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베스트글 시댁 삼형제 모두 딸만 있는데
막내 아들이 아들 임신했다고
제사... 그 집 아들이 가져가면 되겠다고..
원글님 심정은..
저도 워낙 시댁 스트레스가 심해서 이해해요.
그런데..
제가 그 집 막내며느리 처지입니다.
위로 아주버님 두 분.. 모두 딸만 하나구요.
저는 아들 낳아서 아들 하나 키우고 있어요.
저는 제 아이가 혹시라도 제사나 뭐.. 그런 집안일 물려받을까봐
애 낳을 때 애 성을 제 성을 따르고 싶을 정도였어요 ㅠㅠ
원글님네 막내며느리는 얌체(?)이실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어머님께 비빌언덕(?)이에요.
아들셋딸셋인데..
여섯한테 똑같이 전화해서 아쉬운 얘기하면
꼭 큰딸하고 제남편이 그 문제해결을 80~90%하는 편이에요.
막내가 장남역할하는.. 그 지경이죠.
전 어떤 일 있어도
제 아들이 제사나 집안일 책임지는 건 못하게 막을 작정이에요...
큰아주버님 성격으로 봐서는 제사를 없앨 것 같긴 하지만..
현재 큰형님(동서)은 6~7년째 시댁 발길 끊으셨어요..
시댁 스트레스 웬만큼 해결됐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라도 나중에 저런 압박(!) 들어올까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