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나이 올해 50되네요
그런데 그 호랑이 같던 남편성격 어디에 살며시
팔고 다니는지 요즘 아주 여성화 되는걸 심하게 느끼네요
올해 들어 저한테 이런소리 잘하네요
네가 없으면 불안하다고
농담으로 흘려 듣지만 원래 무지막지한 성격으로 볼때 있을수 없는
표현인데 세월에 장사없는건지 아님 자심감이 떨어지는건지
아무튼 오래살고 볼일이네요
남편의 성격이 유하게 변하니 제 홧병이 조금씩 치유되는것 같고
제마음에 평화와 안정이 찾아오는것 같고 오히려 자심감도 생기네요
진작이 변했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지금이라도 변화되서 고맙구랴