은 사람 분명있습니다.
54. 결국은..
'12.4.25 1:05 PM
(218.234.xxx.59)
이러니저러니 해도 남자는 결국은 '~그만큼만 사랑한 거에요..'
그렇다고 해서 그게 남자 잘못도 아니죠. 사람의 감정을 어떻게 재단하고 판정내릴 수 있겠나요..
그리고 장거리 연애.. 특히 남자한테 쉽지 않아요. 아무리 멀리에 김태희가 있어도, 가까이에서 날 챙겨주고 바라봐주는 무수리하고 결국은 정이 싹트는 거에요. (특정 연예인 이름 써야 더 확 와닿으실텐데 연예인 비하 될까봐..)
지금은 너무 힘들겠지만... 또 마음에 깊이 남겠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진리랍니다..
55. 아마
'12.4.25 2:04 PM
(222.107.xxx.181)
두분이 딱 결혼적령기에 만나
연애를 했다면 결혼까지 이어졌을거에요.
어린 나이에 만나 5년을 사귀었으면
이제 사랑이 식을 시기가 훨씬 지났지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 아프더라도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원글님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몇년 후에 다시 만나
다시 사랑할 수도 있을거에요.
56. 원글
'12.4.25 3:34 PM
(122.60.xxx.238)
아침엔 담담한 마음으로 웃는얼굴로 시작하면서도 저녁엔 왜이렇게 마음이 어지러운지...
선배님들이 남겨주신 귀한글들 읽고 또읽고 하면서 위안을 얻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남자친구도 헤어지자는 말 하면서 그랬어요.. 우리가 조금만 더 늦게 만났더라면 좋았을걸 하구요...
부모님께 가장 죄송한것같아요... 부모님이 멀리있어 서로 만나는게 어려워서 힘들어 하는거 아시고 여러모로 많이 도와주시고 잘해주셨거든요...
부모님께 상처될만한 일을 만들어드린게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할 따름입니다...
유별난 연애한다고, 잘난게 뭐가 있다고 부모님께 더 잘 못해드린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하지만 선배님들이 힘내라고 응원해 주셨으니 열심히 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