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우는 분들 집에서 미용할수 있나요??

dma 조회수 : 10,152
작성일 : 2012-04-24 11:06:13

강아지 동물병원에서 한달에 한번씩 미용을 하는데 그냥 정말 미용이 아니라 짧게 완전 짧게 털을 전체적으로 깎아주는 거예요,,,제가 집에서 바리깡 사서 그냥 깎아주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강아지 털깎는 바리깡 팔던데 사서 일반인인 저같은 사람도 깎을수 있을까요?

 

혹시 집에서 해본분 계신가요??  많은 기술을 요하는지 아니면 그냥 일반인 초보자도 쉽게 깎을수 있을까요?

 

강아지가 위험하진 않은지요?? 경험자분들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IP : 203.170.xxx.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2.4.24 11:09 AM (121.148.xxx.172)

    저도 해볼까하고 샀는데요 바리깡 꺼내기만 하면 있는성질 없는 꼬라지
    다부리고 온 집을 날뛰고 다닙니다.
    지 잡지도 못하게 합니다.

  • 2. 00
    '12.4.24 11:15 AM (116.120.xxx.4)

    빌라라 옥상에서
    엄마랑 둘이 강쥐 붙잡고 가위로 서걱서걱 1시간넘게 붙잡고 잘랐는데...

    결론은 쥐파먹은거 처럼 됏어요.아무리 잘 다듬어도 삐뚤빼뚤.
    애견 미용기 잇었는데도 잘 안되더라구요.

    나중에 병원진료볼일 생겨서 병원데려갓드니
    삐뚤빼뚤 자른 털이 자라서 완전 머털도사.ㅠㅠ
    동물병원 원장님하고 간호사가 집에서 잘랏냐고
    막 웃엇어요(기분나쁜 웃음 아니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
    '12.4.24 11:15 AM (211.109.xxx.184)

    저도 집에서하는데요, 종은 슈나입니다.
    일단 미용실에서 해준 미용모양 그대로 바리깡으로 밀어줘요.
    주의할점은, 눈주위할때, 귀 (귀가 여러겹이랑 손으로 더듬으면서 미세요)
    바리깡은 되도록이면 좀 좋은걸로 사세요...저렴한건 빨리 뜨거워져서 (뜨거운 칼날이 피부에 닿으면 화상+피부병 발생) 못써요. 한번 미용하는데 3~4만원이잖아요...두번 한다고 치고 이이상가격으로 구입하세요.
    우리 개는, 미용만 다녀오면 부들부들 떨고 침 흘리고...한 3일은 고생고생 ㅠ 그게 너무 불쌍해서 제가 해줍니다..
    처음에 제가 해줄때도 긴장 하더니 요즘엔 자요?ㅋㅋ 바리깡을 들이미는데도 쿨쿨 잘 자요..

  • 4. 요크셔
    '12.4.24 11:16 AM (115.136.xxx.27)

    요크셔 키우는데 저희 개는 얌전해서 가능해요.
    바리깡 제 손에도 대봤는데 괜찮던데요.

    근데 이쁘게는 안되구요... 쥐잡아 먹은듯이 됩니다.. ㅜㅜ
    그래도 뭐.. 미용실가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단 나은듯해요..

    하다보면 점점 솜씨도 늘구요..
    그렇게위험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얼굴 하실떄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하셔야할거예요.

  • 5. ㅠㅠㅠ
    '12.4.24 11:16 AM (220.86.xxx.224)

    처음 바리깡으로 발바닥 미는거부터 시작했는데
    피를...좀 봤어요...ㅠㅠㅠ
    한동안 안하다가 또 꺼내서 해보고 해보고 하니까
    이제는 좀 아주 조금 익숙해져서 발바닥이랑 부분 미용을 어느정도 하는편이거든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미는건 아직 못해요...ㅠㅠㅠ

  • 6. 저요
    '12.4.24 11:17 AM (220.116.xxx.83)

    울 강아지는 말티즈인데 저는 털이 긴거보단 짧은게 더 깔끔해서 좋기도하고 울강아지는 털이 긴거보단

    짧은게 또 더 이뻐요

    첨엔 동물병원에 맡겼는데 언니네도 2마리라서 괜찮은 기계사서 같이 쓰고있는데요

    첨엔 저도 완전 뜯어먹은것처럼 잘 안됐는데 두세번정도하니까 요령이나 노하우가 생기더라구요

    며칠전에도 깔끔하게 깎았더니 넘 이뻐요

    첨에만 그렇지 몇번하시다보면 요령이 생겨 괜찮아요

    울 강쥐도 앞다리때 반항이 심해서 피아노의자에 올려놓고해요

  • 7. ..
    '12.4.24 11:17 AM (175.200.xxx.164)

    저두 지금 키우고 있는 밀티즈 4개월정도에 데려와서
    미용실 한번갔다 오면 너무 힘들어하고 피부에 상처에 입혀져있어
    제가 바리캉 사서 여름에는 짧게 시원할때는 조금씩 컷트하고 있답니다.

    애견들 털깍일때 보시면 알겠지만 책상정도의 높이에서 하더라구요..
    변기위에 뚜껑에 넑은판대기 하나 올려놓고 깍는데 미용실만큼은 이쁘지 않아도
    몇일지나면 이뻐요..

    깎고 샴푸해주면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실력이 없어도 하면 늘어요

  • 8. ...
    '12.4.24 11:17 AM (1.252.xxx.26)

    저도 슈나인데 집에서 제가 해줘요. 등 밀때는 녀석도 시원한지 가만 있는데 얼굴이나 다리할 때는 싫어해서 몸을 요리조리 비틀어서 가위로 살살 달래가면서 잘라줘요. 윗분 바리깡으로 해도 쿨쿨 잔다니 부럽네요.

  • 9. 슈냐
    '12.4.24 11:24 AM (211.109.xxx.184)

    윗님 ㅋㅋㅋ우리 개도 첨엔 긴장 많이 탔어요...님네 강아지도 곧 적응할꺼에요.
    대부분 미용할때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는건, 아퍼서가 아니라네요..그냥 주인이 아닌 사람이 만지고 그러니까 겁먹는거래요...근데 주인이 해주면 맘은 편하겠죠..

  • 10. 스타일은 포기
    '12.4.24 11:25 AM (112.153.xxx.234)

    저도 슈나인데 미용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집에서 해준지 오래됐어요.

    처음엔 쥐파먹은거 같고... 물에빠졌다 나온 생쥐갔고 그랬는데, 점점 실력이 늘어가고 있어요.

    한번은 슈나미용으로(발하고 배만 털 남기기)해주고 그 담엔 싹 밀어주기 하구요..

    그런데 울집 개님은 잴 무서운 단어가, 털 깎을까?랑 귀청소 할까? 인 녀석이라 미용 시작할람 도망가고
    숨어 있어서 시작전에 숨바꼭질 한판하고 해서 힘이 좀 드네요~

    그래도 미용 할때 바들바들 떨고 무서워하는데, 남보단 내가 낫지 싶어서 스타일은 별로지만 제가 합니다.
    겁이 많아서 제가 직접 해도 처음엔 바들바들 떨다가, 다했다~ 이럼 품안에 쏙 안기면서 옷에 털뭉치를 부비는데 빨래감이 늘어 글치 귀여워요.

    첨부터 머리, 발바닥은 어려우니 부분미용은 맡기고 몸통먼저 해보세요.
    하다보면 실력이 늘어서 나중엔 훨씬 수월해져요.

  • 11. 검은나비
    '12.4.24 11:27 AM (125.7.xxx.25)

    5살 된 시츄 키우는데 요녀석 2살 무렵 미용기기를 샀어요.
    3만원씩 하는 비용 남편한테 알바비로 주고요.
    잔털 날리고 낑낑대면서 2시간 정도 걸려서 시간이 지나면서 나름 잘 깎아가고 있었는데....

    코밑의 털을 가위로 다듬다가 순간적으로 혀를 날~름하는 것을 피하지 못하고 가위로 혀끝을 갈랐어요 ㅠㅠ
    워낙 순둥이라 녀석은 입을 꾹 다물고 그 사이로 피가 주르륵~~~ 저는 '어떻해 어떻해'를 연발하며
    어쩔줄을 모르고 남편도 당황해서 순간 얼음!!!

    털범벅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직행~~
    다행히 크게 잘린게 아니라 금방 지혈되고 염증도 없이 가라 앉았지만
    남편은 그 트라우마로 미용에서 손떼고 녀석의 혓바닥 끝은 둘로 살짝 나뉜채로 여전히...

    지금은...
    잘 먹고 잘 짖고 잘 핥고 잘 물고 잘 지냅니다.

    직업미용사들도 이런 일이 흔하고 이런 사고로 일을 그만두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하네요.

    제 경험 거울삼아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 12. 살짝
    '12.4.24 12:07 PM (58.163.xxx.184)

    수면제 먹이는 방법도 있어요~

  • 13. 강쥐미용
    '12.4.24 12:20 PM (59.7.xxx.19)

    저도 처음엔 쥐 띁어 먹은거 처럼ᆢㅋ
    몇번 하고나니 요령이 생겨요ᆢ
    강아지가 움직이면 다치니까ᆢ 미용 할수있게 협조를 해야 하는데ᆢ테이블같은곳에 올려놓고 해야해요ᆢ중간중간 칭찬과 간식을
    줘 가면서ᆢ몇번 안했는데 ᆢ이젠 등같은데는 밀으라고ᆢ엎드려 있어요ᆢ 착하게도ᆢ
    발이나 섬세하게 밀어야할때는ᆢ작은바리깡으로 해야해요ᆢ 또 곡선부ᆞ위는 피부를 잡아당겨가면서 해야 하고요ᆢ

  • 14. 강쥐미용
    '12.4.24 12:23 PM (59.7.xxx.19)

    폰으로 써서ᆢ 글이 이상하네요ᆞ
    얼굴부위 빗같은거 대고 자르면 쉬워요
    마무리는 가위로 하고요ᆢ
    예쁘게 하려면 여러번 해보는수 밖에 없어요ᆢ

  • 15. 미용 자체는
    '12.4.24 12:25 PM (122.37.xxx.113)

    쉬워요. 내가 여태 왜 동물병원에 택시 타고 가서 개 맡기고 돈 내고 낯선 사람한테 맡겨서 불안하게 하고 도로 데릴러 가고 그 수고를 몇달에 한번씩 했을까 싶을만큼.
    아주 손재주가 없다 그런 경우만 아니면 뭐 개가 지랄맞지 않단 전제하에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성 프로꺼 많이들 이용하시고요. 저도 뚱뚱한 페키니즈 늘 35,000원씩 거기에 택시비에 주기적으로 돈 갖다 붓다가 요샌 5만원 안쪽으로 산 미용기 하나로 3년째 날 안 갈고 집에서 해결 보고 있어요. 오히려 발바닥 등은 자주 밀 수 있어서 더 좋고요.
    근데 지금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예전에 미용실 잘못 택해서 함 맡겼을때 진짜 애 몸을... 열군데도 넘게 찝어 놨던데, 제가 직접 해보니까 난생 개미용 처음인 저도 상처는 정말 하나도 안 나거든요? 개 바리깡이 생각보다 1단으로 해놓고 놓고해도 살 나가고 그럴 일이 잘 없어요. 제 손에다 바짝 대고 밀어봐도 상처 하나도 안 나고요. 근데 어떻게 하면 개미용사를 직업으로 갖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이 살에 상처를 내놨는지.. 이해 불가였네요. 그런 사람같은 손만 아니면 될 거 같아요.
    처음엔 무난하게 3단 놓고 해보시고요. 자꾸 하시다보면 늘어요. 아니, 한두번만 해봐도 요령 생겨요.
    그리고 하성프로 세트가 아마 보조날 3개 끼어있는거랑 그냥 본품만 있는거랑 가격차이좀 있을텐데
    보조날 없는 걸로 그냥 사세요. 보조날 끼우면 가장 얕은 3mm만 끼워도 털 하나도 안 밀려요. 어차피 안 쓰니까는 본품 사서 그 내에서 단 조절해서 쓰심 돼요.

  • 16. ........
    '12.4.24 12:42 PM (1.176.xxx.151)

    오빠가 집에서 개들 미용하는데요 털 길면 바리깡으로 안깎여서 가위로 길이를 자른 다음 바리깡으로
    해요...그것보다는 조금씩 길때마다 그때 그때 밀면 가위 안써도 되니 빨리 깎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개 미용 보내고 좀 일찍 데리러 갔더니 미용사가 저희 개한테 무섭게 고함 치는거 보고 이제 미용 안보내요..

  • 17. 야매미용4년차...
    '12.4.24 8:33 PM (118.220.xxx.241)

    하성303을 애견카페에서 많이 추천해서 샀는데 가격도 저럼하고 좋아요. 숱가위 일자가위 두개는 꼭 있어야지 얼굴이 쥐사가 파먹은것 처럼 되는것을 모면할 수 있어요.. 파피아에서 부분미용기 나오는데 우선 부분미용 부터 해주시다가 자신이 붙으면 전체미용으로 들어가세요. 제가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남들이 보면 야매미용이지 몰라요. 혹시 도움이 될지모르겠지만 비법닷컴에가면 애견미용편이 부분별로 다 있는데 그거 여러번 반복해서 보고 따라하니까 나날이 실력이 늘었답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 정말 별거아니예요.

    아... 숱가위는 처음 살때 좋은것으로 사세요. 저 만원대 숱가위 쓰다가 너무 안들어서 3만원대로 바꿨더니 너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75 쿠쿠 압력밥솥 패킹요 쿠쿠몰서 파는거랑 마트서 파는거랑 같은건가.. 1 .... 2012/04/24 856
99774 매실액이,, 1 ^^ 2012/04/24 688
99773 유럽 패키지 여행 8 조언 주세요.. 2012/04/24 1,582
99772 책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11 독서광 2012/04/24 1,866
99771 82에서 배운대로 하니 택배아저씨들이^^;;; 58 택배왔습니다.. 2012/04/24 19,902
99770 생년월일시가 같으면 똑같은 사주를 타고 나는건가요? 17 -- 2012/04/24 12,205
99769 전력소모는 어느정도 인가요?국산-lg제품 쓰고 있으신분 있나요?.. 전기렌지 2012/04/24 436
99768 도전해 볼만한 영어시험 추천해주세요~ (40대주부) 1 영어시험 2012/04/24 779
99767 지성인들의 기독교 신앙을 이해할수 없어요 54 이해불가 2012/04/24 3,343
99766 임연수 구이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5 궁금 2012/04/24 4,905
99765 혹시 대전 전민초등학교 아시나요? 5 .... 2012/04/24 1,693
99764 정수기 어떤제품이 좋나요?? 추천부탁드려요 1 Hero 2012/04/24 830
99763 영어 수행평가 다시 써오라네요 6 수행평가 2012/04/24 1,117
99762 박원순 “서울시 아닌 시민에 사과하라” 24 베리떼 2012/04/24 2,815
99761 부산에 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7 막내이모 2012/04/24 1,204
99760 내용 펑이요.. 15 나쁜아내 2012/04/24 2,500
99759 이 평범한 사람이 다문화반대 까페도 가입하고 요즘 너무 심란해요.. 14 조선족 싫다.. 2012/04/24 1,144
99758 [원전]고선량 영역 20 년 후에도 일정부 최초의 예측지도 공표.. 1 참맛 2012/04/24 478
99757 눈치보던 검찰, 정권말 ‘펄펄’… 권력형 비리수사로 명예회복? 5 세우실 2012/04/24 726
99756 다시 문의 드려요.무플절망 6 엿기름 2012/04/24 567
99755 지긋지긋한 방광염.. 도와주세요. 10 ㅠㅠㅠㅠㅠㅠ.. 2012/04/24 2,245
99754 택시탓는데 5 밥먹고물먹자.. 2012/04/24 962
99753 수도요금 절약하는 법 알려주세요~~ 11 넘 많이 나.. 2012/04/24 4,107
99752 남자 서울대(공대)졸업 여자 시골 여상졸업 결혼어떻게 생각하시나.. 21 ... 2012/04/24 5,381
99751 경주여행 계획에 조언좀 부탁드려요.. 1 partyt.. 2012/04/24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